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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규의 청류탁류
래에 베이징이나 상하이 등 중국의 대도시를 다녀온 사람들은 누구나 중국 경제의 눈부신 성장세에 충격을 받았을 것이다. 새로운 스카이라인을 형성하는 웅장한 빌딩 숲과 밤새 네온사인을 밝히는 명품 거리를 보면 입을 다물 수 없다. 제자리걸음을 하는 한국을 생각하면 주눅이 든다. 실제로 중국은 78년 이후 연평균 9.6%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교역규모가 1조1547억달러에 달해 세계 3위 교역국으로 올라섰다. 또 지난 5년 간 연평균...
2005.10.29 05:3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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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모나코 마니아 장서희
TV드라마 '인어 아가씨'로 국민스타 반열에 오른 장서희. 아역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한 그녀의 연기 인생은 인어 아가씨로 활짝 꽃을 피웠다. 순박한 이미지의 그녀가 방송 일 다음으로 좋아하는 게 있다. 명품 브랜드 '지오모나코'다. 그녀와 지오모나코의 러브스토리를 들어보자. 서희는 옷이나 신발 등에는 크게 욕심내지 않지만 시계는 다르다고 한다. 사람을 처음 만나면 손목에 시선을 보낼 정도라고. 어느 날 그녀는 잡지를 뒤적이다가 눈에 확 띄는 ...
2005.10.29 05:2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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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 Watch 화보 'Drive time'
손목 위의 복잡한 기계인 크로노 워치와 도로 위를 달리는 기계인 자동차와의 만남. 강력한 엔진의 차가 시동을 걸 때 섬세한 엔진을 가진 워치의 바늘도 함께 움직이기 시작한다. Editor 김지연 Photographer 염정훈 Cooperation 롤스로이스(2105-8488), 벤츠(734-2900), 보메 메르시에, 예거 르꿀뜨르(3440-5522), 쇼메(3442-3359), 아우디(6009-0071), 오메가, 인피니티(739-1577)...
2005.10.29 05: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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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스페셜 'Red Reed'
사각거리는 갈대의 움직임과 하늘거리는 시폰의 자태는 어딘가 모르게 닮아있다. 붉은 석양에 물든 황금빛 갈대숲 사이로 유유히 거니는 그녀를 표현해 주는 두가지 … 드레시함 그리고 자유로움. Editor 김지연 Photographer 이재윤 Model 레나타 Stylist 김성일, 이종석 Hair & Makeup 박태윤 Cooperation 로베르토 까발리(514-5814), 스와로브스키(3015-8195), 르쁠리(3444-1708), 미네타니...
2005.10.29 04:4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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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도 장기투자 '웰컴'···유망상품 고르기
기업 기획담당 임원인 김모씨(49)는 요즘 얼굴에 화색이 돈다. 4년 동안 해외지사 근무를 마치고 석 달 전 돌아와 보니 가지고 있던 아파트 값이 크게 뛰었기 때문이다. 그가 투자한 아파트는 강서구에 있는 L아파트. 당시만 해도 이 아파트는 전체 물량의 50% 이상이 미분양된 상태였다. 김씨는 이 아파트로 큰 돈을 벌 줄은 꿈에도 몰랐다. 35평형이어서 노후 대비용이었다는 게 김씨의 설명이다. 결과적으로 이 아파트는 '효자'가 됐다. 1억850...
2005.10.29 04:2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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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원 한국투자증권 자산운용본부장의 장기투자비법
기간 시장수익률을 크게 웃도는 실적을 내는 펀드매니저들이 적지 않다. 그러나 5년 동안 종합주가지수 상승률보다 5배나 높은 수익을 낸 펀드매니저는 찾아보기 쉽지 않다. 이채원 한국투자증권 자산운용본부장(상무)은 바로 이런 놀라운 성과(표1 참조)를 냈기 때문에 장기투자, 가치투자의 선구자로 불린다. 그는 가치 투자가 이 시대 최선의 투자방법이라고 단언한다. 그가 이렇게 주장하는 가장 핵심적인 이유는 이른바 '복리 효과'다. 자세한 설명을 부탁하...
2005.10.29 04: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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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사자 열풍···새판짜는 투자ㆍ운용전략
식형 펀드 수탁고가 올 들어서만 9조2592억원이 늘어났고 10월6일 현재 17조8108억원을 기록했다. 월 단위 수탁고 추이도 매우 안정적이다. 특히 지난 9월에만 2조1986억원이 늘었다. 이는 월 단위 자금 증가 규모로는 사상 최대치다. 가장 중요한 원천은 적립식 투자다. 무엇보다 적립식 투자는 단기적인 수익률 하락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오히려 적절한 주가 하락은 적립식 투자자의 수익에 단비와 같은 역할을 한다. 저가에 매수할 수 있는 기...
2005.10.29 04: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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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칫돈 1년정도 주식투자 어디가 좋을까?
재테크 전문가 H씨는 요즘 들어 투자 시장에 불고 있는 변화의 바람이 확실히 느껴진다고 말한다. 예전 같으면 “당장 돈이 되는 주식은 어떤 것이 있나요?” “치고 빠지기 좋은 (주식)종목 좀 골라주세요”라는 말을 많이 들었지만 요즘 들어서는 가는 곳마다 “3년 후 값이 오를 주식종목을 추천해 주세요” “앞으로 10년 간 지속적으로 값이 오를 종목은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을 받는다. '느림의 미학'이 강조되는 시대다. 급기야 자본주의의 꽃이라 불리...
2005.10.29 03:2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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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세단
트럭 등 디젤자동차는 지하주차장 출입을 삼가 주세요.” 서울, 수도권 등 아파트 밀집 지역 주차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현수막이다. 디젤자동차들이 그동안 지하주차장의 불청객으로 인식돼 온 것은 매연 등 공기오염에 대한 오해 때문이다. 흔히 디젤자동차는 가솔린 자동차보다 인체에 유해한 매연을 더 많이 배출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실상은 그렇지 않다. 실제로 최근 출시되고 있는 고급 디젤자동차들은 상당수가 'DPF(Diesel Particular ...
2005.10.29 01: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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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명차 - Lincoln LS
계 시장에서 일본과 한국자동차의 질주가 무섭다. 당초 앙팡테리블(무서운 아이)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던 일본과 한국 자동차업체들의 고속성장은 유럽, 미국 메이저 자동차들의 아성을 뛰어넘을 태세다. 특히 일본차의 기세가 예사롭지 않다. 도요타 혼다 등 일본 자동차업체들은 소형차 생산을 통해 얻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스포츠카, 대형 세단을 넘어 하이브리드카 수소에너지카 등 최첨단 시장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에 따라 포드 크라이슬러 GM 등 미국...
2005.10.29 00:3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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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치 철철 넘치는 출근길 모닝파트너 황정민 아나운서
'당신의 모닝 파트너.' 발랄하고 재치 있는 말투로 출근길 직장인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여인. 때로는 가슴 뭉클하게, 때로는 기분을 들뜨게 만드는 마력(魔力)의 소유자. KBS 황정민 아나운서는 멀티플레이어다. 그녀는 귀염둥이 막내 같은 첫인상의 소유자다. 그러나 연기자를 뺨칠 정도로 변신에 능수능란하다. 그녀의 얼굴에는 사계가 묻어 나 있다. 일터에서 살아남기 위해 노력한 덕분에 만들어졌다는 그녀의 캐릭터는 후배들의 벤치마킹 대상이다. 일벌레는...
2005.10.29 00: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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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 India
극빈자들만의 세상인 것 같은 인도엔 우리가 모르는 낯선 무언가가 있다. 인도라는 이름은 분명 같지만 마치 또 다른 차원의 문을 열고 들어간 것처럼 신비로운 곳인 이 나라는 아직도 마하라자(국왕)가 지배한다. 그래서 찾아가는 사람도 마하라자의 손님으로 대접받으며 돌아올 때까지 꿈에서 깨어나지 못한다. 꿈속에서나 있을 법한 이곳은 인도인들이 평생을 안고 살아가는 그들의 카르마(karma:업)처럼 여행자들의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 부분 인도 여행...
2005.10.28 23:4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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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tle Tour
왕은 곧 국가다.' 여왕과 왕실에 보내는 영국인들의 존경과 사랑은 엄청나다. 군주제 폐지를 주장하는 소리도 일부 있지만 영국인 대다수는 여왕과 왕실에 대해서 무한한 존경과 사랑을 보낸다. 영국인들에게 '경(Sir)'이라는 칭호는 인생의 최대 목표이자 꿈이다. 이따금씩 전해오는 기사작위 수여식에 전 영국이 들썩거리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영국왕실은 단순히 국가의 상징에 그치지 않는다. 영국왕실이야말로 영국이 자랑하는 최대의 관광 상품이다. 여왕의...
2005.10.28 21: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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⑥ 퇴계와 도산서당
안동, 선비정신의 전통 남도에 가을걷이가 한창일 무렵, 안동 들녘은 황금물결로 일렁이고 있었고 사과밭 사과나무에는 여름내 뙤약볕을 이겨낸 탐스러운 사과가 마지막 때깔을 입느라 바빴다. 도산서당을 방문하던 10월 초 어느 날, 때마침 도산별시(陶山別試)가 치러지고 있었다. 도산별시는 퇴계 선생의 높은 학문과 덕행을 기리기 위해 중앙에서 도산서원으로 관리를 파견해 시행했던 지방의 과거시험이다. 조선시대의 지방별시를 현대에 재현해 전통의 아름다움을...
2005.10.28 20:4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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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부자 리처드 브랜슨 성공스토리
천성 난독증(難讀症)으로 재무제표도 제대로 읽지 못하는 장애인. 부모에게 물려받은 유산 없이 맨손으로 기업을 일으킨 의지의 주인공. 영국 버진그룹의 리처드 브랜슨 회장(54)은 자수성가(self-made)한 대표적 기업가로 꼽힌다. 그는 역경을 딛고 32억달러(약 3조2000억원)의 재산을 모아 영국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부자가 됐다. 그는 어떻게 이런 부를 일궈냈을까. 얘기는 그의 어머니로부터 시작된다. 1950년 영국에서 태어난 브랜슨...
2005.10.28 20:2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