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영업, 마케팅 분야 재취업 전략
지난해초 중소 전자업체에서 퇴사한 이모씨(35). 회사 사정이 어려워 자의반 타의반으로 회사를 떠난 이씨는 한동안 고민을 하다가자동차영업을 시작했다. 영업은 경험이 없더라도 부지런하고 의욕만 있으면 누구든 충분히 할수 있다는 주변사람들의 권유에 용기를얻어 뛰어들었다. 그러나 이씨는 요즘 상당히 풀이 죽어 있다. 영업실적이 여의치 않은데다 적성에도 잘 맞지 않은 것 같기 때문이다. 지난 1월에는 고작 1대를 파는데 그쳤다. 이씨는 최근 들어 다시...
2006.09.02 11:58:55
-
컨트리리스크/워크 셰어링/그린메일
◆ 컨트리리스크(Country Risk) 무역이나 투융자대상국의 신용위험도. 정치 경제 법령상의 문제로야기될 수 있는 투자원리금의 상환불능이나 연기의 위험성, 즉 융자대상국에 대한 신용도를 말한다.1인당 국민소득, 외화준비, 국제수지, 대외채무 등을 보고 상환능력의 정도를 판단한다. 정기적으로 국가별 신용도를 평가해 순위를발표하는 기관으로 유러머니, 일본공사채연구소(JBRI) 등이 있다.얼마전 영국에서 발행되는 유러머니지에서 발표한 컨트리리스크...
2006.09.02 11:58:55
-
The Grand Chessboard
미국-미국인의 역할론 20세기를 마감하면서 미국은 전세계 단 하나의 초강대국으로 군림하고 있다. 미국의 군사, 경제력에 대항할 만한 나라도 없고 시간이 흐를수록 그 차이가 더욱 커지는 느낌이다. 냉전시대에는 구소련을 중심으로 한 동구권의 군사력이 미국에 위협적인 요소로 작용했지만 이제는 사정이 다르다. 그러나 한편으로 미국이 과연 자신들의 위상에 걸맞는 역할을 하고있느냐는 문제에 대해서 자신있게 대답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그렇다면 미국이 현재...
2006.09.02 11:58:55
-
IMF화병엔 '고함'이 특효
▶ IMF 화병엔 고함이 특효 『최근 IMF한파 때문인지 중장년층에서 화병이 자주 발견된다. 이럴 땐 힘껏 고함이라도 질러보라.』 - 서울 반포동 김재우 한의원장 ▶ 인재들의 '골드칼라'시대 온다 『화이트칼라·넥타이부대는 붕괴하고 금처럼 반짝이는 아이디어로높은 가치를 창조하는 인재들의 「골드칼라」시대가 오고 있다.』 - 윤은기 국제기업전략연구소 소장( IMF한파 극복을 위해서는 골드칼라시대가 불가피하다며) ▶ 역장에게 기차출발 늦추라는 꼴 『자...
2006.09.02 11:58:55
-
인수위, 새정부 추진 1백대 과제 발표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새 정부가 추진할 각 분야별 1백대 과제를확정·발표했다. 인수위는 조세 및 세정의 투명성과 효율성 제고를위해 조세수입의 감소규모에 대해서도 국회심의를 받도록 하는 「조세지출 예산제도」의 도입을 추진키로 했다. 또 조세감면의 일몰제 확대와 총액한도제를 도입하고 토지초과이득세 등 세수기여도가 낮고 징수비용이 높은 세목은 폐지토록 했다. 이와 함께 금융기관의 경쟁을 촉진하고 건전성 감독을 강화하기위해 거래자 보호를 위한 공시제도를...
2006.09.02 11:58:55
-
미국 금융산업의 현주소
세계 금융산업은 월 스트리트에 기반을 둔 미국의 금융 메이저 플레이어(Major Player)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 미국 금융산업의 메이저 플레이어란 △방대한 영업망과 거대한 자산규모를 갖춘 대형상업은행과 투자은행, 보험회사 등 금융기관과 △연금기금과 뮤추얼 펀드, 헤지 펀드 등의 각종 펀드 △금융기관은 아니지만 금융기관이나 펀드들의 투자행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신용평가기관을 포함한다. 미국 금융산업이 해외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기 시작한 것은...
2006.09.02 11:58:55
-
(주)디자인커넥션 사장 김혜옥
『저는 직원들에게 결코 잘 하라는 말을 하지 않습니다. 사장이 잘하라고 하면 직원들은 잘 못할까봐 불안해합니다. 그러면 남의 아이디어나 작품을 베끼게 되죠. 저는 잘 하라는 말 대신에 항상 실험(Ex-periment)하고 실패를 해보라고 합니다. 그 속에서 독창성도나오고 크리에이티브(Cre-ative)한 디자인도 탄생합니다. IMF시대에 디자인에서는 물론이고 모든 분야를 다 통틀어 가장 중요한 것도 이런 크리에이티브한 정신이라고 생각합니다.』 ...
2006.09.02 11:58:55
-
김승유 하나은행장
▶ 다른 은행에 비해 지난해 경영실적이 좋습니다. 지난해 4백35억원의 순이익을 올렸습니다. 1천5백억원의 업무이익중 BIS(국제결제은행)가 요구한대로 대손충당금과 주식평가충당금을 1백%씩 적립하고 난 실적입니다. 지난해 연말까지 9백1억원(적립비율 1백18%)의 대손충당금을 적립했고 주식평가충당금도 1백%반영했습니다. 다른 은행에 비해 대출기업의 부도충격을 흡수할 수있는 완충장치를 마련한 셈이지요. ▶ 그런 좋은 실적을 올릴 수 있었던 비결은...
2006.09.02 11:58:55
-
고대용 세풍월드 부사장
『기업이 살아야 오너도 사는 것 아닙니까. 저희 가족의 재산이 회사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면 아까울게 없습니다.』 최근 시가 1천5백억원 어치의 일가 주식을 그룹에 헌납한 세풍그룹고병옥회장의 둘째아들 고대용 그룹 전무 겸 세풍월드 부사장의 말이다. IMF의 고통을 함께 분담한다는 차원에서 기업 오너들이 사재를 회사에 출자하거나 출연하는 일이 잇따르고 있다. 이 가운데서도 세풍그룹 오너 가족의 재산 출연은 액수가 현재(2월13일)까지가장...
2006.09.02 11:58:55
-
박경 삼한기계 사장
「IMF순풍」 작년 11월말 IMF사태가 터졌을 때 삼한기계의 박경 사장은 그것이무엇을 의미하는지 몰랐다. 원화환율이 천정부지로 올라가고 이자율이 급등하면서 기업들이 와르르 무너지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생산제품의 70%이상을 수출하는 그로서는 신용장을 들고 은행에 찾아가서야 IMF가 자사에는 그렇게 고마운 존재인줄 피부로 느낄수있었다. 유리가공기계 1대를 판 6만6천2백달러가 불과 얼마전만해도 원화로 5천만원안팎이었으나 이제는 1억원을 거...
2006.09.02 11:58:55
-
금리 하락땐 확정이자상품 유리
국내금융시장은 IMF시대에 접어들면서 두가지 큰 특징을 보이고 있다. 하나는 자금수요가 공급을 압도하면서 금리가 폭등하는 고금리현상이다. 또하나는 시장상황의 변화에 따라 시장실세금리의 변동폭이 크게 확대됐다는 점이다. 금융전문가들이 IMF시대의 금융상품으로 고금리단기상품을 추천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어느시점에서 금리가 더 상승할지 아니면 더 하락할지 모르는 상태에서는당장 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계산이다. 또한 ...
2006.09.02 11:58:55
-
상가권리금 흥정하기 나름
장사는 자리가 반이라는 말이 있다. 입지여건이 얼마나 중요한지를단적으로 나타내는 말이다. 사람수가 결국은 매상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곳은 반드시 권리금이 있기 마련이다. 따라서장사를 하려고 하는 사람은 점포임대료와 아울러 권리금도 반드시투자금액에 포함시켜야 한다. 서울시내에서 장사가 된다 싶은 곳의권리금은 평당 5백만원이 기본이다. 따라서 장사를 준비하는 예비사장들은 일차적으로 권리금을 얼마나 깎느냐가 사업성공의 관건인셈이다. 권...
2006.09.02 11:58:55
-
프랑스, 장기불황 타고 시립 전당포 북적
요즘 프랑스에서는 장기적인 불황의 여파로 공영 전당국이 서민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파리 시립은행이라 불리는 전당국은 담보저당 대출전문 금융기관이다. 공영이라는 성격만 제외하면 한국의 전당포와 기능이 흡사하다. 앙시엥레짐(구체제) 시대였던 1777년 몽 드 피에테(자비의 언덕)란 이름으로 설립됐으니 무려 2백20년의 장구한 역사를 자랑한다. 전당포라는 성격상 파리시립은행은 출발 당시부터 서민과 밀접한연관관계를 맺고 있다. 18세기 중반 당시...
2006.09.02 11:58:55
-
급매, '선등기 후지불' 필수
부동산을 30%이상 싸게 구입할 수 있는 방법에는 경매 공매와 함께급매가 대표적인 테크닉으로 꼽힌다. 하지만 경매·공매는 몇가지단점이 있다. 법원과 성업공사라는 정부조직을 통해서 일정한 절차를 밟아야 하고 경락가를 산정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또 부동산의명도에 시비가 많다는 점도 단점으로 지적된다. 그러나 급매는 경매·공매와 비교해 개인간에 직접 거래를 하며 가격흥정을 할수 있다는 면에서 보다 쉬운 편이다. 게다가 거래당사자의 상황을 살피면서 가...
2006.09.02 11:58:55
-
칼리귤라/네로, 방탕 극치
로마는 이제 국제도시가 되었다. 그것은 제국의 쓰레기로 넘쳐흐르는 장소가 되었고 성의 방종에서는 역사상 전무후무한 곳이 되었다. 기원전 1세기가 되었을 때 로마는 이미 역사상 성풍속에서만큼은 더이상 갈곳이 없는 최고의 봉우리에 올랐다고 당대를 살았던시인들이 쓸 정도였다. 이미 방탕의 그리스와 그리스의 코린트마저 점령해버린 로마는 코린트에서 1천여명이 넘는 창녀들을 로마로 데려왔다. 그들은 그들과 다른 자들을 정복했지만 정복지로부터는 몹쓸 것들을...
2006.09.02 11:5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