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스텔리오스 하지 이오아누 이지그룹 회장

    영국의 이지그룹(Easy Group)이 가격파괴 상품으로 유럽의 기존 시장 판도를 흔들고 있다. 지난 95년 초저가 항공사 이지젯(EasyJet)으로 출발한 이지그룹은 성공의 여세를 몰아 사업영역을 렌터카(Easay Car)와 인터넷카페(Easy Internetcafe), 호텔(Easydom), 영화관(Easycinema)으로 확대하고 있다. 올해 35세의 그리스계 영국인 스텔리오스 하지 이오아누가 설립한 이지그룹의 성공비결은 절대적 가격경쟁 ...

    2006.08.30 11:54:44

  • 티보(TiVo)가 TV 시청문화를 바꾼다

    미국에서 텔레비전을 볼 때 흔히 겪는 일 하나. 감동적인 드라마를 보다 슬며시 눈시울이 붉어지려는 순간, 갑자기 화면이 바뀐다. '강력한 엔진, 세련된 디자인, ○○자동차가 야심 차게 선보이는 2003년형 스포츠카' 요란한 광고는 한참동안 화면을 뒤덮는다. 한껏 고조됐던 감동이 여지없이 깨지는 건 당연한 일. 시청자들이 정신없이 몰두하고 있는 순간을 치고 들어오는 광고가 효과는 좋겠지만 여간 짜증스러운 일이 아니다. 광고가 주는 정보를 무시할 ...

    2006.08.30 11:54:44

  • LBS 로 친구 찾고 데이트도 즐기고

    지난 1월, 정보통신부는 위치기반서비스(LBS)를 CDMA에 이은 차세대 수출전략품목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는 'LBS 산업육성 계획(안)'을 내놓았다. 향후 5년간 모두 390억원을 투자, 궁극적으로 언제 어디서나 정보활용이 가능한 '유비쿼터스 코리아'(U-Korea)를 만들어가겠다는 게 정통부의 복안이다. 4월에는 휴대전화의 위성위치추적시스템(Global Positioning SystemㆍGPS)칩 장착 의무화가 이슈가 됐다...

    2006.08.30 11:54:44

  • 업무성과 낸 사원 즉석에서 시상

    '동해물과 백두산이….' 애국가가 흘러나오고 엄숙한 분위기가 연출된다. 권위를 상징하는 단상에는 높은 분이 줄지어 서 있다. 호명을 받은 사람은 성큼성큼 발걸음을 옮겨 단상에 오른다. 높은 분과 마주 서 있으면 옆에서 시상의 내역이 큰 소리로 낭독된다. 일반적으로 떠오르는 시상식의 느낌은 딱딱함이다. 심한 경우 왕이 하사를 내리는 모양새라는 인상을 주기도 한다. 기념사진이라도 찍을 때는 정작 주인공인 수상자는 엑스트라가 되고 상을 수여했던 높은...

    2006.08.30 11:54:44

  • 당진 나이론필름공장 놓고 자존심 대결

    '상도의에 어긋난다.'(효성) '정상적인 상거래 행위다'(코오롱) 고합그룹 소유였던 당진의 나일론필름공장을 놓고 효성과 코오롱이 벌이는 싸움이 점입가경이다. 특히 이번 분쟁은 90년대 중반 양사가 한국카프로락탐 인수전을 통해 한 차례 감정싸움을 벌인 전력이 있는 터라 8년 만에 다시 벌이는 2라운드 성격이 짙다. 도대체 고합이 매물로 내놓은 당진공장이 뭐기에 두 회사는 1년여에 걸친 지루한 싸움을 벌이고 있는 것일까. 분쟁배경은 2002년 들어...

    2006.08.30 11:54:44

  • 영업사원 출신 전기밥솥 '대부'

    봐야 인생을 알 수 있다는 옛말이 맞는 것일까. 배고파도 먹을 게 없어 굶다시피 밑바닥 인생살이를 한 사람.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겪은 쓰라린 인생경험이 오히려 최고의 기업을 탄생시킨 인생단막극의 주인공을 만들었다. 다름 아닌 대웅전기산업의 김용진 사장(58). 그는 국내 밥솥 시장을 평정한 전기밥솥의 '대부'로 통한다. 그가 1992년 출시한 전기압력보온솥은 세계 최초로 개발해낸 것으로 이후 국내 전기밥솥 시장의 패턴을 바꿔 놓았다. 김사장은 ...

    2006.08.30 11:54:44

  • 이미지 변신 '방카슈랑스 물렀거라'

    농협의 공제사업이 전환기를 맞고 있다. 농협공제는 1915년 지방금융조합에서 화재공제를 취급하면서 시작됐다. 2001년도 7조2,600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렸던 농협공제는 지난해 법인세법 개정으로 인해 영업에 타격을 입었다. 정부는 그간 농협 조합원이 가입하는 공제에 대해서는 세금을 매기지 않았으나 지난해부터는 16.5%의 이자소득세를 부과한 것. 이 때문에 매출액이 2002년에는 6조8,400억원으로 줄어들었다. 그나마 농협은 공제부문의 올해 ...

    2006.08.30 11:54:44

  • 소비하는 진짜 이유는?

    소비의 심리학 로버트 세틀 외 지음/대홍기획 옮김/세종서적/320쪽/1만4,000원 '소비자는 외계인'이라는 말의 뜻을, 한 번이라도 물건을 팔아본 사람이라면 뼈저리게 이해한다. 왜 사고, 왜 사지 않는지 도무지 감 잡을 수 없는 '소비자님'의 깊은 뜻을 파악할 수만 있다면! '왜 사는가'(why they buy)라는 원제처럼 이 책은 제품을 구입하는 진짜 이유를 파악할 수 있는 방법과 감각에 관한 실마리를 제공하고자 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

    2006.08.30 11:54:44

  • 길손이 남매의 아름답고 눈물겨운 여정

    의 제작팀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제작한 은, 시각장애인 감이와 동생 길손이의 '엄마 찾아 삼만리'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사고로 엄마와 시력을 잃은 감이는 차마 동생 길손이에게 엄마의 죽음을 알리지 못한다. 아무것도 모르는 길손이는 엄마를 그리워하며 누나 감이를 졸라 엄마를 찾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 이 순박하고 가련한 남매는 여행 도중 스님을 만나 다행히도 추운 겨울을 산사에서 나게 된다. 하지만 면벽수행을 위해 암자행 한 스님과 동행한...

    2006.08.30 11:54:44

  • “차 자주 바꾸려 리스 선택했어요”

    나이아가라 폭포로 유명한 뉴욕주 버펄로에서 경찰생활을 하고 있는 톰 헤이즈씨는 조만간 새 차를 마련할 생각이다. 얼마 전 한국에서 아이를 입양해 실내공간이 넓고 안전한 자동차가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자동차광고를 유심히 살핀 끝에 헤이즈씨는 새 차를 사는 대신 리스를 하기로 했다. 그는 “새 차는 가격이 너무 비싼데다 아이가 자라면서 차를 자주 바꿔야 할 것 같아 리스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자동차 리스가 활기를 띠고 있다. 최근 몇 년...

    2006.08.30 11:54:44

  • 세계 부호들이 즐겨 찾는 휴양마을

    스위스 중남부 도시 생모리츠(St. Mori-tz). 알프스의 산을 등지면서 넓은 호수를 내려다보고 있는 그림 같은 풍경으로 만나는 이 작은 도시는 연중 고른 기후 와 풍부한 햇볕을 독차지하고 있다. 1년 365일 가운데 320일 이상 맑고 투명한 햇살이 내리쬐는 까닭에 스위스의 대표적인 휴양마을 가운데 하나. 무엇보다 생모리츠는 가장 안락한 휴양과 노후를 위해 유럽과 세계에서 찾아든 부호들 덕분에 유명해진 곳이기도 하다. 맑은 공기와 푸근한 ...

    2006.08.30 11:54:44

  • 황금연휴 가족나들이 명소 5선

    5월은 계절의 여왕이면서 가정의 달. 특히 첫째주에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있어 토요일부터 따지면 무려 대엿새의 연휴를 가질 수 있다. 온 가족이 함께 봄소풍 기분을 즐기기에 좋은 여행명소 다섯 군데를 소개한다. 1. 파주 자운서원 자운서원(법원읍 동문리)은 율곡선생의 덕을 기리고자 광해군 7년(1615)에 창건돼 효종 원년(1650)에 사액된 서원이다. 도산서원이나 소수서원 같은 곳은 엄숙함이 분위기를 압도하지만 자운서원은 이와 달리 수도권 ...

    2006.08.30 11:54:44

  • 오리진도슈, 게오 새 깃발 꽂기 '왕성'

    장사는 뭐니 뭐니 해도 자리(목)가 기본이다. 취급하는 상품이 아무리 좋고 주인의 장사수완이 뛰어나다 해도 입지가 나쁘다면 '허당'이다. 사람이 다니지 않는 외진 곳에 있다거나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있어도 손님을 끌 만한 위치가 아니라면 그 자리에 들어선 점포는 장사 목으로 실격이다. 자리의 중요성은 창업의 대가로 명성을 날린 한국의 K모씨가 점포입지를 판정하기 위해 온종일 한곳에서 쪼그리고 앉아 오가는 사람수와 차량통행량을 꼼꼼히 체크해 보기...

    2006.08.30 11:54:44

  • “내년 초 신개념 호텔 선보일 겁니다.”

    “W는 최신유행에 앞서가는(hip) 현대적이고(contemporary) 섹시한(sexy) 신개념의 호텔 브랜드입니다. 고객에게 즐거움(fun)을 주는 게 목표죠.” 내년 초에 오픈예정인 W서울워커힐의 마틴 존스(Martin B. Jones, 41) 총지배인은 호텔 컨셉을 재치있게 설명했다. 지난해 7월 한국에 온 그는 올해 3월 총지배인에 선임됐다. 호텔의 성공적인 오픈과 경영 전반 담당이 그의 역할. “독특하고 세련된 건물 외양과 내부 인테리...

    2006.08.30 11:54:44

  • '약속의 땅' 홈네트 워크 향해 '전진'

    우리나라는 단기간에 초고속인터넷 인프라를 구축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에는 여러 요인이 있지만 아파트 중심의 주거문화가 큰 몫을 차지한다. 좁은 공간에 수천 세대가 살고 있기 때문에 초고속인터넷 인프라를 구축하는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었다. 이러한 주거문화는 홈네트워크가 빠르게 확산되는 데도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는 한 온전한 의미의 홈네트워크는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홈네트워크의 특징 중 하나는 집밖에서 집안의 ...

    2006.08.30 11:5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