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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주년 - since 1995~2025 한경BUSINESS

  • 첨단 경영프로세스로 '재무장'하게 돼

    세계적인 기업들이 ERP를 새로운 경영 도구의 하나로 앞다퉈 도입하고 있다. 예전에는 주로 자체 개발해왔으나 최근에는 전문 공급업자로부터 사서 구축하는 추세다. 자체 개발할 역량이 있는 것으로 여겨지는 기업들조차 ERP 공급업체의 제품을 구입, 정보시스템영역의 상당부분을 담당케하는 이유는 다른 기업과의 경쟁에서 뒤지지 않도록하는 한편 내부자원의 집중화를 도모하고자 하는데 있다. ERP도입으로 정보시스템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주장의 근거는...

    2006.09.02 11:58:55

  • 적대적 M&A 허용

    97년3월까지만 해도 증권거래법(200조)에서는 누구든지 10%이상 주식을 취득할 경우 증권관리위원회로부터 승인을 받도록 규정했다.그해 4월 이 룰이 폐지됐다. 기존의 대주주에게는 청천벽력과 같은일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소액주주에게는 당연한 권리가 되돌아온것이다. 주식시장을 통해 경영권을 획득할수 있는 제도적인 여건이증권거래법 개정으로 마련됐다. 그러나 외국인에게는 10%룰 폐지가 무의미했다. 외자도입법에 10%이상 주식을 매입할 경우 이사회의...

    2006.09.02 11:58:55

  • 실업급여 이렇게 받는다

    계속되는 불황에다 외환위기에 따른 경제난마저 겹치면서 기업부도고용조정 등으로 실직을 당해 실업급여를 청구하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 1월말 현재 전국의 실업급여신청자는 모두 2만5천8백91명. 지난 한해동안의 실업급여신청자 5만1천여명의 절반이상이 1월 한달동안에 발생했다. 하루 평균 1천2백33명이 신청한 셈이다. 그러나 실업급여를 받으려고 노동관서를 찾는 많은 사람들이 실업급여전반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대다수라는...

    2006.09.02 11:58:55

  • 이윤중 (주)흥아타이어 계장

    『인터뷰시간을 내기가 힘들 정도로 요즘 정신없이 바쁘지만 정말살맛이 납니다.』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자리잡은 파맥스스포츠프라자 6층, 흥아타이어에서 점심시간에 잠시 짬을 내 만난 이윤중 해외영업 2팀 계장(33)의 첫말이다. 『일에서 사는 맛을 느낀다』는 이계장이 이런 말을 하는 것은 이유가 있다. 바로 실직의 고통을 직접 경험해봤기 때문이다. 그만큼다시 「웅지」를 튼 흥아타이어에서의 하루하루가 즐겁고 신이 나는 것이다. 이계장이 실업자로 지낸...

    2006.09.02 11:58:55

  • 정보통신분야 재취업 전략

    정보산업분야의 경우 전공을 바꿔 취업할 수 있는 기회가 상대적으로 넓은 편이다. 비전공자라도 일정기간 강도높은 훈련을 받을 경우 전문 전산인력으로 거듭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전망도 밝은편이다. 지금이야 불황이라 일자리를 구하기 힘들지만 호황의 기미만 보이면 인력부족이 가장 심해질 분야가 정보통신분야다. 호황기인 미국의 경우 프로그래머 소프트웨어테스터 등 정보기술전문인력확보에 비상이 걸려 있다. 사업자금이야 사업성이 유망하고 투자가들에게 신...

    2006.09.02 11:58:55

  • 모건개런티 덫에 걸린 SK증권 사건

    「대학교수에 놀아난 유치원학생」. 미국의 JP모건그룹 자회사인모건개런티(모건개런티트러스트오브뉴욕)와 금융파생상품 거래를하다 1억8천9백만달러(약3천억원)를 물어줄 위기에 처해있는 SK증권 한남투신증권 LG금속 등과 보람은행을 가리키는 말이다. 선물·옵션·스와프등 파생금융상품에 대해 무지에 가까울 정도로밖에 알지 못한 SK증권 등이 능수능란한 모건개런티에 「걸려」 엄청난 손해를 볼 지경에 빠져있기 때문이다. SK증권 등이 모건개런티의 「유혹」을 ...

    2006.09.02 11:58:55

  • 1998~2000 주식 대폭락

    일본-경제 개혁은 필수 과제 라비 바트라는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도인 경제학자이다. 미래학자로도 통하는 그는 정신성을 중시하는 인물로서 치밀한 데이터의 축적과 분석을 토대로 한 예측이 지금까지 수없이 적중된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실제로 라비 바트라는 미국에서 출판된 그의최근 저서 「미국의 커다란 속임수(The Great American Deception)」 에서 1997년 연말까지 주식 시장의 붕괴가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었다. 그리고 ...

    2006.09.02 11:58:55

  • 이징효 (주)이연제약 차장

    『직장을 잃은 후에 외출을 삼가고 소극적으로 생활하는 사람들이있는데 생활의 리듬이 깨지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럴수록 주위사람들을 자주 만나고 적극적으로 행동하는게 유리합니다.』 서울 용산구 동빙고동에 자리잡은 이징효 이연제약 경리부 차장(41)이 실직자들에게 주는 「고언」이다. 결산시기인데다 회계 자금총무까지 모두 맡아서 회사 안살림을 꾸리다보니 요즘 밤 10시 이전에 퇴근해본 적이 없다. 『실업자가 되니 집안분위기가 하늘과 땅만큼 차이가 ...

    2006.09.02 11:58:55

  • 역발상!

    장기간 지속된 경기침체와 기업들의 잇단 부도, 지난 연말에 불어닥친 IMF한파와 기업들의 고용조정 등으로 실직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전국의 실업자는 55만6천여명.실업률은 2.6%에 이르렀다. 올해는 오히려 실업자가 더욱 늘어날전망이다. IMF와의 합의에 의해 실업률이 5%로 유지될 경우 1백10만명에 육박하는 실업자가 생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노동계 일부에서는 이보다 훨씬 많은 2백만명에 이를 것이라는 의견도...

    2006.09.02 11:58:55

  • "한마디로 참담하다"

    『한마디로 참담하다.』 사실상 해체를 목전에 둔 재경원의 한 고참과장은 최근의 심경을 이렇게 토로했다. 『그동안 야근을 밥먹듯하며 경제를 챙기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는데 결국 돌아온 게 이거냐』며 허탈해 했다. 이런 허탈감은 요즘 재경원 사람들의 공통된 정서다. 그러나 공중분해되는 재경원을 향한 일반의 시선은 결코 동정적이지 않다. 과천의 다른 경제부처들 사이에선 매몰차다 싶을 정도의비판도 쏟아져 나온다. 『3년동안 경제총독부로 위세를 부리더...

    2006.09.02 11:58:55

  • 가정보건사, 가구디자이너 미래직업 부상

    「급할수록 돌아가라」. 이 말은 직장을 구할 때도 해당된다. 지금 당장 급하다고 아무 일이나 무작정 하다가는 평생 후회할 수도 있다. 스스로 하고 싶은일이 무엇인지를 생각한 후 전체적인 인생 계획을 세우는 자세가필요하다. 인생을 설계할 때는 지금은 별 관심을 끌지 못하지만 앞으로 2∼3년 내에 유망할 것으로 보이는 직업에 관심을 쏟아보자.어려울 때일수록 미래를 바라보며 자기 계발에 투자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1∼2년 정도 여유를 가지고 유망 직...

    2006.09.02 11:58:55

  • '뗑그렁' 때까지 최선을

    만득이가 파 4홀에서 겨우 5온을 시켰다. 두 번째 퍼트는 약 70cm남았는데 도대체 「영어」 쓰는 사람이 없었다. 『아니, 이렇게 인심이 야박할 수가. 이건 기브를 줘도 트리플보기인데 왜 모두가 입다물고 있는 거야.』 만득이는 「기브 준 거로 쳐 주겠지」하며 볼에 다가가 그냥 툭 친다. 물론 그 볼은 홀인되지 않았다. 다음 홀 티에서 캐디가 큰 소리로 묻는다. 『전 홀에서 3퍼트했으니까 스코어는 더블파지요.』 아니라고 할 수도 없고…. 만득이...

    2006.09.02 11:58:55

  • 향기관리전문 에코미스트 강남점

    향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백화점이나 기업체 사무실 등여러사람이 모이는 장소에서 향기를 사용하는 경우가 크게 늘고 있고 향수 사용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심지어 향기 나는 명함도사용되고 있으며 유통업계를 중심으로 향기마케팅이란 다소 생소한마케팅기법도 등장했다. 에코미스트 강남점을 운영하고 있는 최숙현씨는 이렇듯 인기를 더해가는 향기를 현장에서 직접 판다. 일종의 향기 세일즈우먼인 셈이다. 물론 아직은 향기에 대한 인식이 그렇게 긍정...

    2006.09.02 11:58:55

  • 리보금리

    지난 1월말 뉴욕에서 있었던 우리정부와 국제채권은행단간 단기외채만기연장 협상의 핵심은 금리조건이었다. 협상결과는 우리에게상당히 유리하게 타결됐다는 것이 중론이다.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1년미만의 단기외채중 금융기관이 차입한 2백40억달러를 1년 이상의 중장기채무로 바꿔주되 금리는 리보(런던은행간금리 LIBOR ; London Inter - Bank Offered Rate)에 2.25~2.75%를 가산키로 했다. 현재의 리보금리가 3개월만기 기준 ...

    2006.09.02 11:58:55

  • 외환위기는 연기됐을 뿐이다

    지난달 29일 끝난 뉴욕 외채협상이 당초 예상보다 우리에게 유리하게 타결됐다. 지난해 12월 이후 외환위기에 억눌리고 실업, 물가인상 등으로 우울한 나날을 보내던 국민들에게 그래도 위안을 주는낭보임에는 틀림없는 사실이다. 뉴욕 협상타결의 주요 골자를 보면 이번 협상대상금액 2백50억달러가운데 2백40억달러에 대해 평균금리 8.1%로 정부의 지급보증하에1∼3년간 만기를 연장하되, 우리나라의 외환사정이 개선될 경우 중도에서 상환할 수 있는 소위 콜...

    2006.09.02 11:5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