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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투신 1·2·3위 싹쓸이 '기염'

    삼성투신운용의 주식형펀드가 와 한국펀드평가가 공동선정한 '2003년 베스트 주식형펀드' 1ㆍ2ㆍ3위에 모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삼성팀파워90주식형'은 지난해까지 이 부문에서 선두를 달렸던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프랭클린템플턴자산운용의 펀드를 가볍게 따돌리며 톱에 올랐고, '드래곤승천주식3-24', '삼성장기증권B3' 또한 30%대의 가장 높은 수익률을 달성하며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삼성투신운용은 '드래곤승천주식3-28'까지 5위에 올려놓음으...

    2006.09.03 12:00:33

  • 6개월 경제의원 '이 뭐꼬?'

    지난 3월 말 는 총선 열기가 온 나라를 뜨겁게 달구고 있을 때 경제인 출신 후보들의 출사표를 담은 '경제의원 나요 나!'라는 제하의 커버스토리(4월5일자)를 게재했다. 당시 한나라당, 새천년민주당, 열린우리당, 자유민주연합 등 4당 경제인 출신 후보 44명의 당찬 비전을 인터뷰 기사로 실어 화제를 모았다. 가 경제의원을 집중조명한 것은 전체 공천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에 불과하지만 경제인 출신의 약진이 국회의 전문성을 높이고 산적한 경...

    2006.09.03 12:00:33

  • '노대통령 잘한다' 20명중 1명뿐

    '노대통령은 안돼!' 노무현 대통령의 경제정책은 여당의원들로부터도 인정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가 지난 11월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여야 경제의원 20명이 참여한 설문조사에서 노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한 명 뿐이었다. '잘못하고 있다'는 답변이 13명(65%)으로 가장 많았고, '보통이다'(6명·30%)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특히 여당의원 7명 중 1명만이 '잘하고 있다'고 대답, 대다수가 실망스러운 입장을 나타냈다....

    2006.09.03 12:00:33

  • 인터넷으로 탈출구 찾아

    지난 1991년 최태우 지팜 사장(55)은 16년간 몸담았던 금성사(현 LG전자)에 미련 없이 사직서를 던졌다. 경북 구미 공장장이라는 새로운 직함을 단 지 채 2년도 되지 않았던 차였다. 하지만 그는 과감히 새로운 길을 택했다. 새 사업을 준비하던 전임 사장이 그에게 도움을 요청해 왔기 때문이다. 전자공학을 전공해 입사 이래 연구원으로 일해 온 그의 경력을 높이 산 것이다. 더욱이 그는 서울에 가족을 남겨둔 채 지방에서 홀로 근무하고 있었다....

    2006.09.03 12:00:33

  • 백수(百壽)보험 민원 '폭발' 직전

    서울 서대문구에 거주하는 이모씨는 허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었다. 노년이 되면 매해 1,000만원씩 준다는 보험증서 하나 믿고 있었는데, 막상 보험금을 받으려니 보험사는 1년에 100여만원밖에 주지 않는다고 했다. 경제적으로 한참 쪼들렸던 시절에도 해약하지 않고 어렵사리 유지해 온 보험이었다. “불입한 총액이 344만원입니다. 80년도에 100만원이면 전세 한채를 얻을 수 있는 돈이었습니다. 노후대비라더니, 1년에 100만원이면 한달에 10만원...

    2006.09.03 12:00:32

  • 하루 4시간 '현장경영'하라

    (4)고품격 저가격 제품(제품의 질) 어떻게 만들 것인가. 오늘날 무한경쟁에서 고품질, 저가격의 경쟁력 있는 제품을 만드는 비결은 뭘까. 대기업의 경우 '어떤 첨단기술로 프리미엄 제품'을 만드느냐와 '어떤 관리방법으로 합리화 활동'을 적극 추진하느냐에 달려 있다. 이를 위해서는 핵심기술과 고급인재가 필요한데 특히 전략가를 확보하고 있어야 한다. 그러나 중소기업의 경우에는 이런 것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또 상당수 기업들은 모기업이 정한 도면에...

    2006.09.03 12:00:32

  • 보험맨에서 '칼국수전문가'로

    한 우물을 파며 오랫동안 정진했던 분야라도 어느 순간 재미가 없어질 때가 있다. '내 일'에 흥미가 줄어들고 덩달아 성취감도 느낄 수 없게 된다면, 그때는 모종의 선택을 해야만 한다. 용인 구갈2지구 새 상권에 칼국수집을 낸 구명환 사장(45)의 1년 전 이맘때가 그랬다. 18년 동안 보험사 법인영업 분야에서 명성을 쌓으며 '고도의 전문가'를 목표로 삼았던 그였지만, IMF 위기 이후 급변한 시장환경까지 뛰어넘긴 어려웠다. 회사 내에서 전문 분...

    2006.09.03 12:00:32

  • 저금리시대, 투자 0순위 급부상

    은행, 증권, 투신사가 술렁이고 있다. 지난 한해 이들 금융기관에서 인기리에 팔린 주가지수연동상품 ELD, ELS, ELF의 만기가 상반기에 집중되면서 이에 대한 가격교란을 우려하는 눈빛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2003년에 판매된 주가연동상품은 14조원, 이 가운데 약 6조5,000억원대의 주가연동상품의 만기가 1~4월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행히 대부분의 주가연동상품은 주가가 일정부분 이상 오르면 중도에 수익률이 확정되는 녹아웃형으로 설정...

    2006.09.03 12:00:32

  • 현금인출액 연간 1조원 넘어

    금융서비스 채널은 크게 4개로 나뉜다. 은행창구, 금융자동화기기(CDㆍATM), 텔레뱅킹, 인터넷뱅킹이 그것이다. 인터넷이 폭넓게 이용되면서 인터넷뱅킹 등이 각광을 받고 있지만 금융자동화기기 역시 수요를 꾸준히 늘려가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지하철 역내 대표적인 금융서비스 채널인 금융자동화기기는 최근 들어 이용인구가 하루 평균 2만7,000여명으로 증가했고, 인출액도 30억원대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연간 기준으로 1조원대의 시장규...

    2006.09.03 12:00:32

  • 사느냐 죽느냐' 배수진 치고 가전 부활 노린다

    뜻밖이었다. 올해 초 삼성 인사에서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생활가전총괄을 직접 맡았다. 삼성 안팎에서는 '의외'라는 시각이 대다수였다. 인사 발표 직전까지 한용외 전 사장(현 삼성문화재단 사장)이 유임되는 분위기가 지배적이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윤부회장은 연간 매출 43조원(국내)의 기업을 이끄는 사령탑이다. 가전은 삼성전자 전체 매출액의 7.8%에 불과한 조직이다. 그래서인지 항간에는 '(윤부회장) 본인의 의지가 아닌 것 같다'는 소문도 나...

    2006.09.03 12:00:32

  • '미스터불정기예금 1회차' 연 24.6%

    지난해 판매된 주가지수연동상품의 만기가 속속 도래하면서 그 수익률을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조흥은행에서 판매한 ELD '미스터불 정기예금 1회차'는 연 24.6%라는 경이적인 수익률을 기록했고 한국투자증권에서 판매한 '부자아빠ELS A6단기채권형펀드' 또한 연 23%의 높은 수익률을 확정했다. 투신사ㆍ자산운용사에서 설정한 ELF 역시 비교적 높은 수익률을 그리면서 만기일을 향해 안전운행을 계속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주가연동상품에서는 주가지수가...

    2006.09.03 12:00:32

  • “포기할 필요 없지만 소송 신중해야”

    전문가/강형구 변호사 “과장광고로 상품 판 보험사도 책임” 강형구 변호사는 수임사건의 60% 이상이 보험과 관련 있는, 국내에서 드문 보험분쟁 전문 변호사다. 현재도 여러 다른 보험 관련 분쟁과 함께 두 건의 백수보험 관련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한 건은 대한교육보험(현 교보생명), 다른 건은 동방생명(현 삼성생명)이 상대. 백수보험 계약자들은 언론이나 소비자단체 등을 통해 보험 전문 변호사로 알려진 강변호사를 찾아오고 있다고 했다. 강변호사는...

    2006.09.03 12:00:32

  • 포스터 동영상 조명 등 '광고만물상'

    지하철이 광고의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역사로 들어가는 계단에 내려서면 대형 와이드 간판이 우리를 맞는다. 개찰구로 향하는 복도의 벽면에도 화장품, TV, 영화 등 각종 광고가 빼곡히 들어서 있다. 승강장 벽도 예외는 아니다. 전동차 내부는 말할 것도 없다. 출입문, 천장, 모서리 등 광고가 붙지 않은 면이 없고 포스터, 조명광고, 동영상 광고 등 스타일도 다양하다. 가히 '광고전시장'이라 불릴 만하다. 2003년 지하철 광고 시장은 2002...

    2006.09.03 12:00:32

  • '지원'보다 '경제회복' 소망

    '벤처 CEO들의 새해 소망은 경제회복.' 정부가 새해 벤처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선언하고 나섰지만, 벤처기업인들은 벤처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이나 각종 정책지원보다도 한국경제가 부진을 털고 활기를 되찾을 수 있기를 비는 마음이 더 크다. 가 벤처홍보네트워크를 통해 벤처기업 40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0%가 새해 소망으로 경제회복을 꼽았다. 내수부진 및 대기업 투자 감축에서 비롯된 경기 침체국면을 떨쳐내고 국가경...

    2006.09.03 12:00:32

  • 택시기사 영어선생님 “Why not?”

    “아빠, 딸내미 혼삿길 막을 일 있어요?” 퇴직 9개월 만에 택시기사를 새 직업으로 삼기로 한 날, 미혼인 막내딸은 싫은 내색을 감추지 않았다. 반대하긴 아내도 마찬가지였다. 푸른색 유니폼을 챙겨주기는커녕 기상시간을 맞춰 놓은 자명종을 몰래 1시간 뒤로 늦춰 놔 지각을 하게 만들기도 했다. 처음 한달 동안 초보 택시기사 박남수씨(62)는 가족들 달래랴 새 일에 적응하랴 그야말로 '고군분투'했다. 가족들의 반대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36년간...

    2006.09.03 12:0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