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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격경영으로 밥솥시장 1위 '질주'

    “밥솥은 쿠쿠로 사세요. 기능도 다양하고 디자인이 예쁘잖아요. 압력전기밥솥이라 밥도 맛있어요.” 서울 테크노마트에서 가전총판점을 운영하는 김진배 사장은 방문객들에게 쿠쿠 제품을 추천하느라 바쁘다. 다른 매장에서도 전기밥솥을 찾으면 쿠쿠를 권하는 것은 마찬가지다. 이 같은 인기를 반영하듯 쿠쿠의 시장점유율은 올 상반기 45%에 달했다. LG전자에 전량을 OEM 방식으로 납품하던 쿠쿠홈시스가 독자브랜드로 나선 것은 지난 98년. 구자신 쿠쿠홈시스 ...

    2006.08.30 11:55:13

  • 대기업에 맞서 이긴 중소기업들

    곡물건조기, 안경테, 우산, 국수, 두부, 일회용 주사기 등의 공통점은 뭘까. '중소기업 고유 업종'이 정답이다. '중소기업 고유업종'이란 정부가 대기업으로부터 중소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만든 것. 총 45개 업종이 지정돼 있으며 대기업이 진입할 경우 법적 제재를 받게 된다. 이처럼 중소기업 고유업종이 정해진 것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같은 영역에서 싸우면 중소기업은 '필패'한다는 논리에서 출발했다. 마찬가지로 법으로 정해진 '대기업 고유업종'은 ...

    2006.08.30 11:55:13

  • SW활용하면 특수효과 무궁무진

    디지털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은 어떻게 활용할까. 일반 필름카메라는 촬영 후 스튜디오에 필름을 넘기고 나면 만사 OK였다. 이에 비해 디지털카메라는 사용자가 참여하거나 직접 특수효과를 가할 수 있는 영역이 늘어나 카메라 워크의 쏠쏠한 재미를 더한다. 필름카메라와 촬영 후 달라진 부문은 ▲영상선택 ▲PC저장 ▲가정인쇄 ▲특수효과 ▲온라인 전송 ▲인터넷 앨범 만들기 ▲원격출력 등을 꼽을 수 있다. 먼저 영상선택은 디지털카메라 출현 이후 달라진 기능. ...

    2006.08.30 11:55:13

  • 자동차 경량화 . 재활용소재 비중 높여

    세계 자동차메이커들이 21세기에 숙명적으로 통과해야 할 관문이 하나 있다. 바로 '환경'이다. 이를 무시했다간 다른 자동차메이커들과 경쟁을 하기도 전에 시장에서 퇴출될 것이 뻔하다. 따라서 세계 유수의 자동차메이커들은 큰돈을 들여가며 '친환경적인 자동차'를 만들어내는 데 애쓰고 있다. 독일 BMW도 그런 자동차회사들 중의 하나다. BMW의 환경정책은 크게 두 가지로 좁혀진다. 하나는 자동차재료 경량화 및 재활용을 통한 환경개선이고,다른 하나는 ...

    2006.08.30 11:55:12

  • 상장지수펀드(ETF) 투자 올가이드

    서울 은평구에 사는 직장인 이호상씨(34)에게 최근 500여만원의 현금이 생겼다. 직장을 옮기면서 약간의 퇴직금이 들어온데다 3년 동안 꼬박꼬박 부어 온 적금을 찾았기 때문이다. 종합주가지수가 700대 근처를 오가던 지난 8월 초, 이씨는 '이 돈으로 주식투자를 해볼까' 하는 마음을 갖게 됐다. 그리 많지는 않아도 이씨에게는 소중한 돈인데 주식이라는 위험한 자산에 투자해도 될까 우려는 됐지만 종합주가지수가 워낙 급하게 곤두박질을 쳤기 때문에 앞...

    2006.08.30 11:55:12

  • CI교체 화두는 '고품격·글로벌이미지'

    롯데백화점은 유통업계에서 자타가 공인하는 최강자다. 특히 백화점 부분만 놓고 보면 적수를 찾기 힘들 정도로 입지가 탄탄하다. 현대백화점과 신세계가 있지만 아직은 롯데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고민도 적지 않다. 그 가운데 하나가 대중적 이미지가 너무 강하다는 점이다. 워낙 찾는 고객이 많다 보니 누구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백화점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백화점 특유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는 다소 부족한 것이 아니냐는 평가를 받는 것도 이 때문이...

    2006.08.30 11:55:12

  • 빚 갚고 남은 돈 단기금융상품에 투자

    요즘 주요 대기업들이 안고 있는 최대 고민 중의 하나는 '넘쳐 나는 현금을 어떻게 운용할 것'인가다. 일부 기업들은 막대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외국 기업들의 관리요령을 배우기 위해 자금팀을 해외출장을 보내는가 하면 보유현금 운용방안을 놓고 연일 대책회의를 열고 있을 정도다. 유례없는 '현금풍년'으로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는 것이 재계의 현주소다. 먼저 차입금 상환에 비중을 높이고 있는 기업은 포스코, LG전자, SK텔레콤, (주)SK, SK글...

    2006.08.30 11:55:12

  • 남아도는 현금 “어찌 하 오리까”

    “현금 과잉 상태는 골다공증과 같다.” 취재과정에서 만난 한 은행 관계자는 기업 내 현금을 지나치게 많이 유보하고 있는 것은 투자를 하지 않았다는 증거라며 이렇게 꼬집었다. 골다공증이 자신도 모르게 서서히 진행돼 언젠가 거동조차 못하게 하는 큰 병으로 다가오듯이 기업들의 투자위축이 어느날 갑자기 한국경제를 쓰러뜨리는 병인이 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실제로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이 보유한 현금은 천문학적으로 부풀고 있다. 삼...

    2006.08.30 11:55:12

  • 기업 사냥꾼, 과다 현금보유기업 노린다

    기업에 현금이 넘쳐나면서 주식시장에서 기업인수합병(M&A) 테마가 꿈틀거리고 있다. 사모M&A펀드가 2001년 허용된데다 시장침체로 최근 주가가 낮은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국내에도 M&A가 활성화될 수 있는 제도적 장치와 기반은 마련됐다고 할 수 있다. 기업사냥을 전문으로 하는 사모M&A펀드의 경우 아직까지 본격적으로 활성화됐다고 하기는 어렵지만 수익률이 괄목할 만한 수준이다. 지난해 6월 설립돼 케이아이씨 M&A에 성공한 '베스트M&...

    2006.08.30 11:55:12

  •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친환경 공장'

    특별취재팀= 이창희 기자(취재)·김진상 자동차전문가·황선민 기자(사진) 독일 BMW그룹의 뮌헨 자동차공장은 딩골핑, 로젠버그와 함께 3대공장으로 꼽힌다. 1만1,000명이 근무하는 여기에서는 BMW의 주력 차종인 3시리즈(세단 및 콤팩트 카)가 생산된다. 지난해 판매된 53만여대의 3시리즈 중 20여만대를 이곳에서 만들었다. 이 공장이 눈길을 끄는 것은 산업단지 내 위치한 다른 자동차공장들과 달리 도심지의 주거지역 한복판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

    2006.08.30 11:55:12

  • 기업들 CI교체 '붐'… 이미지 업그레이드

    최근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20년 동안 얼굴색 역할을 해 온 초록색을 버리고 블루를 채택했다. 로고 역시 파란색의 공 형태에 고급스러운 이미지의 황금색 무늬를 넣은 모양을 선택했다. 한빛은행에서 우리은행으로 이름을 바꾼 우리금융그룹 역시 지난 5월 기업이미지(CIㆍCorporate Identity) 교체작업을 했다. 특히 우리금융은 이미지 색깔을 빨간색에서 프렌치 블루로 변경했다. 롯데백화점도 오랜 기간 고수해 온 로고(L자가 3개 겹친 모양)를...

    2006.08.30 11:55:12

  • “돈 돌려야 산다” 새 상품개발 '비지땀

    거래 한 건으로 600억원을 번다. 게다가 원가도 극히 낮고 양질의 노동력만으로 이런 수익이 가능하다면 누구나 한 번쯤 해 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하이닉스가 지난해 봄 12억5,000만달러의 해외주식예탁증서를 발행할 때 발행 주간사였던 살로먼스미스바니증권(SSB)가 받은 수수료는 무려 5,000만달러(약 650억원)였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적은 인력과 비용으로 엄청난 수익을 낼 수 있는 투자금융(Investment ...

    2006.08.30 11:55:12

  • 사시 등 고시준비로 전공공부는 '뒷전'

    서울대 경제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인 신모군(21). 신군은 올 여름방학 내내 종로에 있는 한 회계학원에 등록해 중급회계와 원가회계 등을 수강했다. 장래희망은 공인회계사(CPA)로 2년 후인 4학년 때까지 합격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오는 2학기부터는 서울 암사동 집을 나와 학교 근처 원룸으로 거처를 옮길 예정이다. 그는 “입학 당시에는 경제학 공부를 열심히 해서 관련 분야에 진출하고 싶었지만 현실적으로 장래가 보장되는 자격증을 따는 것이 앞...

    2006.08.30 11:55:11

  • 누가 경제학을 죽였나

    최근 들어 이공계 위기에 대한 논쟁이 한창이다. 고교졸업생들이 공대 대신 의대를 선호하고, 공대생이 된 후에도 전공 공부는 외면한 채 고수익과 안정된 신분이 보장되는 고시에 매달리고 있다. 공대 대학원 진학자가 크게 줄었다는 얘기도 심심치 않게 들린다. 산업화의 주역을 키워냈던 공대가 언제부터인가 자리를 잡지 못하고 방황하는 현실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눈을 인문계쪽으로 돌려보면 한국경제의 오늘을 만드는 데 많은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받는 경제학...

    2006.08.30 11:55:11

  • “여건만 되면 자 동차공장 계속 지을 것”

    “경제여건이 허락된다면 우리는 어는 곳이든 자동차공장을 세울 계획입니다.” 제너럴모터스(GM)의 공격적인 경영전략이 당분간 지속될 것임을 암시하는 무스타파 모하타렘 선임경제고문(49)의 말이다.그는 GM 기업공공정책센터의 톱 리더 4명 중 한 사람이다. GM은 중요한 경영전략을 세우기에 앞서 그에게 항상 조언을 구한다.이런 점에서 GM의 주요전략에 대한 그의 발언은 의미가 크다. 기자가 미국 디트로이트 르네상스센터 빌딩에 위치한 GM 본사에서 ...

    2006.08.30 11:5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