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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18일

30주년 - since 1995~2025 한경BUSINESS

  •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환골탈태'

    사람들 사이에서 '코닥'이란 브랜드 뒤에 반사적으로 붙는 상품명은 '필름'이다. 세계 필름시장의 55%를 장악하고 있으니 충분히 이유가 된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사진의 절반 이상이 코닥필름을 통해 인화된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독보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코닥은 필름만 잘 만드는 게 아니다. 카메라도 잘 만든다. 그런데 최근 코닥은 '필름 없는' 카메라인 디지털카메라로 세계 빅3대열에 합류했다. 아날로그에서 디지털 강자로의 변신...

    2006.08.30 11:54:57

  • 건강·미용에 초점 맞춘 미니제품 뜬다

    2003년 일본의 음료 시장을 읽는 키워드는 미니, 건강, 그리고 미용이다. 500㎖들이 제품이 주류를 이루는 음료 시장에서 200㎖, 120㎖로 몸집을 대폭 줄인 꼬마 제품들이 줄지어 쏟아져 나오는가 하면 단순한 갈증해소보다 건강과 피부미용에 초점을 맞춘 제품들이 시장의 인기를 주도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예측이다. 일본 언론은 이에 앞서 올 한해 동안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인 제품으로 당분을 첨가하지 않은 차음료와 아미노산 보충 음료를 꼽고...

    2006.08.30 11:54:56

  • '대성학원' 브랜드 업고 고부가가치 창출

    “기술력을 내세우는 회사만 벤처인가요? 사양사업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접목해 수익을 창출하는 회사도 벤처입니다.” 최진영 사장(33)의 말처럼 디지털대성은 사양산업으로 여겨졌던 학원사업에 e비즈니스를 도입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벤처회사다. 대성학원, KTB네트워크를 대주주로 두고 있는 이 회사는 입시학원 명가 '대성학원'의 40년 전통과 노하우를 온라인 영역으로 확장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00년 3월 설립돼 온라인 입시정보...

    2006.08.30 11:54:56

  • 패션지 편집자 조언에 가격할인까지

    엘리 마틴이라는 40대 주부는 최근 16살짜리 딸과 함께 한나절을 유명 남자모델과 함께 보냈다. 남자모델은 와 지의 '포스터 보이' 격인 팀 듀란드였다. 커피를 마시고 패션업계에 대한 대화를 갖고…. 물론 꿈은 아니다. 엘리 마틴씨는 듀란드에게 120달러를 내고 그와 함께 3시간 동안 프라다, 루이비통 같은 유명 브랜드 상가에서 쇼핑을 했다. 듀란드는 함께한 쇼핑객들이 옷을 입어보면 그에 대해 평가해 주고 자신의 견해를 말해 준다. 게다가 이...

    2006.08.30 11:54:56

  • 불확실성의 '지뢰밭' 건너야 순항

    2003년 유난히 불확실성이 많은 한해가 될 것 같다. 연초부터 미국과 이라크간의 전쟁, 아시아 국가간의 통화마찰, 중국의 고정환율제 포기여부, 중남미 경제위기 지속 등 세계경제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들이 많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2003년 세계경기는 이런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걷힐 것으로 보이는 하반기 들어서야 본격적인 회복세가 기대된다. 국제통화기금(IMF) 등 주요 전망기관들은 2003년 세계경제 성장률을 3% 내외로 ...

    2006.08.30 11:54:56

  • 성인병 전문치료제 시장서 독보적

    우울증, 골다공증, 발기부전, 당뇨병…. 최근 들어 국내 중장년층 사이에 급속도로 퍼지면서 주목받고 있는 질병들이다. 일반인들의 의학 지식 수준이 높아지고 성인병에 대한 경각심이 널리 퍼지면서 심각한 질환으로 인식하게 된 것. 한국릴리는 바로 이런 전문질환치료제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다국적 제약회사다. 이 회사가 '실버들을 위한 제약회사' '여성질환 전문제약회사' 등 이색적인 꼬리표를 달고 있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에서다. 잇...

    2006.08.30 11:54:56

  • 한·일월드컵, 인기여배우 등 '눈에 띄네'

    상품은 시대의 거울이다. 소비자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무엇을 원하며, 어떤 방식으로 살아가는지를 보여주는 반사경이다. 절대다수의 상품이 홍수처럼 밀려왔다 흔적 없이 사라지는 시장의 현실 속에서 '히트'라는 월계관을 한 번이라도 목에 걸어본 상품은 시대흐름을 보여주는 기록성에서 일단 높은 점수를 받는다. 일본도 예외는 아니다. 제조업이 산업의 뿌리 역할을 떠맡아 온데다 기업마다 신제품 개발 경쟁에 목을 걸고 있는 점을 감안한다면 히트상품의 가치...

    2006.08.30 11:54:56

  • 세대교체·권력이동·실적중시 우선

    16대 대통령선거를 전후해 LG, 한화, 신세계, 현대백화점 등 대기업들의 정기인사가 잇따르면서 재계의 '2003년 인사' 윤곽이 점차 드러나고 있다. 아직은 삼성, SK, 현대자동차 등 주요 그룹들의 인사가 남아 있는 상황. 그러나 현재까지 이뤄진 인사와 이를 앞두고 있는 주요그룹들의 움직임을 볼 때 '2003년 인사' 트렌드를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다. 재계전문가들은 올 인사 키워드로 3가지를 꼽는다. 우선 지난 대선에서 몰아쳤던 '세대교...

    2006.08.30 11:54:55

  • 자가용 늘고 해외여행 줄이어 '띵호아'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1년. 중국 경제제도의 급격한 변화와 함께 주민들의 생활모습도 크게 변하고 있다. 소득수준의 향상 및 각종 규제 철폐, 국제화 등으로 중국인들의 생활이 바뀌고 있는 것이다. 2002년 중국인들의 생활은 어떻게 변했는지, 대표적인 변화상 10가지를 추적해 본다. 성큼 다가선 자가용 시대= 자동차 보급이 늘어나면서 도시민들 사이에 '카라이프'(Car Life)가 형성되고 있다. 주말 교외로 나들이 나가는 청춘 남녀가 늘어...

    2006.08.30 11:54:55

  • '설원의 비즈니스', 성장가도를 씽씽

    “이번 겨울부터 '스키보드'를 타기 시작했어요. 스키는 6살부터 타서 지겨워졌고 스노보드는 타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개성 없어 보여서요. 1m 이하로 길이가 짧고 폭이 넓은 스키를 스키보드라고 부르죠.” 광고대행사 광고기획자(AE)로 일하는 김소정씨(26). 오는 주말도 스키장에서 보낼 계획이다. 김씨는 스키보드 동호회 S.A.K(Skiboarder's Association of Korea)의 회원이다. 주로 20~30대 초반인 이 동호회의 '...

    2006.08.30 11:54:55

  • 3세대 IMT2000 모바일혁명 주도할 듯

    2003 계미년. 2003이라는 숫자가 아직은 낯설지만 예전에 그랬던 것처럼 곧 익숙해질 것이다. 해가 바뀔수록 가속도를 내며 진일보하는 최첨단 정보기술(IT) 역시 처음에는 생소하지만 빠른 속도로 삶 속에 스며들어간다. 새해에는 어떤 IT 신기술과 서비스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 우선 IT판도를 바꿔놓을 요인 중 하나인 3세대 IMT2000 서비스가 본격 시행된다. 이에 따라 휴대전화 시장은 음성통화 위주에서 무선인터넷 등 데이터통신 분야로...

    2006.08.30 11:54:55

  • 대형화물ㆍ기업고객 특화로 1위 넘봐

    영화 (Cast Away)에서 특송업체 직원이 주인공(톰 행크스 역)으로 등장한다. 일분일초를 다투며 시간에 쫓겨 사는 주인공이 비행기사고로 무인도에 추락하게 되면서 영화는 시작된다. 무인도라는 낯선 환경에서 주인공이 겪는 다양한 상황들이 관객들에게 쏠쏠한 감동을 가져다준다. 이 영화에서 관객들은 단순한 재미 외에도 특송업체에 관한 몇 가지 '진실'을 발견할 수 있다. 시간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특송업체의 모토와 모든 배달은 화물전용기로 이뤄진...

    2006.08.30 11:54:55

  • '전문성·품질확보'주무기로 업계 평정

    마요네즈는 달걀노른자와 식용유가 주성분인 가공식품이다. 샐러드를 만드는 데 필수 재료이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지만 값이 그다지 비싸지 않아 부가가치가 높은 상품으로 꼽히지 않는다. 현대 성인병의 주원인인 콜레스테롤과 지방함유량이 높다는 이유로 최근에는 식탁에서 푸대접을 받는 일도 잦아졌다. 하지만 마요네즈 하나로 창업의 씨앗을 뿌린 후 이를 발판으로 식품업계의 강자로 발돋움한 데 이어 지금도 변함없이 재계와 소비자들로부터 초우량회사로 평가받는 기...

    2006.08.30 11:54:55

  • 주문 직후 조리 '맛·신선도' 대폭 개선

    초염가 햄버거를 앞세워 가격혁명의 돌풍을 몰고 온 일본 맥도널드는 일본 외식업계의 절대 강자다. 가격경쟁력은 말할 것도 없고 점포망, 인지도, 종업원들의 숙련도와 내부 관리체계에서 이에 필적할 만한 업체를 찾아보기란 힘들다. 하지만 천하무적을 자랑하는 일본 맥도널드에도 고민은 있다. 이미지 문제다. 최저 59엔(보통 햄버거 1개 가격)까지 값을 낮추다 보니 어느 사이엔가 소비자들에게 '싸구려 먹거리'라는 인식이 생겨 버렸다. 코스트를 최대한 압...

    2006.08.30 11:54:55

  • 환율문제 놓고 미묘한 갈등 빚어

    중국이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1년차를 맞아 가입에 따른 긍정적인 효과가 날이 갈수록 가시화되고 있다. 아이러니한 것은 중국경제가 부상하면 할수록 한편으로는 동북아지역에 있어서 주도권을 놓고 일본과의 갈등이 심해지는 반면, 다른 한편으로는 이 지역에 속한 국가간에 협력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는 점이다. 그동안 논의돼온 동북아지역의 협력문제는 크게 보면 세 가지 방향이다. 하나는 한·중·일 3국이 중심이 되어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하는 문제...

    2006.08.30 11:5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