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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무선콘텐츠업체로 재탄생

    1997년 설립된 다날(대표 박성찬)은 무선호출기용 한글입력시스템인 '바로글'로 이동통신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그러나 당시는 무선호출기에 이어 휴대전화라는 차세대 수익 아이템이 부상하고 있었기 때문에 단말기 입력 방식만으로는 급변하는 시장에 대처하기 어려웠던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다날은 2년에 걸쳐 휴대전화 벨소리사업을 준비, 2000년 1월 자동응답시스템(ARS)을 이용한 '700-5857 벨소리 다운로드 서비스'를 선보였다. 결과는 대 ...

    2006.09.03 12:00:29

  • 대형화냐 전문화냐 선택만 남아

    국내 은행권은 1997년 환란 후 정부 주도의 금융구조조정 과정을 겪어왔다. 미국의 주요 은행이 시장의 원리에 따라 기업 인수합병(M&A)을 추진해 온 것과는 다른 양상이었다. 미국의 주요 은행들은 효율성 개선과 비용절감, 지역기반 확대를 통한 신규시장 진입, 고객에 대한 교차판매 기회 확대 등을 위해 인수합병을 추진했다. 시장의 보이지 않는 손이 아닌 정부의 보이는 손에 의해 구조조정을 겪은 국내 은행산업은 그 과정에서 대형화와 업종 다각화를...

    2006.09.03 12:00:29

  • 한국투신운용, 철저한 분업으로 1위

    올해 채권시장은 다양한 사건으로 그늘져 있었다. 저금리 기조에 설상가상으로 연초의 SK글로벌 분식회계와 6월 카드채 유동성 위기 등이 몰아쳤기 때문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도 한국투신운용 '부자아빠마스터중기채권A-1'은 '2003년 베스트 펀드' 채권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국투신운용은 '부자아빠마스터장기채권A-1'로 3위 또한 차지했다. 2위에는 맥쿼리-IMM의 '맥쿼리액티브채권3'가 올랐다. 1위/한국투신운용 '부자아빠마스터중기채권A-1'...

    2006.09.03 12:00:29

  • SK·카드채·LG카드 악재

    올해도 간접투자는 투자자들의 사랑을 받지 못했다. 1년 동안 전체 투신권 펀드에서 26조8,590억원의 돈이 빠져 나갔다. 펀드들이 운용성과 면에서는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았음에도 불구, 주식형이건 채권형이건 너나 할 것 없이 설정액 실적은 저조했다. 주식 쪽에서는 개인이나 기관이나 팔기에만 바빴지 투자 자체를 꺼렸고, 채권시장은 대형 악재를 잇달아 만나 마비상태에 빠져들기도 했다. 그중에서도 금융시스템을 불안하게 만들고 투자자들이 돈을 거둬들이...

    2006.09.03 12:00:29

  • 베스트 리서치팀 / LG투자증권

    LG투자증권이 '베스트 리서치팀' 굳히기에 들어갔다. 지난 상반기 조사에서 근소한 차이로 2위를 누르고 '베스트' 등극에 성공했던 LG투자증권 리서치팀은 이번 조사에서 그 차이를 확연히 벌리며 여유 있게 1위자리를 지켰다. 신뢰도, 적시성, 프레젠테이션, 마케팅 등 4개 분야로 나눠 평가한 이번 조사에서 LG 리서치팀은 한 분야도 놓치지 않고 모든 분야에서 수위를 차지했다. 총점에서도 3,097점을 기록해 2,667점을 얻은 삼성증권을 제쳤다....

    2006.09.03 12:00:29

  • '인생역전' 신흥 거부 199명 배출

    인생역전의 주인공 '로또복권'(이하 로또)이 11월 29일 52회 추첨으로 국내에 선보인지 1년이 됐다. 지난해 12월 2일 첫 발매된 기입식 복권인 로또는 지난 4월 1등 당첨금 407억원이 터져 온 국민을 로또열풍에 휩싸이게 만들었다. 그러나 정부의 당첨금 이월횟수 제한과 1등 복수당첨자의 연이은 등장으로 당첨금이 대폭 낮아져 그 열기는 한풀 꺾이기도 했다. 2003년을 가장 화려하게 장식한 로또에 얽힌 이야기를 살펴봤다. 37·40은 인기...

    2006.09.03 12:00:29

  • 2003년 하반기 BEST 리서치팀·법인영업팀·애널리스트

    LG투자증권 베스트 리서치팀 1위, 베스트 법인영업팀 1위, 업종별 베스트 애널리스트 최다 배출. 올해 하반기 LG투자증권은 분명 천장을 찍고 있다. 국내 60여개 기관에 속한 327명의 펀드매니저에게 설문을 받아본 결과는, 현재 LG투자증권만큼 걸출한 기관고객 관리능력을 가진 경쟁자가 없음을 확실히 보여준다. 는 조사기관 'M&C리서치'와 함께 '2003년 하반기 베스트 리서치팀ㆍ법인영업팀ㆍ애널리스트'를 조사했다. 11월25일부터 12월10...

    2006.09.03 12:00:29

  • 막일꾼 이미지 벗고 상냥하게 다가선다

    일반적으로 건설업은 경직된 이미지를 연상시킨다. 거칠고 딱딱하며 남성적인, 막일꾼이란 뜻의 일본말 '노가다'와 포크레인 같은 건설장비가 먼저 떠오르는 분야가 건설업이다. 그도 그럴 것이, 우리나라에서 건설업은 산을 밀어 도로를 닦고 황무지에 아파트를 건설하는 불도저식 국토개발과 궤적을 같이해 왔다. 지난 50여년간 수많은 '기적'을 일궈 고도성장의 기반을 마련한 주역이 건설업인 까닭에 그 어떤 감성적 요소가 침투할 겨를이 없었다. 그런 건설업에...

    2006.09.03 12:00:29

  • '3년 연속 1위' 주식운용 명가 등극

    제아무리 강자인들 주식시장에서만은 보장된 내일이 없는 건 똑같았다. 3년 연속 주식운용부문 1위 자리를 지킨 미래에셋자산운용(이하 미래에셋)의 사람들은 2003년 1위 주식운용사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기뻐하기보다는 '휴~ 다행히 올해도 잘 갔네' 하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듯했다. 그리고 일찌감치 다음해를 걱정하며 “내년에도 잘할 겁니다”는 다짐인지 약속인지 모를 말을 덧붙였다. 미래에셋의 '인디펜던스'(2001년 2월 설정)와 '디스커버리'(2...

    2006.09.03 12:00:29

  • 외국계 투신운용사 국내 진출 가속화

    외국계 투신운용사의 한국시장 잠식속도에 가속도가 붙었다. 12월9일 기준 외국계 투신운용사의 수탁액은 24조3,000억원. 올해 초 18조원에 비해 6조원 이상 늘었다. 같은 기간 국내 투신사의 수탁액이 150조원에서 125조원으로 25조원 줄어든 것과 비교된다. 이에 따라 전체 시장에서 외국계 투신운용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16.58%. 올해 초 10.8%에 비해 5.78%포인트 늘었다. 2001년 말 7.5%에 불과하던 점유율이 2년 만에 2...

    2006.09.03 12:00:29

  • 원금보존형 ELS, ELD 등 판매 급증

    올해 금융권 히트상품 중 하나는 바로 원금보존형 주가연계증권(ELS)과 주가지수연동예금(ELD)였다.(박스참조) 이들 간접투자상품의 히트 뒤에는 '저금리 기조'와 증권사의 '장외파생상품 영업인가'라는 시장배경이 놓여 있다. '원금 보장'이라는 화려한 문구 아래 수많은 상품이 증권과 투신사, 은행 등에서 출시됐다. 지난해 가을부터 은행권에서 ELD가 등장하기 시작해 올해는 각 은행의 효자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올봄부터 삼성과 LG 등 5개 증권사...

    2006.09.03 12:00:29

  • “창업, 만만하게 보지 마라”

    매년 연말이면 승진과 퇴출, 두 갈래 길에서 장래를 걱정하던 이상학씨(비어캐빈 영등포2점 대표ㆍ50)였다. 20여년의 직장생활에서 근무연차가 높아질수록 승진에 대한 부담감은 커져만 갔다. 높은 직급에 대한 꿈보다는 승진자 명단에서 누락되면 곧바로 퇴출자 리스트에 오를 수 있다는 생각 때문에 매년 겨울마다 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려 왔다. 지난 2000년 겨울에는 우려하던 바가 현실로 나타났다. 승진시기를 놓치고 불안해하던 그에게 퇴직압력이 들어오기...

    2006.09.03 12:00:29

  • 퇴직, 새로운 시작/⑥ 이낙기 현대보우회 사무국장

    그 자신 반평생을 월급쟁이로 산 퇴직자다. 남들보다 파란만장한 우여곡절을 겪은 것도, 새 일에서 실패와 성공을 거듭한 것도 아니다. 특별한 컨설팅 교육을 받은 일은 더더욱 없다. 퇴직자들의 재기를 돕는 일로 '새로운 시작'을 한 이낙기 현대보우회 사무국장(63)의 무기는 바로 풍부한 간접경험과 인생을 사는 지혜다. 최근 (황금가지)라는 책을 펴낸 그는 '퇴직자를 위해 일하는 사람'이다. 좁게는 현대해상 퇴직자 모임인 현대보우회 살림을 꾸리고,...

    2006.09.03 12:00:29

  • 위기 속의 '빅뱅'

    회사원 A씨는 음악을 좋아하지만 음반을 사는 대신 주로 MP3파일을 다운로드해 음악을 듣는다. 오래된 노래나 희귀한 음악을 쉽게 구할 수 있는데다 원본 CD와 구분이 되지 않을 정도로 음질이 좋아져 만족하고 있다.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큰 매력이다. 최근에는 음악뿐만 아니라 영화, 만화, 사진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무료로 이용하고 있다. P2P(Peer to Peer) 프로그램이 없다면 불가능한 일이다. 사용자들간에 파일을 공유하...

    2006.09.03 12:00:29

  • 간접투자자산운용법 제정

    지난 8월 말 드디어 간접투자자산운용업법(이하 자산운용업)이 국회를 통과했다. 이로써 내년 1월 초부터 이 법이 시행되면 투신사, 증권사, 자산운용사, 은행은 물론 보험사(변액보험)까지 신탁상품을 판매할 수 있게 돼 간접투자시장은 춘추전국시대를 맞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금까지 자산운용업법은 증권투자신탁업법, 증권투자회사법, 신탁업법, 보험업법에 따라 금융기관별로 규제를 해 온 것이 사실. 그러나 자산운용업법의 제정과 시행으로 투신업은 동일한 ...

    2006.09.03 12:0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