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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나라, 앱 중심 거래 개편 한 달 만 거래 성사율 2.3배 증가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는 '앱 안심 전환 정책' 시행 한 달 만에 거래 성사율이 2배 이상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중고나라는 지난 9월 22일부터 이용자의 안전한 거래 환경 조성을 위해 상품 등록부터 결제·배송까지 모든 과정을 앱으로 일원화하는 '앱 안심 전환 정책'을 시행했다. 이는 올해 하반기부터 추진해 온 ‘안심보장 프로젝트’의 연장선상으로, 기존 네이버 카페 중심 거래 구조에서 벗어나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앱 기반 거래 환경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그동안 대부분의 거래가 선입금 방식으로 이뤄졌던 카페에서는 사기 보상이나 분쟁 조정 등 적극적인 이용자 보호에 제약이 있었지만, 안심결제 시스템을 전면 도입한 앱·웹에서는 이러한 지원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실제로 해당 정책 시행 이후 거래 안전성이 강화되면서 거래 활성화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변화가 확인됐다.중고나라가 지난달 22일을 기준으로 전후 한 달간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등록된 판매 상품 중 실제 거래까지 완료된 건의 비율인 거래 성사율이 약 2.3배 증가했고, 상품 등록 후 결제 완료까지의 평균 소요 기간은 절반 이상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앱 중심 환경에서 거래가 훨씬 더 빠르고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같은 기간 결제 건수와 결제액도 한 달 만에 각각 34%, 23% 상승하며 앱 전환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특히, 최근 배송비 통합 결제 기능, AI 상품 등록 기능 등 다양한 사용자 편의 기능이 개선된 점도 앱 거래를 가속화한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중고나라는 더 많은 이용자들이 앱을 통해 만족스러운 거래 경험을 누릴 수 있도
2025.11.05 15:5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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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릴리온랩스, 과기정통부 ‘AI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선정
AI 스타트업 트릴리온랩스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국가 전략사업 ‘AI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개발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이번 프로젝트는 세계 최초의 의과학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FM)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루닛이 주관하고 트릴리온랩스를 비롯한 국내 주요 AI·바이오 기업들이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했다.이번 과제는 ‘분자에서 인구까지 전 주기 의과학 혁신을 위한 멀티스케일 의과학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이라는 이름으로, 분자·단백질·오믹스(유전체·단백질체 등 생명현상의 전체 데이터를 다루는 통합 생명정보 분야)·의약품·임상 데이터 등 전 주기 의료 데이터를 하나의 AI 모델 안에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이러한 시도는 전 세계적으로도 전례가 없는 것으로, 단순한 의료특화 AI를 넘어 의과학 전 영역을 통합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도전이다.트릴리온랩스는 이번 컨소시엄에서 의과학 파운데이션 모델의 핵심 엔진과 학습 구조를 설계·개발하는 주체로 참여한다. 70억~700억 파라미터급 대규모 언어모델 개발 경험과 독자 기술인 XLDA(Cross-lingual Document Attention)을 기반으로, 방대한 의료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학습하고 안정적으로 추론할 수 있는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또한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 축인 ‘Co-Scientist(Bio-Medical Co-Scientist, BMCS)’를 통해 연구자·임상의·제약사가 AI와 함께 실시간으로 가설을 생성하고 검증할 수 있는 지능형 연구 파트너 시스템을 개발한다.이를 통해 트릴리온랩스는 Co-Scientist의 핵심 엔진을 개발해 표적 탐색부터 환자군 분석
2025.11.05 08:5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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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 창업지원단,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와 MOU 체결
경희대학교 창업지원단 창업보육센터(센터장 류석희)은 지난 10월 31일 싱가포르에서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지회장 황인수)와 함께 경기도 G7 기업 및 경희대학교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및 창업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경희대 창업지원단 창업보육센터 및 RISE사업단(국제)가 추진 중인 글로벌 창업 플랫폼 ‘KHU Start-Up 글로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세계 각국의 한인 경제 네트워크와 연계하여 학생 창업팀의 해외 진출, 글로벌 역량 강화, 산학협력 기반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협약식에는 경희대학교 RISE사업단 윤종환 계장, 창업지원단 창업보육센터 유상희 계장, 박시원 매니저 그리고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 싱가포르지회장 황인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향후 구체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다음과 같은 공동 목표를 추진할 예정이다.국내외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 공동 구축 로컬 및 글로벌 산학협력 고도화를 위한 지산학 협력과제 도출, 지산학 네트워크 연계 기업혁신 가치 창출, 기업 혁신 지원 활동 협력 수행 로컬 및 글로벌 스타트업의 육성 및 지원한다.류석희 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희대 창업지원단은 글로벌 현장에서 실질적인 협력과 교류를 확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산학연 협력과 글로벌 창업 인재 양성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황인수 지회장은 “경희대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창업 인재들이 세계 각지의 한인 경제 네트워크를 통해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OKTA 싱가포르지회는 경희대와 함께 글로벌 창업 생태계 조성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
2025.11.04 14: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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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하는 직장인 10명 중 6명 "이익봤다"
재테크 하는 국내 직장인의 60.1%는 재테크를 통해 이익을 냈다고 나타났다.인크루트는 직장인 회원 383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재테크 방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장인 중 92.2%가 재테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어떤 방식으로 재테크를 하고 있는지 물어봤다. 가장 많이 선택한 재테크 방식은 ▲저축(83.0%)이었다. 이어 ▲국내 주식 63.5%, ▲해외 주식 43.9%로 주식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어 ▲펀드 및 ETF(37.4%), ▲코인(30.0%), ▲현물(19.0%), ▲부동산(18.1%) 순이었다.직장인 재테크 방식에 대해 연령대와 결혼 상태별로 교차 분석했다.먼저 연령대 교차 분석에서 △20대는 ▲저축(92.6%), ▲해외 주식(63.0%), ▲국내 주식(61.1%), ▲펀드 및 ETF(40.7%), ▲코인(38.9%), ▲현물(18.5%), ▲부동산(3.7%)이었다. △30대는 ▲저축(87.0%), 국내 주식(61.1%)과 ▲해외 주식(49.6%) 차이를 제외하고 20대와 동일한 순위였다.△40대는 30대와 같은 순위를 보였지만 ▲부동산(21.4%)이 ▲현물(17.1%)보다 비율이 높았고 재테크 방식이 비교적 다양했다. 50대는 ▲저축(78.6%), ▲국내 주식(71.4%), ▲펀드 및 ETF(37.8%), ▲부동산(29.6%), ▲해외 주식(25.5%), ▲현물(22.4%), ▲코인(21.4%) 순이었다.결혼 상태별 교차 분석에서는 △미혼과 △기혼 모두 ▲저축(△미혼 88.5%, △기혼 77.1%)과 ▲국내 주식(△미혼 61.7%, △기혼 65.3%)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특히, ▲부동산은 △미혼(8.7%)과 △기혼(28.2%)에서 가장 큰 차이 폭을 보인 재테크 방식이었다.직장인들이 재테크를 하는 가장 큰 목적은 ▲목돈 및 여유 자금 확보(49.6%)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노후 자금 마련(30.3%), ▲내 집 마련(12.5%), ▲생활비 부족(5.7%), ▲빚 청산(1.1%), ▲
2025.11.04 08:4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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앳홈, 인재 확보 위해 채용 플랫폼 리뉴얼
홈 라이프스타일 솔루션 기업 앳홈이 조직문화와 경력 개발 여정을 중심으로 인재 채용 플랫폼을 전면 개편하고, 글로벌 K-뷰티 시장에서 브랜드 영향력을 확대할 핵심 마케팅 인재 확보에 본격 나섰다.기존 채용 페이지가 단순히 기업 소개와 채용 공고 중심이었다면, 새 플랫폼은 구직자가 ‘앳홈의 일하는 방식’을 입사 전부터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메인 페이지에서는 앳홈의 미션·비전·성장 목표·브랜드 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으며, ‘앳홈 소개’ 코너에서는 양정호 대표가 직접 작성한 ‘CEO 레터’와 영상을 통해 지원자에게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한다.신설된 ‘앳홈 컬쳐’ 코너에서는 글로벌·인플루언서·퍼포먼스·콘텐츠 등 각 마케팅 분야의 현직자들이 인터뷰에 참여해 직무와 조직문화를 생동감 있게 전달한다. 지원자는 이를 통해 앳홈의 조직문화(TDTF: Think Why, Do Fast, Team First, Finish with Impact)와 핵심 인재상(7 Standards)을 미리 이해하며, 자신의 커리어 방향성과의 적합도를 확인할 수 있다.또 올봄 문을 연 신사옥 오피스 투어 영상과 함께, 구성원으로 합류했을 때 누릴 수 있는 멤버십 프로그램과 복지 제도도 소개한다. ‘앳홈 인사이드’ 코너에서는 앳홈의 최신 소식과 브랜드 캠페인, 구성원 인터뷰 등 기업의 다양한 이야기를 업데이트 해 나갈 예정이다.앳홈은 이번 인재 채용 플랫폼 리뉴얼을 시작으로 ‘글로벌 뷰티 마케터’ 채용을 본격화한다. 이번 채용은 국내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을 입증한 뷰티 브랜드 ‘톰(THOME)’의 글로벌 사업 확장과 마케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이다. 톰은 ‘프라이
2025.10.31 10:5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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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플래닛, ‘AI 부동산 에이전트’로 맞춤형 자문 서비스 시대 연다
AI 기반 프롭테크 기업 부동산플래닛은 연내 주거용 부동산을 대상으로 ‘AI 부동산 에이전트 맞춤형 자문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이후 상업용 부동산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AI 부동산 에이전트’는 부동산플래닛이 개발한 전국 모든 부동산 유형의 AI 시세와 실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보유 자금과 지역별 대출 기준을 반영해 자산 유형·거래 형태별 전략을 제시하는 AI 자문 서비스다. 기존에 전문 인력이 지역 단위로 수행하던 분석을 AI가 빠르고 효율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사용자의 의사결정을 돕는다. 향후에는 맞춤형 매물 추천과 전문가 연결 기능까지 순차적으로 고도화할 예정이다.부동산플래닛은 AI 자문 서비스 고도화를 목표로 오피스 빌딩을 중심으로 한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축적해왔다. 임대·공실 정보를 자체 조사로 구축해 시계열로 관리하고, 여기에 공간 정보와 실거래·AI 시세 데이터를 결합해 인력 조사 기반의 데이터 관리 한계를 보완했다.이 같은 체계를 바탕으로 전국 단위로 업무시설 비중이 50% 이상인 건물을 오피스 빌딩으로 분류해, 실거래 등 시장 데이터 기반의 임대시세와 공실률을 분석하고 있다. 또한 AI 시세 알고리즘(AVM, Automated Valuation Model)을 연계해 거래 흐름과 자산 가치를 다각도로 파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지식산업센터·공장·물류센터 등 상업용 부동산 전 부문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특히 △명목임대료(Face Rent) △렌트프리(Rent-free) △핏아웃(Fit-out) △티아이(Tenant Improvement) 등 임차인 혜택을 반영한 ‘실효임대료(Effective Rent)’ 데이터를 보유해 실제
2025.10.30 17: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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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잘 나가네⋯화해, 글로벌 웹 MAU 50만 돌파
뷰티 플랫폼 화해를 운영하는 ㈜화해글로벌은 글로벌 웹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50만 명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화해는 지난해 11월 글로벌 웹 영문 버전을 시작으로 올해 일본어와 중국어 버전을 차례로 선보이며 글로벌 확장을 본격화했다. 화해 글로벌 웹은 카테고리별 랭킹, 화해 어워드, 성분 정보, 리뷰 토픽 등 핵심 기능과 업계 최대 규모인 960만 건의 실사용자 리뷰를 거대언어모델(LLM)로 번역·제공한다.현재 전체 이용자 중 북미 비중이 57%에 달하며 ▲일본 ▲중국 ▲싱가포르 ▲베트남 등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도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국가별 트렌드를 반영한 검색엔진 최적화(SEO)로 전체 이용자의 50%가 자연 유입되며 K뷰티 브랜드의 인지도 향상과 현지 소비자의 구매 결정을 지원하고 있다.또한 화해는 올 하반기 글로벌 인플루언서 시딩 프로그램을 출시해 글로벌 웹과 아마존(Amazon) 구매 링크를 연동하는 등 K뷰티 정보 접근성을 강화해왔다. 실제로 틱톡을 비롯한 소셜미디어(SNS)에서 해외 인플루언서들의 화해 인용 콘텐츠가 확산되며 ‘#hwahae’ 해시태그 조회수는 전년 대비 약 60배 증가한 2900만회를 기록했다.화해는 향후 베트남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등 다국어 버전을 순차적으로 출시해 해외 이용자 기반을 확대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MAU 100만 명을 달성함으로써 K뷰티 브랜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화해글로벌 관계자는 “화해 글로벌 웹이 K뷰티의 글로벌 허브 역할을 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언어로 확장해 브랜드들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고, 해외 소비자가 K뷰티를 발견·경험하는 필수 뷰티 플
2025.10.30 17: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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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O, 뽀통령과 손 잡았다
AI 호스피탈리티 테크 기업 H2O호스피탈리티가 뽀로로파크의 공식 온라인 총판 파트너가 됐다.H2O는 뽀로로파크와 온라인 총판(위탁판매대행) 계약에 따라 전국 뽀로로파크의 온라인 티켓 판매, 예약 시스템 구축, 테마파크 신규 오픈 시 홈페이지 제작 등 디지털 운영 전반을 맡는다.뽀로로파크는 최근 전국에서 뽀로로 파크를 확장하고 있으며, 스마트 테크 기술을 토대로 온라인 마케팅 및 판매 역량을 갖춘 H2O를 온라인 총판 파트너로 택했다고 밝혔다. H2O는 안정적인 온라인 구매 시스템을 구축하고 디지털 유통 채널을 강화해 뽀로로파크의 양적 성장을 뒷받침할 계획이다.2003년 첫 방송을 시작한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는 ‘뽀통령’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내며 국내 유아 콘텐츠 시장에서 독보적인 브랜드를 구축하고 있다. 막강한 브랜드 파워를 기반으로 뽀로로파크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매년 신규 매장을 오픈하며 국내 실내 테마파크 시장 성장을 이끌고 있다.2023년 경기 남양주시 다산신도시에 오픈한 ‘프리미어 뽀로로테마파크 위드트레블’은 개장 1년 만에 방문객 20만 명을 돌파하며 수도권 동북부의 대표적 놀이 콘텐츠 공간으로 자리잡았다.지난해 인천 월미도에 문을 연 ‘뽀로로앤타요테마파크’는 4,200평으로 규모 면에서도 국내 최대일 뿐 아니라, 연간 50만명이 방문해 국내 유아가족 실내 놀이시설로는 최다 입장객 수를 기록했다.또한 이달 초 경기 오산시에 문을 연 ‘뽀로로파크 오산중앙점’에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무려 1만여 명이 찾아 ‘뽀롱뽀롱 뽀로로’의 인기를 입증했다.뽀로로파크 관계자는 “H2O의 온라인 판매 및
2025.10.30 17: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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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데헌 열풍 이어지나…‘조선요괴전’ K-요괴 세계관 확장
서울 홍대에서 열린 몰입형 전시 ‘조선요괴전’이 한국 전통 요괴를 새롭게 시각화한 K-요괴 세계관으로 최근 글로벌 콘텐츠 시장의 화두인 케데헌 트렌드와 맞물리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써니엔터테인먼트가 기획·주최한 이번 전시는 조선 설화 속 8대 요괴를 실감형 공포 체험과 미디어아트로 구현한 프로젝트다.지난 9월 개막 이후 2개월간 MZ 세대를 중심으로 꾸준히 입소문을 얻으며, 현재 종료를 1주 앞두고 주말마다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관람객들은 어둠 속을 걸으며 요괴를 직접 마주하고, ‘봉인 미션’을 수행하면서 각 요괴의 서사를 체험한다. 특히 전통적 공포 소재가 K-샤머니즘적 상상력으로 재해석되며 “무섭지만 신선하고 재미있다”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전시 세계관을 확장한 ‘요괴 굿즈 시리즈’ 역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요괴 키링, 엽서· 티셔츠, 요괴 쿠키, 마카롱 등은 초반부터 품절 행진을 이어가며 전시장을 ‘요괴 마켓’으로 탈바꿈시켰다. 전시장 외부에는 요괴 콘셉의 플리마켓 ‘엉망진창 요괴마을’이 열려 MZ세대 셀러와 크리에이터들이 함께 참여하며 전시가 하나의 K-요괴 축제 문화 현상으로 발전하고 있다. 또한 이번주 할로윈 축제 기간동안 ‘엉망진창 요괴축제 : 조선 할로윈 요괴 코스프레 축제’가 진행될 예정으로, 요괴 캐릭터 분장 퍼레이드와 할로윈 요괴 마켓 등이 준비되어 있다. 유희정 써니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조선요괴전은 단순한 공포 체험이 아니라 한국 설화의 정서와 미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세계관 프로젝트”라며 “한국요괴 IP를 기반
2025.10.30 17: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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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앤파트너스, LG전자와 佛 양자컴퓨팅 ‘파스칼’에 투자
두나무앤파트너스는 프랑스 소재의 중성원자 기반 양자컴퓨팅 기술 스타트업 ‘파스칼(Pasqal)’에 투자했다고 30일 밝혔다.파스칼은 2019년 프랑스의 광학연구소(Institut d’Optique)에서 설립된 중성원자 기반 양자컴퓨팅 기업으로, 5명의 창업자 중 알랭 아스페(Alain Aspect) 교수는 2022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다. 파스칼은 2D·3D 배열의 중성원자를 활용한 양자컴퓨팅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글로벌 대기업 파트너들과 함께 ▲헬스케어 ▲금융 ▲에너지 ▲방산 ▲모빌리티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양자컴퓨팅 기술의 상용화를 주도하고 있다.파스칼은 한국을 기반으로 아시아태평양 최초의 국제 공공·민간 양자컴퓨팅 파트너십을 추진, 국내에서 50명 이상의 고급 연구 인력을 위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중성원자 기반 양자 프로세싱 유닛(QPU)을 도입하는 등 양자 알고리즘 및 산업 응용 연구개발을 본격화해 한국을 글로벌 양자 생태계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본 파트너십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서울특별시가 지원한다.로익 앙리에(Loïc Henriet) 파스칼 대표는 “LG전자와 두나무앤파트너스의 투자, 그리고 서울시와의 협력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양자컴퓨팅 도입을 가속화할 수 있는 독보적 생태계를 구축하게 됐다”고 전했다. 와식 보카리(Wasiq Bokhari) 파스칼 이사회 의장은 “한국 진출은 파스칼이 세계적 수준의 기업 및 연구 기관과 협력할 수 있는 전략적 거점”이라며,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 양자 기술 상용화를 선도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강준 두나무앤파트너스 대표는 “파스칼은 글로벌 양자 기술의 새로운 표준을
2025.10.30 15: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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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직 채용공고 가장 많은 지역 2위 '서울', 1위는?
정규직 채용 공고가 가장 많은 광역시도는 ‘경기도’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인크루트는 올해 3분기(7~9월) 정규직 채용 공고를 17개 광역시도 별로 나눠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3분기 기준 전체 채용 공고 중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지역은 ▲경기로 26.5%로 나타났다.이어 ▲서울(21.0%), ▲경남(7.7%), ▲인천(6.2%), ▲부산(5.5%), ▲경북(5.2%), ▲충남(4.5%), ▲대구(3.7%), ▲충북·전북(3.5%), ▲전남(3.1%), ▲강원(2.3%), ▲광주(2.1%), ▲울산·대전(1.7%), ▲제주(1.0%) 순이었다. 가장 채용 공고 비율이 낮은 지역은 ▲세종(0.7%) 순으로 나타났다.또 지난해 동기간(2024년 3분기) 대비 채용 공고 비중의 증감치도 비교했다. 총 17개 지역 중 전년 동분기 대비 공고 비율이 증가한 지역은 7곳(대구·전북·광주·전남·서울·강원·경남), 동일한 지역 4곳(경북·세종·울산·대전)이었다. 감소한 지역은 6곳(인천·제주·부산·충북·충남·경기)으로 나타났다.▲대구와 ▲전북은 전년 동분기 대비 채용 공고 비율 증가 폭이 가장 컸다. ▲대구는 작년 공고 비율이 3.3%에서 3.7%로 증가했다. ▲전북은 3.1%에서 3.5%로 0.4%p 증가했다.이어 ▲광주·▲전남·▲서울은 0.2%p, ▲강원·▲경남은 0.1%p 상승했다. ▲경북·▲세종·▲울산·▲대전은 채용 공고 비율을 유지했다.경기는 공고 비율은 가장 높았지만, 전년 동기 대비 -1.0%p 감소하여 감소 폭이 가장 큰 지역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대표적인 IT 기업 밀집 지역인 판교를 포함한 지역으로, IT 개발 직무 채용 감소 현상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어 ▲충남은 -0.2%p, ▲
2025.10.30 10:3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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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밤 수놓은 '2025 음악실연자 페스티벌' 성료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이하 음실련)는 지난 24일 제주시 탑동해변공연장에서 열린 ‘2025 음악실연자 페스티벌(Fall in JEJU, Music ON)’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6천여 명의 관객이 3시간 30분 동안 음악에 몰입하며 하나가 되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했다. 사단법인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재단법인 제주콘텐츠진흥원,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공연기획사 하이톤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음악실연자들에게는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민들에게는 수준 높은 음악적 경험을 제공하는 공익적 음악 축제로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음반 녹음에 참여했으나 정보 미기재 등의 이유로 보상받지 못한 음악실연자들의 ‘미분배 보상금’을 재원으로 활용해 전석 무료 공연으로 진행되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슬기 아나운서 사회로 진행된 페스티벌은 제주의 색채를 담은 사운드로 주목받는 아티스트 ‘모허(Moher)’가 밴드셋으로 무대의 처음을 열었다. 이어 제주를 기반으로 하는 뮤지션 ‘전찬준 밴드’가 무대를 이어받아, 지역 아티스트와 대중이 함께하는 축제의 의미를 빛냈다. 두 팀의 인상적인 무대가 끝나고 감성 듀오 ‘멜로망스’가 등장해 ‘동화’, ‘선물’, ‘고백’ 등 히트곡을 열창하며 관객들과 소통했다멜로망스의 무대 이후에는 가수 홍이삭의 저작권 보호 캠페인 영상이 대형 LED 화면으로 상영되며 관객들에게 저작권 보호의 중요성을 알렸다. 뒤이어 실력파 음악실연자들이 한 시간 동안 무대를 수놓았다. 하우스
2025.10.29 12:3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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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유니버스, 중소형 숙박업주 상생 위한 12억 원 쿠폰 지원
놀유니버스는 국내 중소형 숙박업주와의 상생을 위해 총 12억 원 규모의 ‘상생 쿠폰’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상생 쿠폰’은 지난 8월 공정거래위원회의 미사용 쿠폰 관련 심의 내용을 바탕으로, 국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오세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전국소상공인위원장)의 제안 내용을 협의해 마련한 상생안이다.당시 공정위는 당사의 ‘내주변쿠폰 광고’ 상품이 할인쿠폰과 결합되어 운영되는 과정에서 일부 미사용 쿠폰이 숙박업주에게 환급되지 않는 구조를 언급하며, 약 12억 원 규모의 미사용 쿠폰이 소멸된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이에 놀유니버스는 숙박업계와의 신뢰 회복과 공정한 거래환경 조성을 목표로, 국내 중소형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총 12억 원 규모의 쿠폰을 지급한다.‘상생 쿠폰’은 현재 놀유니버스가 운영하는 ‘NOL’ 플랫폼 내 ‘모텔’ 카테고리에 입점한 모든 제휴점에 제공된다. 쿠폰은 별도의 발급이나 등록절차 없이 자동으로 발행되며, 일반 소비자는 숙박업소 예약 시 쿠폰을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다.이용 기간은 오는 30일부터 소진 시까지, 선착순 제공된다. 제휴점주는 ‘파트너센터’를 통해 예약 발생 내역과 쿠폰 발행 및 사용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놀유니버스 관계자는 “플랫폼의 성장 과정에서 제휴점주와의 신뢰 구축은 가장 중요한 가치”라며 “이번 상생안을 통해 앞으로도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5.10.29 12:2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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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직급별 임금, 적정할까?···플렉스, '임금분석 커스텀 리포트' 지원
HR 기반 AI 플랫폼 플렉스(flex)가 '임금분석 커스텀 리포트'를 개발, 임금 전략 수립이 필요한 HR 파트너스 고객사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임금분석 커스텀 리포트'는 AI와 HR 전문가의 협업 모델이다. 플렉스에 축적된 방대한 실제 임금 데이터를 분석, 고객사별 맞춤형 진단을 제시한다. 나아가 플렉스 HR 파트너가 전문성을 더해 리포트의 결과를 최적화한 후, 고객사가 시장 내 자사 임금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합리적 임금 전략을 수립 및 실행하도록 돕는다.리포트는 크게 '임금 현황'과 '임금 경쟁력' 두 파트로 구성된다. ▲자사 임금 수준, ▲직급별 페이밴드(Pay Band, 임금 상하한선) 분석, ▲직무별 임금 비중, ▲시장 임금 대비 자사 임금정책 방향 진단, ▲직무별 임금 경쟁력(Compa-Ratio) 분석, ▲여기에 개인 성과등급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임금 조정 가이드 등을 포함한다.플렉스는 임금 분석의 토대 마련을 위해 대한민국 산업 및 직무·직급별 특성을 반영한 '표준 직무·직급 체계'를 고안했다. 조직마다 비정형적인 직무, 직급 등의 표준화에 AI 기술, 특히 LLM(Large Language Model, 대규모 언어 모델) 기반 자연어 처리(NLP, Natural Language Processing) 기술을 활용했다.데이터 보안 및 정보 보호를 위해 분석에 필요한 데이터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가명정보 처리 가이드라인'을 준수해 가명화 처리를 선행, 개인 식별 가능성을 차단하고 데이터 접근 권한을 분리한 환경에서 분석을 실시했다.직무는 3단계(대분류-소분류-표준 직무)로 표준화했으며, 직급은 단순 연차가 아닌 실제 역할과 책임에 따라 5단계의 표준직급(L1~L5)으로 정의했다.
2025.10.29 12: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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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원하는 건 '신입' 아닌 '중고신입'
기업 10곳 중 9곳은 중고 신입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커리어 플랫폼 사람인이 기업 662개사를 대상으로 ‘중고 신입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87.9%가 경력 있는 중고 신입을 ‘선호한다’고 29일 밝혔다.중고 신입을 선호하는 이유는 단연 ‘바로 실무에 투입할 수 있어서’(79%, 복수응답)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교육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서’(48.5%), ‘업무나 회사생활이 노련할 것 같아서’(38.5%), ‘조직에 잘 적응할 것 같아서’(35.9%), ‘기존에 채용한 중고 신입들에 만족해서’(6.5%) 등을 꼽았다.기업들이 선호하는 중고 신입직원의 연차는 평균 1.9년으로 집계됐다.구간별로는 ‘1년 6개월~2년 미만’(25.8%), ‘1년~1년 6개월 미만’(24.9%), ‘2년 6개월~3년 미만’(16.8%), ‘2년~2년 6개월 미만’(13.7%) 등의 순이었다.중고 신입으로 인정하는 최소 경력 연차는 평균 1.6년이었다. 반대로, 중고 신입으로 지원할 수 있는 최대 마지노선 경력 연차는 2.4년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마지노선 연차를 초과한 중고 신입 지원자에 대해서는 ‘일단 서류평가를 진행’(66.7%)하거나 ‘경력 채용 지원으로 전형 변경’(26.3%)한다는 답변이 93%였으며, ‘무조건 탈락 또는 감점한다’는 답변은 4.1%로 극소수였다.이번 조사에서는 전체 응답 기업의 80.8%가 중고 신입 채용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이들 기업의 최근 1년 내 신입사원 중 중고 신입의 비율은 평균 35.9%로 나타났다. 신입사원 10명 중 4명이 중고 신입인 셈이다. 이들 기업의 중고 신입에 대한 만족도도 높았다. 63.4%가 경력 없는 신입보다 중고 신입의 만족도가 높다
2025.10.29 11:53: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