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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B사단 곳곳에 포진… 정기모임도 가져

    제대를 눈앞에 둔 말년병장이 늘 하는 말. “부대쪽으로는 절대 머리를 두지 않겠다.” 하지만 '인재사관학교'인 KTB네트워크(이하 KTB)를 '제대'한 사람은 이런 말을 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들은 퇴직 후에도 선후배끼리 뭉쳐 모임을 만드는 등 'KTB 출신'인 점에 대단한 자긍심을 갖고 있다. 매달 넷째주 화요일에 만나기 때문에 '화사회'란 이름이 붙은 이 모임은 지난 99년부터 시작됐다. 벤처캐피털업계로 이직한 직원을 중심으로 정보를 교류하...

    2006.08.30 11:55:02

  • 해외에서 더 유명한 '특허제조기'

    이언구 현대자동차 이사(48)는 미국, 일본 등의 자동차업계에까지 소문이 자자한 '자동차특허 제조기'다. 1983년 한양대 공대를 졸업하고 현대자동차에 입사한 이후 국내 특허 100건(등록 87건), 해외특허 107건(등록 83건)을 출원했다. 88년 현대자동차 우수제안상을 수상한 이후 대통령상 2회, 과학기술부장관상 1회 특허청장상 1회 등 회사 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수많은 수상실적을 갖고 있다. 특히 이이사가 98년 특허청에서 주관한...

    2006.08.30 11:55:02

  • 광고 '오리콤'·제약 '얀센맨' 돋보인다

    오리콤, 하루에 카피 숙제 100개씩 “하루 100개의 헤드라인 쓰기 숙제로 곤욕을 치렀습니다.” 지난해 오리콤에 카피라이터로 입사한 신입사원의 '100일 일지'는 광고사관학교의 교육과정이란 어떤 것인지 잘 보여주고 있다. '침대는 가구가 아닙니다' '랄랄라, 라거 주세요' '하이마트로 가요~' 등. 광고에서 수많은 히트작을 남긴 오리콤은 1967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광고회사다. 지난 35년간 한국광고의 역사를 이끌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06.08.30 11:55:02

  • 철저한 성과주의로 CEO감 키워낸다

    “한국P&G에 들어와 사원카드를 받는 순간부터 '책임'이 막중해집니다. 교육부터 시킨 후 작은 일 먼저 맡기는 여느 회사와는 다른 체제이지요. 신입사원이 100만달러짜리 프로젝트를 맡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책임감이 높아지면 자연히 일을 배우는 속도도 빨라지기 마련이죠.” 한국P&G의 철저한 성과위주 인사와 개인역량 중심주의는 업계에서 '악명'이 높다. 그러나 송동언 인력개발본부 이사는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게 만드는 독특한 인사시스템이...

    2006.08.30 11:55:02

  • 2002년 외국계 100대 기업

    외국계 기업과 국내 기업의 차이점은 뭘까. 크게 다를 것 같지만 찬찬히 뜯어보면 그렇지 않다. 외국계 기업들도 어차피 한국 내에서 영업활동을 하고 세금도 낸다. 임직원들 역시 같은 한국인이다. 다만 외국계 기업은 지분구조에서 외국인 지분이 많고 경영권을 다국적 기업의 본사가 갖고 있을 뿐이다. 이들이 국내 공장에서 제품을 만들어 수출을 하면 세계 무대에서 한국의 수출액으로 잡힌다. 무늬만 우리와 다를 뿐 실제로 하는 일은 똑같은 셈이다. 하지만...

    2006.08.30 11:55:02

  • 1조이상기업, 노키아·HP·까르푸·소니

    외국계 100대 기업의 지난해 총매출은 30조9,400여억원. 이는 전체 대상 기업 매출 39조3,000여억원의 78%를 차지하는 규모다. 지난 5월 에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한 '2002년 한국 100대 기업' 조사에서는 100대 기업 전체매출이 전체 대상 기업 매출의 64%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외국계 기업의 경우 100대 기업이 전체 조사대상 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국내 기업에 비해 10% 이상 높게 나타났다. 특히...

    2006.08.30 11:55:02

  • '가치 있는 이웃' 꿈꾸는 시멘트산업 역군

    최근 몇몇 일간지의 사회면에는 한 외국계 기업의 이름이 미담기사의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라파즈한라시멘트에서 태풍 '루사'로 집을 잃은 수재민에게 사원아파트 15가구를 무료로 지원하기로 했다는 것. 강원도 옥계에 본사와 공장이 있는 이 회사는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됐지만 여전히 컨테이너에서 지내야 하는 수재민들을 위해 내년 4월 말까지 6개월간 사원아파트를 무료로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라파즈한라시멘트는 2000년 1월 프랑스의 건축자재 전...

    2006.08.30 11:55:02

  • 제조업 '상위권' 도매업 '하위권'포진

    총자산은 기업의 외형을 평가하는 데 중요한 지표로 쓰인다. 의미상으로는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자산을 모두 합한 것으로 자본금과는 개념이 약간 다르다. 통상적으로 자본금은 설립이나 증자시 납입한 자금을 말하는 반면, 총자산액은 여기에다 기업이 영업활동을 하며 발생한 자산까지 포함된다. 이 때문에 기업순위를 정할 때 총자산을 평가지표로 활용할 경우 일반적으로 제조업체가 단순하게 판매만을 하는 유통업체 등에 비해 유리한 측면이 있다. 이번 외국계 1...

    2006.08.30 11:55:02

  • '오랜 역사 빛난 전통'… IT업계 CEO '수두룩'

    한국IBM은 컴퓨터만 잘 만드는 회사가 아니다. '사람'을 잘 키우는 기업으로 더 유명하다. 국내 대기업으로 같은 정보기술(IT)기업인 삼성SDS나 쌍용정보통신보다 외국계 기업인 한국IBM이 이른바 국내 IT업계의 원조 '사관학교'로 불리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한국IBM이 설립된 건 지난 1967년. 국내에 진출한 최초의 외국계 컴퓨팅 전문기업으로 무려 35년 동안 국내 IT업계의 '터줏대감' 노릇을 하고 있다. 시장개척과 함께 한국IB...

    2006.08.30 11:55:02

  • 발전설비비 민영화 이후 되레 폭등…두산·한전 '스위트 하트딜' 산물인가?

    두산중공업(이하 두산)은 민영화 이후 처음으로 지난 2월 한전에서 발주한 당진 5, 6호기 화력발전소 공개입찰에서 BHK 및 MHI 컨소시움을 제치고 계약자로 선정됐다. 안영근 의원측에 따르면 당시 두산은 2,131억원(설치비 제외시 1,708억원)을 써내 각각 2,189억원과 2,905억원을 써낸 BHK 및 MHI 컨소시움을 따돌렸다. 당시 한전은 이 발전소의 예산으로 2,700억원을 잡았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따라서 한전은 500억원 이...

    2006.08.30 11:55:02

  • 낙후 '한국유통' 선진화 첨병으로 맹활약

    '유통사관학교'라고 불리는 신세계백화점. 70년이 넘는 오랜 전통을 지닌 만큼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통해 그동안 수많은 인재를 배출했다. 현재 신세계 경영진을 구축하고 있는 인사들 외에 신세계가 배출해낸 인재들은 한국 유통업계의 선두주자로 활동 중이다. 대표주자는 권국주 전 신세계 사장으로 지금은 농심가의 사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신세계에 할인점을 도입해 '이마트'를 성공시킨 주역인 권사장은 직접 쌓은 노하우를 농심 메가마트에도 전수하고 있다. ...

    2006.08.30 11:55:02

  • 노키아티엠씨 당기순이익 '수석합격'

    당기순이익은 일정기간 올린 매출액에 특별이익 등을 더한 후 여기서 제품을 만드는 데 쓰인 비용과 차입금에 대한 이자, 그리고 특별손실 및 법인세 등을 뺀 것이다. 다시 말해 일정기간 영업은 물론 비영업 활동으로 얻은 이익의 총계를 의미하는 것이다. 당기순이익은 기업의 수익성을 알아보는 데 빠져서는 안될 요소다. 이를 기초로 주주에게 얼마나 배당할지 또는 미래의 사업을 위해 얼마를 사내에 유보할지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올해 선정 외국계 100대...

    2006.08.30 11:55:02

  • “수출 막고 있다” “도덕적 해이 전형” 설전

    공기업 한국중공업이 민영기업 두산중공업으로 간판을 바꿔 달은 지 1년 8개월. 하지만 최근 몇 차례 태클에 걸리면서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지난 2월 경쟁입찰을 통해 한전으로부터 발주받은 당진 5, 6호기 화력발전(보일러)설비의 가격과 관련, 한나라당 안영근 의원으로부터 “값이 너무 뛰었다”는 질타를 받았다. 발전설비 빅딜의 근본적인 문제점과 10년 경업금지조항에 대해서도 지적을 받았다. 두산측은 배후자로 현대중공업을 지목하고 있다. 현대와 부딪...

    2006.08.30 11:55:02

  • GE 크로톤빌 '스타CEO 양성소' 명성

    “GE 전체를 크로톤빌로 재창조해야 한다. 크로톤빌은 이제 GE의 가장 중요한 생산공장이 됐다.”(잭 웰치 GE 전 회장) 얼마전 이재용 삼성전자 상무보가 본격적인 경영자 수업을 위해 인재사관학교라 불리는 GE의 경영개발센터 크로톤빌연수원을 다녀와 화제가 됐다. 크로톤빌은 GE 직원들이 최고경영자 자리로 가기 위한 필수코스로 GE의 'CEO 생산공장'으로 불린다. 얼라이드시그널의 CEO였던 로렌스 보시디를 비롯해 3M의 제임스 맥너니 주니어 사...

    2006.08.30 11:55:02

  • '퍼스널브랜드 가치 높이자'… 직장인 과외받기 붐

    한 시중은행 프라이빗 뱅킹(PB)센터에 근무하는 이은호 대리(32)는 요즘 일주일에 3일은 업무가 끝나면 부리나케 미국 재무분석사(CFA) 자격증 강좌를 개설한 학원으로 달려간다. 고액 예탁자들을 대상으로 자산을 관리해주는 업무를 하는 이대리는 지난해부터 전문지식의 필요성을 인식하다가 지난 6월 고심 끝에 전문강좌에 등록, 주경야독을 하고 있다. 이대리가 없는 시간을 쪼개 과외를 받기 시작한 것은 은행에서 권한 측면도 있지만 더 이상 자신을 방...

    2006.08.30 11:5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