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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 3조원시장 대기업들 '군침'

    정부는 올해를 「만화산업 도약의 해」로 선포했다. 만화산업의 주무부서인 문화체육부는 지난 1월18일 올해중 15개 사업에 16억원을투자하고 만화문화연구법인을 설립하는 등 만화산업을 세계 3위로끌어 올려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안을 발표했다.이 「만화산업 육성방안」에는 캐릭터 및 애니메이션 공모전 만화제작 지원금제도 등이 포함되었다. 구체적인 사업으로는 기획 창작력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7월 개최된 「대한민국 캐릭터 공모전...

    2006.09.02 11:59:45

  • 8개 전통분야 유망산업으로 성장

    ◆ 김치 소비량 날로증가, 작년 3천5백억원 규모 전통식품은 전통상품 중에서도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다.김치 장류 고춧가루 식용유 전통술 등 전통식품은 몇년새 현대식설비에서 대량 생산되면서 산업의 한 분야로 자리잡았다. 전통식품중에서도 최근 세계적으로 각광받으면서 급성장하고 있는 분야가김치산업이다. 국내에서 연간 소비되는 김치량은 1백50만t. 돈으로환산했을 때 대략 1조5천억원 규모다. 이 중 기업에서 생산하는 공장 김치가 차지하는 ...

    2006.09.02 11:59:44

  • '손, 발' 묶어 자율성장 해쳤다

    우리나라 금융기관의 소유구조는 철저히 정부의 금융정책에 따라결정돼왔다. 특히 은행의 경우 소유지분을 엄격하게 제한해왔다.금융기관의 공공성을 확보한다는 취지에서였다. 정부의 정책은 나름대로 충분히 명분이 있었다. 미국 등 선진국에서도 금융자본과산업자본의 분리를 원칙으로 금융정책을 펴고있다.금융기관과 산업자본의 소유관계가 밀착되면 여러 부작용이 발생할수 있다. 먼저 우리나라와 같이 자금수요가 공급보다 항상 큰 상황에서 일부 대기업에 대출자금이 편중...

    2006.09.02 11:59:44

  • 백병전ㆍ두더지ㆍ융단폭격 '삼총사'

    세계 반도체 대전에서 한국 대표선수로 뛰고 있는 삼성 LG 현대 등은 전투전술엔 서로 다른 특색이 있다. 삼성은 정면대결을 피하지않고 LG는 요란하지 않으나 집요하게 파고드는 구석이 있다.현대는 소소한 전투에는 신경을 쓰지 않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한방 날리는 게 특징이다. 삼성은 백병전, LG는 두더지 작전이 특기인 반면 현대는 융단폭격에 일가견이 있는 셈이다. 특히 3사는 비메모리 반도체 사업진출에 본격 나서면서 각자의 장기를 유감없이 발휘하...

    2006.09.02 11:59:44

  • 대기업 중심 인수 물밑작업 가시화

    『삼성생명 대한생명 교보생명등 대형 생명보험사가 아닌 신설 생명보험사는 일반 사람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아 회사PR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이씨의 말대로 계약자의 돈을 몇년 이상씩 받아가는 보험회사로선안정성이 가장 중요하다. 그래서 신설 생명보험사라는 핸디캡을 딛고 고객을 안심시키려면 부득이 「H그룹 계열」이라는 든든한 배경이 들어가야 한다는 것이다.지난 80년대말 세워진 H생명은 그러나 법적으로 H그룹 계열사가 아니다. 그런데도 보험업계에선...

    2006.09.02 11:59:44

  • 초대형은행-유니버설뱅킹 추구

    지난해 8월 세계은행가에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뉴욕소재의케미칼은행과 체이스맨해턴은행이 올 6월까지 합병을 통해 총자산약3천억달러 자기자본 2백억달러의 미국내 최대은행으로 부상할 것이라는 소식이었다. 합병목적은 국내 및 국제금융업부문의 강화,영업지역의 확대, 고객기반의 확충, 다양한 금융상품의 개발을 통해 수익성을 높인다는 것. 그러나 얼마 안가 더 큰 또 다른 충격이 금융계를 뒤흔들었다. 일본 도쿄은행과 미쓰비시은행의 합병으로 세계최대은행...

    2006.09.02 11:59:44

  • '불황거부' 인텔ㆍ모토롤라 독주

    「46억2천만달러, 10억4천만달러」인텔의 올해 2/4분기 매출액과 순이익을 나타내는 수치다. 지난해같은 기간에 비교해 보면 각각 19%와 18%씩 증가한 액수다. 올해상반기에만 벌써 92억 6천만달러의 매출과 17억 7천만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세계반도체 경기가 불황국면에 접어든 올해 이같은영업실적을 기록한 것이 경이롭기조차 하다. 삼성 현대 LG 등 국내 메모리업체가 지난해에 비해 급격한 매출과 순익감소로 고전하는 것과 대조된다. 하지만...

    2006.09.02 11:59:44

  • 신토불이 추석상품 다양해졌다

    고유 명절인 한가위에는 우리 농산물로 만든 선물세트가 제격이다.추석은 온 가족과 여러 친지들이 모여 조상의 음덕을 기리고 친지간의 정을 돈독히 하는 전통 명절. 우리 농산물로 된 선물세트나고유 전통식품을 선물로 받는다면 우리 농산물에 대한 소중함을 생각하고 전통 식품의 맛을 새롭게 음미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될 것이다.우리 농산물로 만든 선물세트를 가장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곳은농·수·축협 등. 이들 생산자 협동조합은 자신들만의 독특한 장...

    2006.09.02 11:59:44

  • 추락증시 날개는 없나

    현재 증권시장은 가장 어두운 터널을 지나가고 있지만 터널의 끝은생각보다 가까이 있는 것으로 예상됐다. 가 지수8백선이 33개월만에 무너지는등 증권시장붕괴에 대한 우려감이 확산됨에 따라 긴급 실시한 전화설문 조사결과 조만간 증시가 회복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증권사지점장, 애날리스트, 투신사펀드매니저, 은행·보험의 자산운용담당자 등 1백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추석이후인10월부터 증시가 완만한 회복세를 탈 것이라고 ...

    2006.09.02 11:59:44

  • 비관적 전망 겹쳐 '반토막'

    세계반도체경기흐름은 삼성전자의 주가움직임으로 쉽게 알수 있다.다시 말해 90년대들어 삼성전자의 주가는 반도체경기에 일정기간선행해 등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의 경우 전체매출의 절반이상과 순이익의 70%이상을 반도체부문이 차지하고 있어서이다. 주가와 반도체경기의 연동성이 그만큼 높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발빠른 애날리스트라면 올 상반기 D램가격의 하락을 어느정도 예상할수 있었다. 물론 16메가 메모리반도체가격이 70%이상 급속히 떨어질줄은 ...

    2006.09.02 11:59:44

  • 자의반 타의반 합병이 주류

    『합병이야기만 나오면 사실 속이 불편합니다. 자꾸 과거이야기를들춰내는 것이 모양새도 좋지않고 내부에 무슨 알력이나 파벌이 남아있는 것처럼 왜곡되게 보이기 때문입니다.』국내에서 은행간 합병의 유일한 사례인 서울은행 홍보실 정옥용과장의 말이다. 그만큼 서울은행(전 서울신탁은행)이 가진 「합병이란 과거사」는 다시 입에 올리고 싶지 않은 일이라는 말이기도 하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은행들은 합병이란 말만 나오면 말머리를돌리거나 피하는 것이 보편적인 반...

    2006.09.02 11:59:44

  • 짝짓기로 덩치 키워야 한다

    금융기관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갖고 있는 편견이 두가지 있다. 절대로 망하지 않는다는 것과 설혹 망하더라도 정부가 구제해준다는것이다. 만사 걱정할게 없었다. 그렇지 않으면 누가 금융기관을 믿고 돈을 맡기겠느냐는 식이었다.그러나 신화는 깨지고 편견은 부정되기 마련이다. 망하지 않는다는편견은 자본주의의 근본원리에 정면으로 배치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자본주의의 힘은 경쟁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경쟁은 승자와 패자를 명확히 가른다. 패자가 눈물을 머금고 ...

    2006.09.02 11:59:44

  • 외국 큰손들 관심 '시들'

    3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한국증권시장의 침체와는 대조적으로 세계 주요국가의 증권시장은 분위기가 강한 편이다. 지난해 강한 상승세를 보였던 뉴욕증시가 올들어 10%정도 올랐으며 런던 일본시장도 소폭이나마 상승세를 탔다.이와같은 현상은 세계 경제동향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다. 96년 상반기에 미국을 비롯한 서구 유럽국가들은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경제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미국은 11월에 있을 대통령선거를 앞두고금리안정을 바탕으로 경기가 호전되는 기미...

    2006.09.02 11:59:44

  • 침체증시의 투자전략

    ◆ 윤희육/교보투자신탁운용회사 사장 장세호전 땐 금융주 상승 탄력받아 현장세는 심리적 위축에 따른 침체장이라고 풀이할 수 있다. 거래가 제대로 형성되지 않으면서 급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장 걱정이 되는 것은 투자자들의 심리가 지나치게 위축되어 있는 점이다.그러나 현시점에서 주식매수는 승산있는 게임을 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더 이상 출현할 악재가 없는데다 신경제팀이 정책윤곽을 제시할 경우 증시가 힘을 얻을 수 있어서이다. 특히 정부도 투자자들의...

    2006.09.02 11:59:44

  • 반도체 경기 회춘할까?

    지난 1월 서울 태평로 삼성전자 대회의실.김광호 삼성전자 부회장은 자신에 찬 목소리로 이같이 말했다. 『반도체 경기침체를 운운하는 것은 패자들의 이야기다. 삼성은 승자다. 승자가 왜 패자의이야기를 들어야 하는가. 우리에겐 승자의 논리가 있을 뿐이다.』그로부터 7개월이 지난 8월 현재 유감스럽게도 김부회장의 자신에찬 목소리는 허망한 메아리로 돌아오고 있다. 지난해 단일품목으로한국 수출의 18%를 차지, 우리나라 경제를 떠받치던 대들보로서의자리는 ...

    2006.09.02 11:5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