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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용·이부진이 투자 권유? SNS 사칭 계정에 몸살

    [비즈니스 포커스] “안녕하세요. 이부진입니다. 주식시장에 진출해 국민에게 혜택을 주는 금융그룹을 만들기로 결심했습니다. 우리 회사 재무분석팀이 추천한 주식이 지난주에 30% 올랐으니 5000만원을 사면 6500만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지금 ‘상세보기’를 클릭해 ‘카카오톡 토론방’에 참가해주세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사진과 이름을 도용, 사칭한 가짜 불법 광고다.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유명 정·재계 인사를 사칭해 ‘주식 리딩방’ 가입을 유도하는 불법 광고가 기승을 부리며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사회문제 떠오른 SNS 사칭…피해 입어도 속수무책 이부진 사장 등 삼성 오너일가가 고(故) 이건희 회장 유산에 대한 상속세 마련을 위해 계열사 주식담보대출을 받았다는 사실이 최근 전해진 가운데 이부진 사장을 사칭한 광고 계정은 이런 상속세 이슈까지 반영하고 있어 수법이 점점 정교하게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SNS에 유명인 사진과 이름을 사칭해 주식 투자를 권유하는 글을 올리고 카카오톡 등 대화방 가입을 유도한 뒤 투자금을 편취하는 게 ‘유명인 사칭 리딩방 사기’의 주요 패턴이다. 누가 속을까 싶지만, 사칭 계정을 실제 당사자라고 착각해 응원 댓글을 다는 사람도 있는 만큼 실제 피해 사례도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사칭 대상이 다양해지며 피해자도 늘고 있다. 기존에는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 등 경제전문가나 리서치센터장, 유명 연예인들을 사칭해 주식 투자를 유도하는 경우가 많았다. 최근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등 총수들을 사칭한 주식 리

    2023.12.07 06: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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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간에 그려진 여성들의 꿈과 현실, 그리고 삶 [신간]

    꿈꾸는 방 여성과 공간의 미술사 이윤희 지음|이른비|1만8500원 그림 속 공간은 배경으로 인물을 돋보이게 해줄 뿐만 아니라 인물의 꿈과 현실, 욕망 등 삶의 진실을 명확하게 드러낸다. 인물이 머물러 있는 장소로서 그가 어디에 속해 있고 그가 누구인지 말해주기 때문이다. 미술평론가 이윤희가 ‘공간’이라는 관점으로 명화를 살펴보며, ‘자기만의 방’을 만들어온 화가들과 그림 속 여성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지난 역사 속에서 공간은 누구나 공평하게 누릴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인간은 안온한 집을 벗어나 세상으로 나아가고 자기만의 공간을 만들며 꿈을 실현해간다. 하지만 과거 여성들에게는 그러한 과정을 펼쳐 나갈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여성들은 공간을 확보하고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분투해왔다. 책에서 소개되는 그림들에는 여성들이 ‘자기만의 방’을 만들고자 했던 힘겨운 노정의 한 단면이 포착돼 담겨 있다. 그림 속의 여성들은 식당, 침실, 교실, 카페, 술집, 공장, 바다 등 그들은 다양한 장소에 머물며 저마다 주어진 일을 한다. 그들이 머무는 공간에는 변화되는 삶의 모습이 담겨 있다. 시대 흐름에 따라 여성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고 생활의 편리함을 추구하게 되면서 공간의 형태는 점차 변해왔다. 전통적으로 여성이 하찮은 일을 하는 곳이라 여겨져 집의 바깥쪽에 있었던 부엌은 오늘날 위생적인 설비와 함께 집 안으로 들어오며 명칭도 ‘주방’으로 바뀌었다. 이처럼 공간은 그곳에 있는 사람과 특정한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에, 공간에는 젠더 또는 계급적 특징과 삶의 부조리 그리고 그것들이 변화하는 양상들이 드러난다. 저자는 집과 일터 등 자신을 둘러싼

    2023.12.07 06: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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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산 5조 이부진·네이버 최수연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 등극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에 한국인으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최수연 네이버 사장이 이름을 올렸다. 이부진 사장은 82위, 최수연 사장은 96위다. 포브스는 5일(현지시간) 2023년 영향력 있는 여성 순위를 발표하면서 재력과 언론 활동, 영향력, 활동 범위 등 4개 범주의 지표를 종합 평가한 결과 한국에서는 두 사람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부진(53) 사장의 재산은 38억 달러(약 4조9871억원)로 집계됐다. 포브스는 이 사장이 한국 최고의 숙박 및 콘퍼런스 센터 중 하나인 호텔신라의 사장이자 최고 경영자라면서 호텔신라는 롯데에 이어 한국 최대 면세점 사업자라고 소개했다. 또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장녀로, 그룹 지주회사인 삼성물산 상사 부문 고문을 맡기도 했다고 밝혔다. 최수연(42) 사장은 지난해 한국의 가장 큰 인터넷 회사인 네이버의 최고경영자(CEO)가 되었다면서 이 회사 최초의 여성 CEO이자, 최연소 사장이라고 소개했다. 네이버 이사회는 최 사장을 처음 CEO로 선정하면서 문제 해결 능력과 글로벌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력을 높이 평가했다고도 밝혔다. 올해 20번째인 포브스의 이번 발표에서 1위는 지난해에 이어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선정됐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와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2위와 3위 순위를 유지했다.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테일러 스위프트는 5위로 뛰어올랐다. 연예인이 톱 5에 진입한 것은 이번 순위 발표를 시작한 지 20년 만에 처음이다. 스위프트는 지난해에는 79위였는데 글로벌 공연 투어가 성공하면서 순자산이 11억 달러에 달해 지난 10월 억만장자 클럽에 가입했다. 포

    2023.12.06 22:2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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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마약사범 2만2393명 전년대비 48% 증가···역대 최다

    올해 10월까지 마약 사범 2만2393명 검거돼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이에 검찰, 경찰 등이 포함된 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는 의료용 마약류 사건을 엄단키로 했다. 대검찰청·경찰청·관세청·해양경찰청·국방부·국정원·식약처 등으로 구성된 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는 6일 대검에서 3차 회의를 열고 마약성 진통제, 수면 마취·유도제, 식욕억제제 등과 같은 의료용 마약류 불법취급 범죄를 엄단하기로 결의했다. 특수본이 마약 범죄에 엄정 대응하면서 올 10월까지 단속된 마약 사범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7.5% 증가한 2만2393명이다. 마약 밀수·밀매·밀조 등 공급사범은 7301명으로 전년 동기(3,991명) 대비 82.9% 증가했다. 마약류 압수량도 전년 동기(635.4㎏)보다 약 43.2% 늘어 909.7㎏이다. 검찰은 영리 목적으로 의료용 마약류를 과다 처방한 의료인, 의료용 마약류 상습투약자는 초범이라도 사안이 중한 경우 구속수사 하기로 했다. 펜타닐 등 의료용 마약 중독자는 초범이라도 구공판을 원칙으로 하기로 했고, 누범·집행유예 기간 중 재범자는 구속수사를 통한 격리해 재범을 방지하기로 했다. 식약처는 ’마약류오남용감시단‘ 운영을 통해 경찰, 지자체 등과 함께 의료용 마약류를 셀프처방하거나, 환자에게 과다 처방한 의료인 및 의료기관을 매월 합동단속하기로 했다. 특수본은 앞으로 지역별 마약수사실무협의체(검찰, 경찰, 세관, 해경, 국정원 등) 협력을 강화해 의료용 마약류 불법취급 등 마약류 범죄에 대응할 계획이다. 공조기능도 강화해 마약류 대량 밀수 차단 및 해외 도피 마약사범 강제송환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3.12.06 21:5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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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년 260만명 술로 사망···WHO “술 소비세 인상 촉구”

    매년 전세계에서 음주로 인해 260만명이 사망하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는 술과 가당 음료에 적용하는 소비세 인상을 촉구했다. WHO는 5일(현지시간) 성명서를 통해 “전 세계에서 매년 음주 때문에 260만명이 사망한다”며 “건강에 해로운 식습관 때문에 800만명 이상이 매년 죽음에 이른다”고 했다. WHO는 이 같은 보건 문제를 해결하려면 주류 및 가당 음료의 소비세 인상을 통해 음료 소비를 줄여야 한다는 입장이다. 108개 국가에서 가당 음료에 부과하는 평균 소비세는 탄산음료 가격의 6.6%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가당 음료에 과세하는 국가 가운데 절반은 물에도 세금을 부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소 148개국에서 주류에 소비세를 매기고 있으나, 와인의 경우 최소 22개국에서 소비세 면제 대상이다. 뤼디거 크레치 WHO 건강 증진 담당 이사는 “유해 제품에 세금을 부과하면 소비가 줄어 국민 건강이 증진되고, 정부의 재원 조달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사회 전체에 긍정적 효과를 미친다”고 말했다. WHO가 인용한 2017년 연구에 따르면 세금 부과로 주류 가격을 50% 인상하면 50년 동안 2100만명의 사망을 예방할 수 있고, 약 17조달러(약 2경 2325조원)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세계 8대 경제 대국의 1년간 정부 수입 총액에 맞먹는 금액이다. WHO는 리투아니아가 2017년에 주세를 인상한 이후 술과 관련한 질환 사망자가 줄었다고 언급했다. 리투아니아의 주세 수입은 2016년 2억 3400만 유로(약 33조 1683억원)에서 2018년 3억 2300만 유로(약 45조7835억원)로 늘어났다. 같은 기간 관련 질환 사망자는 2016년 10만 명당 23.4명에서 2018년 10만 명당 18.1명으로 감소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3.12.06 20:2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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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윤정 SK바이오팜 팀장, 최태원 자녀 중 처음으로 '별' 다나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세 자녀 중 장녀인 최윤정 SK바이오팜 글로벌투자본부 전략투자팀장이 정기 인사에서 신규 임원으로 선임될 전망이다. 재계에 따르면 최 팀장은 7일 정기 인사에서 사업 개발 관련 조직을 책임지는 임원으로 승진할 것으로 전해졌다. SK라이프사이언스랩스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등 신규 투자와 사업 개발 분야에서 역량을 인정 받았다는 평가다. 1989년생인 최 팀장은 중국 베이징국제고, 미국 시카고대 생물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하버드대 물리화학연구소와 국내 한 제약회사의 인턴으로 근무하기도 했다. 2015년~2017년에는 글로벌 컨설팅기업인 베인앤드컴퍼니에서 일했다. 2017년 SK바이오팜 경영전략실 전략팀 선임 매니저(대리급)로 입사했다. 2019년 휴직한 뒤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생명정보학 석사 과정을 밟았다. 2021년 7월 복직해 올해 1월 글로벌투자본부 전략투자팀 팀장으로 승진했다. 지난 3월에는 장동현 SK(주) 부회장이 태스크포스(TF)장을 맡은 신약 개발 TF에 합류했다. 최태원 회장의 세 자녀는 SK그룹에서 바이오·반도체·에너지 등 미래 먹거리를 책임지는 계열사에서 근무하며 경영에 참여해 왔다. 차녀인 최민정 씨는 SK하이닉스를 휴직하고 의료 스타트업 자문역을 거쳐 올해 초 ‘스마트(SMART)’라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기반을 둔 비정부 기구(NGO)에서 지역 내 취약 계층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무료 교육 봉사를 하기도 했다. 장남 최인근 씨는 SK E&S 매니저로 일하다가 2022년 말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에너지솔루션사업 현지법인인 패스키로 자리를 옮겨 경영수업을 받고 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12.06 19:4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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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과 국제시장 동행한 총수들…떡볶이 먹으며 '엑스포 참패' 위로

    윤석열 대통령이 부산 엑스포가 불발된 것과 관련 주요그룹 총수들과 부산의 대표 전통시장인 국제시장 일원(국제시장, 부평깡통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격려하며 민심 달래기에 나섰다. 6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등은 이날 윤 대통령과 부산 국제시장을 찾아 떡볶이와 빈대떡을 시식하며 상인들을 응원하고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시장 상인들과 만나 "엑스포 전시장 부지에 외국투자기업들을 유치해 엑스포를 유치했을 때보다 부산을 더 발전시키겠다"며 "외국기업 유치를 통해 부산 청년들의 일자리를 만들어 부산에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부산 국제시장 방문하기에 앞서 윤 대통령은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에 노력한 시민 대표, 지역 국회의원, 기업인 및 정부·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했다. 윤 대통령은 "그동안 엑스포 유치 활동을 이끌어 준 각계 시민 대표와 기업인, 그리고 누구보다 엑스포 유치를 뜨겁게 열망했던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부산 글로벌 허브 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추진, 가덕도 신공항 개항,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 북항 재개발 사업 신속 추진 등 부산의 글로벌 거점화를 위한 제도와 인프라 구축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기업 총수들이 동행한 것과 관련해 재계 일각에선 논란도 나오고 있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대외 위기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연말 인사와 경영 활동에 바쁜 총수들을 동원해 정치행사에 이용한다는 비

    2023.12.06 19: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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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통시장 돕자"…청년상인육성재단, '온라인 동행기획전' 진행

    재단법인 청년상인육성재단이 전통시장에서 일하는 청년상인을 돕기 위해 나선다. 6일 청년상인육성재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전통시장 청년상인 동행기획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유망한 전통시장 청년상인의 온라인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결정이다. 이번 기획전에는 11번가 온라인기획전, 네이버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전국 전통시장 청년상인 50여개사 약 90개의 다양한 제품이 참여할 예정이다. 먼저, 11번가에서는 오는 17일까지 각 전통시장의 청년상인제품들을 최대 10% 할인 구매할 수 있는 '전통시장 청년상인 동행기획전'을 진행한다. 네이버라이브커머스는 오는 8일까지 3일 동안 총 10탄의 시리즈 방송으로 진행되며, 해당 방송에는 기획전 참여 청년상인 중 10개사가 참여한다. 또한 구매인증 이벤트를 통해 에어팟 맥스 헤드셋, 다이슨 에어랩 멀티 스타일러, 신세계상품권 등 다양한 추가 혜택도 선사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청년상인육성재단 홈페이지 또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3.12.06 18:5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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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대 ESG 전문인력 양성과정 2기 수료

    중앙대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문인력 양성과정 2기 발표회에서 해운회사의 ESG 경영을 비교한 1조가 국가기술표준원장상을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 중앙대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약 4개월간 ESG 전문인력 양성과정 2기를 운영한 바 있다. 2기 교육생으로 구성된 10개 조는 지난달 25일 열린 수료식에서 한국형 ESG 공시(K-ESG)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기업의 ESG 경영을 비교,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포스코플로우, 장금상선 등 기업 현직자가 다수 포함된 1조는 발표에서 HMM과 팬오션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환경 부문을 분석했다. 양사의 에너지 집약도, 온실가스 배출량 추세 등 19개 지표를 토대로 ESG 경영 비교우위를 도출했다. 1조는 K-ESG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한 평가체계가 국내 기업에 적용하기에는 다소 미흡한 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당해연도 산업 평균으로 기업의 환경 현황을 평가하는 것은 쉽지 않다며 평가 고도화를 위한 단위 표준화, 스코프 3(기타 온실가스 간접배출) 평가 세분화 등을 제안했다. 2위에 오른 8조는 중앙대 행정대학원장상을 받았다. 국내 화학 기업인 LG화학, 한화솔루션, 롯데케미칼 3사의 환경 부문을 산업별 평가 기준, K-ESG 가이드라인, 한국ESG기준원 평가 문항을 토대로 분석했다. 8조는 국내 화학 기업이 2030년까지 구체적 기후 목표를 수립하지 않고 2050년 탄소중립 달성 목표를 수립한 점, 스코프 3에 대한 정립이 미흡하고 친환경 투자 계획을 밝히지 않은 점 등을 ESG 경영 한계로 지목했다. 3등인 국가정책연구소 소장상은 이차전지 소재 기업인 LG화학, 에코프로비엠, 포스코퓨처엠, 유니코아의 환경 부문을 비교한 3조에 돌아갔다. 3조는 기업이 자율적으로 중대성

    2023.12.06 17: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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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 14개 계열사 CEO 교체…신유열 바이오로 보폭 확대

    롯데그룹이 2024년도 정기 임원인사에서 젊은 리더십을 전진배치하고 핵심 인재를 재배치하는 세대교체 인사를 단행했다. 롯데그룹은 6일 롯데지주를 포함한 38개 계열사의 이사회를 열고 각 사별로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롯데그룹의 임원인사 방향은 ▲혁신 지속을 위한 젊은 리더십 전진 배치 ▲핵심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위한 핵심 인재 재배치 ▲외부 전문가 영입 확대 ▲글로벌 역량 및 여성 리더십 강화 등이다. 전체 임원 규모의 변화는 크지 않으나, 2022년 대비 주요 경영진이 대폭 교체된 것이 특징이다. '화학 수장' 김교현 부회장 용퇴…40대 젊은 기수 발탁 지난 5년간 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대표로서 그룹의 화학사업을 진두지휘했던 김교현 부회장이 용퇴한다. 후임으로는 이훈기 롯데지주 ESG경영혁신실장(사장)이 부임한다. 식품군 총괄대표 이영구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한다. 이번 임원인사를 통해 롯데는 계열사 대표이사의 세대 교체를 더욱 가속화한다. 60대 롯데 계열사 대표 8명이 퇴진하며, 이를 포함한 계열사 대표 14명이 교체된다. 이 중 롯데헬스케어 대표로 우웅조 상무를 선임함으로써 40대 대표가 기존 롯데바이오로직스 이원직 대표, 에프알엘코리아 정현석 대표 등 총 3명이 된다. 이와 함께 롯데지주 경영개선실장 고수찬 부사장, 롯데지주 재무혁신실장 고정욱 부사장, 롯데백화점 정준호 부사장 등 총 3명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는 최근 3년 내 사장 승진 중 가장 큰 규모다. 사장 직급의 경우 전년에 비해 5세 젊어졌다. 외부 인재 수혈 지속 롯데는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와 해외사업 확대를 위해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각 비즈니스 분야의 외부전문

    2023.12.06 15: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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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쇼핑, 정준호 사장 승진…이커머스엔 박익진 신임 부사장 내정

    롯데그룹이 오늘(6일) 2024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유통사업부문을 담당하는 롯데쇼핑에서는 정준호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고, e커머스 사업부문에는 에쿼티 파트너스 글로벌 오퍼레이션그룹 총괄헤드 출신인 박익진 부사장이 내정됐다. 롯데는 "대내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임원인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그룹 전체에서 총 3명의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쇼핑부문에서는 백화점 사업을 총괄해온 정준호 부사장이 사장 자리에 올랐다. 롯데 측은 "정준호 사장은 외부 영입된 패션MD 전문가로,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심리 악화에도 롯데백화점만의 프리미엄전략으로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고 평가했다. 앞서 롯데는 2021년 순혈주의를 깨고 백화점 사업부 수장으로 신세계 출신인 정준호 당시 부사장을 선택했다. 그는 1987년 신세계백화점에 입사한 이후 지난 2017년까지 약 30년을 신세계그룹에 몸담아왔다. 신세계인터내셔날에서 근무할 당시 '몽클레르', '크롬하츠', '어그' 등 해외 패션 브랜드 판권을 국내로 들여오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 사업 경쟁력을 주도할 글로벌 외부 전문가 영입도 이루어졌다. 롯데는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와 해외사업 확대를 위해 롯데e커머스 대표에 박익진 어피니티 에쿼티 파트너스 글로벌 오퍼레이션그룹 총괄헤드를 내정했다. 박익진 부사장은 1968년생으로, 맥킨지앤컴퍼니, ING생명, 어피니티 에쿼티 파트너스 등 글로벌 기업에서 주로 전문성을 쌓았다. 박익진 부사장은 커머스플랫폼 기업 관리 및 마케팅, 상품, 신사업 등 다방면의

    2023.12.06 14:3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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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서도 인정한 제네시스”...GV60 ‘올해의 SUV’ 선정

    제네시스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60’이 ‘2024 중국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올해의 SUV’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중국 올해의 차는 중국 자동차 산업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 중 하나다. 40명 이상의 중국 자동차 전문 매체 기자단이 심사 위원으로 참여해 평가한다. 2024 중국 올해의 SUV 후보에는 총 80여개 차종이 올랐다. 이 중 제네시스 GV60를 비롯해 로터스 엘레트라, 지리자동차 갤럭시 L7 등 총 3개 모델이 최종 경합을 펼쳤다. GV60은 186점을 받아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경쟁 모델들(엘레트라 121점, 갤럭시 L7 103점)을 압도하며 ‘최고’ 평가를 받았다. 웰스 리 제네시스 모터 차이나(GMC) 법인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중국 시장에서 제네시스 브랜드의 입지를 강화하고 고객들에게 럭셔리한 전동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네시스에 따르면 GV60은 중국 항속거리측정표준(CLTC) 기준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 645km, 최대 출력 360kW의 성능을 보인다. 한편 GV60이 해외에서 호평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21년 출시 이후 ‘2023 독일 올해의 프리미엄 자동차’, ‘2022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고속도로 안전 보험 협회(IIHS) 충돌평가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3.12.06 14: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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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주 vs MBTI…뭐가 더 정확할까?[중림동 사주카페⑥]

    중림동 사주카페(6) Q : 사주와 MBTI 중 나를 파악하기에 더 좋은 지표는 무엇일까요? 점 보는 것도 세월 따라 바뀌지요. 홍대거리에 ‘사주·타로’ 간판이 즐비합니다. 젊은이들이 타로에 열광하더니 요즘 세대는 MBTI에 빠진 듯합니다. 사주와 MBTI가 무엇인지를 말씀드리고, 이어서 기자님 질문 “어떤 것이 더 정확할까”에 답변드리겠습니다. 사주에 대한 설명은 이전 시리즈에서 여러 차례 다뤘기 때문에 생략하겠습니다. MBTI는 사람의 성격(심리)을 16가지로 구분합니다. 문제는 검사 때마다 유형이 조금씩 바뀐다는 것이지요. 연애 중일 때와 실연당한 직후, 인생이 잘나갈 때와 그렇지 않을 때 MBTI 결과가 다를 수 있지요. 물론 MBTI 전문가들은 정밀검사를 하게 되면 선천적으로 타고난 진짜 성격을 파악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우선 사주와 MBTI를 도표로 대조하여 보여드리고 어떤 것이 더 정확할지 말씀드리겠습니다. MBTI 성격유형 판단은 비교적 간단합니다. MBTI를 알고 싶으시면 다음과 같은 4가지 선호지표 가운데 한 개씩을 선택하면 됩니다. MBTI는 자신이 처한 상황·지위·기분 등에 따라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만약 2023년 12월 3일 오전 8시에 ‘중림동 잘나 산부인과’에서 아이가 태어났다고 합시다. 이 아이의 MBTI는 알 수 있을까요? 세상에 대한 아무 경험이 없는 ‘백지(tabula rasa)’인 데다가 말 못하는 아이를 MBTI로 검사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물론 MBTI의 장점도 있습니다. 어떤 때는 ‘내 마음 나도 모를 때’가 있지요? 분노할 때, 무기력할 때, 기분이 과도하게 좋을 때 등등. 이때 MBTI 검사를 해본다면 특정 유형이 나옵니다. 물론 전문가들은 그것이 ‘참유형(True Type)’이 아닌 ‘

    2023.12.06 13:4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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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기착지 아닌, 목적지로서의 호텔을 향하여[김은아의 여행 뉴스]

    한때 호텔은 기착지였다. 짐을 풀기 위해, 여러 날을 여행하기 위해 거쳐야 하는 곳. 사람들이 호텔에 바라는 것은 안락한 침구가 전부였다. 이제는 다르다. 호캉스, 스테이케이션, 데스티네이션 호텔이라는 단어가 보여주듯이, 호텔에서의 시간은 그 자체로 여행이 된다. 미식, 여가, 웰니스까지, 사람들이 호텔에서 충족하고자 하는 목적도 다채로워졌다. 이러한 변화는 팬데믹을 거치며 더욱 두드러졌다. 메리어트인터내셔널의 럭셔리 체인 JW메리어트가 최근 론칭한 ‘스테이 더 모먼트’ 캠페인은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한다. 호텔에서의 오롯한 휴식으로 삶에 여유를 선사하겠다는 포부를 담은 캠페인이다. 남기덕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한국·필리핀 대표가 새로운 여행 트렌드 ‘호텔 여행’에 대해 이야기했다. 코로나19는 여행의 모습을 바꾸어놓았다. 호텔업계에서 체감하는 변화가 있다면.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휴식의 소중함을 깨달은 것 같다. 두드러지는 변화는 가족 단위의 스테이케이션이 늘었다는 것이다. 젊은 세대들이 호텔에서 보내는 시간을 하나의 여가로 여기게 된 것 같다. 우리 세대만 해도 호텔에서 보내는 시간을 민망하게 여기는 분위기가 있었다(웃음). 요즘 젊은 세대가 좋은 공간에서 추억을 쌓고, SNS에 공유하는 것을 보면서 문화적으로 많은 변화를 체감한다. 이러한 변화가 팬데믹을 기점으로 일어났나. 과거에는 매출의 대부분이 외국인 손님에서 일어나고, 내국인 비율은 10% 미만이었다. 지금은 40%에 달한다. 가장 낮은 마켓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이다. 내국인 비중이 증가세이긴 했으나 팬데믹을 지나며 드라마틱하게 성장했다. 호텔 시설의 이용에서도 변화가 있

    2023.12.06 13:2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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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렌드가 없는 게 트렌드”… 인스타그램이 꼽은 올해 Z세대 특징

    인스타그램이 올해 글로벌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출생)의 특징으로 ‘마이크로 트렌드’를 꼽았다. 젊은 층은 획일화된 하나의 트렌드를 따르지 않고 자신만의 개성과 관심사에 집중하며, 동일한 관심사를 가진 타인과 더욱 강하게 연결되는 양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스타그램이 5일 ‘올해의 Z세대, 크리에이터, 비즈니스 트렌드’를 주제로 연말결산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인스타그램이 소비자 데이터 조사 플랫폼 오픈서베이와 함께 국내 Z세대(16~24세) 인스타그램 이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들이 인스타그램에서 가장 많이 접하는 콘텐츠 유형은 유머(22.5%), 일상(16.8%), 반려동물(12.1%), 크리에이터 및 셀럽(11.2%), 패션(9.5%) 등으로, 이용자에 따라 다양하게 분포되는 모습을 보였다. 자신의 관심사에 집중하는 경향은 세계적인 추세인 것으로 드러났다. 인스타그램이 미국, 영국, 브라질, 인도, 한국의 Z세대 이용자 5,0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25%가 2024년은 ‘당당한 나 자신(Unapologetically myself)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특히, 한국에서는 44%가 이 키워드를 뽑아 다른 국가에 비해 자신에게 더욱 집중하고자 하는 경향을 보였다. 정다정 인스타그램 홍보 총괄은 “Z세대가 내가 좋아하는 것에 집중하고, 나와 동일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과 커뮤니티를 이루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Z세대가 인스타그램을 이용하는 목적으로는 친구·지인의 소식 파악(70.8%), 최신 트렌드 파악(55%)이 각각 1,2위를 차지했다. 인스타그램 기능 중에는 스토리(26.8%)가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응답자 중 50.7%가 하

    2023.12.06 13:2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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