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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18일

30주년 - since 1995~2025 한경BUSINESS

  • PDA·태블릿PC·웹패드 시장 '후끈'

    '향후 시장을 주도할 휴대용 정보단말기는 무엇일까.' 최근 산업자원부가 회사원, 학생, 사업가 등 총 32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응답자 중 60%가 PDA를 꼽았다. 이어 태블릿PC(24%), 스마트폰(15%) 순으로 답했다. 또 앞으로 구입하고 싶은 제품으로는 PDA(50%), 태블릿PC(22%), 스마트폰(8%) 순이었으며, 지난해 말 출시된 태블릿PC는 노트북PC보다 다양한 기능과 업무용으로 적합하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었다. 차세...

    2006.08.30 11:54:51

  • 지난해 4분기 투자증가로 낙관적

    실리콘밸리의 '돈가뭄'에 '해갈'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벤처캐피털의 투자가 2년째 뒷걸음질치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실리콘밸리 기업에 대한 투자는 지난해 4분기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국벤처캐피털협회(NVCA)가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 벤처 이코노믹스와 공동으로 조사해 발표하는 머니트리 서베이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중 실리콘밸리지역 기업에 투자된 벤처캐피털 자금은 14억8,800만달러. 이는 지난해 3분기의 13억3,600여만달러에 비...

    2006.08.30 11:54:51

  • 최고에 도전하는 기업문화 만든다

    일본에서 간간이 개최되는 '소리 지르기 대회'의 광경은 웃음을 자아낸다. 보는 사람에 따라선 이 대회에 참가한 사람이 이상한 녀석(?) 정도로 비쳐질 수 있지만 그들은 정말 혼신의 힘을 다해 소리를 지른다. 신기록이 나왔을 때의 좋아하는 모습, 아깝게 탈락했을 때의 좌절하는 모습이 모든 이들의 재미를 배가시킨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광고카피에 각종 기록을 소재로 한 것이 유난히 많이 등장하는 것도 목표(기록)를 향해 도전하려는 인간의 기...

    2006.08.30 11:54:51

  • “스팸메일 우리가 막아드립니다”

    '어제 잘 들어 가셨어요' '부탁하신 자료입니다' '오빠 연락 좀 줘요' 등. 최근 스팸메일이 갈수록 지능화되고 있다. 제목뿐만 아니라 발송수법도 점점 교묘해지고 있다. 스팸메일 차단 솔루션이 설치돼 있어도 [광고]라고 적혀 있는 전자메일들이 버젓이 발송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스팸메일 발송자가 광고라는 문구를 HTML언어로 작성하면 실제 화면에는 '광고'라고 표기되기 때문이다. 이런 스팸메일들은 개인들에게는 '짜증'을 주는 정도지만...

    2006.08.30 11:54:51

  • 롯데 '글로벌 경영' 기지개 켜나

    1994년 11월25일 저녁,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 롯데리아 중국 1호점 개점을 축하하는 파티가 성대하게 열렸다. 신격호 롯데 회장의 차남인 신동빈 부회장이 중국 정부요인 등 300여명의 하객을 직접 맞았다. 베이징 천안문광장 건너편에 자리잡은 1호점은 연건평 218평, 총 252석을 갖춘 4층 건물. 롯데는 이후 상하이와 하얼빈 등 9호점까지 잇달아 매장을 내는 등 의욕적으로 사업을 펼쳐나갔다. 그로부터 9년 후인 2003년 2월. 롯데리...

    2006.08.30 11:54:50

  • 최신제품이면 지금 사도 무방

    “3월부터 휴대전화에 보조금이 지급된다면서요. 지금 사면 손해 아닌가요.” “딸아이 졸업선물로 휴대전화 사줄까 하는데요. 서울 용산이나 테크노마트, 인터넷쇼핑몰, TV홈쇼핑, 일반 대리점 중에서 어디가 제일 싼가요?” 최근 휴대전화 구입을 놓고 망설이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인터넷 게시판은 물론 시중 이동통신 대리점에서도 이런 질문을 심심찮게 접할 수 있다. 무엇보다 신학기 시즌을 맞아 '휴대전화'가 최고의 선물로 떠오른데다 3월 말 시행예정인...

    2006.08.30 11:54:50

  • '성추행후 살인적인 고리 강요' 폭로

    소비자금융(대금업) 피해 문제를 오랫동안 연구해 온 일본의 우쓰노미야 겐지 변호사는 2002년 9월과 12월, 모두 3,000여명의 대금업자를 무더기로 형사고발해 일본언론의 큰 화제가 됐다. 일본언론이 우쓰노미야 변호사의 형사고발에 비상한 관심을 쏟은 것은 크게 봐 두 가지 이유 때문이었다. 우선 전국적으로 3,000여명에 이르는 막대한 숫자의 고발 대상이었다. 숫자도 숫자거니와 모두가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아 챙기는 대금업으로 먹고사는 사람...

    2006.08.30 11:54:50

  • 창의력, '진단'에서 '처방'까지

    아이들에게 '자신의 몸속에 있는 뼈를 그려라'는 과제가 주어졌다. 사람 형태가 그려진 커다란 종이에 이제부터 아이들은 자신이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뼈를 그려야 한다. 7살 아이들의 얼굴에는 여느 의대생 못지않은 진지한 고민이 스쳐간다. 다른 아이들의 몸을 만져보기도 하고 선생님에게 물어보기도 하면서, 모두가 '뼈 그리기'에 정신이 없다. 수업이 끝날 때쯤 종이에는 한 편의 근사한 인체해부도가 완성된다. 물론 이곳은 유치원이나 학교가 아니다...

    2006.08.30 11:54:50

  • '개혁·비수익사업정리·이익중시' 경영

    일본에 '반다이'라는 완구회사가 있다. 일본은 물론 한국에서도 지난 97년 폭발적 인기를 끌었던 휴대형 전자장난감 '다마고치'를 만든 메이커다. 손바닥보다 작은 전자장난감 내부에서 공룡알을 키우는 식으로 갖고 놀도록 만들어진 '다마고치'의 인기는 새삼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였다. 일본의 경우 초등학생뿐만 아니라 여고생, 직장여성, 샐러리맨들까지 열광하면서 '다마고치'는 한때 일본의 대표장난감으로 각광받았다. 품귀사태가 오래가면서 물건 구하기가 ...

    2006.08.30 11:54:50

  • 기존 통상교섭본부 위상 재정립 필요

    자원과 시장을 모두 외국에 의존하는 우리나라와 같은 국가의 통상정책은 곧바로 그 나라의 생존전략인 셈이다. 특히 국제관계가 각국의 경제실리에 의해 좌우되는 시대에 있어 통상정책은 국가간의 관계를 설정하고 경제활동의 성격을 규정하며 국민후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만큼 통상정책이 어려운 과제임을 시사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동안 각종 매체를 통해 국민들의 눈에 비쳐진 우리 정부의 통상정책은 어떠한가. 과거 정부가 보여준 각종 국제협상에서...

    2006.08.30 11:54:50

  • 외형보다 내실 추구하는 '소수정예부대'

    한국컴퓨터어소시에이츠 (이하 한국CA)는 '소수정예부대'를 연상시킨다. 전직원이 80여명 정도로 글로벌 IT기업의 현지법인치고 다소 작은 규모다. 하지만 1인당 매출액이 6억원에 달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이 회사의 지일상 사장은 “1인당 생산성으로는 동종업계 최대”이지만 “규모보다 내실을 중요시한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1999년부터 2001년까지 3년 동안은 연매출 50% 이상씩 고속성장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89년 설립된 이 회사는 마...

    2006.08.30 11:54:50

  • 수출기업 '내부관리기법' 도입해야

    기업경영에 있어서 또다시 환율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한동안 약세를 보인 미 달러화 가치가 강세로 돌아설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3월 말 결산을 앞두고 일본기업들의 국내 송금으로 엔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계절적인 요인만 끝나면 조만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달러화 가치는 어떻게 될 것인가. 이 문제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지난해 12월 중순 이후 달러화 가치가 약세를 보인 배경부터 알아볼 필요가 있다. 미 달러화 가치가 ...

    2006.08.30 11:54:50

  • 회사와 직원의 마음을 잇는 '하트박스'

    한국애질런트테크놀로지스는 글로벌 기업인 휴렛팩커드(HP)에서 분사한 다국적 기업이다. 미국의 본사는 벌써 3년째 일하기 훌륭한 '포천 100대 기업'에 선정되고 있다. 한국애질런트는 2002년 이 선정한 훌륭한 일터 20대 기업에서 우수기업으로도 뽑혔었다. 국내외적으로 훌륭한 일터의 본보기가 되고 있는 것이다. 연초부터 이 회사 건물의 각 층에 투명한 아크릴 상자가 하나씩 등장했다. '15㎝×25㎝×12㎝' 크기의 작은 상자다. 투명해 속이 ...

    2006.08.30 11:54:50

  • 전문화된 서비스 '으뜸'… 컨설턴트만 14명

    헤드헌팅 업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취업이 사회적인 이슈로 부상하고, 고급인력의 이동이 활발해지면서 나타난 결과다. 특히 최근 들어 인터넷을 통해 헤드헌팅을 해주는 회사까지 등장하고 있어 그 수는 크게 느는 양상이다. 지난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150여개였던 것이 올해 들어 이미 200개를 넘어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렇듯 난립 양상을 보이는 헤드헌팅 분야에서 순수 국내 기업인 유니코써어치(대표 유순신·사진)의 존재는 특별하다. 실적...

    2006.08.30 11:54:50

  • 귀금속 대리점 지방시대 연 마케팅 '귀재'

    그의 꿈은 담배파이프를 물고 갑판에 서 있는 '마도로스'였다. 경남 밀양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5학년 때 서울로 전학 온 그는 외항선을 타고 바다를 누비는 마도로스의 꿈으로 꽉 차 있었다. 광운전자공고를 다닐 때까지도 마도로스의 꿈을 버리지 못했다. 하지만 고교를 졸업하던 해에 찾아온 가난은 그에게 새로운 인생행로를 걷게 했다. '마도로스의 꿈'을 접던 그날, 그는 무거운 마음에 기차를 타고 바다가 보이는 인천으로 갔다. 푸른바다를 향해 가슴을 ...

    2006.08.30 11:5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