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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16일

30주년 - since 1995~2025 한경BUSINESS

  • 음주운전단속 건강관심이 '부채질'

    NAB(알코올이 들어 있지 않은 맥주)는 겉모양만 맥주를 닮았을 뿐 사실은 주세법상 맥아주스로 분류되는 '무늬만 맥주'다. 용기와 라벨디자인은 맥주를 쏙 뺐지만 알코올함량은 많아봤자 0.5% 전후다. 4~5%가 대다수인 일반 맥주에 비하면 맹물이나 마찬가지다. 일본시장에 등장한 것은 20년이 다 돼가지만 별 인기를 끌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었다. 그런데 이 NAB가 2002년 하반기부터 갑작스레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다. 도쿄 외곽의 한 대형 ...

    2006.08.30 11:54:49

  • 온라인결제 불안정성 해소 시급

    “곧 결혼식인데 혼수비용 1,000만원어치를 날렸습니다.” “자취방에 들여놓을 컴퓨터 산다고 300만원 보냈는데…. 이제 집에도 못내려갑니다.” 최근 반값판매로 물의를 빚은 하프플라자(www.halfplaza.com)에서 피해를 본 소비자들의 하소연이다. 하프플라자에서 수백에서 수천만원어치 혼수를 장만한 사람만 해도 수십명에 달한다. 이 사이트의 유료회원수만 9만명으로 상당수가 수십만원에서 수천만원의 피해를 보았다. 서울지방검찰청에 따르면 지난...

    2006.08.30 11:54:49

  • 스타크래프트 붐 일으킨 PC게임 '최고수'

    국내 게임 시장을 언급할 때 한빛소프트(대표 김영만·사진)를 빼놓고 얘기하기는 불가능하다. 국내 PC게임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데다 영향력 또한 막강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시장점유율이 다소 하락하기는 했지만 엄청난 경쟁 속에서도 35%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4년 연속 정상을 고수했다. 게임을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이름만 대면 알 만한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2' '워크래프트' 등이 모두 한빛소프트가 내놓은 게임들이다. PC게임 시...

    2006.08.30 11:54:49

  • 끊임없는 변신으 로 블라인드 시장 '호령'

    “세계시장을 호령하며 국내 시장까지 삼켰던 대만 제품을 몰아냈죠.” 블라인드가 아파트나 사무실의 햇빛을 가리거나 아늑한 분위기 연출을 위한 인테리어 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사무실이나 아파트 등에 블라인드가 설치돼 있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다. 인테리어의 필수품이 되고 있는 블라인드를 생산하는 코인씨앤엠(대표 이계원·55). 지난 1996년 설립돼 연륜은 짧지만 세계 속의 블라인드업체로 명성을 날리고 있는 강한 중소기업이다. “세계 각국의 ...

    2006.08.30 11:54:49

  • '인플레 유도, 채권시장 개입' 최대 관심

    “중앙은행의 입장에서 볼 때 인플레 타깃(목표)은 중요한 도구의 하나임이 분명합니다. 그러나 (이를 정책수단으로 활용하려면) 보다 이해득실을 따져 선택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진눈깨비가 도쿄 하늘을 잔뜩 가린 지난 2월24일 저녁. 치요다구 오테마치의 일본 게이단렌회관에 긴급히 마련된 기자회견장에서 신임 일본총재로 내정된 후쿠이 도시히코 후지쓰종합연구소 이사장(67)은 묘한 뉘앙스를 남기며 기자들의 질문공세를 피해갔다. 일본정부가 3월19일로 ...

    2006.08.30 11:54:49

  • 휴대용 및 슈퍼 게임기 인기 상승세

    미국 게임 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온라인게임이 서서히 인기를 얻고 있으며 휴대전화가 휴대용 게임기 시장의 강력한 경쟁자로 등장하고 있다. 또 '슈퍼' 성능을 지닌 게임기가 등장해 게임뿐만 아니라 홈네트워크의 핵심기기 자리를 노리고 있다. 이 같은 변화의 흐름은 3월4~8일 새너제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게임개발자회의에서 나타난 현상이다. 올해 개최된 제17회 행사에는 120여개 기업과 1만여명의 전문가들이 참가했다. 특히 3월7일 엔씨...

    2006.08.30 11:54:49

  • 사내에서 직위 관계없이 손뼉 마주쳐

    세계적 물류회사인 페덱스(FedEx)는 그 면면이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는 기업 중의 하나다. (Good to Great)라는 책으로 국내에 잘 알려진 경영컨설턴트 짐 콜린스는 페덱스를 극찬한다. 비교적 짧은 업력에도 불구하고 초고속성장을 통해 위대한 기업의 반열에 오를 수 있었던 요인의 하나로 일찍부터 흔들리지 않는 강한 기업비전과 가치체계를 수립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역시 경영컨설턴트이면서 '포천 100대 기업'의 선정자로 유명한 ...

    2006.08.30 11:54:49

  • 대기업 구매팀 '윤리경영' 첨병 변신

    2000년 대기업인 S사 구매부서에서 1년간 근무했던 B씨(31)의 회고담. “일주일에 3~5일은 납품업체 사람들과 술자리를 가졌습니다. 직급에 따라 술자리도 달라졌지요. 예컨대 부장이 참석하면 대개 요정에서, 과장 이하면 단란주점에 갑니다. 물론 설이나 추석 같은 명절에는 상품권이 넘쳐났습니다. 상품권도 부장 50장, 과장 30장, 말단직원 10장 등 직급에 따라 나눠가졌지요. 상사들은 '웬만한 뒷돈은 받아도 된다'며 당연시하는 분위기였습니다...

    2006.08.30 11:54:49

  • 워크숍 정기적 개최 … 다양성 존중

    한국P&G(대표 앨 라즈와니)는 최근 노동부가 선정한 올해의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에 꼽혔다. 공직에 여성채용 목표제가 실시되는 것을 비롯해 노동부가 이 같은 기업을 선정한다는 것은 역설적으로 한국사회가 여성의 경제활동에 폐쇄적인 구조를 갖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같은 조건이면 남성인력을 쓰겠다는 것이 대기업 인사담당자들의 솔직한 고백이며, 유엔이 조사한 '여성권한척도'에서 한국은 세계 64개국 중 61위로 꼴찌권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P&G...

    2006.08.30 11:54:49

  • 중국에 제2공장 건설로 매출 3배 '부푼꿈'

    로우프로나 캐스케이드는 국내 소비자에게도 매우 익숙한 세계적인 가방 브랜드다. 그러나 이들 제품의 실제 생산자가 한국의 (주)코포산업(대표 민성욱ㆍ58)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서울시 광진구 중곡동에 자리잡은 (주)코포산업은 업계에서는 '가방 아카데미'로 통한다. 외부의 우수인력을 스카우트하기보다 자체 인력을 집중적으로 교육시켜 가방생산과 판매의 전문가를 꾸준히 배출해 왔기 때문이다. 특히 코포산업을 빼놓고는 카메라가방과 스포츠가...

    2006.08.30 11:54:49

  • 체중감량 효과 커 인기 상승세

    매일 새벽 6시 뉴욕 맨해튼에 살고 있는 토머스 마틴씨의 집 현관 앞에는 가방 하나가 배달된다. 가방 속에 들어 있는 것은 하루치 식사. 바로 '다이어트 식사 배달 서비스'다. 마틴씨는 하루 세 끼 식사를 배달받아 해결한다. 그가 다이어트 식사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게 된 이유는 체중 때문. 자꾸만 늘어나는 체중 때문에 별의별 다이어트를 다 해봤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실패원인은 꾸준한 다이어트 식사를 유지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끼니마다 식단을 짜...

    2006.08.30 11:54:49

  • 보물찾기게임으로 만리장성 넘는다

    “학교 다닐 때 보물찾기 해 보셨죠? 그것을 그대로 온라인에 구현한 게임입니다.” 이기창 GCE(40)사장의 말처럼 '테사'(www.thesa.co.kr)는 온라인 보물찾기게임을 표방한다. 게임에 참가한 사람들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숨겨진 보물을 찾아야 한다. 여기서 말하는 보물은 단순히 사이버상의 보물이 아니다. 그 보물은 PC가 될 수 있고 디지털카메라가 될 수도 있다. 디지털카메라를 발견한 사람에게는 실제 제품을 집으로 배달해주기 때문이다...

    2006.08.30 11:54:49

  • 'NC03Q1'으로 태양(SUN)을 띄워라

    'NC03Q1' 최근 샌프란시스코 도심에 자리잡은 W호텔에서 열린 미국 선마이크로시스템스의 신제품 발표회 행사장 벽면에 붙어있는 글자이다. 암호처럼 보이는 이 글자는 도대체 무슨 뜻인가. 그리고 선은 왜 이런 표현을 들고 나왔을까. 원문을 알면 그 해답을 알 수 있다. 'NC03Q1'은 'Network Computing 2003, the first quarter'를 줄인 말. 네트워크 컴퓨팅은 선이 내세우는 컴퓨팅 패러다임의 새로운 비전. 20...

    2006.08.30 11:54:49

  • 탈모·대머리 “우리가 해결사”

    “탈모의 고민을 누가 이해하랴.” 자고 일어나면 한줌씩 빠지는 머리카락을 움켜쥐고 고민에 휩싸이는 사람들. 이들에게 머리카락이 새로 생겨나는 발모촉진제는 눈이 번쩍 띄게 하는 '구명줄'이 아닐까. 국내 20세 이상 성인남성 중 탈모인구는 350만명, 여성과 청소년을 합치면 1,000만명에 이른다는 게 업계의 추산이다. 시장규모는 대략 3,500 억원. (주)스펠라가 '구명줄'을 자처하고 나선 것은 지난 99년 11월. 탈모를 막고 발모를 돕는 ...

    2006.08.30 11:54:48

  • 달러화 가치 정상수준 회복여건 충분

    추세적으로 미 달러화 가치의 약세조짐이 2년 이상 지속되고 있다. 2001년 말 131엔대를 기록했던 엔화 환율이 120엔 밑으로 떨어지고 유로화 환율은 0.88달러대에서 1.06달러대까지 상승하고 있다. 원화 환율도 1,310원대에서 1,250원대까지 하락했다. 벌써부터 일부에서는 지난 85년 9월 플라자 합의 이후 한동안 지속됐던 달러화 약세국면이 재현되는 것인가 하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그렇다면 현시점에서 제2의 플라자 체제가 재현될 가...

    2006.08.30 11:5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