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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OVER STORY] 굿바이 상아탑, 헬로 비즈니스‥숙명여대

    '이경숙 효과'…대학경영 본보기 호평 3번 연임한 국내 최장수 직선총장… 발전기금 1천억 모금 눈앞에 '세상을 바꾸는 부드러운 힘'이 심상치 않다. '울어라 암탉아'라고 바랐지만, 실상 암탉은 한참 전에 울었다. 이 추세라면 조만간 '나와라 여자대통령'이나 '미스 광개토여왕'도 가능할 전망이다. '19세 대학교수'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따옴표 안의 문구는 모두 숙명여대(총장 이경숙)의 광고카피다. 논란이 일었던 다소 도발적인 이미지 광고였지...

    2005.03.04 10:46:19

  • [COVER STORY] 굿바이 상아탑, 헬로 비즈니스‥건국대

    부동산개발로 '한방에 5천억원' '부동산 명문' 명성 사업에 접목… '건대타운' 시선 집중 건국대학교(총장 정길생)는 '부동산'으로 유명한 대학이다. 정치대학 부동산학과와 특수대학원인 부동산대학원은 부동산업계에서 최고 학맥으로 꼽히고 서울 광진구 화양동에 위치한 16만평의 캠퍼스 부지는 강북 최고의 노른자위 입지를 자랑한다. 어느 대학보다 먼저 재단 보유 부동산 개발에 나서 엄청난 수익금을 학교에 보태고 있는 것도 '부동산 명문'의 명성과 ...

    2005.03.04 10:45:27

  • [COVER STORY] 굿바이 상아탑, 헬로 비즈니스‥총장 외부영입

    '변해야 산다'… 비즈니스 마인드 최우선 경제관료·기업인 출신 영입 늘어 … 내부인사 독점 관행 막내려 국가경쟁력 순위 조사로 유명한 스위스 IMD(국제경영개발원)의 피터 로장지 총장은 지난해 한국을 방문해 우리나라 대학들에 다음과 같은 충고를 남겼다. “모든 사람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겠다는 아카데미즘을 버리고 실제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지식을 찾아내고 연구해 가르쳐야 합니다.” 대학이 어떤 방향으로 자신의 체질을 바꿔야 할지를 분명하게...

    2005.03.04 10:44:43

  • [COVER STORY] 굿바이 상아탑, 헬로 비즈니스‥수익사업

    '영리·공익 한 손에'…돈줄 다각화 기부금 유치·학문 연계 비즈니스·재테크 등 전방위로 확산 많은 대학들이 각종 비즈니스로 시선을 옮기고 있다. '대학마저 돈벌이에 나서면 어쩌나'라는 지적은 어느새 케케묵은 소리가 됐다. 교육의 질을 유지 또는 향상시키기 위해선 '돈벌이'가 필수 전제조건이다. 돈이 있어야 교육도 있다는 자명한 현실 앞에 '주식회사 대학'이 아젠다로 대두된 시대다. 대학들이 등록금이나 국고보조금 외에 필요자금을 확보하는 경...

    2005.03.04 10:43:55

  • [COVER STORY] 굿바이 상아탑, 헬로 비즈니스‥국제화·실무교육

    '글로벌 인재 키워라'… 영어강의 '필수' 외국인 교수 영입·외국 명문 제휴 잇따라… 평생교육원은 지역밀착형 '변신' 어떤 업종의 비즈니스든 비전을 세우고 구체적인 전략에 따라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갈 때 성공이라는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시장을 파악하고 소비자의 수요를 읽어야 한다. 대학도 하나의 비즈니스로 봐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한 요즘, 각 대학이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완성하기 위한 전략은 어떤 게 있을까. 많은 대학이 그...

    2005.03.04 10:41:41

  • [COVER STORY] 굿바이 상아탑, 헬로 비즈니스‥산학협력

    인재·기술개발 '밀어주고 끌어주고' 대학내 R&D센터, 맞춤형 교육과정 속속 등장… 취업난 해소에도 도움 1990년대 미국 경제성장률의 43%를 담당했다는 실리콘밸리의 태동은 아이로니컬하게도 미국 대학의 위기에서 시작이 됐다. 80년대 중반 학생수가 급감하면서 재정위기에 몰린 대학들이 산업계와의 제휴를 통해서 위기탈출을 모색한 것이다. 당시 스탠퍼드대학과 노스캐롤라이나대학등이 테크노파크 형태의 산학협력 단지를 조성해 기업을 캠퍼스 안으로 ...

    2005.03.04 10:40:29

  • [COVER STORY] 굿바이 상아탑, 헬로 비즈니스‥달라지는 대학

    살 길은 짝짓기… 구조조정 '활활' 정부 재정지원 마감 앞두고 통합논의 급물살, 정부정책 악용도 많아져 지난해 말 충남의 천안공업대학 정문에는 한 장의 대형 플래카드가 내걸렸다. 3년제인 천안공업대학이 4년제 공과대학으로 승인받았음을 축하한다는 내용이었다. 4년제인 국립공주대와 지난해 말 통합해 숙원인 4년제 승격의 효과를 본 것이다. 충남대와 충북대 등 여러 대학이 통합 논의를 진행하고 있지만 실제로 통합이 이뤄져 교육인적자원부(교육부)...

    2005.03.04 10:37:55

  • [COVER STORY] 굿바이 상아탑, 헬로 비즈니스‥대학가 위기사태

    강의실 '텅텅'… 학생 없어 문닫을 판 지원자가 정원보다 1만여명 적어… 대대적 새판짜기 불가피 새 학기를 코앞에 둔 지난 2월 말. 새내기 맞을 준비로 분주한 대학 캠퍼스의 한쪽에서는 눈물겨운 신입생 유치경쟁이 벌어졌다. 서울에 있는 대학과 지방의 일부 대학을 제외한 상당수 지방 사립대학들이 입학정원을 채우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며 한명의 신입생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추가모집에 나섰던 것. 신문 등에 광고를 내고 교수와 직원들을 동원해 ...

    2005.03.04 10:36:52

  • [COVER STORY] 대학, 비즈니스에 길을 묻다

    그 누가 대학을 상아탑이라고 했던가. 조용하게 들어앉아 연구에만 열중하던 대학의 시대는 이제 갔다. 2005년만 해도 입학정원이 지원자보다 1만여명이나 많다. 모자라는 학생을 불러모으고 살림살이를 쥐어짜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치열한 서바이벌 게임이 이미 시작된 것이다. 대학 구조조정도 본격화됐다. 생존능력을 잃으면 더 이상 버티기 힘들다. 총장을 CEO(최고경영자)라 부르고, 대학을 주식회사로 부르는 것도 전혀 낯설지 않다. ...

    2005.03.04 10:35:34

  • [광복 60년 한국경제 60년] 원로대담-이용태 TG삼보컴퓨터 명예회장

    'SW산업 부진은 정부 의지 부족 탓' 세계 최고의 위상을 자랑하는 한국 정보통신(IT)산업의 역사에서 이용태 TG삼보컴퓨터 명예회장(71)의 공헌은 절대적이다. 국내 최초로 교통신호 전산화를 주도했고 공개 소프트웨어(SW)인 유닉스를 이용한 정부 행정망이 그의 손을 거쳐 탄생했으며 국내 최초로 PC를 개발, 생산하고 인터넷의 새로운 장을 연 초고속인터넷 두루넷을 설립한 것도 그였다. 그를 빼놓고 한국 IT산업의 역사를 말하는 것은 난센스에 ...

    2005.03.04 10:34:11

  • [NEWS DIGEST] 2월21일~26일

    LG, 국내 최대 규모 단말연구소 준공 LG그룹이 서울 가산동에 국내 최대 규모의 단말연구소를 준공했다. 기존에 CDMA, GSM, WCDMA 등 방식별로 분산돼 있던 3개의 LG전자 단말연구소를 서울 가산동에 통합ㆍ설립, 2월24일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구본무 회장을 비롯해 김쌍수 부회장 등 최고경영진 20여명이 참석했다. 구회장은 “LG의 승부사업인 이동단말부문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육성해 '1등 LG' 달성을 이뤄야 할 것”이라...

    2005.03.04 10:32:41

  • [TOPIC & TREND] 청와대 프리즘

    취임 2주년 키워드 된 '선진한국' 국회연설로는 네 번째인 노무현 대통령의 2월25일 취임 2주년 연설의 주요 키워드는 '선진한국'이었다. 경제살리기라는 당면 목표 외에 노대통령이 2005년 들어 몰두하는 최대 과제가 바로 선진한국이다. 그러면서 청와대를 비롯한 정부업무의 중점을 선진한국을 위한 '혁신'에 놓고 있다. 선진한국이 노대통령에게서 공식화된 것은 새해벽두였다. 1월3일 새해 첫 수석ㆍ보좌관회의에서 “국정운영의 각론만이 아니라 총론...

    2005.03.04 10:31:18

  • [TOPIC & TREND] 망신살 뻗친 씨티그룹

    꺾기·허위문서…지구촌 곳곳에서 '말썽' 씨티그룹이 잇단 금융거래 부정 스캔들로 '세계 최대 은행'이라는 명성에 먹칠을 하고 있다. 일본에서의 '꺾기'와 유럽 국채시장 교란성 매매에 이어 중국에서도 금융거래 부정행위가 드러나면서 씨티그룹의 도덕성은 큰 타격을 받고 있다. 는 “런커잉 씨티그룹 중국지점 부회장의 사임은 중국생명의 상장과 관련, 미국 금융당국에 허위문서를 제출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런부회장은 자오쯔양 전 중국 공산당 총서기의...

    2005.03.04 10:30:29

  • [CEO칼럼] 인터넷기업과 세계진출

    인터넷기업이 치열한 경쟁환경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반드시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야 된다. 인터넷이라는 공간이 제공하는 특수한 상황을 이해한다면 이는 충분히 납득할 수 있다. 우선 인터넷은 지리적ㆍ시간적 제한에서 자유롭다. 전세계 모든 네티즌들은 때와 장소에 상관없이 다양한 인터넷 서비스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고, 그런 면에서 인터넷 서비스는 태생적으로 글로벌 서비스의 요소를 갖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인터넷의 ...

    2005.03.04 10:29:27

  • [경제산책] 소비회복의 조건

    지난해 하반기 이후 백화점 매출액이 서서히 늘어나고 신용카드 사용액이 증가하자 최근 내수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부쩍 높아지고 있다. 그동안 가계의 과소비 때문에 생긴 신용카드 부실이 어느 정도 해결됐고, 최근 주가도 올라 소득이 증가하면서 소비가 본격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최근의 일시적인 소비증가를 본격적인 경기회복의 신호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그 이유는 먼저 지난 연말과 올 1월의 소비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계절적 요인...

    2005.02.24 16:2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