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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BUSINESS 한경 60년 미래를 봅니다 - since 1964

  • 자동차 경량화 . 재활용소재 비중 높여

    세계 자동차메이커들이 21세기에 숙명적으로 통과해야 할 관문이 하나 있다. 바로 '환경'이다. 이를 무시했다간 다른 자동차메이커들과 경쟁을 하기도 전에 시장에서 퇴출될 것이 뻔하다. 따라서 세계 유수의 자동차메이커들은 큰돈을 들여가며 '친환경적인 자동차'를 만들어내는 데 애쓰고 있다. 독일 BMW도 그런 자동차회사들 중의 하나다. BMW의 환경정책은 크게 두 가지로 좁혀진다. 하나는 자동차재료 경량화 및 재활용을 통한 환경개선이고,다른 하나는 ...

    2006.08.30 11:55:12

  • “돈 돌려야 산다” 새 상품개발 '비지땀

    거래 한 건으로 600억원을 번다. 게다가 원가도 극히 낮고 양질의 노동력만으로 이런 수익이 가능하다면 누구나 한 번쯤 해 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하이닉스가 지난해 봄 12억5,000만달러의 해외주식예탁증서를 발행할 때 발행 주간사였던 살로먼스미스바니증권(SSB)가 받은 수수료는 무려 5,000만달러(약 650억원)였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적은 인력과 비용으로 엄청난 수익을 낼 수 있는 투자금융(Investment ...

    2006.08.30 11:55:12

  • 상장지수펀드(ETF) 투자 올가이드

    서울 은평구에 사는 직장인 이호상씨(34)에게 최근 500여만원의 현금이 생겼다. 직장을 옮기면서 약간의 퇴직금이 들어온데다 3년 동안 꼬박꼬박 부어 온 적금을 찾았기 때문이다. 종합주가지수가 700대 근처를 오가던 지난 8월 초, 이씨는 '이 돈으로 주식투자를 해볼까' 하는 마음을 갖게 됐다. 그리 많지는 않아도 이씨에게는 소중한 돈인데 주식이라는 위험한 자산에 투자해도 될까 우려는 됐지만 종합주가지수가 워낙 급하게 곤두박질을 쳤기 때문에 앞...

    2006.08.30 11:55:12

  • 현실과 동떨어진 괴리감 '심각'수준

    '경제학은 인간의 무한한 물질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자원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연구하는 학문이다.' 시사평론가 유시민씨가 에서 한 말이다. 제한된 조건에서 최대한의 효용을 이끌어낸다는 경제학 논리처럼 경제학은 그야말로 살아있는 학문이다. 과거 애덤 스미스의 분업, 데이비드 리카도의 비교우위, 존 메이나드 케인스의 공공정책에서 최근 금융권의 정보의 역대칭성까지 현실 경제 곳곳에는 '죽은 경제학자들의 살아 있는 아이디어'가 자리잡고 있다. ...

    2006.08.30 11:55:11

  • 상경계열 전공선택에서 '왕따'당해

    최근 2~3년 사이 한국외국어대 경제학과에는 비상이 걸렸다. 상경계열 전공신청 때마다 학생이 들어오지 않아 학과장을 비롯한 교수들의 경우 얼굴을 들고 다니기가 민망할 정도다. 강의시간에 경제학의 중요성을 누누이 강조하지만 상경계열 학생들의 전공신청을 받아보면 실망을 금치 못한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 2000년 경제학 전공을 신청한 학생이 전체 221명 가운데 31명에 지나지 않았다. 전체 학생 가운데 15%만이 경제학을 선택한 셈이다. 이에 ...

    2006.08.30 11:55:11

  • '뻥'뚫린 사이버거래 … 작전에 무너졌다

    지난 8월29일 오전 7시 인천공항. 전 대우증권 직원 안모대리(32·사진)가 만삭의 아내와 함께 입국장으로 들어왔다. 전광석화 같은 경찰의 대응으로 안씨는 지난 8월23일 출국장을 빠져 나간 지 꼭 엿새 만에 한국으로 송환된 것이다. 안씨는 엿새 동안 태국을 거쳐 유럽까지 도피처를 찾아 헤맸지만 인터폴과 현지 경찰 등의 공조작전으로 불발에 그치고 말았다. 금융가를 떠들썩하게 했던 '250억원대 사이버 계좌 도용 사건'의 전말은 이제 경찰의 조...

    2006.08.30 11:55:11

  • 사시 등 고시준비로 전공공부는 '뒷전'

    서울대 경제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인 신모군(21). 신군은 올 여름방학 내내 종로에 있는 한 회계학원에 등록해 중급회계와 원가회계 등을 수강했다. 장래희망은 공인회계사(CPA)로 2년 후인 4학년 때까지 합격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오는 2학기부터는 서울 암사동 집을 나와 학교 근처 원룸으로 거처를 옮길 예정이다. 그는 “입학 당시에는 경제학 공부를 열심히 해서 관련 분야에 진출하고 싶었지만 현실적으로 장래가 보장되는 자격증을 따는 것이 앞...

    2006.08.30 11:55:11

  • 공격경영 가속페달 '팍스GM'꿈꾼다

    미국 자동차 도시 디트로이트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르네상스센터 빌딩이 새 단장을 하느라 분주하다.GM이 지난해 포드로부터 이 건물을 인수한 후 올 연말까지 2년간에 걸쳐 리노베이션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여기에 드는 비용은 자그마치 4억5,000만달러. 이는 빌딩 인수가(3억5,000만달러)보다 1억달러가 많은 금액이다. GM이 단지 세계 최대 자동차메이커로서의 자부심을 지키기 위해 이 같은 대공사를 벌이는 것은 아니다. 21세기 세계 자동차시...

    2006.08.30 11:55:11

  • “여건만 되면 자 동차공장 계속 지을 것”

    “경제여건이 허락된다면 우리는 어는 곳이든 자동차공장을 세울 계획입니다.” 제너럴모터스(GM)의 공격적인 경영전략이 당분간 지속될 것임을 암시하는 무스타파 모하타렘 선임경제고문(49)의 말이다.그는 GM 기업공공정책센터의 톱 리더 4명 중 한 사람이다. GM은 중요한 경영전략을 세우기에 앞서 그에게 항상 조언을 구한다.이런 점에서 GM의 주요전략에 대한 그의 발언은 의미가 크다. 기자가 미국 디트로이트 르네상스센터 빌딩에 위치한 GM 본사에서 ...

    2006.08.30 11:55:11

  • 누가 경제학을 죽였나

    최근 들어 이공계 위기에 대한 논쟁이 한창이다. 고교졸업생들이 공대 대신 의대를 선호하고, 공대생이 된 후에도 전공 공부는 외면한 채 고수익과 안정된 신분이 보장되는 고시에 매달리고 있다. 공대 대학원 진학자가 크게 줄었다는 얘기도 심심치 않게 들린다. 산업화의 주역을 키워냈던 공대가 언제부터인가 자리를 잡지 못하고 방황하는 현실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눈을 인문계쪽으로 돌려보면 한국경제의 오늘을 만드는 데 많은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받는 경제학...

    2006.08.30 11:55:11

  • 현실 기반·재미난 강의로 학생 붙잡아야

    추락 중인 경제학을 되살리는 묘책은 뭘까. 을 펴낸 최병서 동덕여대 사회과학대학 학장(50), 경제학의 현실참여를 강조해 온 , 의 저자 유시민씨(42), 국내 금융정책의 실력자로 인정받고 있는 최공필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44),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박사과정을 수료한 정수용 빙그레 사장(52) 등을 통해 경제학의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강의에 흥미를 유발하라 이들의 첫 제언은 '재미있는 경제학 강의가 필...

    2006.08.30 11:55:11

  • 정부지원 속 기업·학계 신약개발 '부푼꿈'

    정부·학계 추출물 1,425점 확보, 분양·기술이전 과학기술부는 21세기 프론티어 연구개발사업으로 자생식물 이용기술 개발사업을 추진해 왔다. 사업 착수 2년 만인 지난해 한반도에서 자생하는 식물 중 약효가 있는 889종 1,736점을 확보하고 이른바 자생식물 추출물은행을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표준추출물시료 1,425점, 1만6,076개를 개발업체들에 분양한 상태다. 이와 함께 야생화와 멸종 위기에 처한 자생식물의 종자를 보전하는 종...

    2006.08.30 11:55:10

  • 학계·제약사 공동으로 신약개발 '혼신'

    의약 선진국들은 오래전부터 식물 데이터베이스를 집대성하고, 이를 토대로 주도면밀하게 신약을 만들어내는 연구를 추진해 왔다. 미국은 1960년대 이후 국립암연구소(NCI) 주도로 식물로부터 항암제를 개발하기 위한 표본 검색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1,550속 3,390종의 식물로부터 11만4,000개의 표본을 찾아냈다. 현재 이를 발전시켜 열대지역 자생식물 7,000여종으로부터 2만3,000개가 넘는 시료를 모아 에이즈(AIDS) 바이러스에 대한 ...

    2006.08.30 11:55:10

  • 미국·세계경제는 '지금도 전시체제'

    2001년 9월11일(현지시간) 세계는 미국 뉴욕의 월드트레이드센터가 붕괴되는 엄청난 광경을 지켜봐야만 했다. 9ㆍ11테러는 여러 분야에 걸쳐 지금까지 엄청난 변화를 초래하고 있지만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그 어느 분야보다 컸지 않았나 생각한다. 무엇보다 경제성과에 미친 영향이다. 가장 관심이 됐던 것은 이 테러가 미국을 포함한 세계경제에도 과연 독(毒)이 될 것인가 약(藥)이 될 것인가 하는 점이었다. 이 우문은 9ㆍ11테러가 발생한 직후 세계...

    2006.08.30 11:55:10

  • 주택시장 '활황' 항공·장거리통신 '침체'

    지난해 9ㆍ11테러 이후 미국 경제는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훨씬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지난해 4분기 1.3%의 마이너스 성장을 보인 뒤 올 1분기에는 5.6%, 2분기에는 1.1%의 성장을 이끌어냈다. 최근 들어 다시 휘청거리는 모습은 테러의 후유증이라기보다 잇단 회계부정스캔들 등 미국 기업들에 대한 신뢰의 위기에서 촉발된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경기가 회복 초기 국면에 다시 침체로 들어가는 '더블 딥'은 없을 것이란 게 대체적인 전망이다. ...

    2006.08.30 11:5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