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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시대 새 기회 될 것, 다시 힘차게 뛰자" 전영현 삼성전자 반도체 수장의 첫 메시지

    "경영진과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최고 반도체 기업의 위상을 되찾기 위해 다시 힘차게 뛰어보자"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의 새 수장을 맡은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부회장)은 취임 후 첫 메시지다. 전 부문장은 DS 부문장을 맡은 지 9일 만에 내놓은 취임 메시지를 내놨다.전 부문장은 30일 오전 사내 게시판에 올린 취임사에서 "메모리사업부장 이후 7년 만에 다시 DS로 돌아오니 너무나 반갑고 설레는 마음"이라며 "그 사이 사업 환경도, 회사도 많이 달라졌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무엇보다 우리가 처한 반도체 사업이 과거와 비교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을 절감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서 그는 "임직원 여러분이 밤낮으로 묵묵히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저를 비롯한 DS 경영진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지난해 회사 설립 이후 최대 적자를 기록했다. 부동의 1위 메모리 사업은 거센 도전을 받고 있고 파운드리 사업은 선두 업체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한 채 시스템LSI 사업도 고전하고 있다"고 말했다.삼성전자 DS 부문은 지난해 반도체 업황 악화로 연간 14조8800억원이라는 사상 최대 적자를 기록했다. 또 AI 산업 성장과 함께 최근 급부상한 고대역폭메모리(HBM) 분야에서는 SK하이닉스에 주도권을 빼앗겼다는 평가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는 글로벌 1위인 대만 TSMC와의 격차가 더 벌어진 상태다.전 부문장은 "새로운 각오로 상황을 더욱 냉철하게 분석해 어려움을 극복할 방안을 반드시 찾겠다"라며 "삼성 반도체는 30년간 메모리 반도체를 짘녀왔고, 그동

    2024.05.30 10:56:43

    "AI 시대 새 기회 될 것, 다시 힘차게 뛰자" 전영현 삼성전자 반도체 수장의 첫 메시지
  • 새 아파트 '품귀현상' 오나...2025∼27년 입주물량 직전 3년의 '반토막'

    내년부터 3년간 수도권에서 아파트 입주 물량이 이전 3년 대비 반토막 수준으로 급감할 전망이다.3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5∼2027년 수도권 아파트 입주 물량은 23만4660가구(임대 제외)로 집계됐다. 이는 이전 3년(2022∼2024년)간의 입주 물량(44만6595가구)의 52.5% 수준이다.향후 3년간 입주 물량을 보면 2025년 10만5774가구, 2026년 6만6838가구, 2027년 6만248가구 등으로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줄어들기 시작한다.특히 서울의 2026년 입주 물량은 3255가구로, 2025년의 13.6%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향후 공급 확대를 기대하기도 어렵다. 국토교통부 주택건설실적 자료에 따르면 2022∼2023년 수도권 아파트 평균 인허가 물량은 19만7192가구로, 과거 10년간 평균 인허가 물량 28만7110가구의 68.6% 수준에 불과하다.게다가 최근 공사비 상승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위기 등으로 인허가를 받았어도 착공 감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다.이에 따라 분양업계에서는 입주 물량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새 아파트의 희소성이 높아지며 핵심 단지 선점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이홍표 기자 hawlling@hankyung.com 

    2024.05.30 10:33:31

    새 아파트 '품귀현상' 오나...2025∼27년 입주물량 직전 3년의 '반토막'
  • 서울 원룸 월세 평균 73만원…평균 전세보증금은 2억1천만원

    서울에서 원룸 월세가 가장 높은 지역은 '강남구'였으며, 전세보증금이 가장 비싼 지역은 '서초구'인 것으로 나타났다.30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올해 4월 기준 서울 지역 연립·다세대 원룸(전용면적 33㎡ 이하)의 보증금 1천만원 기준 월세는 평균 73만원으로 집계됐다. 평균 전세 보증금은 2억1187만원이었다.평균 월세를 자치구별로 보면 강남구가 서울 평균의 141% 수준으로 가장 높았다.강남구와 함께 영등포구(122%), 용산구(118%), 동대문구·중랑구(113%), 양천구(104%), 강서구(102%), 서초구(101%) 등 총 8개 지역이 서울 평균보다 월세가 높았다.전세 보증금이 가장 비싼 지역은 서초구로, 서울 평균의 132% 수준이었다.이어 중구(116%), 강남구(114%), 용산구·광진구(113%), 영등포구·동작구(107%), 성동구(106%), 송파구(104%) 등의 순으로 전세 보증금이 비쌌다.한편, 다방은 국토부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추출한 자치구별 평균 월세와 평균 전세 보증금을 서울 지역 평균과 비교해서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지도화한 '다방여지도'를 매달 마지막 주 발표할 예정이다.다방 관계자는 "최근 전월세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서울 지역 실수요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고자 '다방여지도'를 공개하게 됐다"라며 "자치구별 전월세 현황을 한눈에 파악하고, 보다 합리적 의사 결정을 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5.30 09:01:16

    서울 원룸 월세 평균 73만원…평균 전세보증금은 2억1천만원
  • '금융·여행' 신사업 찾는다···야놀자-신한은행 전략적 업무 협약 체결

    야놀자가 신한은행과 금융과 여행 서비스 연계 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29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한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 배보찬 야놀자 플랫폼 부문 대표, 정상혁 신한은행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 파트너십 기반의 공동 사업 활성화 ▲ 플랫폼의 거래 활성화 및 해외여행 공동 마케팅 ▲여행과 금융 데이터 결합한 새로운 사업 분야 개척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여행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고 양 사의 플랫폼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야놀자와 함께 고객들에게 편안한 여행을 제공하기 위해 더 쉬운 금융 접근성과 더 나은 금융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여행과 금융을 연계한 다양한 서비스로 고객 혜택의 폭을 넓혀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글로벌 여행 기술을 제공하는 대표 기업으로서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해 신한은행과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양사는 이번 협약 체결을 기념한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다음달 16일(일)까지 신한 SOL트래블 카드 발급 고객을 대상으로 야놀자 앱에서 사용 가능한 국제선 5만원 쿠폰을 지급한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5.29 17:01:28

    '금융·여행' 신사업 찾는다···야놀자-신한은행 전략적 업무 협약 체결
  • [속보]윤 대통령, 전세사기특별법 등 4개 법안에 거부권 행사

    윤 대통령, 전세사기특별법 등 4개 법안에 거부권 행사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5.29 16:59:29

    [속보]윤 대통령, 전세사기특별법 등 4개 법안에 거부권 행사
  • 학교 끝나면 '학원 또 학원'…초등생 10명 중 4명 "하루 평균 3시간 이상 사교육"

    지난해 초·중·고등학생 10명 가운데 8명은 사교육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중 40%는 학교 수업 외 하루 3시간 이상 공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초등학생들의 공부 부담이 늘어나는 가운데, 초등학생 10명 중 4명이 정규수업 외 하루 평균 3시간 이상 공부하고 있었다. 29일 여성가족부는 교육부와 통계청 등의 각종 청소년 관련 조사 결과를 인용한 '2024 청소년 통계'에서 이 같이 밝혔다. 통계청과 교육부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초·중·고교생의 사교육 참여율은 평균 78.5%로, 1년 전보다 0.2%p 올랐다.학교급별 사교육 참여율은 초등학생 86.0%, 중학생 75.4%, 고등학생 66.4% 순이었다.전년 대비 초등학생과 고등학생은 각각 0.8%p, 0.4%p 높아진 반면 중학생은 0.8%p 낮아졌다. 주당 평균 사교육 시간은 7.3시간으로, 전년 대비 0.1시간 늘었다.과목별 사교육 참여율은 일반교과 62.9%, 예체능·취미·교양 46.4%였다. 전년 대비 일반교과는 0.3%p 줄었고, 예체능·취미·교양은 1.1%p 늘었다.지난해 초등학교 4∼6학년생과 중·고등학생의 40.2%는 평일 정규 수업시간을 제외하고 '하루 3시간 이상 공부한다'고 답했다. 이어 '2∼3시간' 22.7%, '1∼2시간' 21.0%, '3∼4시간' 18.5%, '1시간 미만' 16.1%, '5시간 이상' 10.2%의 순이었다.초등학생의 하루 평균 학습시간은 '1∼2시간' 24.8%, '2∼3시간' 23.9%, '3∼4시간' 16.9%, '1시간 미만' 14.8%, '4∼5시간' 10.1%, '5∼6시간' 5.8%, '6시간 이상' 3.7%였다.초등학생의 37%가량이 정규수업 외 하루 3시간 이상 공부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고등학교 졸

    2024.05.29 16:54:19

    학교 끝나면 '학원 또 학원'…초등생 10명 중 4명 "하루 평균 3시간 이상 사교육"
  • 주 35시간 근무·직원 겸업 허용하더니···'대통령 표창' 수상

    크몽이 지난 28일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4 남녀고용평등 공헌포상 기념식’에서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남녀고용평등 공헌포상’은 매년 고용노동부가 유연근무제, 육아휴직 제도를 비롯해 가족 친화적인 문화를 확산하고 일·가정 양립 문화 정착에 기여하는 등 남녀 고용평등 실현에 앞장선 개인과 기업을 발굴해 수여한다.크몽은 2017년부터 전직원 대상 주 35시간제를 도입해 근로시간을 단축하는 등 혁신적인 근무 제도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최소 주 1회 팀출근일 외 자율 재택근무 제도를 적극적으로 운영, 유연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서왔다.크몽은 여성 구성원의 출산과 육아시 발생하는 휴직과 복직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경제적·현실적으로 불이익이 없는 일자리를 만들었다는 평을 받는다. 또한 사내에서도 육아 중인 구성원들의 모임이 활발하며, 여성 인력들은 자발적으로 사내 모임을 통한 커리어 개발을 도모하고 있다.현재 크몽은 사내 임직원들의 겸업 허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50%에 육박하는 임직원들이 겸업 중에 있으며 대표적으로 누적 2억원의 매출을 올린 개발자를 비롯해 월 평균 100만원의 수익을 창출하는 썸네일 제작 디자이너, 전문 번역서를 출간하는 등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지식 나눔 활동이 활발히 진행 중에 있다.김태헌 크몽 대표는 "출산과 육아라는 삶의 중요한 부분과 일하는 개인이 조화롭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 온 결과 대통령 표창을 받게 돼 매우 뜻깊다”며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회사가 되도록 구성원의 가정과 삶을 지지할 것”이라고 말

    2024.05.29 16:21:20

    주 35시간 근무·직원 겸업 허용하더니···'대통령 표창' 수상
  • 정부 단속에도 불구하고…'중대재해 사망자' 작년보다 증가·제조업은 두 배↑

    올해 1분기 중대재해 사망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10명, 사고건수는 12건 증가했다. 특히 50억 이상 사업장 제조업의 경우 사망자가 전년대비 2배나 늘어났다. 고용노동부가 29일 발표한 2024년 1분기 산업재해 현황 부가통계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발생 현황' 잠정결과에 따르면 올 1분기 재해조사 대상 사고사망자는 138명(136건)으로 전년동기 128명(124건) 대비 10명(7.8%), 12건(9.7%)이 증가했다.업종별로 분석한 결과, 1분기 사망자가 가장 많은 업종은 건설업(64명/64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1명 감소, 1건 증가했다. 기타업종의 경우 사망자 수 43명(41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명(34.4%), 사고건수 10건이 증가했다.고용부는 기타업종의 경우, 상대적으로 안전보건 개선 역량이 부족하고 일부 취약업종 등에서 사고사망자가 집중됐다고 설명했다. 건물종합관리, 위생 및 유사 서비스업에서 9명이 사망, 전년대비 4명이 늘어난 수치다. 규모별로는 50억 이상 사업장에서 전년대비 11명이 증가했다. 특히 50억 이상 제조업의 경우 전년대비 9명이 늘어 18명으로 증가했다. 고용부는 "제조업 중심으로 경기 회복 흐름을 보임에 따라 관련 업종의 산업활동 증가 등과 맞물려 1분기 사고사망자 수가 증가한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사고 유형별로는 떨어짐 사고가 전년대비 16명이 늘어 올 1분기에 63명으로 기록했다. 이어 물체에 맞아 사망한 경우 21명, 끼임사고 18명 등 전년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부딪힘(10명), 깔림·뒤집힘(10명) 사고사망자는 전년대비 각각 6명, 1명 감소했다. 지방자치단체 별로는 사망자수가 경기(36명), 경남(13명), 부산(12명), 충남(11명), 서울(10명), 강원(9명), 경

    2024.05.29 15:23:57

    정부 단속에도 불구하고…'중대재해 사망자' 작년보다 증가·제조업은 두 배↑
  • 요즘 20대, 주말에 마포 가고 마라탕 먹는다

    20대가 주말 외식을 위해 마포구를 가장 많이 찾고, 마라탕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는 20대가 주말 외식을 위해 자주 찾는 지역이 어디인지 2019년~2023년 5년간 분석한 결과를 28일 공개했다. 2019년에는 명동, 충무로, 남산이 위치한 서울 중구가 1위를 차지했지만, 지난해에는 홍대, 합정, 상수 상권 중심의 마포구가 1위로 올라섰다.마포구는 홍대 상권이 연남, 망원 지역으로 확장되고 아이돌 생일 카페 문화가 해당 상권으로 집중되면서 더욱 주목받는 것으로 분석됐다.이어 강남구와 종로구가 뒤를 이었다.영등포구와 성동구는 2019년 대비 2023년 20대의 소비 비중 증가 폭이 마포구(+3.5%P) 다음으로 높았다. 영등포구(+2.2%P)는 더현대 서울 입점의 영향이 큰 것으로 파악됐으며, 성동구(+1.9%P)는 맛집과 팝업스토어의 성지로 떠오르면서 주목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음식 중에서는 마라탕이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마라탕을 주메뉴로 하는 식당의 이용 건수를 확인한 결과, 10대(7.2%)와 20대(26.1%)를 합친 비율이 33.3%로 나타났다. 40대의 이용 비중은 30.3%로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10대 청소년 자녀를 위해 소비한 경우가 많았을 것으로 예상됐다.또 올해 초까지 탕후루의 인기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탕후루 가맹점은 전년 대비 13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용 건수 기준 10대와 20대의 이용 비중이 38.8%를 차지했다.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 

    2024.05.29 14:26:59

    요즘 20대, 주말에 마포 가고 마라탕 먹는다
  • 근로자 8000명 중 여직원은 300명 뿐…'유리천장' 기업 32곳 공개

    여성 직원 및 관리자의 비율이 업계 대비 낮고 개선 노력도 미흡한 사업장 32곳의 명단이 공개됐다. 고용노동부는 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해 '적극적 고용개선조치'(어퍼머티브 액션·Affirmative Action) 미이행 사업장으로 선정된 민간기업 31곳, 공공기관 1곳의 명단을 29일 공표했다.공공기관과 일정 규모 이상 민간기업 2723개사 가운데 여성 고용률 또는 관리자 비율이 업종별, 규모별 평균의 70%에 못 미치고, 이행 촉구를 받고도 이행하지 않은 사업주가 공개 대상이다.32개사 중엔 근로자 1000명 이상이 6개사, 1000명 미만이 26개사이며, 업종별로는 '사업시설 관리 관련업 및 부동산 제외 임대업', '화학공업'이 각 5개사로 가장 많았다. 환경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수자원조사기술원은 여성 근로자의 비율이 18.41%로 업종별·규모별 평균의 70%인 기준(32.80%)에 못 미치고, 관리자 13명 중 여성은 전무했다.한국GM은 전체 근로자 8410명 중 여성 직원이 3.78%(318명)에 그쳤다. 한국GM의 연구개발법인인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도 여성 근로자 비율 12.20%, 관리자 비율 5.85%로 모두 기준의 절반 미만이었다.서울 시내버스 업체인 동아운수와 선진운수는 여성 근로자 비율이 1%에도 못 미치는 0.36%와 0.84%로, 32개 사업장 중에서도 가장 낮았다. 두 업체의 업종별·규모별 고용 기준율은 12.98%이다.한편, 이들 사업장 명단은 관보에 게재되며, 조달청 우수조달물품 지정 심사에서 신인도 평가 감점을 받는 등 불이익도 받게 된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5.29 12:44:38

    근로자 8000명 중 여직원은 300명 뿐…'유리천장' 기업 32곳 공개
  • 올 1분기 합계출산율 0.76명·사망 9만3천여명·이혼 5만4천여건

    출생아 수 감소세가 지속되면서 올 1분기 합계출산율이 0.7명대로 떨어졌다. 출생아 수가 사망자 수에 미치지 못하면서 53개월째 인구 자연감소가 진행 중이다.29일 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3월 인구동향을 보면 1분기 출생아 수는 6만474명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3994명(6.2%) 감소했다. 1분기 기준 역대 가장 낮은 수치다.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의 수인 합계출산율은 0.76명으로 전년도 0.8명 선이 붕괴됐다. 지난해 연간 합계출산율은 0.72명으로 분기별로는 1분기 0.82명, 2·3분기 각 0.71명, 4분기 0.65명을 놓고 보면 올 연말 합계출산율을 더 내려갈 가능성이 커 보인다. 통계청이 장래인구추계에서 전망한 올해 합계출산율은 0.68명(중위 시나리오 기준)이다.정부는 2022년 8월 이후 혼인이 약 1년간 증가세를 보인 점 등을 근거로 하반기 출생아 수가 반등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통상 첫째아 출산까지 평균 결혼생활 기간은 2.53년이다.통계청 관계자는 "지금 같은 추세가 계속돼 연간 합계출산율이 1분기 수준으로 하락하면 중위 추계보다 낮아질 가능성은 있지만 하반기 출생아 수가 중위 기준보다 더 늘어날 수도 있다"라며 "현재로서는 예측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출산 여성의 연령별 출산율(해당 연령 여자 인구 1천명 당 출생아 수)을 보면 25세 이상 모든 연령대에서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30∼34세(72.3명)에서 4.4명 줄어 감소 폭이 가장 컸다.둘째 이상을 낳지 않는 경향도 계속됐다. 첫째아 구성비는 61.5%로 1년 전보다 2.4%p 상승했고 둘째아(31.7%)와 셋째아 이상(6.8%)은 각각 1.6%p, 0.8%p 하락했다.1분기 사망자 수는 9만3626명으로 1년 전보다 4650명(5.2%)

    2024.05.29 12:30:47

    올 1분기 합계출산율 0.76명·사망 9만3천여명·이혼 5만4천여건
  • 저출생 대책…서울시, 3년간 8천억원 투입해 신혼부부 공공주택 4396호 공급

    서울시가 초저출생 극복 대책으로 2026년까지 3년 간 총 8091억원 예산을 투입해 신혼부부에게 공공주택 4396호를 공급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9일 시청 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저출생 대응 신혼부부 주택 확대방안'을 발표했다.시는 우선 신혼부부 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해 '장기전세주택Ⅱ'를 새롭게 도입하고 올해부터 2026년까지 2396호를 공급한다.이번 공급은 과거 '시프트'로 알려진 장기전세주택을 확대 추진하는 것이다. 공공이 매입하는 임대주택인 '매입형'이 1469호, 공공주택사업자가 직접 건설하는 '건설형' 임대주택이 927호다.매입형은 올 7월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 300호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잠실 미성크로바·진주아파트와 자양동 일대에 신혼부부 공공주택이 공급된다. 건설형은 구룡마을 300호, 성뒤마을 175호, 송파창의혁신 공공주택 120호 등을 지원한다.장기전세주택은 6개월 내 혼인신고 할 계획이 있는 예비부부나 결혼한 지 7년 이내의 부부가 입주할 수 있고 최장 10년까지 살 수 있다. 모집 공고일 이후 자녀 1명을 낳으면 20년까지 가능하다. 자녀 2명을 낳으면 20년이 지난 이후 집을 시세보다 10%, 3명이면 20% 저렴하게 매수할 권리가 생긴다.단, 매수 이후 5년 안에 되팔 경우 시세차익을 반환해야 한다.자녀가 늘어날 경우 해당 단지에 빈집이 있으면 넓은 평수로 이사할 수 있고, 입주자가 원하면 다른 지역으로 이동도 가능하다. 유자녀·무자녀 부부에 물량 50%씩 배정하며 자녀가 있는 가구에는 방 2개 이상 평형을 우선 배정한다.오 시장은 "신혼부부 임대주택의 패러다임을 바꿔보려 한다"며 "기존에는 자녀 수

    2024.05.29 12:16:23

    저출생 대책…서울시, 3년간 8천억원 투입해 신혼부부 공공주택 4396호 공급
  • "20대 7860만·30대 8470만·40대 9510만원 이상 받아야 고연봉자"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고연봉은 8550여 만원 부터인 것으로 조사됐다. 고연봉자가 되기 위해서는 이직을 통해 연봉을 점프업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잡코리아가 최근 남녀 직장인 721명을 대상으로 '고연봉자가 되기 위한 방법'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직장인들에게 얼마 이상을 받아야 고연봉자라고 생각하는지 개방형으로 질문한 결과 '8550여 만원 이상 부터'가 고연봉이라고 생각한다고 응답했다.직장인들이 생각하는 고연봉 기준은 연령에 따라 달랐다. 20대 직장인들은 '7860여 만원', 30대 '8470여 만원', 40대 '9510여 만원'부터가 고연봉의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고연봉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을 묻자 '승진' 보다 '이직'이 더 빠른 방법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고연봉을 받기 위한 방법 조사(복수응답)에서 ‘이직을 통해 연봉 점프업을 해야 고연봉자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이 응답률 51.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직장인들은 '승진을 통해 관리자 및 임원급이 돼야'(46.3%), '경력과 근속 년수가 어느 정도 쌓여야'(39.4%), '전문 자격증이 있어야'(22.3%) 고연봉을 받을 수 있다고 답했다. 또, 고연봉을 받기 위한 기본 조건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질문(복수응답)에는 '기업 규모(57.4%)'를 첫번째 조건으로 꼽았다. 높은 연봉을 줄 수 있을만한 규모의 기업에 근무해야 고연봉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다음으로 '본인의 능력'(37.7%), '맡고 있는 직무'(31.5%), '업종'(25.7%), '최종 학력 및 학벌'(25.5%)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잡코리아 원픽 관계자는 "이직을 통해 연봉을

    2024.05.29 12:10:42

    "20대 7860만·30대 8470만·40대 9510만원 이상 받아야 고연봉자"
  • [속보] 정부 "전공의 현장복귀 조금씩 늘어…주요병원 한 달 새 122명↑"

    정부 "전공의 현장복귀 조금씩 늘어…주요병원 한 달 새 122명↑"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5.29 11:57:37

    [속보] 정부 "전공의 현장복귀 조금씩 늘어…주요병원 한 달 새 122명↑"
  • 삼성전자 노조, 창사 이래 첫 파업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1969년 창사 이래 첫 파업에 나선다. 전삼노는 29일 11시 서울 강남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측의 일방적인 사측의 교섭 결렬을 이유로 즉각 파업에 나선다"고 밝혔다.전삼노는 28일 홈페이지를 통해 "안건을 다루기 전 양측은 사측 교섭 위원 2명에 대한 입장 대립으로 인해 고성이 오가며, 교섭 시작 후 얼마 되지 않아 사측이 교섭장을 이탈하여 교섭이 파행됐다"고 전하며 협상이 순조롭지 않음을 밝혔다.삼성전자에서는 1969년 창사 이후 단 한번도 파업이 일어나지 않았다. 2022년과 지난해 임금 교섭이 결렬되자 노조가 조정 신청을 거쳐 쟁의권을 확보하기는 했지만 실제로 파업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현재 삼성전자 노사는 이번 년도 임금인상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해왔다. 사측은 노사협의회에서 평균 5.1%의 임금인상을 결정한 절차가 합법적이었다는 입장이지만 노조는 노사협의회의 대표성을 부정한다. 전삼노에 가입된 조합원 수는 2만8000명가량으로 20%를 조금 넘는 수준이다. 회사측은 이를 근거로 노사협의회를 통한 임금인상률 결정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이홍표 기자 hawlling@hankyung.com 

    2024.05.29 11:30:41

    삼성전자 노조, 창사 이래 첫 파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