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부품 생산기지서 종합가전메이커로 '비상'

    지난 11월1일 마산자유무역지역에 있는 한국소니전자는 특별한 손님들을 맞이했다. 북측 경제시찰단이 이 회사를 찾아왔던 것이다. 시찰단은 한국소니전자와 일본 본사인 소니와의 관계, 경영진 선임 문제, 노동자 임금수준 등에 관심이 많았다. 신의주에 이어 개성공단 특구화를 추진 중이라 외국인 투자유치에 깊은 관심을 가진 북측시찰단이 한국소니전자를 찾은 것은, 이 회사가 성공적인 외국인 투자의 모범사례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한국소니전자는 마산자유무...

    2006.08.30 11:55:02

  • 순이익 나빠 100대 기업 탈락 '수두룩'

    이번 조사에서 순이익이 종합순위에 미친 결과는 아주 크다. 특히 일부 기업의 경우 최근 해당 업종의 경기가 나빠지며 순이익이 크게 줄거나 적자를 기록한 것이 종합순위에 그대로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규모나 매출액 등은 외국계 기업 가운데 당당히 최상위권에 속하지만 이번 조사에서 100위 안에 들지 못한 기업이 적지 않은 것도 이 때문이다. 대표적인 것이 한국바스프와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페어차일드코리아반도체, 코스트코코리아, 모토로라코리아...

    2006.08.30 11:55:02

  • “신고합니다!” 업종별 인재사 관학교

    “나는 어떻게 좋은 TV프로그램을 만드는지 모른다. 그러나 나는 NBC의 사장이 어떤 사람인지는 안다. 인재를 육성하고 자금을 지원해주는 것이 나의 임무다.” (잭 웰치 GE 전 회장) 세계 최고의 인재사관학교라 불리는 GE. 이곳 출신들은 'GE'라는 단어 하나를 자신의 이력서에 넣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영광으로 여긴다. 미국 경영자시장에서는 GE 출신이라는 것 자체가 높은 브랜드 가치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경제전문지 은 GE...

    2006.08.30 11:55:02

  • 점포보증금, 기업은행 상품으로 '말끔 해결'

    서울 충정로에서 10평 남짓한 식당을 2년째 운영하고 있는 김현아씨(27ㆍ가명).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는 50만원을 내고 있다. 최근 김씨는 규모를 키워 다른 곳으로 이전할 생각을 갖고 있다. 예상되는 추가비용은 6,000만원 정도. 이중 3,000만원은 부모님의 도움으로 해결할 생각이지만 나머지 3,000만원을 구하기는 막막하다. 대출을 받은 적이 없었기 때문에 방법은 잘 몰랐지만 일단 담보를 제공하는 것에는 거부감이 앞섰다. 또한 보...

    2006.08.30 11:55:02

  • '한국의 다나카 고이치' 꿈꾸는 직장인 발명가들

    일본의 평범한 직장인 다나카 고이치 시마즈제작소 주임의 노벨화학상 수상은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아직 기초과학 분야에서 단 한 명의 노벨상수상자도 배출하지 못한 우리 입장에서는 더욱 충격적이었다. 물론 다나카를 배출한 일본은 연구비나 인력이 우리의 10배를 넘을 정도로 연구층이 두텁다. 그렇다고 우리에게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니다. 국내 기업들의 해외특허출원건수는 98년 500여건에 불과하던 것이 99년 800여건, 2000년 1,500여건,...

    2006.08.30 11:55:02

  • 휴대폰 생산 메카 입지 굳힌 '최고 기업'

    '국내 진출 최고의 외국 기업' '단일 공장으로 세계 최초로 휴대전화 누적 생산대수 1억대 돌파'. 세계시장에서 휴대전화의 대명사로 통하는 핀란드 노키아의 한국생산법인인 노키아티엠씨(대표이사 이재욱 회장)를 설명하는 말이다. 1만개가 넘는 국내 진출 외국계 기업 가운데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에서 절대지존의 자리를 지키며 휴대전화 생산 메카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는 것이다. 노키아티엠씨는 노키아 본사의 14개 해외공장 가운데 첫손에 꼽히는 우량공장으...

    2006.08.30 11:55:02

  • 컴퓨터 주변기기 소비자만족도 '넘버원'

    우리 주변에 컴퓨터가 널리 보급되면서 자주 접하게 되는 회사가 바로 한국휴렛팩커드(HP)다. 아마 컴퓨터를 사용하는 사람 가운데 한국HP 제품 하나쯤은 갖고 있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로 우리 생활 깊숙이 파고 든 상태다. 외국계 기업 가운데 유난히 친숙한 느낌이 드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한국HP가 국내에 들어온 것은 지난 84년이다. 미국의 HP 본사와 삼성전자가 합작해 한국HP를 세웠다. 당시 자본금은 81억원으로 HP가 55%, 삼성전...

    2006.08.30 11:55:01

  • '저가격' 정책으로 한국 유통시장 맹폭격

    한국까르푸는 '고객 속으로'(Back to Customers)를 경영목표로 삼는다. 최저가격보상제와 새로운 매장 컨셉의 개발로 현지화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96년 경기도 부천에 중동점을 1호로 개점한 이래 현재 전국 24개의 매장을 운영한다. 5,000여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는 까르푸는 특히 여성인력의 사회참여를 활성화시키고 있다. 기회균등과 능력 중시의 기업문화를 정착시켜 성차별 없는 기업으로 만들겠다는 것이 목표. 지난 8월 문...

    2006.08.30 11:55:01

  • 금융영업맨 '쿠데타 일으키다'

    “우리 나갑니다 ∼ 비즈니스 파트너로 다시 만납시다.” 금융사의 영업맨들이 탈출을 선언하고 있다. 'OO은행' 'OO보험'이라는 회사의 울타리를 떠나서 독립을 외친다. 막강한 금융사의 브랜드 없이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판단하는 것이다. 회사를 박차고 나가 독립을 선언하고는 그간의 금융상품 영업경험을 바탕으로 판매만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를 새로 만들어 여러 회사의 영업 아웃소싱을 하는 것이다. 이런 사례는 보험업종에서 가장 빈번하게 발견되고 있...

    2006.08.30 11:55:01

  • 네트워크 마케팅 새바람 일으킨 '주역'

    한국암웨이는 국내에 네트워크 마케팅 바람을 몰고 온 대표기업으로 첫손에 꼽힌다. 지난 1988년 한국법인을 설립한 후 91년 5월부터 본격적으로 국내 사업을 전개한 이래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여왔다. 암웨이 제품을 판매하는 독립자영사업자(IBO)수는 설립 10년 만에 20만명을 돌파했으며, 매출액도 지난해 7,200억원 규모를 넘어섰다. 특히 98년 1,160억원이던 매출이 3년 만에 6배 이상 늘어나는 등 99년부터 해마다 200%에 가까운...

    2006.08.30 11:55:01

  • 현대차 출신들 뭉쳐 오토론시장 '도전장'

    전례가 없는 새로운 시도인 만큼 영업전문회사들이 성공에 이르기까지 녹록지 않은 과정을 거친다. 금융사 내부에 있는 영업인들과의 마찰이 생길 수도 있고, 팔 상품을 제공할 금융사를 섭외하는 과정이 순조롭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오토론 판매전문회사를 세운 강도순 오토스M&F 사장은 예상만큼 빠른 속도로 시장이 성장하지 않는데다 여건도 조성되지 않는 바람에 고군분투하고 있다. 그는 현대자동차출신이다. 87년 현대자동차 자판관리부에 입사, 96년부터 ...

    2006.08.30 11:55:01

  • 국내진출 35년 … 정보산업 발전 '견인차'

    한국IBM은 지난 1967년 국내 최초의 컴퓨터를 당시 경제기획원 통계국에 납품한 이래 35년간 국내 정보산업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 그동안 한국IBM의 제품과 고객서비스, 경영방식은 국내 기업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돼 왔던 게 사실이다. 현재 국내에서 확보한 파트너사만 188개에 달한다. 한국IBM은 국내에서 가장 먼저 컴퓨터를 도입했을 뿐만 아니라 시스템공학센터를 세워 수천명의 엔지니어를 배출했다. 이밖에도 다양한 산학협동, 문화사업, 사회...

    2006.08.30 11:55:01

  • '외국회사' 이미지 감춘 채 1등 탈환 안간힘

    '한국맥주의 대명사에서 외국계 기업 7위까지.' 지난 10년간의 오비맥주의 내력을 표현한 구절이다. 지난 90년대 초반만 해도 오비맥주는 가히 '한국맥주의 대명사'였다. 맥주하면 누구나 오비를 떠올렸고 그만큼 불티나게 팔렸다. 하지만 하이트, 카스 등의 경쟁 브랜드가 등장하며 점유율 하락 등으로 오비맥주는 큰 위기를 맞는다. 지난 93년 첫 출시된 하이트맥주는 '암반천연수'를 무기로 첫해에만 30%의 시장점유율을 올려 오비맥주의 '철옹성'을 강...

    2006.08.30 11:55:01

  • 문박차고 나와 판매전문사설립 '당당영업'

    여러 금융사들 중에서 둥지를 박차고 나오는 기세가 가장 센 곳은 보험권이다. 이미 KFG, AMU, PAMCO 등 100명 이상의 소속 영업인을 보유한 대형회사가 속속 문을 열었고, 멀지 않아 한두 곳이 더 생길 것이라는 얘기가 업계에서 나오고 있다. '경삼월드라이프' 같은 판매법인은 아예 보험판매전문만을 내세우면서 동양생명과만 계약을 맺고 보험을 판매하기도 한다. 약간의 차이가 발견되기도 하지만 이 같은 회사들의 사업모델은 대체로 비슷한 형태...

    2006.08.30 11:55:01

  • 영업노하우 활용 대출상품 '세일 대행'

    '은행과 외인부대.' 얼핏 어울리지 않아 보이는 조합이지만 요즘 적잖은 은행들이 '외인부대'에 수익의 상당부분을 의존하고 있다. 외국계 은행을 중심으로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판매하는 외부 영업인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 이들 외인부대는 경우에 따라 완전한 아웃소싱업체의 형태 또는 정규직원과 계약직원의 혼합조직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은행들이 이처럼 '영업맨'이라는 외부인들과 운명을 함께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91년부터. 외국계 은행인 씨티...

    2006.08.30 11:5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