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행 민영화, 안하나? 못하나?
'정부 주식 내놓아야' 공방 벌이는 속내 이슈를 만든 것은 김정태 국민은행장이다. 지난 8월12일 연세대에서 열린 한국경제학회 국제학술대회에 참가한 김행장은 “국민은행 지분은 외국인이 70% 소유하고 있는데 외국투자가들은 정부가 은행경영에 간섭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의심한다”면서 “민영화를 하려면 정부는 1주도 갖고 있지 말아야 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에 대해 전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불쾌감을 드러냈다. 공교롭게도 같은달 21일...
2006.08.30 11:55:10
-
미국·세계경제는 '지금도 전시체제'
2001년 9월11일(현지시간) 세계는 미국 뉴욕의 월드트레이드센터가 붕괴되는 엄청난 광경을 지켜봐야만 했다. 9ㆍ11테러는 여러 분야에 걸쳐 지금까지 엄청난 변화를 초래하고 있지만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그 어느 분야보다 컸지 않았나 생각한다. 무엇보다 경제성과에 미친 영향이다. 가장 관심이 됐던 것은 이 테러가 미국을 포함한 세계경제에도 과연 독(毒)이 될 것인가 약(藥)이 될 것인가 하는 점이었다. 이 우문은 9ㆍ11테러가 발생한 직후 세계...
2006.08.30 11:55:10
-
주택시장 '활황' 항공·장거리통신 '침체'
지난해 9ㆍ11테러 이후 미국 경제는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훨씬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지난해 4분기 1.3%의 마이너스 성장을 보인 뒤 올 1분기에는 5.6%, 2분기에는 1.1%의 성장을 이끌어냈다. 최근 들어 다시 휘청거리는 모습은 테러의 후유증이라기보다 잇단 회계부정스캔들 등 미국 기업들에 대한 신뢰의 위기에서 촉발된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경기가 회복 초기 국면에 다시 침체로 들어가는 '더블 딥'은 없을 것이란 게 대체적인 전망이다. ...
2006.08.30 11:55:10
-
'패밀리'가 뜬다 … 가족대상 마케팅·경영기법 봇물
'가족을 타깃으로', 패밀리 마케팅 의류업체 성도는 여성복 브랜드 '톰보이'로 유명한 업체다. 이 회사는 20대 여성을 주 타깃으로 한 톰보이 브랜드에 주력해 왔지만 지난 4월에는 가족 브랜드 '톰스토리'를 새로 내놓고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수도권에 5개, 지방에 6개의 매장이 있다. 아동복과 영캐주얼, 30대 이상의 성인복 등 가족 구성원 각자에게 필요한 모든 종류의 옷을 한자리에서 판매한다. 특히 매장에는 '패밀리존'이라고 ...
2006.08.30 11:55:10
-
한반도 자생식물서 '신약' 캔다
지난해 러시아는 '가시오가피'란 약초를 미국에 8억달러어치나 수출했다. 가시오가피는 일명 '시베리아 진생'으로 불리는 인삼의 일종. 스트레스 해소에 특효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 등지로 수출이 계속 늘고 있다. 이 가시오가피는 요즘 국내에서도 인기다. 흥미로운 사실은 이 가시오가피가 우리나라에서도 자생한다는 것이다. 더욱 놀랍게도 그 약효가 러시아산에 비해 월등하다는 게 입증됐다. 독일 약학계의 대부 와그너 박사는 “한국산 가...
2006.08.30 11:55:10
-
학계·제약사 공동으로 신약개발 '혼신'
의약 선진국들은 오래전부터 식물 데이터베이스를 집대성하고, 이를 토대로 주도면밀하게 신약을 만들어내는 연구를 추진해 왔다. 미국은 1960년대 이후 국립암연구소(NCI) 주도로 식물로부터 항암제를 개발하기 위한 표본 검색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1,550속 3,390종의 식물로부터 11만4,000개의 표본을 찾아냈다. 현재 이를 발전시켜 열대지역 자생식물 7,000여종으로부터 2만3,000개가 넘는 시료를 모아 에이즈(AIDS) 바이러스에 대한 ...
2006.08.30 11:55:10
-
유행 트렌드 반영한 신제품 “골라 잡아”
유행은 해마다 조금씩 변한다. 올해도 예외는 아니어서 각 패션메이커마다 새로운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국내 남성정장시장을 리드하는 제일모직, LG패션, FnC코오롱, 파크랜드 등의 가을 남성정장 라인을 소개한다. 제일모직 제일모직의 대표 브랜드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갤럭시에서는 지난 봄과 여름 시즌에 큰 호응을 얻었던 'SU MISURA'(수미주라) 라인을 대폭 강화했다. 최고급 정장의 대명사인 'SU MISURA'는 반맞춤이라...
2006.08.30 11:55:09
-
가업이 돼도 손색없는 업종 '수두룩'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관계인 가족. 남이 아닌 가족끼리 힘과 뜻을 모으는 창업이기에 '성공'에 대한 기대와 부담이 한층 크다. 최대한 실패확률을 줄이면서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우선 창업 아이템 선정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원칙은 당장 눈앞에 보이는 이익보다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아이템을 찾는 것. 장기적으로 노하우를 쌓아 '가업'이 되어도 손색없는 업종을 고른다면 금상첨화다. 창업에 나서는 가족 구성원이 사업에 '초보'일 경우에는 프...
2006.08.30 11:55:09
-
“통삼겹살 팔며 더욱 가까워졌죠”
“99년 9월8일이요. 어휴, 그날을 어떻게 잊겠어요.” 언제 사업을 시작했느냐고 묻자 프랜차이즈 외식업체 꿈터의 공동 창업자인 이호경 이사(34)는 단 몇 초의 시간차도 두지 않고 날짜까지 정확하게 기억해냈다. 그날은 공교롭게도 이이사가 다니던 디자인회사가 부도난 날과 일치했다는 것. 이이사는 외환위기를 맞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던 99년 초 4년째 다니던 회사생활에 불안을 느껴 사업을 모색했다. 손윗동서이자 꿈터를 함께 일군 하태훈 사장(...
2006.08.30 11:55:09
-
'피부미남'은 비즈니스맨의 필수조건
아무리 멋진 의상과 소품을 구비해도 피부가 좋지 않다면 주목받는 패션리더가 되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래서인지 지난해 남성화장품 시장규모는 약 1,700억원에 달할 정도로 성장했고, 올해는 2,0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세안이나 열심히 하면 되지' 하고 생각했던 남성들도 본격적으로 피부관리에 관심을 갖는 시대가 열린 것이다. 화장품브랜드들은 커지고 있는 남성용 화장품시장에 주목해 최근 들어 제품 단계별, 피부타입별로 다양한 종류의 제...
2006.08.30 11:55:09
-
함께 일하는 즐거움 느껴야 '성공'
소규모 가족회사(Small Family Firm)가 소자본 창업의 새로운 수익사업 모델로 각광받고 있다. 소자본 가족사업(Small Family Busi-ness)은 2명 이상의 가족 구성원이 사업경영 및 관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가족 구성원이 적어도 51% 이상의 소유권을 가지고 있는 사업형태를 의미한다. 이러한 소자본 가족사업의 성공은 여러 가지 요인에 영향을 받는다. 그중에서 가장 중요시되는 요인을 네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첫째...
2006.08.30 11:55:09
-
부자가족 만들기 …'가족창업'이 뜬다
'가족창업'이라는 용어가 대두된 것은 지난 99년 실업이 사회문제로 떠올랐을 때부터다. 당시 정부는 고용창출과 경기회복 차원에서 소규모 창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나선 바 있다. 소상공인이 활성화돼야만 진정한 의미에서 경제가 회복되고,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는 의도에서였다. 여기에는 직업을 잃은 가족들이 함께 힘을 합쳐 새로운 일터를 만드는 가족창업도 포함돼 있었다. 경기 회복세가 뚜렷해진 지금, 다시금 가족창업이 창업시장의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
2006.08.30 11:55:09
-
시계·안경·가방 활용 '또 다른 나' 창조
비즈니스맨의 패션소품은 의외로 가까운 데에서 찾을 수 있다. 어쩌면 이미 많은 비즈니스맨들이 다양한 소품을 자신도 모르게 활용하고 있는지 모른다. 남성의 패션을 완성하는 소품은 시계, 안경, 가방 등이 대표적이다. 이를 잘 활용하면 전혀 다른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시계는 남성들에게 많을수록 좋은 아이템. 정장차림을 주로 하는 남성이라면 노출되기 쉬운 신체 부위가 바로 손목이다. 따라서 시계가 시간을 보는 용도로 쓰이는 것뿐만 아니라 일종의...
2006.08.30 11:55:09
-
“애정·매출 둘 다 깨 쏟아집니다”
“만난 지 10년 된 사이라 눈빛만 봐도 맘이 통해요. 손발이 척척 맞죠.” 경기도 안성시 대덕면의 중앙대 안성캠퍼스 후문에서 커피전문점 '이디야'를 공동운영하는 서광수 점장(28)과 최정희 점장(28)은 결혼을 약속한 예비부부. 공동점장으로 점포를 꾸려가는 한편으로 앞으로 펼쳐질 꿈같은 미래를 설계하고 있다. 두 사람이 처음 만난 것은 재수를 하던 지난 93년. 미대 진학을 위해 평택에 있는 학원을 다니던 최점장이 밤길을 홀로 걸어올 때가 많...
2006.08.30 11:55:09
-
고품격의 스트라이프 패턴 급부상
최근 확산되고 있는 기업의 복장자율화와 주5일 근무제 등으로 비즈니스맨들의 캐주얼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특히 주6일 근무제를 실시하더라도 토요일만은 캐주얼을 입고 출근하는 회사가 늘어나고 있어 이런 트렌드는 더욱 뚜렷해지는 느낌이다. 또한 출근복장으로서의 캐주얼이 이제는 단순히 정장바지와 셔츠차림, 노타이의 정장잼킷 등의 세미 캐주얼에 그치지 않는다. 면바지와 캐주얼셔츠, 면바지와 티셔츠 등의 정통 캐주얼 아이템으로 이뤄지고 있는...
2006.08.30 11:5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