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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내 50조원대 시장으로 '쑥쑥'
올해 정보기술(IT) 분야 최고의 화두는 차세대 가전, 미래 가정으로 불리는 홈네트워킹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해 소니, 마이크로소프트 등 전세계 내로라하는 IT업체들은 상용 홈네트워킹 기술과 시스템을 속속 선보이며 시장 선점을 위해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홈네트워킹은 말 그대로 디지털TV, 세탁기, DVD 등 집안의 모든 가전기기를 유무선 네트워크로 연결해 통합 운영하는 기술이다. 개념은 간단해 보이지만 홈네트워킹 기술이 일상생...
2006.08.30 11:5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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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이 '라이프혁명' 일으킨다
요즘 국내외 전자 전문기업들은 첨단 가전제품 개발과 홈네트워크 사업에 연구와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미 인터넷 냉장고 등 첨단제품과 하나의 단추로 제어되는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선보였고 멀지 않은 장래에 상용화를 기약하고 있다. 2007년 겨울, 한 평범한 가정의 하루를 엮은 가상 시나리오를 통해 가까이 다가온 새로운 세상을 만나보자. 오전 7시30분 = 회사원 L씨와 큰아들 A는 출근과 등교 준비로 분주하다. 평소보다 조금 늦었지만 걱정할...
2006.08.30 11:5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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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신화 일군 윤리경영 전도사
구학서 신세계 사장 '신세계 성공신화의 주역' '유통업계 광개토대왕' '구조조정 조타수' '윤리경영 전도사'…. 구학서 (주)신세계 사장(57)에게 따라붙는 수식어는 한두 개가 아니다. 그리고 이러한 표현에 이의를 다는 사람은 거의 없다. 구사장은 98년 말 2조3,000억원대이던 매출을 대표이사 취임 3년여 만에 3배 이상 불려 놓았다. 백화점 5개, 이마트 14개이던 점포수는 각각 7개, 48개로 늘어났고 올해 전체매출은 8조원에 이를 전망...
2006.08.30 11:5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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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10' 노리는 30대 CEO 기수
서경배 태평양 사장 모범생 CEO, 서경배 태평양 사장(39)은 올해 상복이 터졌다. 세계경제포럼(WEF)이 선정하는 '아시아 차세대 지도자' 한국대표로 선정된 것을 비롯해 1년 내내 마케팅, 환경, 글로벌 마인드 등의 부문에서 '최고기업' '최고 CEO'로 뽑혀 줄줄이 상을 받았다. 가 매년 선정하는 '올해의 CEO'에서도 지난해에는 '주목할 만한 CEO'로 거론되더니 2002년에는 당당히 본상에 선정됐다. 이렇게 서경배 사장에게 이목이 집...
2006.08.30 11:5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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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올해의 CEO
2002년 '올해의 CEO'에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 김정태 국민은행장, 유상부 포스코 회장, 서경배 태평양 사장, 표문수 SK텔레콤 사장 등 5명이 뽑혔다. 이들 중 유회장은 3년 연속 '올해의 CEO'에 오르는 저력을 발휘했고, 윤부회장은 2001ㆍ2002년, 김행장은 2000ㆍ2002년 '올해의 CEO'를 차지, 두 번이나 뽑혔다. 서사장과 표사장은 처음으로 '올해의 CEO'로 선정됐다. '올해의 CEO'다음으로 괄목할 만한 경영성과를 ...
2006.08.30 11:5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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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기후 받게 될 연금액 꼼꼼히 따져봐야
노후를 보장하는 돈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요즘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가는 연금보험의 인기는 본래의 취지와는 무관하고 널리 알려져 있는 것과 다른 측면이 많다. 따라서 향후 부작용을 낳을 가능성이 적잖다는 경고가 자주 나온다. 1. 연금보험은 세금탈루용으로 '딱'이다? 전라북도 익산시에서 내과병원을 하고 있는 개업의 박모씨는 최근 평소 안면이 있던 A생명보험사의 모집인으로부터 하루라도 빨리 연금보험에 가입하라는 권유를 받았다. 박씨는 “보험세일...
2006.08.30 11:5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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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모른 채 출시했다가 '쓴잔'
“매각을 추진해야 합니다.” “안됩니다. 마지막 기회를 주십시오.” “회사를 파산시킬 작정입니까.” “승산은 충분하다니요.” 1999년 1월, 웅진그룹 중역회의에서 3년간 450억원의 누적적자를 기록하며 그룹의 계륵으로 전락한 웅진식품에 대한 처리로 격론이 벌어졌다. 대다수 임원들은 “매각이 최선”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당시 37세의 젊은 나이로 대표이사에 오른 조운호 웅진식품 사장(40)은 “쌀로 만든 '아침햇살'이 웅진식품을 살려낼 ...
2006.08.30 11:5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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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기술이 여는 5년뒤 '드 림코리아'
“2012년에는 해충을 박멸하는 곤충로봇이 등장하고 2020년쯤에는 치아의 프라그를 제거하는 나노 크기의 로봇이 선보인다. 2030년에는 생체인간들이 참여하는 올림픽이 열리며 2040년에는 달에도 사람들이 사는 마을이 만들어진다.” 세계미래학회가 발간하는 격월간지 최신호(11~12월호)가 '21세기 기술시간표'(Technology Timeline)에서 밝힌 내용이다. 이 잡지는 또 머지않은 2004년에는 사제 역할을 하는 인공지능시스템이 등장...
2006.08.30 11:5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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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철저연구로 불황파고 넘었다
남대일·LG경제연구원 연구원 '실패학 종주국' 일본 1등 기업들은 실패를 어떻게 극복했을까. 1990년대 부동산 버블 붕괴로 시작된 일본의 불황이 벌써 10년째다. 재정, 금융 등 경기 전반에 드리운 디플레이션의 위기에서 쉽게 벗어날 모양새가 아니다. 이런 상황에서 일본경제에 관해 새로운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실패를 통해 성공을 배운다'는 이른바 '실패학' 예찬론자들이다. 이들은 일본이 전후에 한동안 번영할 수 있었던 것...
2006.08.30 11:5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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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도저경영'으로 홈쇼핑 1등 견인
최영재 LG홈쇼핑 사장 LG홈쇼핑은 자타가 공인하는 1등 홈쇼핑업체다. 지난 95년 설립돼 7년밖에 안됐지만 그 성장세는 실로 엄청나다. 매년 평균 200%의 높은 매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데다 홈쇼핑시장 점유율은 60%에 달한다. 매출실적은 미국 QVC와 HSN에 이어 세계 3위 수준. 이 같은 성장세는 98년부터 두드러지기 시작했다. 설립 원년인 95년 5개월 동안 영업한 매출은 13억원에 불과했다. 그러나 98년 매출은 2,220억원. 전...
2006.08.30 11:5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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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텃밭 욕심내 노리다 “앗 뜨거!”
국민은행이 지난해 '뉴오토론'에서 큰 손실을 입었을 때 다른 은행 자동차대출 담당자들은 '어휴 뜨거워라' 하면서 남몰래 한숨을 내쉬었다. 어느 은행에서나 일어날 수 있었던 일이라 생각했기 때문이었다는 것이다. 국민은행은 지난 2001년 2월부터 '뉴오토론'을 판매했다. 자동차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최고 3,000만원까지 연리 9~10%로 보증인과 수수료 없이 대출해주는 것. 당시 은행을 비롯해 카드사 등 각 금융사들이 너도나도 할부금융사의 텃밭에...
2006.08.30 11:5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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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신화' 이어가는 정통 금융맨
라응찬 신한금융지주회사 회장 라응찬 신한금융지주회사 회장(65)은 평소'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을 갖자'는 표현을 즐겨 쓴다. 이 말은 라회장의 경영철학을 함축하고 있는 동시에 신한금융지주회사의 가장 중요한 기업문화이기도 하다. 은행권은 흔히 보수적인 곳으로 알려져 있다. 도전정신보다 안정지향적인 면이 강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는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은행가의 오랜 전통으로 자리잡았고, 요즘도 크게 달라지지 않은 느낌이다. 하지만 ...
2006.08.30 11:5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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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리후생제도 선택시대 '활짝'
“제아무리 높은 연봉을 줘도 복리후생제도가 잘 갖춰지지 않은 회사로는 이직하지 않겠습니다.” 대기업에서 근무하는 김태희 대리(31)의 말이다. 삶의 질을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한국의 복리후생제도가 진일보하고 있다. 70년대에는 급식과 피복, 기숙사를 제공하는 '생계보조형'이 주류를 이뤘고, 80년대에는 기념일 선물과 통근버스, 학자금 위주의 '급여보전형' 위주였다. 90년대 접어들면서 의료비와 여가생활비, 자기계발비를 지원하는 기...
2006.08.30 11:5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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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그마로 경영혁신 중단없이 추진
유상부 포스코 회장 유상부 포스코 회장(60)은 올해 6시그마 정착에 온힘을 쏟았다. 올해 읽은 책들 가운데 대부분이 6시그마 관련 서적이라는 데서 이를 엿볼 수 있다. 6시그마는 지난 98년 말부터 추진해온 1기 경영혁신(PI)을 어느 정도 마무리하면서 본격화됐다. 이는 PI 1기에서 구축된 인프라를 바탕으로 통계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전사적인 업무품질을 높여 나가기 위해 시작됐다. 예컨대 제철소에서 생산하는 제품의 품질불량을 최소화하고 고...
2006.08.30 11:5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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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리전트 아파트 '꿈 아닌 현실로'
2007년 겨울, 회사원 P씨(30)는 아내 L씨와 상의 끝에 살고 있는 아파트를 손보기로 했다. 첫째아들 결혼에 맞춰 방 2개짜리 구조를 3개로 바꾸기로 한 것. 우선 건설회사에 '구조 변경'을 신청했다. 아파트를 지을 때부터 주택 내부를 집주인의 생활패턴에 맞게 언제든지 바꿀 수 있도록 설계했기 때문에 방을 늘리는 데 별 문제는 없다. 더욱이 L씨가 사는 아파트는 지을 때부터 탄탄한 고강도 콘크리트에, 각종 배관과 배선, 그리고 보수가 쉬운...
2006.08.30 11:5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