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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상품 내놓고 밤잠 못이루기 예사...금융상품 마케팅 부각으로 '귀하신몸'

    박카스는 40년 동안 135억병이 팔려 동아제약에 2조3,000억원의 매출을 올려주었다. 박카스 없는 동아제약을 상상할 수 있을까? 초코파이 없는 동양제과는? 신라면이 없는 농심은? 대형 히트상품은 이렇게 회사 자체, 또는 그 이상이 되기도 한다. 제조업에서는 너무도 당연한 사실. 하지만 금융권에는 선뜻 내세울 만한 장수 히트상품을 찾기가 어렵다. 83년 처음 등장했던 마이너스통장 정도가 이런 히트상품의 대열에 낀다. 하지만 마이너스통장은 모든...

    2006.08.30 11:55:05

  • '막강파워' 직장인 실무동아리 열전

    건자회 “자재가격 담합? 어림없는 소리죠” 9월26일 오후 3시 서울 삼성동 포스코센터 비즈니스홀. '건자회' 멤버가 하나둘 모이면서 반가운 인사가 이어졌다. 이날 정기모임은 포스코건설이 주최하는 자리. 매달 회원사를 돌며 열리는 회의는 11년 연륜답게 익숙한 분위기에서 시작됐다. 이날 회의의 안건은 우수협력업체 시스템 구축과 자재구매직의 스페셜리스트화 방안. 이들이 논의하는 문제에서 엿보이듯 건자회는 단순한 친목모임이 아니다. '대한민국 건설...

    2006.08.30 11:55:05

  • 온·오프 네트워크 연결 SW개발 '눈길'

    유석호 쇼테크 사장 마케팅회사에서 영업직원이 뛰어다니며 고객을 확보한 후 회사 사이트에서 본사에 물품을 주문하면 그만큼 빠르고 효과적으로 제품조달과 배송이 이뤄질 수 있다. 이런 온ㆍ오프 네트워크 시스템의 비즈니스 모델(BM) 특허증을 보유한 벤처 사장이 있다. 바로 유석호 쇼테크 사장(34)이다. 그런데 최근 유사장은 수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지난 2월 특허등록한 이 BM을 국내 다단계 업체들이 아무 대가 없이 쓰고 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현...

    2006.08.30 11:55:05

  • “미국 진출 초기 자금지출 최소화 해야”

    '미국 가는 길이 보인다.' 9월30일~10월5일 실리콘밸리 i파크(iPark)에서 열린 소프트웨어 마케팅 교육 과정에 참가한 한국의 정보기술(IT) 분야 벤처기업 관계자들의 소감이다. 미국시장에서 제품을 팔려면 무엇을 준비하고 어떤 것을 갖춰야 할지 '감'잡았다는 것이다. 이번 교육은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이 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마련한 것으로 코리아IT네트워크(KIN)의 주관으로 실시됐다. 지난 6월에 이어 두 번째인 이번 교육에서는 미국에...

    2006.08.30 11:55:05

  • 몸통을 최대한 비틀어 꼬아라

    주말골퍼의 최대 관심사는 아무래도 비거리 증대가 아닐까 한다. 정확도가 아무리 좋은 골퍼라도 옆의 동료 드라이버가 자신보다 10야드, 20야드 앞에 나가 상대방이 칠 차례를 기다리고 있을 때 한 번쯤은 '나도 저 거리 정도 나가 준다면…' 하고 부러워한 적이 많을 것이다. 비거리를 늘리는 방법은 간단히 두 가지로 압축된다. 클럽 스피드를 늘리고 클럽의 중심점인 스윗스폿으로 볼을 가격하는 것이다.클럽의 중심점을 연속적으로 가격하는 것은 심지어 세...

    2006.08.30 11:55:05

  • 소니·도시바 연료전지 상용화 '눈앞'

    지난 수십년간 세계 2차전지 시장은 일본의 독무대였다. 이러한 경쟁력은 워크맨, 캠코더 등으로 대변되는 휴대용 전자기기의 탄생지가 일본이었다는 점과 산요 등 주요업체에서 이루어진 지속된 기술혁신의 성과에 힘입은 바 크다. 19세기 말에 개발된 2차전지 사업을 경쟁의 관점에서 구분해 보면 크게 60년에서 80년대 말까지의 니카드전지 시대, 그리고 90년에서 현재까지의 리튬전지 시대, 그리고 향후에 나타날 연료전지 등의 3단계로 나눌 수 있다. 세...

    2006.08.30 11:55:05

  • 하이테크기술 접목, 사람처럼 '웃고 운다'

    인천에 살고 있는 이일범씨(30)는 수십마리의 '애완동물'을 키운다. 종류도 5㎝ 크기의 금붕어에서 30㎝가 넘는 강아지까지 다양하다. 여러 종류를 한꺼번에 키우고 있지만 따로 손이 가지 않을뿐더러 기르는 애완동물들 때문에 집안청소를 별도로 할 필요도 없다. 이름도 종류별로 제각각 특이하다. 아이로보, 디티, 뮤츠, 후치, 워킹푸치, 슈퍼푸치, 마이크로팻 등. 이씨가 키우는 애완동물은 바로 첨단로봇장난감이다. 첨단완구는 일반적으로 음성인식. 인...

    2006.08.30 11:55:05

  • 어른들도 장난감 '좋아좋아'시장 급성장

    대학생 조영석씨(24)는 프라모델 조립에 남다른 철학을 가지고 있다. 그는 “단순한 여가생활이라고 생각하면 안된다”며 “최소 10만원대인 PG(Perfect Grade) 프라모델을 완성시킨 후 느끼는 성취감은 조립해본 사람만이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전시를 위해서나 가지고 놀려는 목적이 아닌 조립하는 인고의 과정을 즐긴다는 얘기다. 프라모델 마니아들은 10만~30만원대의 제품을 구입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고가의 채색도료와 공구를 사는 것도...

    2006.08.30 11:55:05

  • 2차전지시장 대기업 '대격돌'

    삼성, LG, SK 등 국내 대기업들이 5~10년 후에 먹고살 수 있는 신사업으로 '2차전지'를 꼽으면서 국내 2차전지업계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2차전지가 각광받는 것은 성장성이 무한하기 때문이다. 특히 휴대전화, 노트북, PDA, 캠코더 등 모바일제품의 경우 반도체(인간의 두뇌), 디스플레이(인간의 눈)와 함께 '인간의 심장' 역할을 하는 핵심부품으로 제품의 성능과 국제경쟁력을 좌우할 정도다. 올해 2차전지는 세계시장규모가 약 131억달러...

    2006.08.30 11:55:05

  • 홈쇼핑사업으로 지옥에서 부활했다

    “돈 되는 e비즈니스에 일찌감치 눈을 돌렸던 전략이 적중했습니다.” 이통형 아이즈비전 사장이 밝힌 업종전환 성공의 비결이다. '아이즈비전'(eyesvision)은 015 무선호출업체로 유명했던 부일이통통신이 2000년부터 사용한 새 이름이다. 92년 부산 경남 지역의 무선호출사업자로 선정됐던 이 회사는 이름을 바꾼 후 정보통신회사에서 신유통 마케팅회사로 거듭났다. 지난 97년 1,100억원의 매출과 120억원의 순이익을 올리는 등 '잘나가던' ...

    2006.08.30 11:55:05

  • 쌍방울·대농 대책없이 진출했다 '추락'

    업종전환에 성공한 기업들이 부각되는 데는 이유가 있다. 주력업종을 바꾸면 실패하기 십상인 현실을 극복했기 때문이다. 역으로 핵심역량을 신규업종에 집중했지만 그 시도가 실패로 끝난 사례도 있다. 지난 97년 화섬직물ㆍ견직물업체인 중원은 정보통신분야로 전환했으나 스페이스비전(PC 위성 TV수신카드) 등 초기 제품 외에는 이렇다할 후속 아이템을 내놓지 못해 99년 상장폐지되고 말았다. 당시 중원은 화섬 부문 채산성 악화와 신사업에 대한 과도한 투자로...

    2006.08.30 11:55:05

  • '불타는 단풍'…내장사엔 스트레스 없다

    글·사진/유연태 여행작가 kotour21@hanmail.net 전북 정읍시는 단풍 명산 내장산을 품고 있어 가을철이면 많은 여행자들이 모여든다. 또 갑오동학혁명의 주요 무대이기도 하며 연대 미상의 백제가요인 '정읍사'를 탄생시킨 고장이기도 하다. 감춘 것 많다고 해서 내장산. 온통 핏빛으로 물든 단풍나무터널을 지나 내장산(763.2m) 가는 길. 거기에는 길 떠난 나그네를 기다리는 백제 여인의 기다림이 아직도 끝나지 않은 노래가락들로 남아 있다...

    2006.08.30 11:55:05

  • 우편자동봉함기로 세계시장 개척한다

    구청 등 지자체에서 5만건 정도의 각종 고지서를 발송하기 위해서는 20명 정도의 인원이 일주일 넘게 야근을 해야 한다. 고지서를 접어서 봉투에 넣는 일이 수작업으로 이뤄지기 때문이다. 웰텍시스템은 이처럼 각종 우편물을 접어 봉함하는 작업을 일괄 처리하는 우편자동봉함기를 개발해 주목받는 벤처다. 이 제품을 이용하면 시간과 인건비를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무게가 가벼운 봉함엽서 제작이 가능해 요금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이 회사 제품은 기...

    2006.08.30 11:55:05

  • 진동센서로 잠든 아기 안전 확인 '인기'

    젖먹이 유아나 어린 아기를 둔 주부가 집안일을 할 때 가장 신경 쓰이는 것은 누가 뭐래도 아기의 안전이다. 위험에 대처하는 자기방어능력을 갖추지 못한 유아를 떼어 놓고 일하자니 처음부터 일이 끝날 때까지 마음을 놓을 수 없다. 그렇다고 업거나 안고서는 제대로 일할 수가 없다. 때문에 대다수 주부들이 생각해내는 아이디어는 아기를 잠시 재우는 것이다. 하지만 잠든 아기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을 하게 될 때 주부들의 마음은 여전히 불안하다. 잠이 ...

    2006.08.30 11:55:05

  • 발로 뛰는 마케팅으로 주식점유율 '껑충'

    백진용 한국투자신탁증권 상무 '구두가 닳도록 뛰는 임원.'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신탁증권의 백진용 상무(45). 책상 아래에 있는 두 켤레의 구두에서 윤이 난다. 신고 있는 것까지 합치면 모두 세 켤레. 패션모델도 아닌데 왜 구두가 세 켤레나 되는지 궁금했다. “여기 온 이래 하루에 적어도 지점 한 곳은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죠. 그러다 보니 한 켤레로는 부족해서 이렇게 준비해놓고 있습니다.” 삼성증권 지점장과 지역본부장, 인사담당 임원 등을 두...

    2006.08.30 11:5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