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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전군장에 연병장 돈 훈련병 사망…군인권센터 "꾀병 취급으로 발생한 참사"

    육군 훈련병이 군기훈련을 받다가 쓰러진 뒤 이틀 만에 숨진 사건과 관련해 군인권센터가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27일 군인권센터는 숨진 훈련병에게 건강 이상 징후가 있었으나 집행간부가 이를 무시했다며 "건강 상태를 고려하지 않은 무리한 '얼차려' 부여로 병사가 사망해 철저한 수사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주장했다.센터는 "22일 6명의 훈련병이 밤에 떠들었다는 이유로 이튿날 오후 완전군장을 차고 연병장을 도는 얼차려를 받았다. 연병장을 돌던 도중 한 훈련병의 안색과 건강 상태가 안 좋아 보이자 같이 얼차려를 받던 훈련병들이 현장에 있던 집행간부에게 이를 보고했는데 별다른 조처를 하지 않고 계속 얼차려를 집행했다고 한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제보 내용대로라면 집행간부가 훈련병의 이상 상태를 인지하고도 꾀병 취급하고 무시하다 발생한 참사"라고 덧붙였다.센터는 군기훈련의 명령·집행·감독이 육군규정120 병영생활규정에 맞게 이뤄졌는지 엄정히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군 규정대로 군기훈련 전 대상자의 신체 상태에 대한 문진 등 점검이 있었는지, 군기훈련의 수준이 과오에 비추어 적절했는지 등도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지난 23일 오후 5시 20분께 강원도 인제의 모 부대에서 군기훈련을 받던 훈련병 6명 중 1명이 쓰러졌다. 쓰러진 훈련병은 민간병원으로 응급 후송돼 치료받았으나 상태가 악화해 25일 오후 사망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5.28 08:24:41

    완전군장에 연병장 돈 훈련병 사망…군인권센터 "꾀병 취급으로 발생한 참사"
  • 영화 '나홀로 집에' 캐빈의 집 72억 매물로 나왔다

    할리우드 영화 '나홀로 집에(1990)'의 배경으로 등장한 미국 시카고 교외 저택이 부동산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27일(현지시간) 미 ABC 방송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나홀로 집에'에서 주인공 케빈 매컬리스터 가족이 사는 집으로 등장하는 저택이 최근 부동산 매물 사이트에 525만달러(약 71억5800만원) 에 나왔다.이 집은 일리노이주 시카고 교외인 위네트카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이 지역은 미국에서 유명한 부촌으로 손꼽힌다.이 부동산 거래를 중개하는 업체(Dawn McKenna Group)의 매물 사이트에 24일 등록된 소개 글에 따르면 이 집은 9,126제곱피트(847.8㎡) 면적에 침실 5개와 욕실 6개를 갖추고 있다. 1921년 건축돼 2018년 대대적으로 개조·확장됐으며, 내부에는 농구 코트로 쓸 수 있는 체육관과 소규모 영화관 설비도 갖춰져 있다.업체 측은 "'나홀로 집에'로 유명한 이 벽돌 저택은 미국 대중문화에서 가장 상징적인 영화 속 집을 소유할 드문 기회를 줄 것"이라고 소개했다.이 저택은 영화 속 여러차례 나오지만 집 내부는 촬영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BC 방송에 따르면 이 집은 2021년 12월 숙박공유 플랫폼 에어비앤비가 고객에게 하룻밤 특별한 체험을 제공하는 이벤트용 숙소로 활용하기도 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5.28 08:12:56

    영화 '나홀로 집에' 캐빈의 집 72억 매물로 나왔다
  • 교육부 연수 과정서 교사 1만1천명 개인정보 유출

    교육부의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 사업 연수 과정에서 교사 1만여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27일 교육계에 따르면 지난 20일 교육부가 일부 시도교육청에 보낸 '교실혁명 선도교사 연수대상자 선정 결과' 공문에서 연수 참여 교사 1만1000명의 이름과 소속 학교, 휴대전화 번호 등이 포함된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개인정보 파일이 전달된 곳은 전체 17개 시도교육청 중 대구·대전·강원·전남 등 4개 시도교육청이다. 교육부는 연수가 이뤄진 23일 유출 경위 등에 대해 구두사과를 한데 이어 24일 1만1000여명의 교사에게 개인정보가 유출된 점을 안내하고 사과하는 이메일을 보냈다. 교육부는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공문을 접수한 학교에 교사의 개인정보가 포함된 파일을 저장한 사람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며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해당 사실을 신고했으며, 향후 관련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조사 결과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5.28 07:44:52

    교육부 연수 과정서 교사 1만1천명 개인정보 유출
  • [속보] 합참 "북, 남쪽 방향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합참 "북, 서해 남쪽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5.27 23:02:43

    [속보] 합참 "북, 남쪽 방향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 27조원 잠겨있는 보물선 때문에 두 나라의 싸움 시작될까

    300여년간 카리브해에 잠들어 있던 스페인 보물선 '산호세' 호의 소유권을 주장해 온 콜롬비아 정부가 탐사 작업을 본격적으로 개시했다고 영국 BBC 방송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콜롬비아 정부는 카르타헤나 앞바다 해저 900m에서 침몰한 채 발견된 산호세 호 주변 해역을 '고고학적 보호 구역'으로 지정하고 원격 센서와 잠수 로봇 등을 활용한 1차 탐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후안 다비드 코레아 콜롬비아 문화부 장관은 '산호세 호의 심장을 향해'란 이름이 붙은 이번 탐사는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산호세 호는 스페인 국왕 펠리페 5세(1683∼1746년)의 함대에 속해있던 범선이다. 1708년 6월 영국 함대와 전투를 벌이다 침몰했고, 600명의 선원 대부분이 목숨을 잃었다.산호세 호에는 당시 스페인 식민지였던 볼리비아와 페루에서 가져온 200톤(t)가량의 금과 은, 에메랄드 등이 실려 있었다. 이러한 보물의 현재 가치는 약 200억 달러(약 27조2500억원)로 추산된다고 BBC는 전했다.카리브해에 가라앉은 여러 보물선 중에도 가장 많은 보물이 실린 것으로 알려진 이 배의 위치가 정확히 확인된 것은 2015년이다. 하지만 그 소유권을 둘러싼 국제적 분쟁은 이전부터 시작됐다.1980년대 산호세 침몰 지점을 발견했다고 주장한 미국 인양업체가 콜롬비아 정부와 보물 지분을 놓고 오래 소송을 벌였고 미국 법원은 2011년 콜롬비아의 손을 들어줬다. 콜롬비아가 산호세호 발견 사실을 공식 발표한 뒤에는 스페인 정부도 소유권을 주장하고 나선 상태다. 하지만 콜롬비아 정부는 자국 영해에서 발견된 만큼 산호세 호는 자국의 국가유산이란 입장이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5.27 23:00:29

    27조원 잠겨있는 보물선 때문에 두 나라의 싸움 시작될까
  • 블랙박스 영상대로 "할머니, 액셀 밟지 않았다"…강릉 급발진 재연결과 공개

    2022년 12일 이도현(사망 당시 12세) 군이 숨진 ‘강릉 급발진 의심 사고’와 관련해, 당시 차량을 운전한 도현군 할머니가 가속페달을 밟지 않았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재연시험 결과가 나왔다.27일 도현군 가족은 강원도 강릉시에서 이같은 내용의 사고 재연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재연시험 결과는 사건 당시 차량 제조사인 KG모빌리티 주장과 달리 변속패턴이 달랐다. 또 차량에는 결함이 없다는 국과수의 분석과 비교했을 때 주행데이터 역시 달랐고. 풀 액셀을 밟았다는 사고기록장치(EDR) 기록대로 풀 액셀을 밟은 결과 속도 변화는 훨씬 컸다.   이번 시험은 경찰의 도로 통제 협조와 법원에서 선정한 전문 감정인의 참관하에 이뤄졌다. 사고 차량과 같은 2018년식 티볼리 에어 차량에다 제조사 측이 제공한 변속장치 진단기를 부착했다. 감정 결과 제조사 측 주장과 달리 변속패턴이 이번 실제 주행에서 나온 수치들과 맞지 않았다.구체적으로 재연시험에서 이뤄진 기어 변속 정보를 토대로 실제 속도와 변속패턴 설계 자료상의 예측 속도를 비교했을 때 일치하는 사례는 1∼2건에 불과했고, 8∼9건은 적게는 시속 4∼7㎞에서 많게는 시속 54∼81㎞까지 차이가 났다.도현이 가족의 소송대리를 맡은 법률사무소 나루 하종선 변호사는 "재연시험에서 변속패턴 설계자료대로 속도 변화가 이뤄지지 않는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며 "이번 사고에 적용할 수 있는 현실적인 자료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그간 제조사에서는 변속패턴 설계자료를 토대로 EDR 자료상 가속페달 변위량이 100%(풀 액셀)인 상태에서 충돌 4.5∼5초 전 분당 회전수(RPM)가 5900에서 4초 전 4500으로 떨어지는 현상

    2024.05.27 22:39:36

    블랙박스 영상대로 "할머니, 액셀 밟지 않았다"…강릉 급발진 재연결과 공개
  • 별걸 다 꾸미는 MZ의 ‘키링’ 사랑

    MZ세대의 꾸미기 열풍이 식지 않고 있다. 이른바 별다꾸(별걸 다 꾸미는) 트렌드가 꾸준히 확산하면서 꾸미기 대상은 가방과 핸드폰, 다이어리, 신발, 심지어 텀블러로까지 확대됐다.꾸미기 열풍의 시작은 코로나19 시절 '다꾸'(다이어리 꾸미기) 트렌드가 부활하며 시작됐다. 이후 각종 소품을 통해 소지품을 꾸미면서 자신의 취향, 가치관을 표출하는 활동이 MZ세대의 놀이 문화로 자리 잡게 된 것이다.꾸미기에 활용되는 액세서리 중 꾸준히 사랑받는 제품은 키링이다. 유명인들이 키링을 착용한 모습이 SNS를 통해 퍼지면서 주요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글로벌 아트토이 브랜드 팝마트코리아의 키링 판매량은 월평균 53% 증가했다. 최근 3개월간 판매 상위 10위권 제품 중 키링 상품이 4개를 차지하고 있다. 또 키링 상품 발매 및 재입고가 있는 날의 경우 자사몰 방문자 수가 평균 대비 약 2~4배 가까이 상승했다.특히 자사 IP인 ‘라부부’, ‘크라이베이비’를 활용한 인기 키링 상품들은 출시 직후 전 물량이 동나기도 했다.패션플랫폼에서도 키링의 인기를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스타일 지그재그에 따르면 올해 들어 3월까지 지그재그 내 키링 거래액은 무려 600%나 증가했다고 밝혔으며, 또 다른 패션플랫폼 에이블리에서도 같은 기간 ‘가방 꾸미기’ 검색량이 425%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또 운동화 끈에 키링(열쇠고리) 등을 달아 장식하는 ‘신꾸’ 트렌드도 확산하면서 에이블리의 신발키링 제품 4월 거래액은 직전 달 대비 50배 가까이(4,890%) 성장했다.무신사에서도 올해 키링과 키케이스 거래액이 320% 늘었으며, W컨셉도 키링을 포함한 액세서리 거래액이 117% 증가했다.유

    2024.05.27 18:09:15

    별걸 다 꾸미는 MZ의 ‘키링’ 사랑
  • "비싼 화장품보다 다이소가 딱"…브랜드보다 가성비 따진다

    알리, 테무 등 중국의 초저가 커머스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5천원 미만의 가성비 높은 화장품이 인기를 얻으면서 다이소가 급성장하고 있다. 27일 메조미디어가 발표한 '2024년 소비 트렌드 시리즈-초저가 소비' 리포트에 따르면 의류부터 공구까지 중국산 저가 제품을 파격적 가격에 파는 중국 쇼핑앱, 이른바 C-커머스가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메조미디어가 지난 3월 이커머스 소비 경험이 있는 19~49세 4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명 중 3명 이상(34%)이 알리익스프레스 구매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구매 이유로는 '가격이 저렴해서'가 68%(중복 응답)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제품이 다양해서'(40%), '주문과 결제가 편리해서'(16%), '트렌디한 제품이 많아서'(16%), '재고가 많아서'(14%) 등이 뒤를 이었다.최근 알리익스프레스는 한국 전용 고객센터 운영을 비롯해 배송 기간을 3~5일 이내로 단축하는 등 한국 맞춤형 서비스를 도입했다.중국 온라인 쇼핑앱인 '테무' 역시 신규 가입 시 약 13만원의 쿠폰을 제공하고, 친구가 자신의 추천인 코드를 통해 가입 후 제품을 사면 10~30%가량의 수수료를 지급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 중이다.C-커머스와 더불어 VT 리들샷 페이셜 부스팅 퍼스트 앰플과 손앤박 아티 스프레드 컬러밤, TAG 듀얼 멀티 쉐딩 등의 화장품을 저가에 판매하는 다이소도 주목받고 있다.응답자 중 여성 소비자의 경우 다이소 화장품을 구매해 본 이들은 41%로, 다이소 화장품을 만족한다는 응답자가 72%로 나타났다.다이소 화장품을 산 이유로는 '가격 대비 성능이 좋아서'가 69%(중복 응답)로 가장 많았고, '가격이 저렴해서'(48%), '품질

    2024.05.27 16:59:24

    "비싼 화장품보다 다이소가 딱"…브랜드보다 가성비 따진다
  • 신약개발연구원이 약을 안 먹는 이유? [강홍민의 굿잡]

    제약업계에서 소위 ‘잭팟’이라 불리는 신약개발은 최초 기획부터 상용화까지 백만분의 1이 채 안 되는 가능성에서부터 출발한다. 최소 5000개에서 최대 1만 여개에 달하는 후보물질 탐색부터 여러 단계의 임상시험이라는 허들을 넘어야만 성공이라는 가능성이 보이기 때문이다.평균 10년에서 15년이라는 기나긴 터널을 지나야 비로소 세상의 빛을 보는 신약개발은 농부가 밭을 일구듯, 엄마가 아이를 키우듯 연구원들의 각고의 노력과 정성이 들어가야만 가능하다고 입을 모은다.임현우 신약개발연구원(대사신약팀 PL)은 대웅제약 입사와 함께 참여한 프로젝트에서 신약개발성공의 맛을 본 운 좋은 연구원으로 꼽힌다. 대웅제약 내에서 최연소 PL로 승진한 임 연구원을 만나 ‘신약개발연구원’의 세계를 들어봤다.하나의 신약이 세상에 나오기까지 굉장히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들었어요.“선배님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평균 15년이 걸린다고 해요. 제약회사 연구원으로 들어와 평생 하나의 신약을 개발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 셈이죠. 그런 면에서 전 운이 좋은 편이죠.(웃음)”개발에 참여했던 신약이 최근 출시됐다고 들었어요.“작년에 출시된 당뇨 치료제 ‘엔블로’인데요. 엔블로는 GC녹십자로부터 후보물질을 도입해 개발한 신약인데, 제가 입사하기 전부터 시작됐던 프로젝트였어요. 비임상부터 허가까지 7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렸는데 운 좋게도 참여하게 됐죠.”대웅제약에서는 어떤 분야를 맡고 있나요.“대웅제약 신약 디스커버리센터 내 대사신약팀 PL(Project Leader)로 근무 중입니다. 대사신약팀에서 전문연구요원으로 3년 대체복무를 하고 바로 신입으로 입

    2024.05.27 15:19:16

    신약개발연구원이 약을 안 먹는 이유? [강홍민의 굿잡]
  • [속보] 尹대통령, 北 위성 발사 예고에 "국제사회 단호히 대응해야"

    尹대통령, 北 위성 발사 예고에 "국제사회 단호히 대응해야"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5.27 12:00:05

    [속보] 尹대통령, 北 위성 발사 예고에 "국제사회 단호히 대응해야"
  • 막걸리 9700만병·600억원 팔았다…해외수출·현지화 숙제 푼 서울장수

    서울장수에서 제조한 막걸리가 올 4월 기준 누적 해외 매출액이 600억7천만원을 돌파했다. 2010년부터 해외 누적 판매량은 약 9700만병이다. 서울탁주제조협회 산하 서울장수주식회사(이하 서울장수)는 26일 14번째 창립기념을 맞아 해외 수출 성과를 발표했다. 서울장수는 2024년 4월 기준 누적 해외 매출액 600억 7,000만 원을 돌파했다. 특히 일본 시장에서의 매출액이 절반 이상으로 가장 컸고, 현재 중국, 미국, 베트남 및 동남아 등을 통해 저변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서울탁주제조협회는 2009년 서울장수주식회사를 출범, 이듬해 충북 진천군에 막걸리 제조 공장을 설립했다. 하루 생산 능력이 10만 리터에 달하는 이 공장은 국내 막걸리 공장 중 최대 규모로, ‘국내산쌀 장수 생막걸리’, ‘달빛유자’, ‘월매’, ‘허니버터아몬드주’ 등을 생산하고 있다.서울장수는 진천공장을 통해 국내 수요는 물론 일본, 미국, 중국 등 해외 20여개국 수출 수요를 충족시키며, 막걸리 유통의 세계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2010년에는 롯데주류와 서울장수의 상생협력으로 개발한 ‘서울 막걸리’를 통해 우리나라 대표 전통주인 막걸리의 수출길을 열었다.‘서울 막걸리’는 산토리 측에서 매실주에 꿀을 타먹을 정도로 단맛을 좋아하는 일본인들의 입맛에맞게 좀 더 ‘스위트’하게 만들어 달라는 요청에 따라 현지화한 제품이다. 제품의 단맛과 곡주라는 특성이 일본 소비자들에게 어필했고 특히 당시 한류 열풍을 일으킨 배우 장근석을 모델로 한 CF효과도 한 몫 했다.2010년 11월에는 일본으로 첫 수출물량을 선적하는 협약을 맺으며 이듬해에는 단일 품목으로만 약 3,000

    2024.05.27 11:57:54

    막걸리 9700만병·600억원 팔았다…해외수출·현지화 숙제 푼 서울장수
  • "공짜폰 수준인데"···한국서 0% 점유율 기록한 샤오미

    중국의 대표 스마트폰 브랜드 샤오미가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존재감이 없다. 지난 3월 18일 샤오미는 20~40만원대 보급형 스마트폰 ‘레드미 노트13 LTE’와 ‘레드미 노트 13 프로 5G’ 모델을 국내에 출시했다. 국내 통신 3사를 통해 판매했는데 ‘레드미 노트’ 13은 최대 28만원, ‘레드미 노트 13 프로 5G’는 최대 39만1000원의 공시지원금이 책정돼 추가 지원금까지 포함하면 사실상 ‘0원 폰’으로 판매한 것이다. 그러나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1분기 0%대 수준에 그친 점유율을 기록했다.동기간 삼성전자가 국내 시장 75%, 애플이 국내 시장의 24%를 차지했다.아직까지 샤오미는 한국에 공식적으로 현지 법인이 없고 쿠팡 등 총판 계약을 맺은 업체를 통해 판매한다. 그 때문에 A/S 서비스의 질이나 개인정보 보안 등에 대한 불신이 높다. '삼성페이', '애플페이'와 같은 간편결제 기능이 없다는 점도 국내 소비자의 인기를 얻지 못하는 이유다. 또 한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을 제외하고 외국 업체들이 살아남은 사례는 찾기 힘들다. 삼성전자나 LG전자가 2000년대 초반 피처폰 출시 시점부터 한국 시장을 장악하고 기술력과 마케팅으로 전 세계에서 입지를 다졌기 때문이다. 또 휴대폰 유통구조가 이동통신사 중심이라 계약 과정에서 해외 업체들이 진입을 포기하는 경우도 있다. 한편 중국산 전자기기는 알리 익스프레스 등 해외 직구 플랫폼을 통하면 더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구매 수치가 과소평가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같은 모델이라도 5~10만원가량 가

    2024.05.27 11:28:29

    "공짜폰 수준인데"···한국서 0% 점유율 기록한 샤오미
  • “‘휴식’ 체험하세요”…위시컴퍼니, 오감체험 ‘블루콤마’ 운영

    글로벌 뷰티 콘텐츠 기업 위시컴퍼니의 스킨케어 브랜드 디어,클레어스가 서울 가로수길 플래그십스토어에서 휴식 체험 프로그램 ‘블루콤마’를 운영한다.8월까지 진행되는 ‘블루콤마’는 디어,클레어스의 베스트셀러 제품을 모티브로 한 휴식 체험 프로그램이다. 피부를 산뜻하게 진정시켜 주는 블루드롭의 특징을 오감으로 체험하고, 민감함을 존중하는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블루콤마는 서울 가로수길에 위치한 클레어스서울에서 진행되며 △휴식의 공간 ‘드롭 존’ △신사티룸 ‘블루드롭’ 티코스 △휴식과 충전을 위한 ‘콤마 라운지’ 코스로 구성됐다. 1층 ‘드롭 존’에서는 블루드롭에서 영감을 얻은 전시와 공간을 체험하고 50% 제품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2층 신사티룸에서는 블루드롭의 푸른색이 주는 편안함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티코스를 운영한다. 클레어스서울 네이버 사전 예약을 통해 매주 수요일, 목요일과 매월 마지막 토요일에 약 45분간 진행되는 프라이빗 티 코스를 즐길 수 있다. 티 코스는 인당 1만9900원으로 체험 가능하며, 1만2000원 상당의 미니어처 제품을 받을 수 있다.3층 ‘콤마 라운지’는 블루드롭의 진정과 휴식을 테마로 한 포토존과 휴식 공간으로 꾸며져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한다. 휴식 공간은 릴렉싱 사운드로 긴장을 완화시켜주는 사운드존, 몸과 마음, 핸드폰까지 충전할 수 있는 리차지존, 아늑하게 쉬어갈 수 있는 레스트존을 매일 오후 1시 30분부터 8시까지 무료로 운영한다.위시컴퍼니 브랜드 전략 리더 최정호 수석은 “각자의 민감함을 존중하는 디어,클레어스의 철학이 담긴 클레어스

    2024.05.27 10:54:25

    “‘휴식’ 체험하세요”…위시컴퍼니, 오감체험 ‘블루콤마’ 운영
  • 임금 깎여도 '주4일제' 찬성한다는 직장인들…임금 감소 8% 감내

    직장인 10명 중 9명은 주4일 근무제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사람인이 직장인 3576명을 대상으로 ‘주4일 근무제’에 대해 설문한 결과, 86.7%가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직급별로 보면 대리급(91.2%), 과장급(88.7%), 사원급(88%), 부장급(82%)은 긍정적이라고 답한 비율이 80% 이상이었으나, 임원급은 65.3%로 다른 직급에 비해 낮았다.주4일제가 긍정적인 이유는 ‘휴식권이 보장되고 일과 삶 균형(워라밸)이 정착될 수 있어서’(80.3%, 복수응답)가 1위였다. 이어 ‘재충전으로 업무 효율이 높아질 것 같아서’(64.8%),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44.6%), ‘휴일이 늘어 내수 진작과 경제 성장이 기대돼서’(33%), ‘자녀 돌봄 등이 용이해져서’(28.5%), ‘일자리가 더 많이 창출될 것 같아서’(18.7%)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2021년 사람인이 성인남녀 1828명에게 워라밸과 연봉 중 선호하는 조건을 물어본 결과 71.8%가 워라밸을 선택한 바 있을만큼 직장인들에게 워라밸은 여전히 중요한 부분으로 명시되고 있다. 주4일제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직장인들 중 60.6%는 임금이 줄어도 주4일 근무제를 할 것이라고 답했다. 감내할 수 있는 임금 감소폭은 평균 7.7%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는 5%이상~10%미만(41.4%), 1%이상~5%미만(33.8%), 10%이상~15%미만(15.9%), 15%이상~20%미만(6.2%) 등의 순이었다.반면, 주4일제가 부정적이라고 답한 이들(476명)은 그 이유로 ‘임금이 삭감될 것 같아서’(52.5%,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계속해서 ‘업무량은 줄지 않고 업무 강도만 높아질 것 같아서’(48.1%), ‘기업 경쟁력이 악화되고 성장이 둔화될 것 같아서’(36

    2024.05.27 09:53:45

    임금 깎여도 '주4일제' 찬성한다는 직장인들…임금 감소 8% 감내
  • 여름옷 판매량 ‘쑥’…G마켓, ‘패션뷰티 시크세일’ 연다

    G마켓과 옥션이 27일부터 내달 2일까지 ‘패션뷰티 시크 세일’을 열고, 여름 옷과 뷰티 제품을 모아 최대 70% 할인가에 판매한다. 라이브방송 및 캐시백 혜택 등 다양한 이벤트도 선보인다.이번 행사는 본격적인 무더위에 여름옷 판매량이 급증하는 것을 반영해 상반기 마지막 패션뷰티 할인전으로 기획했다. G마켓이 최근 2주간(5월 10~23일) 전년대비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여름용 의류 판매량이 30% 증가했다. 특히 올해는 여름용 니트가 인기다. 남성 여름니트는 전년 대비 4배 이상(340%), 여성 여름니트는 7배 이상(670%) 판매 증가했다. ‘여성 원피스’(270%), ‘냉감소재 이너웨어’(103%)도 잘 팔렸다. 시원한 소재의 옷을 찾는 4050 여성을 중심으로 ‘냉감소재 마담의류’도 3배 이상(216%) 판매가 늘었다.G마켓과 옥션은 여름 옷 인기에 ‘패션뷰티 시크세일’을 통해 강력한 할인은 물론, 여름 신상 의류와 뷰티 상품을 제안한다. 최대 3만원까지 할인되는 15% 쿠폰과 브랜드에 따라 최대 30%까지 할인되는 중복쿠폰을 함께 사용할 수 있다.매일 달라지는 ‘오늘의 핫딜’ 코너에서 최저가에 도전하는 특가 상품도 확인할 수 있다. 27일 G마켓은 ‘오르시떼 여름 커플잠옷’, ‘슈펜 캐주얼 슈즈/가방’ 등을, 옥션에서는 ‘지이크 남성 셔츠/티셔츠/슬랙스’, ‘로즈맘 마담의류’ 등을 제안한다. G마켓은 매일 단 3시간 동안 판매하는 ‘타임특가딜’도 진행한다.구매고객 대상 이벤트도 풍성하다. 프로모션을 통해 할인쿠폰이 적용된 상품을 가장 많이 구매한 고객 50명을 선정해 스마일캐시 1만원을 지급한다. 모바일 소액결제로 처음 구매하

    2024.05.27 09:2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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