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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만의 경쟁력을 키워라'

    30대는 사회적으로 경험이 부족한 20대를 이끌고 추락하는 40대의 의지를 뒷받침해주는 등 사회에서 몸의 척추와 같은 핵심 역할을 담당한다. 이들이야말로 사회의 중심을 형성하며 문화를 주도한다. 반대로 이들이 침체되면 사회도 침체된다. 아마도 30대의 의미와 중요성을 나열하자면 책 한권으로는 부족할 것이다. 하지만 이 시대를 살고 있는 30대의 현실은 우울하기만 하다. 이들을 흔히 '샌드위치' 또는 'H'세대라고 한다. 샌드위치세대란 청년층과 ...

    2006.09.03 12:00:31

  • 숙련된 직무적합자 최우선순위

    경력사원 채용이 급증하고 있다. 능력이 검증되지 않은 신입사원 채용보다는 숙련된 인력을 꼭 필요한 만큼만 뽑는 편이 더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노동부는 최근 30대 대기업과 공기업 등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 97년 외환위기 때보다 경력직원의 채용이 두 배 가량 늘어났다고 밝혔다. 반면 대졸 신입사원의 채용은 25% 가량 줄었다고 조사됐다. 이 같은 취업풍토를 반영, 신입사원으로 입사하면서부터 “2~3년 정도 일한 후 더 좋은 조건의 ...

    2006.09.03 12:00:31

  • 반찬가게 주인으로 '행복한 변신'

    회사라는 울타리를 벗어나야 할 때가 곧 오리라 생각한 것은 2~3년 전부터였다. 대기업 기술파트에서 쌓은 경력을 바탕으로 D사로 옮긴 것이 97년. 처음에는 회사가 새로 추진하는 반도체사업에서 중추 역할을 담당했지만 시간이 흘러 사업이 일정 궤도에 올라서자 입지가 약해지는 것을 느꼈다. 회사의 기대가 그리 크지 않다는 것을 알아챈 이상 떠나야 할 때를 생각지 않을 수 없었다. 하지만 대기업에서 20여년 길들여진 편안함을 뿌리치기에는 걸리는 게 ...

    2006.09.03 12:00:31

  • 대형화·겸업화 다시 불 댕긴다

    2003년 국내 은행권은 SK사태ㆍ카드대란ㆍ대형화ㆍ겸업화ㆍLG카드 문제 등으로 그 어느 해보다 다사다난했다. 특히 지난 8월에는 외환은행이 미국계 투자펀드인 론스타로 경영권이 넘어가는 등 국내 은행산업은 아시아 국가 가운데 외국자본 점유율이 가장 높은 국가로 전락하고 말았다. 2004년 은행권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부동산시장의 하향안정세로 자금의 단기부동화 현상은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회복 속도는 완만할 것으로 예상돼 생산부문으로의 ...

    2006.09.03 12:00:30

  • 디지털 컨버전스만이 통한다

    2004년 정보통신(IT)업계 화두는 단연 컨버전스(융합 또는 결합)로 함축된다. 정보통신부는 통신ㆍ방송ㆍ인터넷이 통합되는 새로운 패러다임에 적극 대응해 음성ㆍ영상 등 광대역 멀티미디어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광대역통합망(Broadband convergence NetworkㆍBcN) 구축 기본계획을 마련, 2004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BcN이란 통신ㆍ방송ㆍ인터넷이 융합된 품질보장형 광대역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언제 어디서나 끊어짐 없이 안전...

    2006.09.03 12:00:30

  • 한국 제조업이 사는 길

    최근 국내 기업들은 '꼬리잡기' 놀이를 하고 있다. 앞사람의 허리를 잡고 긴 행렬을 이루듯, 그렇게 중국으로 떠나고 있다. 떠날 생각이 없는 기업들이 괜히 불안감을 느낄 정도이다. 대기업들의 중국진출은 새삼스럽지 않다. 삼성, LG, SK 등은 이미 그룹의 미래를 나라밖에 두고 있다. 현대자동차, 포스코 등도 최근 바짝 속도를 내고 있다. 이들 그룹총수의 중국 등 해외출장도 빈번하다. 대기업보다 더욱 몸이 단 것은 중소기업이다. 행보가 예전보다...

    2006.09.03 12:00:30

  • 백억대 미혼벤처 부호

    김남주 웹젠 사장 만화영화 감독 꿈꾸던 고졸 CEO 전반적으로 부진했던 2003년 코스닥시장에 그나마 활력을 불어넣은 이슈를 꼽으라면 인터넷 포털업체의 약진과 몇몇 유망 벤처기업의 코스닥 등록일 것이다. 그 가운데 상반기 코스닥시장을 들끓게 한 것은 3D 온라인게임인 '뮤'로 유명한 웹젠의 공모였다. 2002년 12월에 코스닥 심사를 통과한 웹젠이 공모를 한 것은 2003년 5월23일의 일이었다. 공모가 3만2,000원에 청약금이 3조2,700...

    2006.09.03 12:00:30

  • 할인점 출점 규제 '뜨거운 감자'

    2004년 유통시장은 2003년의 부진에서 벗어나 전년 대비 4.2%의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약화된 가계 경제로 인해 소비시장의 경기탄력도는 과거보다 떨어질 전망이다. 이 와중에 백화점업계는 전년 영업전략의 후유증으로, 할인점업계는 대형점 출점 규제로 인해 전년 못지않은 경쟁을 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먼저 2004년 백화점 시장 성장세는 전년 대비 6.5%로 상승으로 전환되는 가운데 명품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거...

    2006.09.03 12:00:30

  • 승부근성 밑천삼아 창업 '한판승'

    2003년 12월19일 점심시간, 서울 홍대 앞에 새로 문을 연 퓨전분식점 '국당'은 젊은 손님들로 꽉 찼다. 종업원과 점주까지 일손은 일곱이나 되지만 다들 처음 손님을 맞는 것이라 서툴기만 하다. 한바탕 북적임이 가라앉은 뒤에야 장동선 국당 사장(40)은 한숨을 돌리려 주방을 나왔다. 그동안 25군데 가맹점을 오픈할 때마다 똑같은 상황을 겪었다. 직접 앞치마를 두르고 요리하랴, 우왕좌왕하는 종업원들 코치하랴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모르게 ...

    2006.09.03 12:00:30

  • PC 교체수요 본격화로 회복세 진입

    2004년에는 반도체 경기가 완전한 회복 기조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의 공장화를 이루고 있는 중국의 반도체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미국의 IT 수요도 조금씩 회복으로 향하고 있어 우리의 수출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체 수요처별로 보면 PC를 비롯해 디지털TV, DVD 레코더, 휴대전화 등 비(非)PC 계열 IT 제품의 수요상승으로 점진적이지만 회복을 촉발시키고 있다. 또한 디지털카메라, 자동차, 휴대용 메모리스틱(USB 저장장...

    2006.09.03 12:00:30

  • 적응 못하면 '수업료' 부담 커

    중국은 한국기업에 기회의 땅인가. 한국을 떠나 중국으로 향하는 기업이 크게 늘면서 성공 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국내 기업들의 중국진출 역사는 이미 10년이 넘었다. 1992년 전격적인 한중수교로 물꼬를 튼 이후 '해외진출=중국이전'이라는 등식이 성립할 정도로 이제는 해외투자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지난 2003년 9월 375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제조업의 생산시설 해외이전에 관한 조사...

    2006.09.03 12:00:30

  • 과감한 '혁신' 마인드를 가져라

    '해외로 꼭 떠나야 합니까?' 해외로 떠나는 기업 CEO들에게 물으면 대다수가 “그럼 다른 방법이 있나요” 하고 되묻는다. 이들은 인력난, 인허가 등의 각종 규제, 대기업의 원가압력, 대립적인 노사관계 등을 들며 “기업하기 어렵다”고 하소연한다. 그러나 대안을 찾아야 한다. 이대로 방치할 경우 국가적으로는 산업공동화라는 어려움이, 기업 입장에서는 생존이라는 숙제가 남기 때문이다. 기업이 해야 할 일 초점을 기업에 놓고 생각해 보자. 국내 환경이...

    2006.09.03 12:00:30

  • PDP, 2차전지 이익 본격화

    삼성SDI는 12개 증권사 중 8곳으로부터 2004년 유망종목으로 꼽혔다. 10개의 유망종목 중 가장 많은 증권사에서 추천했다. 추천한 증권사들은 대략 2가지 이유를 들며 삼성SDI를 매력적인 대형 IT주로 평가했다. 우선 SDI의 신규사업인 PDP 및 2차전지 사업부문의 매출 및 이익기여도가 2004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삼성증권은 SDI의 PDP부문이 2004년 25%의 시장점유율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증권은 또 PD...

    2006.09.03 12:00:30

  • 게임업체간 M&A 해외진출 가속화

    엔터테인먼트산업은 게임, 영화, 음반 등 다양한 세부 업종을 포함하고 있어 업종 전망을 획일화시키기에 무리가 있다. 그러나 2004년은 전반적으로 산업 전망이 밝은 해라고 판단된다. 주5일 근무제 시행으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이고, 국내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들의 수출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데다 구조조정을 일단락한 대형사들 중심으로 실적호전이 이어져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기 때문이다. 세부 산업별로 살펴보면 2004년에도 게임과 영화산업의 ...

    2006.09.03 12:00:30

  • 국내 인건비 중국보다 13.4배 높아

    안산공단에서 10년 넘게 공장을 운영해 온 D금속은 2003년 봄에 공장을 중국으로 옮겼다. 도저히 일손을 구할 수 없어 주문을 받고도 포기하는 상황이 되자 미련 없이 한국을 떠났다. 중국에 간다고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었지만 그래도 구인난 걱정은 하지 않을 것 같아 과감하게 결단을 내렸다. 한국 산업의 심장격인 제조업체들의 '코리아 엑소더스'(Exodus)가 이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제조업의 '패닉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조만...

    2006.09.03 12:0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