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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이피알, 동방사회복지회에 1억원 상당 의류 기부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동방사회복지회(회장 김진숙)에 1억 원 상당의 널디(NERDY) 의류를 기부하며 이웃 사랑 실천에 나섰다.에이피알은 오는 6월 5일 동방사회복지회에서 진행하는 ‘자립준비청년돕기 동방나눔바자회’ 후원을 위해 시가 약 1억원 상당의 자사 ‘널디(NERDY)’ 의류 제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동방사회복지회는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회복지법인으로, 1972년 설립돼 약 50여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단체다.이번 바자회는 만 18세가 넘어 보호시설을 퇴소하는 청년들의 나홀로 자립 준비를 지원하기 위함이다. 현행법상 만 18세가 넘은 청년들의 경우 사회 진출 준비 정도와 관계없이 거주하던 보호시설을 퇴소해야 하는데, 보호자 없이 이제 갓 청소년에서 벗어난 청년들이 혼자서 자립을 일궈 내는 것은 매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에 동방사회복지회는 지난 2021년부터 바자회를 통해 청년들이 학업을 안정적으로 이어가고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해 온 바 있다.에이피알이 기부한 의류는 자사 스트릿 브랜드 널디(NERDY)의 인기 제품들로써 트랙 세트, 조거 팬츠, 반팔 티셔츠, 긴팔 티셔츠, 가디건 등 약 1200점으로 구성됐다. 더워지는 계절을 고려해 널디의 인기 FW의류 외에도 반팔 티셔츠 등이 다수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해당 의류들은 내달 5일 바자회 당일 서울 창천동에 위치한 동방사회복지회 본관(서대문구 연희로 26)에서 판매될 예정이다.에이피알은 이번 기부 외에도 창립 초기인 2016년부터 소외 계층 및 재난 피해 지원을 위해 다양한 기부 활동을 이어왔다. 동방사회복지회를 비롯한 다수의 사회 복지 기관을 통해 한 부모 가정 자

    2024.05.27 08:57:53

    에이피알, 동방사회복지회에 1억원 상당 의류 기부
  • W컨셉, 한국패션산업협회와 유망 패션 브랜드 지원

    패션 플랫폼 W컨셉이 한국패션산업협회와 유망 패션 브랜드를 지원하기 위한 온라인 행사 ‘2024 트렌드페어 스페셜 위크(Trend Fair : Special Week)’를 진행한다.이번 행사는 ‘2024 대한민국 동행축제’ 동참 일환으로 한국패션산업협회와 협업해 준비했으며 5월 27일부터 6월 2일까지 진행된다.차별화된 디자인과 소재로 주목받는 여성복 브랜드부터 유니섹스, 가방, 신발, 액세서리 브랜드까지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대표적으로 △그레이스유 △라메레이 △얼킨 △므아므 △모노로우 △슈하이 등 40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일주일 간 참여 브랜드 대상으로 사용할 수 있는 12% 할인쿠폰을 지급한다.심희나 W컨셉 에센셜 브랜드팀장은 “전도유망한 브랜드를 발굴한다는 한국패션산업협회 행사 운영 취지에 공감해 온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기획해 국내 패션 브랜드가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트렌드페어는 한국패션산업협회가 유망 패션 브랜드를 발굴, 육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매년 2백여 개의 브랜드를 대상으로 전시회를 개최해 국내 패션 브랜드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W컨셉은 2021년부터 트렌드페어에 동참해 신진 브랜드를 돕기 위한 온라인 마케팅을 진행해왔다.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4.05.27 08:55:30

    W컨셉, 한국패션산업협회와 유망 패션 브랜드 지원
  • "군대서 사망한 아들이…" 37년 만에 밝혀진 그날의 진실

    40여 년 만에 군에서 발생한 사망사고의 전말이 밝혀졌다.  1985년 6월 26일 전남 장성군 한 육군부대 근처 저수지에서 방위병 ㄱ씨가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군은 ㄱ씨가 폐결핵을 앓는 부친의 몸보신을 위해 물고기를 잡으러 입수했다가 심장마비로 숨졌다고 발표했다.유족은 군이 발표한 ㄱ씨의 사망 원인을 믿을 수 없었다. 유족은 30여년이 지나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에 ㄱ씨의 사망에 대한 재조사를 요청했다.2022년 5월 위원회가 발표한 조사 결과는 군이 발표한 내용과 정반대였다.위원회의 발표에 따르면, ㄱ씨는 선임과 함께 쓰레기를 버리러 저수지에 갔다가 선임 지시로 낚시 그물을 치러 물에 들어갔던 것이다. 부대 막내였던 ㄱ씨는 전날 야간 근무를 하고 퇴근하지 못한 채 선임이 시킨 일을 하다가 변을 당했다. 하지만 군은 수사기록을 허위로 작성해 ㄱ씨의 개인 일탈에 따른 변사로 처리했다.국방부는 2022년 9월 위원회의 진상규명 결정을 토대로 ㄱ씨의 사망을 순직으로 인정했다.유족은 작년 10월 "군 수사기관이 진실을 은폐해 정신적 고통을 받았고, ㄱ씨에 대한 보훈 등록도 제때 신청하지 못해 보훈급여를 받지 못했다"며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6부(김형철 부장판사)는 ㄱ씨 유족 5명이 낸 소송에서 "국가가 유족에게 총 4억1000여 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재판부는 "ㄱ씨의 사망 원인에 관한 실체적 진실이 밝혀지지 않은 채 변사로 처리된 것은 군 수사기관이 고의나 과실로 직무상 의무를 위반해 진실 규명을 위한 충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이

    2024.05.27 08:51:32

    "군대서 사망한 아들이…" 37년 만에 밝혀진 그날의 진실
  • 이재용, '경영권 불법승계' 오늘 2심 첫 재판

    경영권 승계를 위해 부당한 그룹 계열사 합병과 회계 부정 등에 관여한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항소심 재판이 27일 열린다. 서울고법 형사13부(백강진 김선희 이인수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3시 이 회장의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 혐의 사건 첫 공판준비 절차를 진행한다. 공판준비 절차는 통상 피고인의 출석 의무는 없어 이 회장이 법정에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015년 이 회장은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과정에서 최소비용으로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승계하고 지배력을 강화할 목적으로 미래전략실이 추진한 각종 부정 거래와 시세 조종, 회계 부정 등에 관여한 혐의로 2020년 9월 기소됐다.1심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는 기소 3년 5개월 만인 지난 2월 5일 이 회장의 19개 혐의 전부에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두 회사의 합병이 이 회장의 승계와 지배력 강화만을 목적으로 이뤄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부당하다고 볼 수 없고, 주주에게 손해를 끼쳤다고 인정할 만한 증거도 없다고 판단했다.1심 무죄에 따라 검찰은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에 의한 그룹 지배권 승계 목적과 경위, 회계 부정과 부정거래 행위에 대한 증거 판단, 사실인정 및 법리 판단에 관해 1심 판결과 견해차가 크다"며 항소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5.27 08:07:44

    이재용, '경영권 불법승계' 오늘 2심 첫 재판
  • '입장차 보인 日·中' 기시다 "日수산물 금수 철폐"…리창 "핵오염수 책임 다하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수산물 수입 금지를 두고 일본과 중국 양국 간의 입장차가 드러났다.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차 26일 서울을 방문한 기시다 총리는 서울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개최한 리 총리와 양자 회담에서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를 즉시 철폐하라"고 요구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중국은 지난해 8월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의 해양 방류를 시작하자 이에 대한 대응 조치로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했다. 교도통신은 양국 총리가 이 문제에 대해 실무 레벨에서 협의를 가속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이와 관련, 리창 총리는 "후쿠시마 핵오염수 방류 문제는 전 인류의 건강에 관련됐다"며 "일본이 자기 책임과 의무를 실질적으로 이행하기를 희망한다"는 중국 당국 종전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관영 중국중앙TV(CCTV)는 전했다.기시다 총리는 최근 중국군의 이른바 '대만 포위 훈련' 등을 염두에 두고 중국의 군사 활동에 대해서도 우려를 전달하기도 했다.기시다 총리는 "대만을 둘러싼 군사 정세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면서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은 국제사회에도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다.그는 또 중국의 일본 주변에서 군사 활동에 대해서도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면서 중국이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주변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내에 설치한 부표를 즉시 철거하라고 요구했다.반면 리창 총리는 "일본이 약속을 잘 지키고 역사·대만 등 문제를 적절하게 처리해 중국과 함께 마주보고 가며, 신시대의 요구에 들어맞는 건설적이고

    2024.05.27 07:40:12

    '입장차 보인 日·中' 기시다 "日수산물 금수 철폐"…리창 "핵오염수 책임 다하라"
  •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로 추대 "국민들께 청량감 드릴 것"

    천하람 22대 국회의원 당선인이 개혁신당 원내대표로 추대됐다. 개혁신당은 26일 천 당선인을 임기 1년의 원내대표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천하람 원내대표는 "개혁신당은 모든 당선인이 80년대생인 젊은 정당이고, 유일하게 진영논리에 갇히지 않은 정당"이라며 "극한의 진영대립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는 22대 국회에서 소신 있고 유능한 의정활동을 통해 국민들께 청량감을 드리는 정당이 되겠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적극적인 의정활동으로 국민들께 개혁신당의 판단·정책은 신뢰할 수 있다는 믿음을 드려 여론을 주도하는 캐스팅보트 정당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5.26 18:35:05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로 추대 "국민들께 청량감 드릴 것"
  • [속보]尹 "라인사태, 한일외교와 별개" 기시다 "보안 재검토 요구일 뿐"

    尹 "라인사태, 한일외교와 별개" 기시다 "보안 재검토 요구일 뿐"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5.26 18:25:46

    [속보]尹 "라인사태, 한일외교와 별개" 기시다 "보안 재검토 요구일 뿐"
  • '특수고용직' 캐디 직장 내 괴롭힘 사망...대법 '사업주 책임' 첫 인정

    실적에 따라 수당을 받는 특수고용직도 사업주가 보호해야 한다는 첫 대법원 판례가 나왔다. 골프장에서 근무하던 캐디가 직장 내 괴롭힘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에서 관련 사업주의 민사상 책임을 인정한 원심이 대법원에서 최종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신숙희 대법관)는 지난 17일 캐디 ㄱ씨(사망 당시 27세)의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한 사망 사건에서 사업주의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하고 ㄱ씨 유족에게 1억7000여만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ㄱ씨는 2019년 7월부터 건국대 법인이 운영하는 경기 파주시 골프장에서 일하다 이듬해 9월 스스로 세상을 등졌다. ㄱ씨는 캐디들을 관리하는 상사인 이른바 ‘캡틴’으로부터 외모 비하, 공개적 망신 등을 당했다.ㄱ씨 유족은 건국대를 직장 내 괴롭힘으로 신고했으나 고용노동부는 “ㄱ씨는 특고직이어서 직장 내 괴롭힘 규정을 적용할 수 없다”고 했다. 이에 유족들은 건국대에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고, 1심 재판부는 “ㄱ씨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는 아니지만 건국대가 (ㄱ씨를 보호할) 조치를 취하지 않아 배상책임이 있다”고 판결했다.2심 재판부 역시 “건국대는 고인을 보호할 의무가 있고 가해자의 불법행위를 알 수 있었음에도 고인이 사망에 이르기까지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했다. 대법원은 건국대가 낸 상고를 기각하고 원심을 확정했다.특고직에 대한 직장 내 괴롭힘 예방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에게 대법원이 책임을 묻는 확정 판결을 내린 건 처음이다.직장갑질119는 “산업안전보건법(산안법)에 근거해 직장 내 괴롭힘 피해를 방지해야 하는 회사의 직접적 책임을 인정했다는 측면에서 큰

    2024.05.26 16:12:31

    '특수고용직' 캐디 직장 내 괴롭힘 사망...대법 '사업주 책임' 첫 인정
  • [속보] 첫 방한 中 리창 "중한, 좋은 이웃…개방·상호 호혜 견지"

    첫 방한 中 리창 "중한, 좋은 이웃…개방·상호 호혜 견지"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5.26 16:05:57

    [속보] 첫 방한 中 리창 "중한, 좋은 이웃…개방·상호 호혜 견지"
  • 음주로 면허취소된 40대, 또 만취운전하다 결국…

    음주운전으로 처벌받고도 무면허 상태에서 또다시 만취운전한 40대가 결국 실형을 선고받았다.춘천지법 형사3단독 박성민 부장판사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무면허 운전,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ㄱ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ㄱ씨는 지난해 8월 2일 오전 10시 5분께 인제군 기린면 현리 한 빌라 앞 도로에서 면허 없이 음주 상태에서 2㎞를 운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그는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0.382%의 면허 취소 수준에 해당하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의무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채 운전대를 잡은 사실이 공소장에 포함됐다.그는 2021년에도 음주운전으로 징역 1년 2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박성민 부장판사는 "음주운전으로 인한 집행유예 기간에 이 사건 범행을 저지른 점,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상당히 높은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5.26 08:39:27

    음주로 면허취소된 40대, 또 만취운전하다 결국…
  • "강형욱 CCTV 반론에…치가 떨린다" 폭로 직원 무료 변론 자처한 변호사

    영화 '부러진 화살'의 실제 인물로 알려진 박훈 변호사가 강형욱 훈련사(보듬컴퍼니 대표)의 갑질의혹을 폭로한 전직원들의 무료 변론을 자처했다. 박 변호사는 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CCTV가 감시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강형욱 부부 인터뷰를 보다 열받아 제안한다"며 "무료로 모든 것을 대리하고 어떠한 성공보수금도 받지 않을 테니 강형욱 부부에 고용됐던 분들 중 억울한 사람들은 댓글이나 메신저로 연락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박 변호사는 무보수 변론의 전제 조건으로 "어떤 거짓도 없어야 하며 저의 살벌한 반대 신문도 견뎌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난 CCTV가 업무 공간을 비추는 것은 인격 말살이라 보는 변호사"라며 "2001년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소송을 통해 CCTV 감시 불법성을 제기한 바 있으나 패소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앞서 그는 "다른 폭로 사실에 대해서는 서로 간에 입장 차이와 사실 다툼이 있을 수 있다고 보지만, 직원들 업무 공간에 비추는 화면은 도저히 참을 수 없다"며 "저런 행위를 하는 작자는 인간도 아니다. 2001년 72개 CCTV를 자그마한 공장에 설치했던 사업장이 떠올라 치가 떨려온다"고 지적하기도 했다.한편 강씨가 운영한 보듬컴퍼니의 전 직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직장내 괴롭힘 및 갑질 의혹에 삽시간에 퍼지면서 화제가 됐다. 강씨의 해명을 촉구한 가운데 24일 그가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에서 한 시간 가량의 해명 영상을 업로드 했다. 이 영상에서 강씨는 "직원 감시 용도는 아니다"라며 "사람들

    2024.05.26 08:27:14

    "강형욱 CCTV 반론에…치가 떨린다" 폭로 직원 무료 변론 자처한 변호사
  • 양파남 vs 혁신남, 소주병·넥타이 메시지로 이미지 전략 차별화한 조국 대표 [박영실의 이미지 브랜딩]

    [박영실의 이미지 브랜딩]22대 국회에서 대통령 4년 중임제를 포함한 제7공화국 헌법 논의를 위한 개헌특별위원회 설치를 제안했던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에게는 적지 않은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까도 까도 의혹이 계속 나온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양파남’부터 수려한 외모 경쟁력으로 ‘얼굴패권’이라고 표현한 일부 언론도 있다.현대 정치에서는 정당 충성도가 약화되고 공약의 차이가 줄어들면서 정치인의 이미지 브랜딩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적지 않은 국민이 정치인의 이미지를 통해 차별화된 메시지를 받으며, 이는 감정과 의사결정에 큰 영향을 미친다.이처럼 정치인의 이미지는 국민의 호감을 형성하는 데 필수적이다. 국민은 정당보다 정치인 개인의 브랜드를 보고 투표하는 경향이 증가하고 있다는 연구결과도 늘고 있다.  ‘새로·처음처럼’ 소주병을 활용한 정치 메시지조국 대표는 최근 소주병을 활용한 정치적 메시지 전략을 다시 선보였다. 얼마 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독도 방문 후 ‘독도 소주’ 사진을 올렸고 그 이전에는 ‘새로’와 ‘처음처럼’이라는 이름의 소주 사진과 함께 새로운 시작과 초심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2019년에도 비슷한 방식으로 메시지를 전달한 바 있다.문재인 정부 초대 민정수석을 거쳐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되기 직전 ‘대선’, ‘진로’, ‘딱 좋은데이’라는 세 개의 소주 브랜드를 나란히 놓은 사진을 올렸다. 이는 ‘대선 진로 딱 좋은데이’로 해석되며, 대권 주자로서의 가능성을 암시하는 메시지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소주라는 서민적

    2024.05.26 06:04:03

    양파남 vs 혁신남, 소주병·넥타이 메시지로 이미지 전략 차별화한 조국 대표 [박영실의 이미지 브랜딩]
  • 의대교수단체들 "의대 증원 확정 보도는 오보"

    전국의대교수협의회(전의교협)와 전국의대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25일 공동성명을 내고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의 (대입전형 시행계획) 승인으로 의대 증원이 확정됐다는 보도는 오보"라고 주장했다.이날 이들 단체는 "고등법원의 항고심 3개와 대법원의 재항고심의 의대증원 집행정지 결정이 아직 남아있다"며 "이 결정들 이후에 2025년도 모집요강이 확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집행정지 인용 결정이 내려진다면 2025년도 의대 모집인원은 3058명이 돼야 한다"며 "대학의 모집요강 게시 마감 기한으로 여겨지는 5월 31일도 관행일 뿐 법령으로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고 언급했다.전의교협과 전의비는 "정부가 이미 대학입시 일정 사전예고제 법령을 위반했고 대학의 자율적 학칙 개정 절차도 무시했다"며 "더 이상의 혼란을 막기 위해 각 대학의 모집요강 발표를 법원 결정 이후로 늦추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고등법원과 대법원은 오는 30일까지 집행정지에 관한 결정을 내려주기 바란다"며 "급격한 의대 증원은 의료개혁이 아니라 의료개악임을 헤아려달라"고 촉구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5.25 16:25:57

    의대교수단체들 "의대 증원 확정 보도는 오보"
  • 이재명 "1%p차로 무산시킬 수 없어…소득대체율 44% 수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연금 개혁에 여당의 입장을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25일 이 대표는 국회애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꼭 해야 할 일인데 시간은 없으니 불가피하게 민주당이 다 양보하겠다. 여당이 제시한 소득대체율 44%를 전적으로 수용하겠다"고 밝혔다.국민의힘과 민주당이 주장하는 소득대체율은 단 1%p 차이다. 이 대표는 "1%p 차이 때문에 연금 계혁안을 무산시킬 수 없다"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간곡히 요청한다. '역사적 소명과 책임을 피하지 않겠다'며 연금개혁을 공언한 대통령의 약속을 국민은 기억하고 있다"며 "대통령은 민주당의 제안을 즉각 받아달라"고 요구했다.여기에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이마저도 또 다른 이유를 대면서 회피한다면 애당초 연금개혁의 의지가 없었다고 국민들은 판단할 것"이라며 "지체 없이 입법을 위한 구체적 협의에 나서달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국민 여러분에게 소득대체율 44%가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그러나 18개월을 달려온 국회 연금특위의 노력을 포기할 수는 없다. 한 걸음을 못 간다고 주저앉기보다는 반걸음이라도 나아가는 것이 낫다"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다시 한번 대통령과 국민의힘에 호소한다"면서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이번 주말이라도 여야가 만나 합의하고, 이번 (21대) 국회에서 1차 연금개혁을 매듭짓자"고 말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5.25 16:17:45

    이재명 "1%p차로 무산시킬 수 없어…소득대체율 44% 수용"
  • 트럼프, 김정은에 "기회 있으면 내 배에 칼 꽂을 X" 발언

    공화당 대선 후보로 내정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욕설을 써가며 불신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재임한 고든 손들런드 전 유럽연합(EU) 대사는 24일(현지시간) 포린폴리시 인터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나눴던 대화를 소개했다. 그는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같은 차에 동승해 "대통령 각하 솔직히 말씀해 보시라"며 "김정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이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 X(fucker)는 기회가 있으면 내 배에 칼을 꽂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포린폴리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손들런드 전 대사의 요점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이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든 독재자들에게 공개적으로 칭찬을 아끼지 않지만 누구보다 판세를 잘 알고 냉정한 현실정치 관점에서 국가안보에 접근한다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손들런드 전 대사는 "트럼프는 푸틴을 전혀 좋아하지 않는다"라며 "그는 공개적으로 푸틴을 칭찬하지만 정반대의 전략을 구사하기 때문에 그렇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러시아의 침공을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에도 유익할 것이라고 주장했다.국방비 지출이 적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동맹국을 저버리거나 푸틴 대통령을 공개 칭찬하는 행위가 원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의도적으로 연출된 반대 행동이라는 것이다.손들런드 전 대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예측불가능성 때문에 푸틴 대통령이 혼란에 빠질 수 있다며 이를 "벨벳 장갑에 싸인(매우 섬세하게 다루는) 미치광이 이론(Madman theory)"이라고

    2024.05.25 08:55:23

    트럼프, 김정은에 "기회 있으면 내 배에 칼 꽂을 X" 발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