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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시제도, 신용평가 '두 토끼'잡아야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지난해 3월의 '카드대란'이다. 신용카드 연체율 상승이 기업어음과 MMF라는 연결고리를 통해 금융시장 전체로 순식간에 확대 재생산되는 악순환의 모습을 보였다. 또한 기업어음은 기업의 분식회계와 비자금 사건에서도 빠짐없이 단골 출연하기도 한다. SK그룹의 분식회계와 비자금 조성에서도 기업어음이 쓰였다. SK해운은 실제 사지 않은 기업어음을 산 것처럼 장부에 올려 회계장부에 거짓 처리했고, 392억원의 가...

    2006.09.03 12:00:30

  • 최저가 낙찰제 등 수주경쟁 격화

    2004년 건설업계의 판도는 관련제도의 변화와 부동산시장의 향방에 큰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각급 연구원과 증권사 분석에 따르면 2004년 건설경기는 둔화가 불가피하다는 쪽으로 맞춰진다. 이는 2003년 이어진 부동산 안정대책으로 민간주택경기가 위축되면서 전체 건설수주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또 공공부문도 최저가 낙찰제 확대 실시와 SOC 예산의 감소 등 부정적 요인이 많다는 의견이다. 특히 달라지는 정책 가운데 입찰 제도의 변화는 건...

    2006.09.03 12:00:30

  • 내수 회복ㆍ현대차 주가 '주목'

    2003년 5월 이후 정상수준을 크게 하향이탈해 온 자동차 내수판매가 언제부터 회복될 수 있을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최근 대형 카드업체들의 부실이 예상보다 커지며 신용공여 한도 축소에 따른 소비심리 약화가 좀더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 정도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자동차 내수는 하방경직성을 갖는 모습이다. 더 이상 나빠질 것이 없다면 지금이 사야 하는 시기다. 자동차가 이미 필수품이 된 지금 그 수요가 지연될 수는 있지만...

    2006.09.03 12:00:30

  • 외국인 선호 초우량주를 노려라

    2003년 3월께 500선이던 지수는 한해 동안 꾸준히 올라 연말에는 800선을 오르내렸다. 이 기간 주식시장에서 외국인들이 34조여원의 시세차익(평가상 이익)을 올렸다는 증권거래소의 집계가 있었다.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2003년 12월22일 현재 외국인이 보유한 거래소 주식 시가총액은 140조9,704억원으로 전년 말 93조1,607억원에서 51.3% (47조8,097억원) 늘어났다. 외국인들이 2003년 거래소시장에서 13조9,499억원어치...

    2006.09.03 12:00:30

  • 리스크 해소시 재상승 가능

    SK텔레콤(이하 SKT)은 2004년에도 어김없이 우선 보유할 종목으로 꼽혔다. 번호이동성 시행을 앞두고 의견이 분분한 주식 가운데 하나다. 번호이동성에 따라 급증하는 마케팅 비용 등이 부담이라는 의견이 있는 반면, 그 영향이 미미하다는 의견도 있다. 다만 중장기 시각에서 SKT의 실적을 의심하는 의견은 찾아보기 어렵다. 지난해 상승장에서 통신주들이 기대치에 못미치는 모습을 보였지만, 만약 2004년에 주식시장 전체가 상승세를 탈 경우 이번만은...

    2006.09.03 12:00:30

  • “늦지 않았다. 생산혁신에 나서라!”

    백대균 월드인더스트리얼 매니지먼트 컨설팅 대표(59)는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최고의 생산합리화 전문가이다. 그는 국내에서 15년간 1,000여개 업체, 중국에서 4년간 10여개 업체의 경영컨설팅을 했다. LG전자, LG패션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이 그의 손을 거치는 과정에서 생산합리화 모범기업으로 거듭났다. 현재 일주일은 국내, 일주일은 중국을 오가며 국내외 업체들의 컨설팅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꼭 중국으로 가야만 하는가'라는 물음...

    2006.09.03 12:00:30

  • 인터넷 냉장고 등 '신가전 뜬다'

    2004년 세계 및 국내 가전시장의 화두는 경기회복에 따른 프리미엄급 제품의 수요 증가와 평면디스플레이 시장의 고성장세라고 말할 수 있다. 특히 2004년 수량 기준으로 평면디스플레이(Flat Panel DisplayㆍFPD) 수요는 박막액정디스플레이(Liquid Crystal DisplayㆍLCD) 38.4%, PDP(Plasma Display Panel) 128.2%(상업용 포함)의 고성장이 예상된다. FPD-TV 시장은 설비투자 효과가 가...

    2006.09.03 12:00:30

  • 이렇게 선정했다

    '2003년 하반기 베스트 리서치팀ㆍ법인영업팀ㆍ애널리스트' 조사는 2003년 상반기 조사방식에서 큰 변동은 없었다. 리서치팀 및 업종별 애널리스트의 경우 리포트의 신뢰도 및 정확성, 적시성, 프레젠테이션, 마케팅 능력의 4개 부문으로, 법인영업팀의 경우 주문 및 매매체결, 고객관리, 정보제공, 펀드수익률 기여의 4개 부문으로 평가했다. 먼저 국내 금융사 및 투자기관의 펀드매니저 현황 리스트를 작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1차 전화 접촉을 통해 조사...

    2006.09.03 12:00:29

  • 삼성투신 1·2·3위 싹쓸이 '기염'

    삼성투신운용의 주식형펀드가 와 한국펀드평가가 공동선정한 '2003년 베스트 주식형펀드' 1ㆍ2ㆍ3위에 모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삼성팀파워90주식형'은 지난해까지 이 부문에서 선두를 달렸던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프랭클린템플턴자산운용의 펀드를 가볍게 따돌리며 톱에 올랐고, '드래곤승천주식3-24', '삼성장기증권B3' 또한 30%대의 가장 높은 수익률을 달성하며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삼성투신운용은 '드래곤승천주식3-28'까지 5위에 올려놓음으...

    2006.09.03 12:00:29

  • 북미·유럽 이어 아시아로 확산

    매년 미국의 유명 경제지들은 경영대학원 랭킹조사에 나선다. 미국 내 대학뿐만 아니라 유럽지역의 학교까지 포함하고 있다. 이 랭킹은 대개 두 가지로 나뉜다. MBA 순위와 EMBA 순위를 따로 매기는 게 바로 그것이다. 즉 일종의 수익사업 측면에서 뛰어든 학교랭킹 사업에서 MBA와 EMBA를 각각 별개의 시장으로 보고 있는 셈이다. 미국에서 EMBA가 가장 먼저 등장한 곳은 시카고대학으로 지난 1946년에 개설됐다. 이후 10여년 전부터 빠른 성...

    2006.09.03 12:00:29

  • M&A로 초대형 회사 탄생 예고

    다수의 금융전문가들은 국내 증권업이 자산규모와 수익기반, 매매역량, 중개기능 등에 있어서 상당한 개선여지가 있다고 보고 있다. 또한 현시점은 국내 증권업계에 기존의 시장구조에서 탈피할 수 있는 전환기이며 증권사들은 크게 대형화와 전문화의 길을 걷게 될 전망이라고 한목소리로 말했다. 증권회사들간 자율적 합병 및 인수에 의한 대형화를 통해 증권사 또한 그룹화가 될 것이라는 전망과 동시에 채권중개 등 전문업무에 특화된 소형 증권사의 진입 확대에 대한...

    2006.09.03 12:00:29

  • 베스트 운영사 베스트 펀드

    미래에셋자산운용(이하 미래에셋)과 조흥투신운용이 각각 주식과 채권부문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투자환경의 변동성이 심하고, 1년 미만의 단기투자가 대세를 이루고 있는 국내 펀드운용시장 현실에서 2년 연속 베스트 운용사로 선정되기란 쉽지 않은 일. 두 회사는 올해도 베스트로 선정되면서 지난해의 베스트가 '반짝 실력'이 아닌 '저력'이었음을 입증했다. 베스트 주식형펀드 부문에서는 삼성투신운용의 펀드가 1, 2, 3위를 휩쓸었고, 베스트 채권형펀드부문...

    2006.09.03 12:00:29

  • 양극화 심화, 추가 구조조정 불가피

    현재 국내 생명보험업계는 13개의 국내사와 10개의 외국사가 영업을 하고 있다. 계속되는 영업환경의 악화로 자산운용에 어려움이 있다. 경쟁구도의 양극화 심화와 추가 구조조정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보험영업 측면에서는 실질가계소득 감소 및 저축률 하락 등에 따라 시장이 위축됐다. 기업복지보험, 퇴직연금, 민영의료보험 등 새로운 시장이 대두됐지만 수익구조 악화 및 시장지배력 약화는 개선되고 있지 않다. 신규 판매채널 확대 등이 대안으로...

    2006.09.03 12:00:29

  • 수익률과 안정성 동시추구 주효

    “탄탄한 팀워크와 무리하지 않는 투자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률을 추구했던 것이 적중했다”고 홍우형 사장은 베스트 운용사 2연패의 비결을 밝혔다. 홍사장은 직원들에게 무조건 1등만 하라고 강요하지 않는다. 그저 중상위권만 꾸준히 유지해 줄 것을 요구한다. 1등만 추구하려다 보면 무리가 따를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홍사장의 이 같은 생각은 회사의 투자전략에 고스란히 반영된다. 투자를 결정함에 있어 무조건 수익률만 좇지 않는다. 안정성도 주요 고...

    2006.09.03 12:00:29

  • 차세대 CEO 양성 요람 떠올라

    “MBA와 EMBA의 인식 차이나 평판은 어떻습니까.” 지난 10월 중순 서울 프라자호텔에서는 모 대학의 입학설명회가 열렸다. 대상은 100대 기업의 인사담당자들. 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이 최근 개설한 EMBA과정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자리여서인지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였다. 특히 점심시간과 연결돼 있던 질의응답 시간에는 답변자로 나선 KAIST대학원 교수들이 점심식사를 할 수 없을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 자리에 ...

    2006.09.03 12:0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