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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한 인심 … 깎는 재미는 '덤'

    귀엣말을 해야 알아들을 정도로 시끌벅적하다. 이리저리 돌아가는 좁은 길을 가다보면 어깨를 부대끼기 일수다. 한푼이라도 깎자고 흥정하는 쏠쏠한 재미에 취하면 발길멎음이 잦아진다. 각설이의 '콩이니 팥이니' 하는 소리나, 약장수의 시답잖은 과장도 살갑다. 덤을 주니마니 하면서 신변잡담을 나누다 말길이 트이고 이내 맞장구를 치다보면 금세 이웃사촌. 서울간 자식, 손자 이야기까지 술술 풀린다. 활어처럼 팔딱이는 생기가 좌판마다, 골목마다 넘실댄다. 살...

    2006.09.01 11:57:10

  • 동종업종 합친뒤 이업종간으로 확산

    우리나라의 금융산업 개편은 IMF 지원금융 직후 금융구조조정을 통해 시작됐다. 당시의 금융산업개편은 주로 부실해결을 위한 금융권역내 재편으로 급격히 진행됐다. 5개 은행이 퇴출되고 5개 은행이 피합병되는 등 10개 은행이 문을 닫으면서 '금융기관 안정신화'가 소멸됐다. 금융기관의 안정성에 따라 부익부빈익빈 현상이 발생한 것도 이 시기였다. 이와 함께 외자계 금융기관의 진출도 본격화했다. 대부분 시중은행들은 외국계가 대주주로 부상했으며 일부는 경...

    2006.09.01 11:57:10

  • 한국 남성복 '패션사냥' 본격화

    “'에르메네질도 제냐'라는 이름을 잘 모른다고요? 물론 우리 회사의 옷은 대중적이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제냐는 80년대 말부터 한국 유통업체들을 통해 최고급 원단을 공급해왔습니다. 순모 일색이던 한국 정장 원단에 '캐시미어'를 소개한 것도 바로 제냐입니다.” '에르메네질도 제냐'사의 CEO(원단사업부문 본부장) 파울로 제냐는 패션 명가의 후손다운 자신감을 내보이며 한국 시장과의 인연을 강조한다. “2000년은 제냐 그룹에 매우 중요한 한 해가 ...

    2006.09.01 11:57:10

    CEO
  • 중소기업 정보갈증 해결 '승승장구'

    중소기업의 경영환경은 항상 열악하다. 자금과 인재, 정보 등 모든 경영 자원이 취약해서 급변하는 환경변화에 적응해 나가기에는 역부족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어려운 중소기업들을 도우면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중소기업도 있다. 일본 도쿄에 본사를 두고 있는 '벤처링크'사가 바로 그런 회사다. 이 회사는 월회비 4천엔이라는 비교적 저렴한 비용을 받고 회원가입 업체에 거래처를 소개하거나 필요한 정보를 수시로 제공하고 있다. 회원사들은 필요한 용역이나 물품...

    2006.09.01 11:57:10

  • 한국 신발산업 '명성' 잇는다

    지난 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한국 신발산업은 전성기를 구가했다. 매년 40억달러가 넘는 신발을 수출, 세계 생산량의 70%를 차지했을 정도. 그러나 신발산업은 이제 대표적인 사양산업으로 꼽힌다. 이를 반영하듯 신발산업의 메카인 부산만 해도 한때 5백여개가 넘던 신발업체수가 현재 80여개로 줄어 명맥만 유지하고 있을 뿐이다. 이런 가운데 한국 신발산업의 권토중래를 꿈꾸며 세계시장을 무대로 공격경영에 나서고 있는 업체가 있어 화제다. 지난 88년...

    2006.09.01 11:57:10

  • 일반투자자는 간접투자가 더 낫다

    채권을 직접 살까 아니면 채권형펀드에 간접투자할까. 최근 일반투자자들의 채권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기관투자가나 큰손들의 전유물로만 인식되던 채권시장에 소액투자자들의 참여폭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기존 간접투자 일변도에서 직접투자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는 추세다. 개인투자자들의 자산배분에서 채권투자의 중요성이 새롭게 부각되기 때문이다. 그러면 채권을 직접 사서 만기 때까지 보유하거나 아니면 채권형 뮤추얼펀드(수익증권)를 통한 간접투자중 개...

    2006.09.01 11:57:10

  • 기업가치 평가 방법

    ◆ PER 지표 이용 예상수익 산출 일반적으로 엔젤이나 벤처캐피털의 투자가들은 목표수익률을 기준으로 투자할 기업의 가치를 평가해 투자 여부를 결정한다. 그들이 성취하고자 하는 수익률(Rate of Return)에 따라 그 기업의 미래가치의 현가 즉 현재의 가치가 정해진다. 투자시의 위험정도에 따라 목표수익률은 달라지게 된다. 투자위험이 크면 목표수익률도 당연히 높다. 간단히 말해, 투자자들은 그들의 수익률을 목표수익(투자액의 배수)으로 전환한다...

    2006.09.01 11:57:10

  • 따라하기

    A woman went to the doctor complaining of bad knee pains. After the diagnostic tests showed nothing, the doctor questioned her, “There must be something you're doing that you haven't told me...” “Well,” she said a little sheepishly, “we have sex dogg...

    2006.09.01 11:57:10

  • 억만장자되는 비법 전수

    자수성가한 억만장자들은 돈을 버는데 뛰어나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이 책은 이런 억만장자들의 경력, 돈버는 방법, 신념 그리고 그들의 마음가짐을 종합적으로 비교 분석한다. 특히 그들이 큰 돈을 만들기 위해 공통적으로 애용했고 준수했던 전략과 원칙들에 주목하고 있다. 그 전략을 성공시키기 위해 동원했던 세부적 전술도 자세히 다루고 있다. 우선 억만장자들은 엄청난 위험을 무릅쓰는 전략을 구사했다. 석유업계의 H. Hunt와 Metromedia의...

    2006.09.01 11:57:10

  • 보장의 위험성

    무엇인가 보장됐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하지만 우리는 보장이 주는 위험과 그것의 폐해를 심각하게 생각해야 한다. 특히 어린이들이나 젊은 세대에게 너무 일찍 모든 것을 보장하는 것은 그 사람을 망치는 지름길이 될 수도 있다. 이는 개인에게도 기업이나 국가에도 해당되는 말이다. 지구촌 어디에서도 하와이만큼 아름답고 환경이 좋은 곳을 찾기란 쉽지 않다. 맑고 투명한 에머랄드빛 바다, 내리쬐는 태양빛에 은빛 물결을 자랑하는 백사장 등 아름다운 자연과 ...

    2006.09.01 11:57:10

    CEO
  • 호황 속 구인난 … “숨은 일손을 찾아라”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최선이 아니면 차선의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문제를 해결한다는 의미를 지닌 한국 속담이다. 요즘 미국 기업의 인사 담당자들이 처한 상황이 꼭 이렇다. 10년째에 접어든 미국 경제의 초장기 호황 덕분에 일손에 대한 수요는 계속 늘어나고 있는 반면, 마땅한 일손을 찾기는 갈수록 어려워짐에 따라 기업 담당자들이 비상 인력수급 계획을 짜내느라 고심하고 있다. 미국내 실업률이 4.1%로 사실상 완전 고용상태를 지속하면서 가용 인력...

    2006.09.01 11:57:10

  • 시장 선점 '무기'… 개인 출원 급증

    “인터넷이 대중화되는 시대가 오리라 예상하고 이에 대비해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들을 특허로 신청했습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선릉역인근에 자리잡은 벤처기업 다날(주) 박성찬사장의 말이다. 박사장의 이런 예측은 정확히 들어맞았다. 인터넷관련 기술이나 아이디어가 BM특허로 인정받으면서 경쟁업체의 모방이나 난립을 막는 시대가 온 것이다. 때문에 박사장은 걱정이 없다. 미리부터 준비를 해와 지금 90여건의 특허를 출원했으며 이 가운데 방문예약시스템,...

    2006.09.01 11:57:10

  • 전망 불투명 … 기업·투자자 '관망'

    제3시장이 요즘 화두다. 상한가나 하한가라는 말에 익숙해져 있는 우리네에겐 전혀 낯선 시장이다. 한 종목이 같은 날 10원에 체결됐다가 1백만원에 거래되는 해프닝도 일어났다. 시세표도 혼란스럽다. 사자는 가격이 팔자는 가격보다 비싸도 체결이 안된다. 가격과 수량이 일치해야 하는 상대매매를 원칙으로 하고 있어서다. 기존 시장과는 체질부터가 다르다. 제3시장은 소위 말하는 장외시장이다. 거래소나 코스닥에 들지 못한 회사들의 주식이 거래되는 곳이다....

    2006.09.01 11:57:10

  • 전분기 대비 1% 상승할 듯

    최근 소비자물가는 경기의 빠른 회복에도 불구하고 매우 안정적인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99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4분기까지 전분기대비 거의 0%를 유지했으며, 4/4분기에는 약 1%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올 1/4분기에는 다시 전분기대비 0.28% 오르는데 그쳤다. 경제가 본궤도에 진입한 것을 감안할 때 이런 상승률은 주목할 만하다. 외환위기 이전에는 연초(1월에서 3월)에 물가상승이 집중되는 경향이 일반적이었다. 소비자물가가 안정세를 유지...

    2006.09.01 11:57:10

  • 통화스와프 외...

    ◆ 통화스와프 두 나라가 필요에 따라 자국의 통화를 상대국가의 통화와 맞교환하는 자금융통방식을 말한다. 금융시장 불안 등의 외환위기 상황에 대비해 일본 등 일부 국가들이 스와프협정을 체결하고 있다. 최근 일본 정부는 통화위기의 재발방지를 위해 외환 시세가 심하게 변화를 보일 경우 개입자금으로 필요한 외화를 융통할 수 있도록 한 일 중 3개국과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이 참여하는 통화스와프협정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 아시아의 스와프망은 앞으로 아시...

    2006.09.01 11:5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