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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재예술가 장 콕토 자취 묻어난 레몬축제의 도시

    프랑스 남동부 연안도시 망통은 벌써 70회를 맞는 레몬축제의 도시다. 매년 2월께 겨우내 노란 빛깔을 먹음직스럽게 품어온 레몬 수확기가 되면 동화 속의 주인공을 주제로 한 레몬축제가 열리는데, 망통인구의 10배가 넘는 30만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이 도시를 찾는다. 지역축제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통하게 됐음은 두말 할 것도 없다. 사실 도시는 이미 11세기께부터 시작됐을 만큼 유서 깊은 도시다. 지금도 여전히 종소리를 울리고 있는, 여름이면 세계...

    2006.08.30 11:54:45

  • 실용주의자의 호방한 주장

    부의 혁명 제프리 가튼 지음/강남규 옮김/참솔/2003년/318쪽/1만6,000원 9ㆍ11테러와 엔론 사태. 이 두 가지가 그저 일간지의 1면을 몇 번 장식하다가 서서히 기억 속에서 사라질 사건이 아니라는 데에서 저자의 고민이, 그리고 이 책이 시작된다. 예일대 경영대학원 원장인 제프리 가튼은 이 두 사건을 전환점으로 해서 전혀 다른 국면이 펼쳐지고 있다고 느낀다. 그래서 '부의 정치학'(The politics of fortune)이라는 원제를...

    2006.08.30 11:54:45

  • 규칙적인 운동으로 해소해야

    피로감이나 권태감은 병이 나면 흔히 나타나는 증세이지만 스트레스 같은 정신적인 원인으로도 잘 나타나므로 신체 질병을 의심하고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 없다. 그러나 오랫동안 지속되면 생활에 지장을 주기 때문에 적절히 대처해 나가야 한다. 피로를 잘 느끼는 사람은 먼저 자신의 증세를 자세히 관찰하는 것이 좋겠다. 그냥 피곤하다는 정도가 아니라 평소에 하던 일을 수행할 수가 없거나 특정 근육을 움직일 수 없다든지 일을 하다가도 드러누워야 한다면 그때는...

    2006.08.30 11:54:45

  • 퍼팅과 내리막 경사

    동전 연습이 타수를 줄여준다 뛰어난 중심 타격은 풀스윙뿐만 아니라 퍼팅에서도 마찬가지로 중요하다. 잘 때린 퍼팅은 퍼터페이스에 맞고 밀리듯 미끄러져 나가는 부분이 거의 없이 바로 굴러가기 시작하고, 퍼팅 라인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동전 연습을 해보면 퍼팅 스트로크를 보다 향상시킬 수 있다.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볼 뒤에 동전 두 개를 포개 놓기만 하면 된다. 볼의 정중앙을 때리는데 초점을 맞추고 퍼팅을 하면서 밑에서 4분의 1 지점 위로 퍼터...

    2006.08.30 11:54:45

  • 무시무시한 '하드보일드 코믹 호러'

    조악한 라텍스 외계유니폼을 입은 신하균이 미소를 흘리고 서 있는 명랑 쾌활한 포스터에 깜박 속지 말 것. 생각 없는 척하면서 키치와 패러디를 쏟아내는 방식은 친숙하지만 의 본질은 무시무시한 '하드보일드 코믹호러'다. 통합보다 해체에, 합의된 설정 따르기보다 탈 장르적 스타일에 아무래도 더 매혹되기 마련인 초년감독의 야심 찬 처녀작이 흔히 그렇듯 의 장준환 역시 발칙한 파격과 통렬한 아이러니로 차별화를 모색한 인상이다. 혼성 모방, 마술적 리...

    2006.08.30 11:54:45

  • 알레르기 체질 어린이 전문 '문전성시'

    일본의 약국에 들어서면 비누에서부터 샴푸, 로션 등 아토피성 피부와 관련된 제품들이 즐비하다. '선진국 병'이라고도 불리는 아토피성 피부질환을 앓고 있는 아이들이 한국과는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많기 때문이다. 이런 현실에 착안, 알레르기 체질의 어린이만 대상으로 하는 유치원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런 유치원 가운데 하나인 교토시 우쿄구에 위치한 무소(夢窓)유치원은 '자연식'을 트레이드마크로 삼고 있다. 다른 많은 유치원들이 출산율 저조로 ...

    2006.08.30 11:54:45

  • 텔레매틱스 기반 '똑똑한 자동차' 현실로

    밝은 표정의 여성이 운전을 준비하고 있다. 갑자기 인기 DJ 배철수의 음성이 나온다. “아~, 이분은 초보시군요. 운전은 길을 잘 알아야 하는데….” 여성은 휴대전화를 열어 네이트 드라이브(NATE Drive)에 접속, 길 안내 서비스를 받는다. “아~, 네이트 드라이브”라며 안도하는 음성. 최근 TV를 통해 방영 중인 SK텔레콤의 네이트 드라이브 CF의 한 장면이다. '운전은 내가, 길 안내는 네이트 드라이브가!'라고 마무리하는 이 CF는 휴...

    2006.08.30 11:54:45

  • 국내 / 해외

    [수신 내용 없음]

    2006.08.30 11:54:45

  • <횡보국면 종목선택 전략>

    '630~650을 상단부로 하는 박스권 형성할 듯.' '추격매수보다 보유비중 조절이 유효.' 최근 발간된 주식시장 전망 리포트를 보면 두 가지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 당분간 주식시장이 큰 변화 없이 박스권을 유지하는 횡보장이 될 거라는 게 그 첫 번째 공통점. 다만 애널리스트에 따라 예상하는 종합주가지수 저점과 고점에 대한 숫자상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또 이 같은 의견을 전제로 해 각 증권사들이 보수적인 투자전망을 내놓는 것도 비슷한 점이...

    2006.08.30 11:54:45

  • “1% 고객 속으로 돌진”

    세계 완성차 브랜드들의 한국시장 선점경쟁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올해 들어 페라리ㆍ마세라티가 국내에 처음 진출하고 혼다는 최근 한국법인을 설립, 내년부터 자동차 판매영업을 개시한다. 또 푸조는 마케팅 전략을 가다듬어 국내 시장에 재진출한다. BMW, 벤츠, 토요타 등 판매 상위업체들도 잇달아 신차를 발표하고 시장확대에 나선 모습이다. 특히 2000년에 이어 3년 만에 열리는 수입차 모터쇼를 통해 국내 시장에 브랜드 이미지를 확실하게 심겠다는...

    2006.08.30 11:54:45

  • “아늑하고 가족 같은 분위기가 좋아요”

    가정집을 사무실로 사용하는 회사 직원들의 공통점은? '들어갈 때 하나같이 신발을 벗는다'는 것. 신발장까지 완비된 가정집 현관을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모양이다. 방문객도 물론 예외는 아니다. 독립성을 추구하는 성향 또한 공통점이다. 영상편집업체 S&I의 송재혁 이사는 “업무 특성상 야간작업이 많다”며 “업무시간을 놓고 건물을 관리하는 분과 실랑이하기 싫어 아예 단독건물로 이사했다”고 가정집에 자리잡은 이유를 설명했다. 방으로 나뉘어 있어 직원들...

    2006.08.30 11:54:45

  • '동북아 경제'지침서

    신동북아 경제론 강정모 외 지음/FKI미디어/2003년/596쪽/2만5,000원 세계화와 더불어 지역간 연계성이 점점 강화되는 추세다. 이런 시대상황 속에서 한국, 일본, 그리고 중국 등을 중심으로 하는 동북아시아는 가장 역동적이고 유망한 지역 가운데 한 곳으로 손꼽일 것이다. 저자들이 서문에서 밝히듯 은 이런 시대적 필요성에 따라 준비된 책이다. “오늘날 개별국가간의 경제적 연계성이 강화되는 지역화 추세와 동북아시아의 급변하는 상황에서 이 ...

    2006.08.30 11:54:45

  • 내몸에 맞게 '장기·정기'로 투자하라

    제381호에서 사례를 든 K씨(45)가 구체적으로 어느 금융상품을 택했는지 볼 차례다. K씨는 연 11%의 수익을 달성해야 하고, 그래서 금융자산을 성장형에 70~90%, 안정형에 10~30%, 유동성에 5~10%씩 각각 투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전문가와 상의해 투자상품을 골랐다. 다만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모든 금융상품을 전부 비교 검토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려워 필자가 다니고 있는 은행에서 판매되는 것 가운데 골랐다. (일반 은행뿐만 아니...

    2006.08.30 11:54:45

  • 정유사 CEO들의 '잠 못이루는 밤'

    '세월아, 빨리 흘러가 다오.' 황두열 SK(주) 부회장, 허동수 LG칼텍스정유 회장, 김선동 S-Oil 회장, 서영태 현대오일뱅크 사장 등 4대 정유사 CEO들은 요즘 '하루가 한달' 같은 심정이다. 이들 CEO의 심사가 괴로운 것은 우선 대외적 경영여건이 점차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2002년 말 수입상이 시장점유율 10%대를 육박하는 등 기세등등하게 시장을 잠식해가는 바람에 손익구조에 이미 '빨간등'이 켜졌다. 여기에다 '이라크전쟁...

    2006.08.30 11:54:45

  • '묻지마 투자'는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재건축 아파트값이 다시 꿈틀거리면서 주택시장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이라크전쟁 때는 집값이 내릴까봐 잔뜩 움츠렸던 시장이 몇 주 사이에 분위기가 들뜨고 있는 것. 일반인들은 여전히 뉴스나 재료에 뒷북을 치며 흥분하거나 조급해 한다. 투자한 이들은 지난해의 급등을 돌이키며 흥분하고 매입시기를 기다렸던 이들은 조바심을 낸다. 그러나 올해 주택시장, 특히 재건축 투자 환경은 지난해와 사뭇 다르다. 급등에 대한 막연한 기대나 환상보다 냉정히 시장 주...

    2006.08.30 11:5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