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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 취업자수 8만명 증가…39개월 만에 최소폭

    지난달 전국 취업자 수가 1년 전 같은 달보다 8만 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6만 명대를 기록했던 지난 4월 증가 폭(전년 동월 대비)보다 대폭 축소된 수치다. 실업률은 3.0%를 기록하며 지난해 5월보다 0.3%p 올랐다.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24년 5월 고용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달 전국 취업자 수는 2891만5000명으로 지난해 5월보다 8만 명 늘었다.이 증가 폭은 한 달 전인 지난 4월(26만1000명)보다 대폭 축소된 것이다. 특히 39개월 만에 최저 증가 폭을 기록했다.월간 기준 취업자 수 증가 폭(전년 동월 대비)은 지난 1월(38만 명)과 2월(32만9000명) 30만 명대를 기록했으나 3월에는 37개월 만에 가장 낮은 17만 명대에 머물렀다.지난 4월 26만 명대를 기록하며 전월보다 개선됐지만 지난달에는 뚜렷한 둔화 흐름을 보였다.연령대별로 보면 60세 이상 취업자 수는 지난해 5월보다 26만5000명 증가했다. 30대(+7만4000명)와 50대(+2만7000명) 취업자 수도 증가세를 나타냈다.반면, 경제 핵심 연령대인 40대와 청년층인 20대에서는 각각 11만4000명과 16만8000명 감소했다.산업별로는 ▲도매 및 소매업(-7만8000명) ▲건설업(-4만7000명)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임대서비스업(-6만4000명) 등에서 취업자 수가 감소했다.반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9만4000명) ▲숙박 및 음식점업(8만 명) ▲운수 및 창고업(4만9000명) 등에서는 증가했다.지난달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지난해 5월보다 7만5000명(0.5%) 증가했다. 비정규직이 많은 임시근로자도 24만9000명(5.3%) 늘었다.일용근로자는 11만6000명(10.7%) 감소했다. 건설업 등의 장기 부진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지난달 15~64세 고용률은 70.0%로 전년 동월 대비 0.1%p 상승했다.

    2024.06.12 08:39:01

    5월 취업자수 8만명 증가…39개월 만에 최소폭
  • [속보]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4.7 지진 발생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4.7 지진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6.12 08:29:40

    [속보]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4.7 지진 발생
  • 한전KPS, 공기업 경영평가 1위…석탄공사·한전 '최하위'

    공기업 경영 평가에서 한전KPS가 1위를 차지했다. 대한석탄공사는 최하위를 기록했다.1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시장형 공기업 14곳, 준시장형 공기업 18곳 등 총 32개사를 대상으로 2022~2023년 결산 기준 경영 데이터 등을 분석한 결과 한전KPS가 ‘2024년 공기업 경영 평가’에서 총점 689.8점을 획득해 종합 1위를 차지했다.이어 해양환경공단(627.6점) 2위에 랭크됐다. 해양환경공단은 경영 성과(214.7점, 4위) 항목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3위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626.7점)로, 업무 효율(152.4점, 5위), 환경(82.9점, 3위) 등 2개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따냈다.2023년도 평가 1위였던 한국부동산원은 올해 평가에서 625.2점을 기록, 3계단 내려간 4위를 차지했다. 17위였던 한국남부발전은 올 평가에서 624.3점을 얻어내며 12계단 오른 5위에 안착했다. 이들 상위 5개 공기업의 각 평가 점수는 전체 평균 점수인 529.1점을 크게 웃돌았다.이에 반해 대한석탄공사는 총 236.9점에 그치며 조사 대상 공기업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대한석탄공사는 경영 성과(27.4점, 32위), 채용(0점, 32위), 보수·복리후생(48.8점, 32위) 등 항목에서 가장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이어 한국전력공사(한전)가 총점 339.2점으로, '워스트 2위'를 차지했다. 한전은 재무·비재무 부문 전 항목에서 낮은 점수를 얻었다. 그 뒤를 한국광해광업공단(354.3점), 주택도시보증공사(362.7점),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378.9점) 등이 이어 갔다.부문별로 보면 재무 부문에서 경영 성과 1위도 한전KPS였다. 한전KPS는 부채비율 25.52%, 부채·자산비율 20.33% 등 재무 안정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자보상배율도 244.03배에 달했다. 이어 강원랜드, 그

    2024.06.12 08:26:03

    한전KPS, 공기업 경영평가 1위…석탄공사·한전 '최하위'
  • 직장인 76% "관리자라도 사내 메신저 열람 안돼"

    사내 메신저는 사내 의사소통의 대부분을 담당한다. 최근 사용자의 사내 메신저 열람에 대해 찬반 논쟁이 일고 있는 가운데 직장인 75.6%는 회사 측의 사내 메신저 열람에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인크루트는 6월 7~10일까지 직장인 643명을 대상으로 '사내 메신저 사용 여부와 실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사내 메신저를 사용한다고 답한 직장인은 응답자 전체의 75.3%에 달했다. 이를 재직 중인 기업 규모별로 분석한 결과 '영세기업' 44%, '중소기업' 70.4%, '중견기업' 93.5%, '대기업' 87.5%, '공공기관' 86.3%가 '사내 메신저를 사용한다'고 답했다. 사내 메신저를 사용한다는 응답자들을 대상으로 '회사가 사내 메신저 사용과 관련한 규정을 안내하느냐'고 물었다. 응답자의 47.7%는 '규정을 안내한다', 52.3%는 '규정을 안내받은 것이 없다'고 답했다. 일부 사내 메신저에는 관리자가 직원들의 메신저를 열람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이러한 기능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지 물은 결과 50.8%가 '알고 있다', 49.2%가 '몰랐다'고 답해 비슷한 비율을 나타냈다.사내 메신저를 사용한다는 응답자들에게 '사내 메신저를 업무 목적으로만 이용하는지' 물었다. 53.5%가 '그렇다(업무 이외의 다른 이야기는 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그렇지 않다(업무는 물론 사담도 나눈다)'는 응답자는 46.5%였다. '사내 메신저가 업무 효율 향상에 도움을 주는지 묻는 질문에는 86.2%의 응답자가 '도움을 준다'고 답했다.전체 응답자를 대상으로 직원들의 사내 메신저 내용을 회사 관리자가 볼 수 있는 기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

    2024.06.12 08:11:52

    직장인 76% "관리자라도 사내 메신저 열람 안돼"
  • 직원 메신저 무단 열람한 강형욱 부부, 전 직원에 고소

    반려견 훈련사인 강형욱 보듬컴퍼니 대표와 아내 수전 엘더 이사가 직원들의 메신저 대화를 무단열람했다는 이유로 전 직원들에게 고소당했다.보듬컴퍼니 전 직원 2명은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강 대표 부부에 대한 고소장을 경기 남양주 남부경찰서에 우편 발송한 것으로 11일 전해졌다.전 직원들은 구인구직 플랫폼에 강 대표의 직장 갑질을 후기 형식으로 올렸던 직원들이며 고소장에는 강 대표 부부가 회사 직원들의 사내 메신저 내용을 무단 열람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강형욱 씨 관련해 아직 고소장이 접수된 건 없다"며 "우편으로 고소장을 발송했다는 사실은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6.12 07:54:22

    직원 메신저 무단 열람한 강형욱 부부, 전 직원에 고소
  • 7월부터 직장인 연금보험료 최대 1만2150원 오른다

    다음달부터 직장인의 국민연금 보험료가 최고 1만2150원 오른다.보건복지부는 오는 7월부터 국민연금 보험료의 산정 기준인 기준소득월액 상한액이 590만원에서 617만원으로, 하한액이 37만원에서 39만원으로 인상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인상은 전체 가입자 평균소득이 최근 3년간 4.5%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새 상·하한액 기준은 내년 6월까지 적용된다.상한액 617만원은 월 617만원 이상의 소득을 올리더라도 월 소득이 617만원이라고 여기고, 하한액 역시 39만원 기준은 월 39만 이하로 벌더라도 월 39만원을 번다고 가정해 보험료를 매긴다는 의미다.기준소득월액의 조정으로 국민연금 최고 보험료는 전년보다 2만4300원이 오른 55만5300원이 되고, 최저 보험료는 전년보다 1800원이 인상된 3만5100원이 된다.직장인들은 회사와 반반씩 보험료를 내기 때문에 최고 보험료의 경우 1만2150원 오르는 셈이다.이스란 복지부 연금정책관은 "가입자의 소득 수준 향상에 따라 기준소득월액 상·하한액이 조정돼 일부 가입자는 보험료가 증가하지만 수급 연령에 도달하면 더 많은 연금 급여액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6.11 18:48:38

    7월부터 직장인 연금보험료 최대 1만2150원 오른다
  • 25년 후 4명 중 1명이 아프리카인?···젊은 대륙의 잠재력

    2050년에는 전 세계 25%가 아프리카 인구로 채워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국제연합(UN) 통계에 따르면 작년 아프리카 54개국의 인구는 14억6000만명으로 2020년부터 인도와 중국을 추월했다. 증가 추세도 가파르다. 한 해 3000만명 이상 늘고 있는데, 인도가 1000만명씩 늘어나며 중국은 감소 국면에 들어선 것과 대조적이다. 아프리카 여성 한 명이 평생 낳는 평균 자녀 수인 ‘합계출산율’도 전 세계 평균의 2배 수준이다. 2021년 기준 아프리카의 합계출산율은 4.31명, 전 세계 평균은 2.3명이다.이러한 추세에 따르면 25년 후인 2050년까지 아프리카 인구는 세계 전체의 4분의 1인 25억명에 이른다. 15~24세 청년층으로 범위를 좁히면 아프리카 인구 비중은 2050년 3명 중 1명으로 더 높아진다. 현재 아프리카인의 중위 연령이 19살로 전 세계 평균보다 10살 이상 어리고 유럽, 북미, 동아시아 등 선진국과 비교하면 절반가량 젊다는 특징도 강점이다. 청년층 인구의 증가는 노동력 확보와 경제 성장의 원동력이 된다는 평가다. 세계 광물 자원의 30% 이상이 이곳에 묻혀 있다는 점도 아프리카 대륙의 잠재력으로 꼽힌다. 지난 4일 한국에서 개최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브리핑에 따르면 4차 산업 핵심 원자재이자 배터리의 주원료인 리튬(백금)이 전세계 89%, 핵심소재인 전구체를 구성하는 코발트 52%가 아프리카 대륙에 매장돼 있다. 임나영 인턴기자 ny924@hankyung.com 

    2024.06.11 17:44:01

    25년 후 4명 중 1명이 아프리카인?···젊은 대륙의 잠재력
  • “소가 트림하면 기후위기 유발?” 뉴질랜드, 가축 온실가스 비용 부과 계획 폐지키로

    뉴질랜드가 가축의 트림 등 농축산업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에 비용을 부과하겠단 내용의 정책을 폐기하기로 했다.11일(현지시간) 라디오 뉴질랜드(RNZ)에 따르면 뉴질랜드 정부는 성명을 통해 기후변화대응법을 개정해 배출권거래제에서 농축산 분야는 제외하겠다고 밝혔다. 이전 정부에서 도입하기로 했던 비용 부과 계획을 중단한 셈이다.대신 뉴질랜드 정부는 생물성 메탄 생산을 줄이는 다른 방법을 농축산업 단체들과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4년간 4억 뉴질랜드 달러(약3400억원)를 투입할 방침이다.토드 맥클레이 뉴질랜드 농업부 장관은 "메탄 백신 개발, 메탄 저배출 가축 사육 프로젝트, 메탄 및 아산화질소 억제제 연구 등을 가속할 것"이라며 "정부는 농축산업 생산이나 수출을 줄이지 않고도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실용적인 도구와 기술을 찾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2022년 10월 뉴질랜드 정부는 2025년부터 세계 최초로 농축산업 분야 온실가스 배출에 농가단위의 과세 도입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뉴질랜드 농업온실가스연구센터 데이터에 따르면 뉴질랜드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가운데 48.1%가 농축산업 부문에서 배출됐기 때문이다. 이 중 85%는 동물 트림과 배설물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트림의 비중이 97%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그러나 이에 농축산업 단체들은 비용 부담을 이유로 거세게 반발했으며 보수 연합도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해당 정책을 중단하겠다고 약속했다.소와 양은 한번 삼킨 먹이를 다시 게워내 씹어 먹는 반추동물이다. 이 과정을 거치면서 발생하는 부산물이 메탄으로, 트림을 통해 몸 밖으로 배출된다. 당시 뉴질랜

    2024.06.11 17:41:05

    “소가 트림하면 기후위기 유발?” 뉴질랜드, 가축 온실가스 비용 부과 계획 폐지키로
  • 한때 희망직업 1위였는데···신규교사 월급 227만원, 최저임금과 1천원 차이

    한때 학생들의 희망직업 1순위였던 교사의 처우가 열악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교조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신규 교사 월급이 최저임금으로 계산한 월급과 20여만원밖에 차이가 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11일 정부서울청사 정문 앞에서 신규 교사 발령 100일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전교조가 최근 경기 지역 저경력 교사 56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신규 교사 월급 실수령액 평균은 227만7998원으로 집계됐다.이번 실수령액 평균금액은 신규 교사는 근무 시작일 기준 호봉과 맡은 직책에 따른 수당이 차이가 날 수 있어 전교조 자체 조사로 실시됐다. 올해 최저임금(시간당 9860원)으로 한 달 치 급여(월 209시간)는 206만740원인데 전교조가 조사한 신규 교사 월급과는 21만7258원 차이가 난다.신규 교사 월급을 최저 임금 기준과 동일하게 209시간으로 나누면 신규 교사 시급과 최저 임금과의 차이는 1039원이다.2021년부터 2024년까지 매년 물가상승률을 더한 수치는 13.8%(2024년 2.6% 전망치 포함)이지만, 같은 기간 공무원 보수 인상률은 6.5%에 그쳤다고 전교조는 지적했다.전교조는 "신규 교사는 학교 현장에 적응할 시간도 없이 곧바로 업무에 투입돼 심적 부담이 크다며 저연차 교사의 내년도 임금을 9.4% 인상해야 한다"면서 "저연차 교사의 교원 연구비를 현재 7만5000원에서 12만5000원으로 인상하고, 주거비 지원을 위한 수당도 신설해 달라"고 주장하기도 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6.11 16:35:14

    한때 희망직업 1위였는데···신규교사 월급 227만원, 최저임금과 1천원 차이
  • 만만했던 '삼겹살', 고급메뉴로…삼겹살 1인분 '2만원 시대'

    김밥과 자장면 등 대표 외식메뉴의 가격이 상승하는 가운데 삼겹살 외식 1인분(200g) 평균 가격이 처음으로 2만원대를 넘었다.11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기준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8개 외식 대표 메뉴 중 삼겹살 1인분 가격은 2만83원으로 4월 1만9981원에서 102원(0.5%) 올랐다.삼겹살 200g 외식 가격은 2017년 11월 처음 1만6000원을 넘었고, 2021년 9월 1만7000원대, 2022년 7월 1만8000원대, 작년 12월 1만9000원대로 지속 상승세를 이어왔다.가격 상승으로 일부 삼겹살 식당은 1인분 중량을 180g, 150g, 160g으로 정해 메뉴판에 2만원 미만 가격으로 표시해 팔고 있다.김밥 한 줄도 4월 3362원에서 지난달 3423원, 자장면은 7146원에서 7223원으로 올랐다. 비빔밥은 한 그릇에 1만846원, 김치찌개백반은 8192원으로 올랐다.김밥의 경우 원재료인 김 가격이 오르면서 지난 4월부터 두 달 연속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6.11 11:51:53

    만만했던 '삼겹살', 고급메뉴로…삼겹살 1인분 '2만원 시대'
  • 삼성물산 패션, 자체 브랜드 ‘앙개’ 선보인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MZ세대를 타깃으로 한 여성복 브랜드 ‘앙개(ANGGAE)’를 론칭했다. 한국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 동시 진출하며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패션/라이프스타일 전문몰 SSF샵을 중심으로 전개하고, 미국/일본/중국 등에서는 주요 편집숍을 시작으로 유통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앙개는 젊고 트렌디한 감성과 페미닌한 디자인을 추구하는 컨템포러리 여성복 브랜드다. 인체의 실루엣을 과감하고 센슈얼하게 표현해 본연의 아름다움을 자연스럽게 드러낸다는브랜드 철학을 갖고 있다.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수년간 코텔로, 샌드사운드, 디 애퍼처 등 신규 브랜드를 내놓으며, 시장과 소비 주축의 변화에 따라 지속 성장을 위한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섰다.앙개는 젊고 유니크한 감성을 토대로, 독보적인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구축해 국내외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여성성을 감각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소재와 디테일을 강조하고 레이어링을 통해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으로 새로움을 드러내는 디자인을 선보인다. 이재홍 사업개발팀장은 “패션 시장의 빠른 변화와 소비 주축의 이동으로 고객이 원하는 브랜드와 상품을 시의적절하게 내놓는 것이 중요한 시대에 살고 있다”라며 “올 들어 여성스러운 스타일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브랜드를 각인시킬 수 있는 포인트를 어떻게 활용해서 새롭게 보여주느냐가 소비자의 선택에 중요하게 작용하고 있다”라고 말했다.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4.06.11 09:49:38

    삼성물산 패션, 자체 브랜드 ‘앙개’ 선보인다
  • 컬리카드, 10만명 사용한다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의 ‘컬리카드’ 누적 발급자 수가 10만명을 돌파했다.컬리는 지난해 4월 고객의 쇼핑 편의와 경험, 혜택 등을 확대하기 위해 BC카드와 손잡고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 ‘BC바로 컬리카드(컬리카드)’를 출시했다.컬리카드는 마켓컬리와 뷰티컬리 등에서 사용하면 결제 금액의 최대 12%(컬리멤버스 혜택 포함)를 ‘컬리 적립금’으로 돌려준다. 뷰티컬리페스타 등 컬리의 빅프로모션 진행 시 추가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고, 컬리 적립금은 마켓컬리 등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발급 즉시 컬리 자체 간편결제 서비스인 컬리페이에 등록되어 결제 편의성 또한 높다.컬리카드의 또 다른 장점은 컬리에서 사용하지 않더라도 컬리 적립금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국내외 온·오프라인 어느 곳이든 컬리카드로 결제할 경우 사용 금액의 최대 2%를 한도 제한 없이 적립할 수 있다.이러한 혜택을 찾는 고객이 늘면서 컬리카드 발급 수 역시 증가했다. 23년 4월 출시 이후 누적 카드발급자 수는 10만 명을 돌파했다. 전체 발급 고객 중 여성이 81%를 차지했으며 3040세대가 55%로 비중이 가장 높았다. 카드 이용액도 일반음식점과 병원 등 생활업종 영역에서의 사용이 늘면서 월 평균 20% 씩 증가하고 있다. 컬리 관계자는 “앞으로도 컬리는 고객의 쇼핑 편의와 혜택, 경험 등을 강화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4.06.11 09:42:25

    컬리카드, 10만명 사용한다
  • "흰디를 찾아라" CU, 현대백화점과 캐릭터 IP 협업

    편의점 CU가 백화점 업계의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현대백화점과 손잡고 캐릭터 IP 협업을 통한 제휴 확장에 나선다.이번 제휴로 CU와 현대백화점은 전국 1만8000여개의 CU 점포를 통해 현대백화점 대표 캐릭터인 흰디(Heendy)를 활용한 상품을 함께 출시하고 관련 프로모션도 펼친다.CU와 현대백화점이 오는 12일 함께 출시하는 상품은 ‘흰디와 젤리씨앗단’이다. 흰디는 환상의 세계 웨스티 행성의 젤리숲에서 만난 젤핑, 젤뽀, 젤봉이에게 지구의 바쁜 일상에 대해 전해 듣고 지구인들에게 행복과 여유를 전하는 콘셉트로 기획됐다.해당 상품은 자두, 복숭아, 요구르트 맛의 달콤한 젤리로 패키지에는 흰디와 젤핑, 젤뽀, 젤봉이가 그려져 있고 상품에는 귀여운 캐릭터 모양의 젤리와 흰디의 얼굴이 그려진 스티커가 랜덤으로 동봉돼있다. 이 상품은 전국 CU 점포와 서울 여의도 소재 더현대 서울 5층에 위치한 ‘더현대 프레젠트’에서도 구매 가능하다.양사는 앱과 SNS 등을 통해 흰디가 그려진 키링, 인형, 무드등 3종을 증정하는 풍성한 프로모션과 현대백화점그룹 통합 멤버십 H포인트 결제 할인 행사도 펼친다.우선 CU는 자체 커머스 앱인 포켓CU에서 참여할 수 있는 스탬프 행사를 연다. 가까운 CU 점포에서 흰디와 젤리씨앗단을 포함한 젤리 상품 2종을 구매하고 포켓CU QR코드를 통해 CU포인트를 적립한 후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기 버튼을 누르면 경품 추첨에 응모할 수 있다. 이 이벤트는 이달 17일부터 내달 말일까지 진행되며 행사 기간 내 중복 참여도 가능하다.BGF리테일 박종성 마케팅실장은 “이번 양사간 제휴는 이종업종 간 콜라보 상품을 출시하고 프로모션을 펼침으로써 고객 접

    2024.06.11 08:56:13

    "흰디를 찾아라" CU, 현대백화점과 캐릭터 IP 협업
  • 홍대입구역 보안관 알고보니···퇴사자가 직원 행세

    공항철도 협력사에서 퇴사한 뒤에도 근무복, 무전기 등을 절취해 보안관 행세를 하고 지인에게 '취업사기'를 벌인 20대 남성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10단독 성준규 판사는 절도, 업무방해, 공문서위조, 위조공문서행사 등 혐의로 기소된 ㄱ(28)씨에게 최근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ㄱ씨는 공항철도 협력사에서 일하다 지난해 9월 해고 통보를 받았다. 하지만 계약 기간 종료 이후에도 한 달가량 서울 공항철도 홍대입구역에서 직원인 것처럼 순찰해 업무를 방해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재직 기간부터 퇴사 이후까지 10여차례에 걸쳐 회사 물품을 절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 ㄱ씨는 공항철도 소유의 근무복과 무전기 등 장비를 착용하고 위조한 사원증을 목에 건채 보안관 행세를 했다.여기에 열차 운전실 내부를 동영상으로 촬영한 뒤 기관사 행세를 하며 이를 메신저 오픈 채팅방에 올리기도 했다. ㄱ씨의 이 같은 행동에 관련 민원이 접수되면서 공항철도가 출입 통제 시스템 개량 공사 등에 6억 8천만원을 지출하기도 했다.ㄱ씨는 또 위조한 임용장과 사원증을 지인 ㄴ씨에게 건네주며 ㄱ씨가 보안관으로 채용된 것처럼 속였으며 서울시 공무원증을 위조해 사용한 적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재판부는 "피고인이 퇴사 무렵을 전후해 잇달아 범행을 저지른 경위와 각 범행의 수법, 범행으로 회사에 초래된 피해 정도에 비추어 죄질이 좋지 않은 점, 과거 절도, 건조물침입 등 동종·유사 범행으로 여러 차례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불리한 정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다만 ㄱ씨가 범행을 모두 인정하며 반성하는 점

    2024.06.11 08:47:40

    홍대입구역 보안관 알고보니···퇴사자가 직원 행세
  • 올 1분기만 임금체불 7518억···정부, 2800억 추가 투입해 체불직원·기업 지원

    정부가 체불 기업과 직원에 2800억원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과 천안고용지청을 방문해 이런 내용을 담은 체불직원·기업 지원 계획을 공개했다고 기재부가 밝혔다.정부는 임금채권보장기금과 근로복지진흥기금의 운용계획을 변경해 관련 재원을 마련할 방침이다. 확충된 재원은 체불임금에 대한 대지급금 지급, 저소득층 근로자 생계비 융자 지원 등에 사용된다.이는 지난 5월 노동 현장 민생토론회에서 제기된 악성 임금체불 근절, 체불 노동자 신속한 권리 구제 등을 위한 후속 조치다. 올해 1∼4월 임금체불액은 751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359억원)보다 2천억원 넘게 늘었다.정부는 체불임금 청산 사업주 융자사업, 체불근로자 생계비 융자사업 등의 재원도 조기에 추가로 확충할 계획이다.저소득 노동자의 의료비·혼례비·양육비 등 긴급 생활자금을 지원하는 생활안정자금 융자 사업 재원도 추가로 확보하기로 했다.최 부총리는 "민생안정을 위해 정부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6.11 08:18:43

    올 1분기만 임금체불 7518억···정부, 2800억 추가 투입해 체불직원·기업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