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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BUSINESS 한경 60년 미래를 봅니다 - since 1964

  • 명품 보석 유통업진출 매출 '반짝반짝'

    월드컵,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 국제스포츠 행사 때마다 빼놓지 않고 등장하는 것 중 하나가 기념주화다. 올해 30주년을 맞는 화동양행은 공식기념주화 판매대행사로 관련 업계에서는 독보적인 존재다. 84년 LA올림픽을 시작으로 2002한ㆍ일월드컵까지 굵직한 국제행사에는 빼놓지 않고 기념주화를 발매했다. 하지만 이 회사가 지난해 올린 350억원의 매출 중 기념주화 관련 부문은 70억원이 채 되지 않는다. 나머지는 보석을 다루는 '골든듀' 사업에서 거...

    2006.08.30 11:55:04

  • 기업 사회공헌프로그램 '10사 10색' '불우이웃 서포터스'로 나섰다

    현금 직접 기부형 올해 초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를 내놓았다. 이에 따르면 사회공헌활동 지출현황에 응답한 193개 기업의 2000년도 사회공헌활동 평균집행액은 36억5,800만원으로 나타났다. 지난 98년도에 조사에 응한 147개 기업의 평균집행액 22억6,300만원에 비해 61.7%가 증가한 액수다. 이들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의 총지출액 7,060억6,000만원 중 금전 형태의 기부금액은 6,053억9,500만원으로 약 86%에 해당한 ...

    2006.08.30 11:55:04

  • 고부가 컨벤션산업 “잘나간다”

    “컨벤션을 어렵게만 생각하는 분들이 많아요. 하지만 컨벤션은 사실 우리들 일상 속에 있어요. 학창시절의 학급회의나 기업의 업무미팅 등이 사실은 모두 컨벤션이죠.” 다음(Daum) 내에서 카페 '컨벤션산업연구회'를 운영하는 김연옥씨(25)는 컨벤션에 대해 이렇게 설명한다. 컨벤션은 '국제회의 등을 통해 정기적으로 전세계 회원이 공통된 주제에 관해 만나서 토론하는 장을 마련하는 것'을 일컫는 말. 경제적인 효과가 비단 회의시설뿐만 아니라 호텔, 운...

    2006.08.30 11:55:04

  • “카멜레온 따로 있나!” 업종바꿔 성공한 기업들

    지난 80년대 후반 포스코는 선재강판류를 하도급 받는 중소업체들을 불러모았다. 향후 중국 등지에서 저가로 치고나오면 승산이 없으니 이제부터라도 고급화 전략으로 주력업종을 바꾸라고 조언하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포스코는 이를 위해 매분기 공급량을 1%씩 줄이겠다고 선언했다. 갑작스러운 공급 중단에 따른 업체들의 부담을 줄이는 차원이었다. 하지만 납품업체들이 이에 반발하는 바람에 선재류 공급을 지속시켰다. 90년대 중반 10여년 전에 경고했던 일이 ...

    2006.08.30 11:55:04

  • 외국 패키지 관광객 “우리가 모십니다”

    한국을 찾는 외국 관광객 가운데 일본, 중국, 홍콩, 대만 등 아시아인이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그중에서도 일본인이 40% 이상을 차지해 전체 관광객수를 좌우하는 '잣대'로 통한다. 그러나 일본의 오랜 경기침체로 여행객수가 쉽사리 늘지 않는 게 문제다. 국내 인바운드 여행업계는 이런 일본 여행객들의 지갑을 열기 위해 가격을 낮추는 한편 호감을 끌 만한 코스 개발에 온 신경을 쏟아 붓고 있다. 한창 해외여행 붐이 일고 있는 중국에도 공을...

    2006.08.30 11:55:04

  • 대형 국제회의 운영 '척척'… 만능 해결사

    동네친구 김 : “대통령 건강이 안 좋다카데.” 윤팀장 : “어, 아닌데.” 동네 친구 박 : “니가 그걸 어찌 아노.” 윤팀장 : “내 며칠 전에 봤거든. 보기에는 아무 이상 없고 좋기만 하든데.” 모두 입을 모아 : “에이, 그거 생거짓말 아이가. 니가 어째 대통령을 보노?” 지난 추석 때 윤승현 코엑스 컨벤션팀 팀장(42)이 고향에 내려가서 친구들과 나눈 대화 한 토막. “멀리서이긴 하지만 대통령을 종종 본다”고 아무리 말해도 친구들은 믿...

    2006.08.30 11:55:04

  • 사회공헌활동은 '존경받는 기업' 충분조건

    명품이라는 것이 있다. 여기서 명품은 단지 높은 수준의 기능을 가지고 있는 제품만을 지칭하지는 않는다. 기능에 더하여 '상징'이 담겨져 있어야 인정받는다. 따라서 가격이 높더라도 자신을 타인과 '구분 짓는' 상징적 소비심리를 만족시켜야 한다. 제품에 명품이 있다면 가문에는 명문가라는 것이 있다. 명문가는 단지 많은 재산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일컬어지지 않는다. 그보다는 높은 지위나 재산에 더하여 이에 상응하는 도덕적 의무, 즉 '노블리스 오블리...

    2006.08.30 11:55:03

  • 서비스 마인드 넘치는 외국인 렌트 전문가

    “어느 나라 사람이냐에 따라 성격, 취향이 제각각입니다. 물론 그에 맞게 대처방법을 달리해야 하지요. 이제는 민족성까지 파악될 정도로 사람 보는 눈이 생겼어요.” 그린부동산컨설팅의 유난희 과장(37)은 한국에 부임하는 외국인들의 보금자리를 찾아주고 한국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챙겨주는 일을 한다. 이른바 외국인 렌트 전문 공인중개사. 2년 전부터 일을 시작, 이제는 '그레이스 유'라는 이름으로 업계에서 안정적인 기반을 구축했다. 유과장은 원래 평...

    2006.08.30 11:55:03

  • 끈기·섬세함으로 무장 … 속보성 '최고'

    “부동산과 관련된 것이라면 무엇이든 데이터가 될 수 있습니다. 어떤 정보든지 수집해서 잘 요리하면 훌륭한 회사의 자원이 됩니다.”(김희선 CRM본부 상무이사) “가끔 '아가씨말고 책임자 바꾸라'는 식의 불평을 늘어놓는 분들도 있지만 저희 직원들은 무척 슬기롭게 대처하고 있죠.”(김혜현 CRM팀 차장) “조사해서 통계를 내고 분석해서 기사작성까지 하는 게 저희 팀 업무인 만큼 팀워크가 중요합니다.”(김규정 데이터베이스팀 과장) 부동산 관련 뉴스를...

    2006.08.30 11:55:03

  • 13년 경력의 '부동산 미다스의 손'

    부동산투자자문회사 저스트알의 김우희 상무(36). 그녀의 이름과 얼굴이 그리 낯설지 않다. 부동산 관련 기사나 방송에 자주 등장하는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기 때문이다. 김상무는 기자 출신 자산관리전문가다. 90년 부동산전문지 에서 기자생활을 시작한 후 97년부터 2001년까지 편집장을 역임했다. 올해 저스트알로 배를 갈아타기까지 13여년간 오로지 한우물을 판 셈이다. “부동산은 배신을 하지 않아요. 한 번 가본 곳은 다음에 또 가도 생생하게...

    2006.08.30 11:55:03

  • 부동산업계 '여자가 접수!'

    “부동산은 서비스업이다. 정확성과 스피드를 요한다. 게다가 지식산업의 일종이다. 똑똑하고 민첩한 여성이 유리할 수밖에 없다.”(차상란 KB부동산신탁 전략사업팀장) “모든 업계에서 여성의 진출이 늘어난 것처럼 부동산업계도 예외가 아니다. 특히 여성에게 문호가 개방된 분야다. 생활 속에서 부동산을 접하는 여성들이 두각을 보이는 건 당연한 일이다.”(김우희 저스트알 상무) 부동산업계에 메머드급 '여풍'(女風)이 불고 있다. 중개, 법원경매, 주택건설...

    2006.08.30 11:55:03

  • 수백억 빌딩 주무르는 당찬 신세대

    “보석이 될 만한 빌딩을 발굴하는 게 제 역할이죠. 관리가 소홀해 보석 같은 빌딩들도 애물단지로 전락하는 게 허다하거든요.” BHP코리아의 이지현 대리(28)는 수백억원짜리 빌딩을 사고판다. 투자자를 위한 현장답사나 빌딩의 수익성 분석은 물론 거래 당사자간의 가격흥정도 그녀의 몫이다. 지금까지 그녀의 손을 거쳐간 빌딩만 해도 서울파이낸스센터를 비롯해 벽산125빌딩, 로담코타워, 프라임빌딩 등 자산가치로 따지면 모두 1조원이 넘는다. “저 혼자 ...

    2006.08.30 11:55:03

  • 은행권 자영업 신용대출시장 대격돌

    자영업자를 잡아라! 은행가에 새로운 과제가 떨어졌다. 새로운 수익원 발굴에 고심하는 은행들이 새로이 눈독들이고 있는 곳은 자영업자 대출 시장이다. 그간 은행들은 신용대출에서 자영업자를 소외시켜 왔다. 고정적인 소득이 들어오는 '유리알 지갑' 봉급생활자들과 달리 자영업자는 신용을 과학적으로 평가할 방법을 국내 은행들이 갖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은행들은 업종 특성상 부도율이 극히 낮은 변호사, 의사 등 특정 직종의 고소득 전문직 자영업자들만을...

    2006.08.30 11:55:03

  • 낙후 '한국유통' 선진화 첨병으로 맹활약

    '유통사관학교'라고 불리는 신세계백화점. 70년이 넘는 오랜 전통을 지닌 만큼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통해 그동안 수많은 인재를 배출했다. 현재 신세계 경영진을 구축하고 있는 인사들 외에 신세계가 배출해낸 인재들은 한국 유통업계의 선두주자로 활동 중이다. 대표주자는 권국주 전 신세계 사장으로 지금은 농심가의 사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신세계에 할인점을 도입해 '이마트'를 성공시킨 주역인 권사장은 직접 쌓은 노하우를 농심 메가마트에도 전수하고 있다. ...

    2006.08.30 11:55:02

  • '한국의 다나카 고이치' 꿈꾸는 직장인 발명가들

    일본의 평범한 직장인 다나카 고이치 시마즈제작소 주임의 노벨화학상 수상은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아직 기초과학 분야에서 단 한 명의 노벨상수상자도 배출하지 못한 우리 입장에서는 더욱 충격적이었다. 물론 다나카를 배출한 일본은 연구비나 인력이 우리의 10배를 넘을 정도로 연구층이 두텁다. 그렇다고 우리에게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니다. 국내 기업들의 해외특허출원건수는 98년 500여건에 불과하던 것이 99년 800여건, 2000년 1,500여건,...

    2006.08.30 11:5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