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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형 '울고' 채권형 '웃고'
주식형펀드가 일주일 만에 다시 주저앉았다. 2002년 12월18~24일 주식시장은 북한 핵문제가 불거져 나오며 종합지수 670선까지 추락했다. 이에 주식형펀드의 주간수익률도 대체로 마이너스였다. 반면 채권시장은 '안전자산 선호현상' 덕택에 좋은 모습을 보였다. 국고채 3년물 금리의 경우 이 기간 중 3틱(1틱=0.01%) 하락했다. 이에 채권형펀드의 주간수익률은 플러스를 기록했으며, 2001년 1월 설정된 LG투신운용의 'LG우체국보험기금36채...
2006.08.30 11:5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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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지 편집자 조언에 가격할인까지
엘리 마틴이라는 40대 주부는 최근 16살짜리 딸과 함께 한나절을 유명 남자모델과 함께 보냈다. 남자모델은 와 지의 '포스터 보이' 격인 팀 듀란드였다. 커피를 마시고 패션업계에 대한 대화를 갖고…. 물론 꿈은 아니다. 엘리 마틴씨는 듀란드에게 120달러를 내고 그와 함께 3시간 동안 프라다, 루이비통 같은 유명 브랜드 상가에서 쇼핑을 했다. 듀란드는 함께한 쇼핑객들이 옷을 입어보면 그에 대해 평가해 주고 자신의 견해를 말해 준다. 게다가 이...
2006.08.30 11:5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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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학원' 브랜드 업고 고부가가치 창출
“기술력을 내세우는 회사만 벤처인가요? 사양사업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접목해 수익을 창출하는 회사도 벤처입니다.” 최진영 사장(33)의 말처럼 디지털대성은 사양산업으로 여겨졌던 학원사업에 e비즈니스를 도입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벤처회사다. 대성학원, KTB네트워크를 대주주로 두고 있는 이 회사는 입시학원 명가 '대성학원'의 40년 전통과 노하우를 온라인 영역으로 확장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00년 3월 설립돼 온라인 입시정보...
2006.08.30 11:5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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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성의 '지뢰밭' 건너야 순항
2003년 유난히 불확실성이 많은 한해가 될 것 같다. 연초부터 미국과 이라크간의 전쟁, 아시아 국가간의 통화마찰, 중국의 고정환율제 포기여부, 중남미 경제위기 지속 등 세계경제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들이 많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2003년 세계경기는 이런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걷힐 것으로 보이는 하반기 들어서야 본격적인 회복세가 기대된다. 국제통화기금(IMF) 등 주요 전망기관들은 2003년 세계경제 성장률을 3% 내외로 ...
2006.08.30 11:5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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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심 세운 고급아동복 만들 겁니다”
앙드레 김 디자이너 문화계 인사로 분류되는 '국민 디자이너' 앙드레 김(67)에게 최근 1년새 경제신문의 주목을 받은 일이 세 차례 정도 있었다. 지난해 12월 '앙드레 김' 화장품을 내놓았을 때가 그랬고, 올 4월 '엔카르타'라는 속옷을 출시했을 때도 그랬다. 그리고 최근에는 아동복브랜드 '앙드레 김 키즈(kids)'를 2003년에 출시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사업가로 본격적으로 나서는 것인가에 대해 그는 명쾌한 답변을 내놓았다. “제가 사업...
2006.08.30 11:5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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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대 타깃 감성마케팅 주효
노무현 민주당 후보를 16대 대통령에 당선시킨 원동력은 무엇일까. 대선이 끝나고 승자와 패자가 가려지면서 노무현 당선자의 당선에 얽힌 얘기들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 후보단일화가 가장 큰 고비였다는 분석이 있는가 하면 노당선자의 개혁성과 일관된 정치인생이 가장 큰 기여를 했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모두 맞는 말이다. 하지만 여기에 덧붙여 노당선자 진영의 탁월한 홍보전략을 꼽는 이도 적지 않다. 새천년민주당도 대선이 끝난 후 이번 선거를 전체적...
2006.08.30 11:5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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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루칩은 '토지'… 10% 안팎 상승 예상
2002년 부동산시장은 1980년대 말에 연출됐던 폭등 장세의 '재현'으로 일컬어질 만큼 상승폭이 대단했다. 부동산114의 통계에 따르면 아파트를 포함한 전국의 주택 매매가격이 평균 22.4% 상승했고, 특히 서울지역 아파트값은 1년 만에 29.49%가 뛰어올랐다. 주식과 금융상품이 고전을 면치 못한 한해였기에 부동산으로 쏠리는 관심은 더욱 대단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올해도 이 같은 활황세가 이어질 것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전문가가 ...
2006.08.30 11:5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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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두왕조 자이싱 2세의 흔적 '역력'
글: 이유진ㆍ월드콤 여행기자 / 사진: 서경택 캠프/현지 취재협조ㆍ아시아나항공사, 에어인디아항공사 인도여행의 핵심 코스는 골든트라이앵글로 명명된 삼각코스다. 행정수도인 델리와 타지마할이 있는 아그라, 그리고 힌두왕조의 흔적들을 살펴볼 수 있는 자이푸르가 그곳이다. 그중 자이푸르에는 인도 역사상 가장 지혜로운 마하라자로 평가받는 자이싱 2세가 건립한 독특한 명소가 있다. 바로 잔타르 만타르 천문대다. 델리에서 남서쪽으로 약 266㎞ 떨어진 자이푸...
2006.08.30 11:5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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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 직후 조리 '맛·신선도' 대폭 개선
초염가 햄버거를 앞세워 가격혁명의 돌풍을 몰고 온 일본 맥도널드는 일본 외식업계의 절대 강자다. 가격경쟁력은 말할 것도 없고 점포망, 인지도, 종업원들의 숙련도와 내부 관리체계에서 이에 필적할 만한 업체를 찾아보기란 힘들다. 하지만 천하무적을 자랑하는 일본 맥도널드에도 고민은 있다. 이미지 문제다. 최저 59엔(보통 햄버거 1개 가격)까지 값을 낮추다 보니 어느 사이엔가 소비자들에게 '싸구려 먹거리'라는 인식이 생겨 버렸다. 코스트를 최대한 압...
2006.08.30 11:5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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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위기 '가능성 있다' 43.5%
국내 기업들은 2003년 계미년을 맞아 '경제 4강'을 꿈꾸고 있다. 그만큼 기업들도 불굴의 의지를 다지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 LG, SK 등 주요 대기업들은 올해 경제상황을 어둡게 보는 가운데에서도 지난해보다 많은 설비 및 연구개발 투자를 단행키로 했다. 또 새로운 '도약의 시대'를 이끌어갈 인재채용에도 '돈을 아끼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중국, 동남아 등 해외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 같은 사실은 가 국내 대표기...
2006.08.30 11:5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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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성·품질확보'주무기로 업계 평정
마요네즈는 달걀노른자와 식용유가 주성분인 가공식품이다. 샐러드를 만드는 데 필수 재료이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지만 값이 그다지 비싸지 않아 부가가치가 높은 상품으로 꼽히지 않는다. 현대 성인병의 주원인인 콜레스테롤과 지방함유량이 높다는 이유로 최근에는 식탁에서 푸대접을 받는 일도 잦아졌다. 하지만 마요네즈 하나로 창업의 씨앗을 뿌린 후 이를 발판으로 식품업계의 강자로 발돋움한 데 이어 지금도 변함없이 재계와 소비자들로부터 초우량회사로 평가받는 기...
2006.08.30 11:5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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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의 '뻥 뚫린 도로'유적답사 가뿐
글ㆍ사진/유연태 여행작가 kotour21@hanmail.net 충주를 중심으로 한 충청북도의 중원 지방 여행이 한결 쉬워졌다. 지난해 12월20일 여주에서 구미까지 이어지는 중부내륙고속도로 중 여주-충주 구간이 개통됐기 때문이다. 이번에 통행이 가능해진 중부내륙고속도로의 여주-충주간 연장길이는 41.6㎞이며 중간에는 장호원나들목, 노은나들목 등 두 개의 인터체인지가 만들어졌고 터널도 두 개나 뚫려 있다. 월악산국립공원이나 수안보온천지구, 속리산...
2006.08.30 11:5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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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제공 능력 '월등'…상반기 이어 1위
2002년 하반기 베스트 법인영업팀 평가에서 수위를 차지한 삼성증권은 정보제공 능력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전체 1위에 올랐다. 주문 및 매매체결, 고객관리, 정보제공, 펀드수익률 기여 등 크게 4가지 영역으로 나눠 평가한 이번 조사에서 삼성증권은 3개 항목에서 LG투자증권에 근소하게 뒤졌으나 정보제공 부문에서 단연 1위를 차지하며 최고의 법인영업팀으로 선정됐다. 좀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삼성증권은 주문 및 매매체결(89점), 고객관리(91점...
2006.08.30 11:5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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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리서치팀 법인영업팀 . 애널리스트
LG투자증권 리서치센터가 2002년 하반기 최고의 리서치팀으로 선정됐다. 법인영업에서는 삼성증권이 부동의 베스트로 자리를 굳혔다. 가 과 함께 중앙리서치를 통해 국내 300명의 펀드매니저를 대상으로 '2002년 하반기 베스트 리서치팀ㆍ법인영업팀ㆍ애널리스트'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리서치팀에 대한 조사결과는 'LG의 약진, 삼성의 정체, 현대의 약화'로 요약 정리된다. LG투자증권은 새 리서치센터장을 맞이해 분주하게 쇄신에 나섰던 것...
2006.08.30 11:5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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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로 자포자기 청산한 노처녀
한 해가 또 지나 갔다. 매년 치르는 연말연시지만 그때마다 '다사다난+복잡 미묘'의 감정을 느끼는 건 현대인들의 삶이 그만큼 스트레스 덩어리이기 때문일 것이다. 이상하게 우리의 삶은 언제부터인가 좋은 일보다 나쁜 일들로 가득 차기 시작했다. 아니면 우리는 좋은 일은 너무 쉽게 잊어버리고 나쁜 일들을 기억 속에 앙금처럼 간직하는 걸까? 하지만 이상하게도 영화 속 연말연시는 흐뭇한 일투성이인 것 같다. 처럼 세기말을 배경으로 사탄과 전직 경찰이 ...
2006.08.30 11:5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