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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구업계 내놓는 제품마다 '대박행진'

    지난 3월 이후 일본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최고의 키워드는 '로봇'이다. 만화영화 에 등장하는 주인공 로봇의 작품 속 생일이 2003년 4월7일로 그려진 덕에 일본인들의 로봇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기 때문이다. 4월 초에 연례행사의 하나로 열린 로봇전시회는 인파로 넘쳐났고, 언론은 각종 이벤트와 아톰 특수를 노린 기업들의 한몫 잡기를 보도하느라 부산을 떨었다. 로봇 열기로 짭짤한 재미를 누리는 업종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

    2006.08.30 11:54:44

  • “지금은 전자상거래 확산단계”

    “전자상거래 선진국으로 가는 단계를 기반정착, 점화, 확산, 고도화, 정착으로 본다면 우리나라는 점화에서 확산으로 가는 과정입니다. 가장 중요한 때지요.” “2005년에는 전자상거래의 비중이 50%대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전자상거래는 게임 등 다른 e비즈니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시스템이 낙후돼 안타까울 뿐입니다.” 정득진 전자거래진흥원 원장(55)의 일성이다. 지난 2001년 특허청 특허심판원 심판장에서 2대 원장으로 취임한 그...

    2006.08.30 11:54:44

  • 2030 '근로자우대저축·보장성보험' 4050 '노후생활자금· 연금보험'

    광고대행사의 AE(광고기획)로 근무하는 김소정씨(26)는 월급의 100%를 소비한다. “지난해 말 연봉협상 결과 연봉이 10% 올랐지만 여전히 월급 전부를 다 쓰게 되네요. 자유롭게 살 수 있는 미혼시절을 최대한 즐기려면 재테크할 여유자금이 없어요. 여행도 마음껏 하고 싶고 핸드백 등 명품도 제대로 갖춰야 죠.” 대기업 4년차인 박태민씨(31)는 월급의 약 25%를 재테크한다. “은행의 근로자우대저축과 주택마련적금 정도가 그나마 제가 하는 재테...

    2006.08.30 11:54:44

  • “M&A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입니다.”

    “앞으로 계속 접하게 될 적대적 인수합병(M&A) 사례들 중 하나일 뿐입니다. 미국식 M&A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입니다. 다만 전파속도와 이에 대응하는 우리 기업들의 준비가 관건이죠.” 최근 국내 컨설팅사 ABL에 새둥지를 튼 조효승 이사(37)는 유럽계 해외펀드인 크레스트 시큐리티즈가 SK(주) 1대 주주가 된 일을 두고 이렇게 분석했다. M&A전문회사 아시아M&A의 대표를 지낸 조이사는 한국통신하이텔 등 50여건의 M&A 중개를 성사시킨 ...

    2006.08.30 11:54:44

  • 인터넷 거품붕괴·불경기가 주요인

    미국기업들의 정보기술(IT) 분야 투자가 줄고 있다. 인터넷 거품 붕괴와 함께 시작된 불경기가 계속되면서 기업들이 수익성 향상을 위해 IT 투자를 줄이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지난 90년대 말 IT 투자에 엄청난 자금을 쏟아부은 기업들이 기대보다 효과가 낮자 더욱 몸을 사리고 있다. 미국 경제전문지 에 따르면 지난 2001년 IT 투자에 10억달러 이상 쓴 기업은 150개에 달했다. 90년대 초 50개와 비교하면 새 배나 늘어난 것. 전세계 ...

    2006.08.30 11:54:44

  • “신용관리, 코치해 드립니다”

    최규돈 신용관리부 팀장은 스스로 우리사회의 '신용'나무가 제대로 자랄 수 있도록 '파수꾼'으로 나섰다. 행내 한 임원은 최팀장을 '신지식인'이라고 부른다. 늘 있는 곳에 안주하기보다 스스로 발전해 가고 의미 있는 일을 찾아 만들어 나가기 때문이다. “종로에 사과나무를 심듯 '신용'이란 나무를 많이 심었으면 좋겠어요.” 최규돈 조흥은행 신용관리부 기획팀장(44)은 만나자마자 '신용의 중요성'부터 설파한다. 우리가 심은 신용나무가 사회를 맑게 하고...

    2006.08.30 11:54:44

  • <사스(SARS)의 그림자 - 콜록콜록 기침하는 아시아 증시>

    사스(SARSㆍ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의 맹위가 수그러들 기미가 좀처럼 보이지 않아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이제 사스는 단순한 질병 차원을 넘어 전지구촌의 핫이슈로 떠올랐다. 세계경제에 커다란 악재가 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다. 지난 4월23일 세계무역기구(WTO)는 “사스가 조기에 퇴치되지 않을 경우 세계경기와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경고하고 나섰다. 중국, 싱가포르 등 발생국들은 이미 올해 경제성장률의 하락...

    2006.08.30 11:54:44

  • 약세장 탈출 당분간 어려울 듯

    지난주(4월18일~24일) 종합주가지수와 코스닥지수는 각각 5.8%와 4.0% 하락했다. 어쩌면 지난주 하락국면은 예견됐던 것이었다. 이격도(20일)와 상대강도지수(RSI), 스토캐스틱 등 기술적 지표들이 과열신호를 나타냈다. 이라크전쟁 종결과 북핵문제 해소에 대한 기대심리가 과도하게 나타났다. 또한 사스(SARSㆍ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의 아시아경제에 대한 악영향이 예상보다 심각하다. 지난주 하락이 상승전환 후 조정인가, 아니면 하락장세의 연속선...

    2006.08.30 11:54:44

  • '다 있다 더 싸다' 내세워 시장 평정

    '전자유통의 최강자.' 국내 최대의 전자유통 전문회사로 발돋움한 하이마트(대표 선종구)를 일컫는 말이다. 2000년 본격 출범한 이후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초고속 성장하며 전자유통의 새로운 세계를 열어가고 있는 것이다. 시장점유율 면에서도 약 27%(업계 추정치)로 수위를 달리고 있다. 하이마트가 설립된 것은 지난 99년 12월. 전자유통업계의 사정이 썩 좋지 않은 시점에 (주)한국전자유통을 모태로 출범했다. 전국의 전자대리점들이 줄줄이 도산했...

    2006.08.30 11:54:44

  • 오웬 존스 로레알 회장

    세계 제1의 화장품회사 로레알이 2002년 14억6,000만유로의 순이익을 올렸다. 이는 전년보다 18.7%가 증가한 수치다. 그러나 이 같은 경영실적을 듣고도 놀라는 사람은 별로 없다. 18년째 두 자릿수 성장행진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가도 17년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1987년 증시에 상장된 로레알의 주가는 올 들어 22배나 뛰었다. 애널리스트들은 로레알의 성공배경으로 마케팅 차별화와 연구개발(R&D)을 통한 기술력 확보, 브랜드 ...

    2006.08.30 11:54:44

  • 같은 부서 선배가 후배 후견인 역할

    취업난이 시쳇말로 '장난'이 아니다. 대졸 취업난, 박사급 수난, 갈 곳 없는 이공계는 물론이고 '재취업은 꿈도 못 꾼다'는 얘기가 농담이 아니다. 웬만한 기업체 신입사원 입사경쟁률은 거뜬히 수십대1을 넘어선다. 일견 경쟁률이 높은 만큼 우수인력들이 선발됐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 기업들은 아무리 우수인력이 들어와도 신입사원의 교육에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 그들이 새로운 기업문화에 적응하고 직무수행 능력을 갖추도록 일...

    2006.08.30 11:54:44

  • “SADI에서 세계적인 디자이너 배출될 것”

    원대연 제일모직 패션부문 사장(57)은 일주일 중 이틀은 '사장님' 대신 '학장님'으로 불린다. 그의 명함에 'SADI(Samsung art design institute) 학장'이라는 직함을 하나 더 넣은 것은 지난해 4월부터다. 월요일과 목요일은 아예 서울 종로구 본사가 아닌 강남구 SADI 학장실로 곧장 출근한다. 평소에도 SADI의 미래에 대한 고민으로 그의 어깨가 더욱 딱딱해진 것은 물론이다. 그렇지만 원사장은 SADI 학장 직무에 매...

    2006.08.30 11:54:44

  • 유례없는 공급과잉으로 임대료 폭락

    바그다드에 진입한 미군 병사와 시민들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의 동상을 끌어내리는 사진이 사실상 이라크전쟁의 종료를 전세계에 알린 지난 4월10일. 일본 도쿄에서는 이라크전쟁에 못지않은 긴장과 후유증을 몰고 올 또 하나의 대란이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다. 총성과 대포소리는 없었지만 일본언론은 이날 신호음을 울린 대란이 앞으로 일본경제에 안겨줄 충격이 이라크전쟁에 조금도 뒤지지 않는다며 촉각을 곤두세웠다. 일본언론이 붙인 이 대란의 이름은 '2003...

    2006.08.30 11:54:44

  • 보통사람들 소박한 이야기 '매력만점'

    대학생 시절 한창 허영만의 과 이현세의 , 그리고 해적판에 열광하고 있던 무렵 일본을 다녀온 친구에게 만화 한 질을 건네받았다. 당시 열심이던 일본어 공부에 도움이 될 거라면서 안겨준 선물이었다. 제목은 . 작가는 하라 히데노리. 그것이 그와의 첫 만남이었다. 줄거리는 대수로울 게 없었다. 이상한 것은 잘난 것 하나 없는 재수생의 변변찮은 사랑이야기가 묘하게 마음에 와닿았다는 사실이다. 돌이켜 생각하면 주인공의 심리를 집요할 정도로 치밀...

    2006.08.30 11:54:44

  • 세계 부호들이 즐겨 찾는 휴양마을

    스위스 중남부 도시 생모리츠(St. Mori-tz). 알프스의 산을 등지면서 넓은 호수를 내려다보고 있는 그림 같은 풍경으로 만나는 이 작은 도시는 연중 고른 기후 와 풍부한 햇볕을 독차지하고 있다. 1년 365일 가운데 320일 이상 맑고 투명한 햇살이 내리쬐는 까닭에 스위스의 대표적인 휴양마을 가운데 하나. 무엇보다 생모리츠는 가장 안락한 휴양과 노후를 위해 유럽과 세계에서 찾아든 부호들 덕분에 유명해진 곳이기도 하다. 맑은 공기와 푸근한 ...

    2006.08.30 11:5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