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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파인애플 잎, 럭셔리 제품으로 화려한 부활
유럽, 동물 가죽이나 털 사용하지 않는 '비건 패션' 인기몰이 중 [한경비즈니스=김민주 객원기자] 유럽에서는 동물의 가죽이나 털을 사용하지 않는 채식주의자 패션, 즉 비건 패션(vegan fashion)에 대한 관심이 상당하다. 소규모 패션 브랜드와 신진 디자이너들은 더 이상의 낭비를 줄일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섬유'를 찾기 위해 다양한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유럽 내의 채식주의자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비건 패션...
2018.01.30 09:4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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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한·미 FTA는 재앙”
[이 주의 한마디] “삼성·LG, 세이프가드 없었으면 미국에 공장 짓지 않았을 것” [한경비즈니스=최은석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은 재앙적 협정”이라며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의 당위성을 주장했다. 그는 백악관에서 1월 23일 수입 세탁기와 태양광 패널에 대한 세이프가드 발동 포고문에 서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서명 전날인 1월 22일 연간 120만 대가 넘는 수입 세탁기에 대해...
2018.01.30 09:4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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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당긴 글로벌 무역전쟁 활시위
[글로벌 현장] 미국 세탁기 등 세이프가드 발동 움직임…중국·한국도 맞보복 '카드' 만지작 [한경비즈니스=(워싱턴)박수진 특파원] 연초부터 미국발(發) 무역 전쟁의 암운이 짙게 드리우고 있다.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탈퇴 움직임과 중국·한국산 세탁기·태양광 패널 등에 대한 세이프가드(긴급 수입 제한 조치) 발동 조치 등 발화성이 큰 폭발물을 만지작거리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월 의회 중간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 보호무...
2018.01.23 09:5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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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주인없는 땅, '규슈보다 넓다'
[비즈니스포커스] 소유 불명 땅에 골머리 앓는 일본 …'토지 신화' 끝나자 거래도 '스톱' (사진)일본에 소유자 불명 토지가 늘면서 관리가 어려워진 빈집이 주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전영수 교수) [한경비즈니스= 전영수 한양대 국제대학 대학원 교수]최근 일본에선 땅을 둘러싼 소유 불명이 화제로 떠올랐다. 소유자 불명 토지, 즉 주인을 알 수 없는 땅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등기부상의 소유자를 찾기 힘들어진 것이다. 소유 불명의 토지가...
2018.01.16 11:4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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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설탕과의 전쟁' 선포하다
[글로벌 현장] 아동 비만·성인병 예방 위해 '설탕세' 도입…1조원대 세수는 건강 증진에 투입 [한경비즈니스=김민주 객원기자] 새해부터 영국이 '설탕 소비 다이어트'에 나섰다. 아동 비만과 성인병을 예방하기 위해 정부가 팔을 걷어붙인 것이다. 영국의 국민보건서비스(NHS)에 따르면 영국의 과체중 아동 수는 매우 높은 편으로, 특히 4~5세 아동 5명 가운데 1명은 과체중이거나 비만 상태(2015년 기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공중보건...
2018.01.09 10:3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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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던진 '개혁 승부수' 통할까
[글로벌 현장] 감세안 처리로 자신감…더 거세지는 '미국 우선주의' [한경비즈니스=박수진 특파원(워싱턴)]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프라와 복지·국제기구 개혁에도 성공할까. 1조5000억 달러(약 1620조원) 규모의 감세안 처리에 성공한 트럼프 대통령이 2018년 핵심 국정 과제로 인프라(사회간접자본) 확충과 복지 개혁을 꼽았다. 유엔을 포함한 세계무역기구(WTO)·세계은행(WB)·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기구 개혁도 우선순위 과...
2018.01.02 17:2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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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별인구의 경제학, '1인 여행부터 재혼상담소까지'
[글로벌 현장] 고령화로 늘어나는 '부부 사별'…다양해지는 사별 인구 겨냥 상품들 (사진)사별한 이들을 타깃으로 한 홀로 떠나는 여행 상품이 일본에서 각광받고 있다.(/전영수 교수) [한경비즈니스=전영수 한양대 국제대학 대학원 교수] 고령 인구가 많아질수록 사별(死別) 인구는 증가한다. '사별이 사는 법'에 관심이 생기는 건 당연지사다. 새로운 수요층의 등장이다. 일본에선 이를 '바쓰이치(곱표 하나)'라고 부른다. 이혼하면 호적에 ×표가...
2017.12.27 09:3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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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명품 가방의 원재료, 알고보니 버려진 플라스틱
[글로벌 현장] 유럽 기업, 생활 속 폐기물을 매력적 패션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실험 나서 (사진)독일 쾰른의 한 가방 제조업체 '폰드오브백스'는 버려진 플라스틱을 가방의 원재료로 재활용하고 있다.(/폰드오브백스) [한경비즈니스=김민주 객원기자] 유럽에선 생활 속 플라스틱 폐기물을 '쓸모 있게' 처리하기 위한 실험이 한창이다. 처치 곤란 쓰레기를 매력적인 제품으로 만들기 위해 기업과 공공기관이 발 벗고 나섰다. 독일 쾰른에 있는 가방 제...
2017.12.19 10: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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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세 인하' 활시위 당긴 트럼프, 美 기업 기 살릴까
[글로벌 현장] 법인세 인하·투자세액공제·해외수익 환입 특례…'기업 氣살리기' 나선 미국 [한경비즈니스=박수진 특파원(워싱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글로벌 법인세 인하 경쟁에 불을 붙였다. 미국 상원이 12월 2일 새벽(현지 시간) 법인세율을 35%에서 20%로 낮추는 감세안을 통과시켰다. 하원 감세안과 조정을 거쳐 대통령 자신의 서명만 받으면 미 법인세율은 내년부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22%) 밑으로 '뚝' ...
2017.12.12 10:2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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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앞 닥친 고령화사회의 소비 진작법
[글로벌 현장] 고령·홀몸·무직의 '3대 장애물' 넘어야…현실적 해법 '정년 연장'뿐 (사진)일본에서는 이미 고령 인구가 소비자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일본 스가모거리.(/전영수 교수) [한경비즈니스=전영수 한양대 국제대학원 교수] 2017년 9월 한국 사회의 주민등록 인구는 100명 중 14명이 고령으로 진입했다. 가볍게 여기기에는 속사정이 심각하다. 이는 소득이 없어 부양 받아야 할 잠재 인구가 늘어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성장...
2017.12.05 10:4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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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수난 겪는 공유 택시 '우버'
[글로벌 현장] 법규 위반·택시업계 반발로 제동 걸려…英 런던에서는 '영업정지' (사진)미국의 차랑 공유 기업 '우버'가 유럽 각국에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우버) [한경비즈니스=김민주 객원기자] 미국 기반의 세계 최대 공유 택시 업체 우버의 유럽 내 영업이 수월하지 않다. 특히 영국에서는 풀어야 할 숙제가 많다. 최근 영국 사법부는 우버 운전자를 자영업자가 아닌 회사 종업원으로 분류해야 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향후 운전사들이...
2017.11.28 09:5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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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빼미형' Fed 의장의 탄생
[글로벌현장] '옐런 아바타' 제롬 파월 낙점…점진적 금리 인상 기조 유지될 듯 [한경비즈니스=박수진 특파원(워싱턴)] '이변'은 없었다. 차기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 후보는 '예상대로' 제롬 파월 현 이사였다. 시장은 안도했다. 통화정책의 일관성이 유지될 것으로 봤기 때문이다. 관심은 앞으로 Fed 인사 내용과 재닛 옐런 의장의 거취다. 인적 구성 변화는 '세계의 중앙은행'으로 불리는 Fed의 정책 결정에 중대한 변수다. ◆39년...
2017.11.21 11: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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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배우는 '노년 마켓 공략법'
[글로벌현장] '시니어 마켓' 구분은 고정관념…노인의 욕구 먼저 파악해야 (사진)시니어 소비자를 잡으려면 특별한 접근 전략이 필수다. 쇼핑 중인 일본의 고령자.(/전영수 교수) [한경비즈니스=전영수 한양대 국제대학 대학원 교수] 고정관념은 고령사회의 최대 장벽이다. 늙음을 둘러싼 선입견 때문에 대부분의 고령 산업은 좌절한다. 세세한 대상 관찰과 공감적인 직접 경험 및 다양한 인터뷰로 노년 욕구의 정확한 규정이 절실한 이유다. '노인'의 ...
2017.11.14 11: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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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에 새기는 레이저 라벨, '친환경 포장'의 대안으로
유럽 기업, 스티커 대신 레이저로 상품 정보 새기는 ‘라벨링 프리’ 실험 개시 [한경비즈니스=김민주 객원기자] 최근 유럽의 슈퍼마켓 체인과 식품 소매업체들이 과일이나 채소의 표면에 스티커 형태의 가격표를 붙이는 대신 레이저로 상품 정보를 새기는 ‘라벨링 프리’ 실험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해당 실험이 성공하면 포장 폐기물을 줄이려는 다른 슈퍼마켓에서도 이 같은 가격 표기 기술을 채택할 것...
2017.11.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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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취임 9개월 만에 '감세 홈런' 칠까
[글로벌 현장] 31년 만의 가장 큰 감세안…연내 처리 가능성 커 [한경비즈니스=박수진 특파원(워싱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얼굴이 최근 눈에 띄게 밝아졌다. '예약된' 홈런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바로 세제개편안 통과다. 연내 처리가 확실시되는 이번 세제개편안은 1986년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의 둘째 세제개편안 이후 31년 만의 가장 큰 규모다. 트럼프 대통령은 1월 취임 후 9개월 동안 행정명령 서명과 닐 고서치 대...
2017.10.31 10:0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