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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니아층 형성되며 '불티나게' 팔려

    “우리아이는 도무지 걸어다니려고 들지를 않아.” “무슨 소리야?” “얼마 전까지 킥보드를 타고 다니더니 요즘에는 신발 대신 인라인스케이트를 신고 다닌다니까.” 지하철에서 엿들은 대화다. 가만히 살펴보니 실제로 그랬다. 골목길이든 공원이든 '굴러다니는' 아이들이 넘쳐난다. 심지어 지하철에서도 인라인스케이트나 바퀴 달린 운동화를 타고 다니는 아이들을 심심찮게 목격할 수 있다. 도대체 얼마나 많은 아이들이 '굴러다니고' 있는 것일까. 힐링슈즈업계, ...

    2006.08.30 11:54:44

  • 엔터테인먼트 유료화 승승장구 1등공신

    창업."게임만으로도 사업이 될 수 있다" 1998년 2월 : 삼성SDS에 입사한 지도 벌써 6년째다. 겨우 7명이었던 유니텔 담당자가 지금은 수백명이 됐다. 요즘 같아서는 '인터넷 세상만으로도 비즈니스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마저 든다. 내가 좋아하는 게임이라면 더욱 그럴 것이다. 그래서 회사 후배들을 몇 명 포섭했다. 일단 PC방을 하나 열 생각이다. 자금과 연구공간 마련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지 않을까. 1999년 12월 9개월...

    2006.08.30 11:54:44

  • '봉급 오르면 모를까 예금할 돈 없다'

    “어휴, 저축할 여유가 어디 있어요.” 올해 직장생활 2년차인 K씨(29)는 한달에 저축을 얼마냐 하느냐는 물음에 손사래를 친다. 또래보다 비교적 임금수준이 높은 편이지만 지난해 말에 구입한 자동차 할부금과 생활비 대기도 버겁다는 것이 그의 얘기다. 무엇보다 신용카드 비용이 매달 100만원이 넘는 탓에 마이너스 통장을 개설해 겨우겨우 버티고 있다는 것. K씨는 “저축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면서 “임금이 오르면 고려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K...

    2006.08.30 11:54:44

  • 홍보·배달·매장관리 '성공의 삼위일체'

    1990년대 초 피자는 우리나라 외식문화에 일대 변혁을 몰고 왔다. 일명 한국판 빈대떡으로 불리며 상륙한 지 얼마 안돼 젊은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것. 이후 오랫동안 피자는 강한 생명력으로 우리 생활에 살아 있는 상품으로 자리잡았다. 피자가 인기를 얻으면서 창업시장에서도 한때 피자 열풍이 드셌다. 수를 헤아릴 수 없이 많은 피자체인업체가 등장했다가 사라졌으며, 이 와중에 체인 본사와 가맹점간의 줄다리기나 분쟁사례도 적지 않았다. 현재 피자는 성...

    2006.08.30 11:54:44

  • 대규모 물갈이 인사 '뜨거운 감자' 급부상

    5월 중순께 있을 한국은행 임원·국장급에 대한 인사가 금융계의 '뜨거운 감자'로 급부상했다. 이번 인사개편은 참여정부 출범 이후 재정경제부, 금융감독원·금융감독위원회에 이어 이뤄지는 것이다. 박승 총재가 노무현 대통령의 개혁적인 '인사정책 코드'와 얼마나 조화를 이룰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5명의 한은 임원 임기가 조만간 만료됨에 따라 통상 재경부 몫인 감사자리를 제외한 집행부 임원 4자리를 채울 후속인사가 이르면 5월 중순께 단행될...

    2006.08.30 11:54:44

  • 곁눈질 않고 한우물 파기 40년

    '농심이 미워!' 농심이 라면업계를 휩쓸며 '천하통일'을 눈앞에 둔 요즘 경쟁사 CEO들의 입에서 이런 말이 거침없이 나오지 않을까. 징조는 여기저기서 포착된다. 최근 라면의 원조회사 '삼양식품'의 대표이사가 돌연 오너 2세에서 전문경영인으로 바뀌었다. 삼양식품이 전문경영인 체제로 되돌아간 것은 농심과의 격차가 더욱 벌어진 것에 따른 고육책이라는 게 업계 시각이다. 삼양의 CEO 교체가 있기 보름 전 빙그레는 라면사업을 포기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2006.08.30 11:54:44

  • 씨 뿌리는 농부의 마음으로 투자하라

    제381호부터 사례를 든 K씨(45)가 투자설계대로 투자를 할 경우 얼마나 오랫동안, 어떤 방식으로 관리해 나가야 할지 의문이 생길 것이다. 먼저 K씨가 가입한 투자상품들은 과거의 수익률과 변동성에 근거해 리스크 수용 정도, 투자성향, 예상 소득증가 등을 고려해 구성된 것이다. K씨가 투자한 자산의 비율은 두 가지 경우에 수정될 수 있다. 우선 K씨의 재무상황이나 투자성향이 바뀔 경우다. 현재의 재무설계는 K씨의 현재 재무상황과 예상된 미래의 ...

    2006.08.30 11:54:44

  • “이젠 아내를 위해 살아갈 겁니다”

    “사랑으로 아껴준 아내가 있었기에 오늘의 내가 있는 것입니다. 아내는 갖은 고생을 다하면서도 불평 한 마디 없이 남편 뒷바라지를 했어요. 하루 종일 일하고 돌아와 피곤할 텐데 언제나 밝고 환한 표정과 사랑으로 대해준 아내입니다. 아내를 위해 살아갈 겁니다.” 쑥스러운 듯이 얼굴에 홍조를 띠며 말하는 삼우이엠씨 정규수 회장(59)의 눈가에는 어느새 눈물이 글썽거리고 있었다. 1970년 정회장이 한양대를 졸업할 당시 석유파동으로 한국경제가 위기국면...

    2006.08.30 11:54:44

  • 어린이 영양제 성분별로 세분화 추세

    '세살 건강 여든까지 간다.' 어릴 적 건강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특히 편식이나 불규칙한 생활 등으로 건강한 몸상태를 유지하지 못하는 어린이들이 적잖아 부모들이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어린이용 건강증진 의약품이 의미를 갖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밥을 잘 먹지 않거나 편식 등의 영향으로 몸의 밸런스에 문제가 있을 경우 영양제 등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충해 줘야 하기 때문이다. 어린이영양제 시장의 특징적인 것은 최근 들어 세분화되고 있다...

    2006.08.30 11:54:44

  • 어린이 건강 비즈니스 '짱짱'

    바퀴달린 운동화 힐링슈즈. 실내외를 가리지 않고 즐길 수 있는 이 운동화는 올해 들어 공급이 달리는 실정. 당연히 힐링슈즈의 대표주자인 힐리스의 국내 독점공급자인 이엠커뮤니케이션이 지르는 즐거운 비명소리가 천장을 뚫는다. 이 회사는 4월 현재까지 매출이 지난해 연간매출액 32억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서울 청담동의 어린이치과. 일찌감치 '키즈클리닉' 개념을 도입한 곳으로 92년 의사 1명, 간호사 2명으로 시작한 이 클리닉은 현재 의사 7명, 직...

    2006.08.30 11:54:44

  • “아이들만 오세요”… 틈새서비스 제공

    “아이들이 병원 가기 싫어하는 것은 '두려움' 때문입니다. 낯선 사람과 환경, 아픈 주사, 쓴 약… 아이들이 두려워하는 요소를 파악, 최소화하는 것이 '키즈클리닉'의 핵심입니다.” 어린이치과 이재천 원장의 말이다. 무작정 병원 안 간다는 아이를 달래려면 난감하다. 병원에 가도 정작 치료를 안 받는다고 생떼를 부리면 더욱 그렇다. 아이들이 싫어하지 않는 병원은 없을까. 바로 이 점이 '키즈클리닉'의 출발선이다. 1990년대 이전만 해도 아이들만을...

    2006.08.30 11:54:44

  • '도어 투 도어' 최초 도입…터미널 50개

    택배서비스가 날로 새롭게 바뀌고 있다. 고객의 편의를 위한 갖가지 아이디어가 나오고 있는 것. 특히 외국계 기업과 국내 토종브랜드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며 새로운 택배문화가 잇달아 등장하고 있다. 이 가운데서도 한진택배의 움직임은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다. 1992년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라는 신개념의 택배서비스를 국내에 처음 도입한 이 회사는 이후 해마다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며 택배업계의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더...

    2006.08.30 11:54:44

  • 개인 '잔짐' 값싸게 보관 '주문 쇄도'

    항구를 끼고 있는 화물창고들의 운명은 한마디로 항구 자체에 달려 있다. 항구를 드나드는 배가 많아지면 거리는 활기로 가득 차고, 창고 역시 화물로 넘쳐나지만 상황이 바뀌면 그림이 싹 달라진다. 배가 끊기고 화물이 자취를 감추면 창고는 단숨에 무용지물로 변한다. 보관할 화물이 없어진 창고는 쓸데없이 공간만 차지하며 주변 풍경을 을씨년스럽게 만드는 도시의 흉물이 되기 일쑤다. 이 같은 면에서 볼 때 일본의 심장인 도쿄의 바닷가에 군데군데 서 있는 ...

    2006.08.30 11:54:44

  • 4번 이하 클럽은 빼내라

    뛰어난 선수들이 좋은 점수를 내는 것은 다음의 세 가지 요소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그들은 롱게임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하는 법이 없다. 8번보다 짧은 클럽을 사용했을 때 볼을 홀 가까이 붙일 확률이 높은 편이다. 볼을 가까이 붙였을 때는 그것을 그대로 성공시키는 비율이 상당히 높아서 기회를 잘 살린다. 어떤 클럽은 득보다 실이 더 많다. 5번보다 번호가 작은 클럽은 가방에서 다 뽑아버리자. 그리고 남은 클럽으로 9홀 정도를 돌아보자. 아...

    2006.08.30 11:54:44

  • 분양가에 따라 시세차익 크게 달라져

    경기도 용인 동백지구와 화성 동탄신도시. 자타가 공인하는 노른자위 단지다. 이 두 곳은 오랫동안 논란을 빚다가 개발로 선회한 판교지구와 함께 '묻지마 청약'을 불러일으킬 수도권 내 '선봉장' 임에 틀림없다. 이 두 지역 모두 신도시급 개발규모에 역대 최고의 친환경 단지 구성, 여기에 경전철과 탄탄한 도로망 계획까지 갖추고 있어 내집마련을 꿈꾸는 수요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기에 충분하다. 정확하게 말하면 '프리미엄 아파트', 그리고 '시세차익'을...

    2006.08.30 11:5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