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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MONEY 한경 60년 미래를 봅니다 - since 1964

  • 늦가을 낙엽 같은 탈모와 메조테라피

    업가 이강운씨(45)는 20대 후반까지 머리숱이 많았다. 그런데 40대에 들어서면서부터 머리카락이 점점 가늘어지더니 급기야 숭숭 빠지기 시작했다. 이씨는 요즘 거울을 자주 본다. 아침마다 베개 위에 한 움큼씩 빠져 있는 머리카락 때문이다. 평소에도 머리를 감거나 자고 일어나면 서너 개씩 빠지기는 했지만 요즘 들어 정도가 심해졌다. 이러다가 정말 대머리가 되는 건 아닌지 스트레스를 받다 못해 삶의 의욕까지 잃었다. 이씨와 같이 탈모로 고민하는 사...

    2005.12.14 13:25:15

  • “원인모를 두통, 꼼짝마라 100년 어의가문이 지킨다”

    울 서초구에 있는 두통 전문 변한의원(원장 변기원· www.okbyun.co.kr)은 조선 한의학의 맥을 100년째 이어오고 있는 명문가다. 고종의 어의(御醫)였던 변석홍 선생의 의술을 5대째 이어 변 원장에 이르고 있기 때문이다. 변 원장은 한의대에 재학할 때부터 옛 선조들이 환자들을 정성껏 치료하던 모습을 가슴속에 깊이 각인하면서 면학에 몰두했다. 그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사람은 조부이자 국내 침구학 발전에 큰 공을 세운 고 변상훈 선생....

    2005.12.14 13:23:31

  • December Stage plan 12

    12월11일 오후 4시.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02)543-1601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이루마가 겨울을 맞아 따스한 감성 콘서트를 연다. 이번 공연에서는 이루마의 피아노에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가 함께 어우러질 뿐만 아니라 기타, 키보드, 드럼까지 새롭게 선보여 변화하는 그의 음악세계를 접할 수 있다. 12월 6, 7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02)580-1300 이 시대의 진정한 비루투오소(명인) 기돈 크레머가 발틱 출신의...

    2005.12.14 00:11:52

  • 조선왕비로 환생한 윤석화

    극배우 윤석화(49)는 자타가 공인하는 스타다. 요즘은 극장 경영자(설치극장 정미소), 잡지 출판 편집인(월간 객석), 제작 연출가 등으로 활동영역이 넓어졌지만 배우로서 그녀의 인기는 여전히 연극계의 톱이다. 워낙 오지랖이 넓은 성품이요, 재주가 많은 팔방미인이다 보니 약간의 안티 세력이 없지 않지만 그것은 시샘에 근거한 오해의 성격이 짙다. 최근엔 아들을 입양한 부모로서의 역할이 추가돼 이 문제를 사회적으로 이슈화하며 운동으로 확산하는 데 앞...

    2005.12.14 00:09:53

  • CEO는 오감과 함께 이론으로 무장해야

    영전문가 37명이 정의하는 경영의 네 가지 핵심 '논리' '감성' '윤리' '사람'에 관한 바이블. 경영자는 '후각'뿐만 아니라 '이론'으로 무장해야 한다. 그래서 경영의 첫 번째 정의는 '논리'다. 커피 산업의 스타벅스나 여행 산업의 클럽 메드, 시계 산업의 스와치 등과 같이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하는 사업들이 뜨고 있다. 제품이나 서비스뿐만 아니라 '마음'이라는 소비자의 핵심 트렌드를 끊임없이 살펴봐야 한다. 그 '감성'이 경영의 두 번째 정...

    2005.12.14 00:08:56

  • 첫 2초의 통찰력이 모든 것을 가른다.

    석하지 말고 통찰하라. 첫 2초가 모든 것을 가른다!” 첫눈에 사람을 알아보는 통찰력과 긴박한 상황에서의 판단력을 길러주는 책이다. 저자는 '순간적 판단은 우리의 무의식이 그동안 축적돼 있던 전문 지식과 경험을 종합해 내놓은 결과이며 경험과 지식을 쌓고 꾸준히 훈련하면 의사결정의 질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또 무의식은 외부의 영향을 쉽게 받기 때문에 순간의 판단을 내릴 때는 편견에 휩싸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소...

    2005.12.14 00:08:13

  • “경기 청신호... 조직원 잠재력 깨워라”

    년 우리 경제와 세계 경제 기상도는 어떻게 될까. 우리는 무엇을 준비하고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대전망 2006(한경비즈니스·Money 엮음, 한경BP)'에서 내년 국내외 경제 전망을 한꺼번에 살펴볼 수 있다. 이 책은 정치·사회부터 기업경영, 과학기술, 재테크 등 모든 분야의 국내외 최신 동향과 전망을 담은 종합보고서다. 학계와 산업계 언론계 민간연구소 등의 최고전문가 100여 명이 필진으로 참여했다. 이들은 오랜 시간 축적한 통계와 방대한...

    2005.12.14 00:07:30

  • 짙은 고독이 번진 회화같은 공감각

    하철 환풍기 위에서 휙 날아올라간 원피스 자락을 손으로 주저앉히는 마릴린 먼로의 모습. 영화 '7년 만의 외출' 촬영 중 연출된 이 장면은 검열에 통과하지 못해 영화에는 나오지 않았다. 당시 현장에 있던 사람들만 보고 사라질 수 있었던 이 장면이 어떻게 배우 마릴린 먼로를 대표하는 모습으로 사람들에게 지금까지 각인될 수 있었을까. 현재 우리가 보고 있는 이 사진은 영화 촬영장에 있던 파파라치가 찍은 것이라고 한다. 사진의 매력 중 하나가 바로 ...

    2005.12.14 00:06:23

  • 독일·영국 블루칩 작가들 '상한가' 행진

    난 몇 년 간 세계 미술시장 변화의 가장 큰 특징은 동시대 미술 시장의 강세가 이어졌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인상주의 및 근대미술시장은 상대적으로 관심권에서 벗어나 있었다. 그러나 지난 11월 첫 주에 진행된 뉴욕 경매에서 놀라운 결과가 나타났다. 인상주의와 근대미술작품 판매가 89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하지만 그 1주일 후 진행된 동시대 미술품 경매의 경우도 크리스티와 소더비 양대 회사의 저녁 경매에서만 합계 2억7000만달러가 넘...

    2005.12.14 00:05:17

  • 베르나르 뷔페 '정물' 7천만원 단원 '비학도' 3억5천만원 낙찰

    ▲ Lot98 베르나르 뷔페 캔버스에 유채, 65×55cm(15호), 1965년작, 낙찰가 7000만원. 뷔페는 날카롭고 뾰족한 선 위주의 형태와 회색조의 중간 색조를 사용한 개성 있는 화풍으로 유명한 프랑스 화가다. 인물과 정물을 즐겨 그렸는데 전후 세대의 고독과 실존주의적 분위기를 잘 표현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에 널리 알려지지 않은 작가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가격에 낙찰됐다. 이는 해외 미술작품 수집에 특별한 관심이 있는...

    2005.12.14 00:04:21

  • “패션은 황홀한 레인보 예술”

    성 아트 & 디자인 인스티튜트(SADI)'가 개교 10주년을 맞아 특별한 전시회를 마련했다. '명품을 만드는 디자이너가 명품이 되어야 한다'는 모토 아래 스파르타식 교육으로 유명한 SADI의 원대연 학장을 단독 인터뷰했다. 삼성이 1995년 설립한 디자인전문학교 SADI(Samsung Art & Design Institute)가 올해로 개교 10주년을 맞는다. 학교 측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동양에서는 최초로 뉴욕의 명문 패션학교인 FIT(Fas...

    2005.12.14 00:01:43

  • Legend of Baron philippe

    르도 1등급 와인 샤토 무통 로칠드(Chateau Mouton Rothschild)를 생산하는 바롱 필립 드 로칠드사(社)는 세계적인 와인 명가다. 18세기부터 유럽의 금융재벌로 떠오른 로칠드 가문 사람들 중 처음 포도주 생산에 관심을 가진 사람은 영국에서 프랑스로 이주한 바롱 나다니엘 드 로칠드(Baron Nathaniel de Rothschild)였다. 그는 1853년 보르도 메독 지방의 중심에 위치한 포이약 마을에 포도원을 내고 샤토 무통...

    2005.12.14 00:00:10

  • 붉은색 미각 낙원…프렌치 모히칸의 향기

    품격 '식문화' 공간에 목말라 하던 청담동에 오아시스 같은 존재가 나타났다. 아프리카 북부 모로코의 오아시스 도시인 '마라케시(Marrakesh)'를 서울 한복판으로 옮겨 온 듯한 느낌을 주는 프렌치 레스토랑 '마라케시'가 바로 그곳. 모로코의 마라케시는 기원전 작은 마을 오아시스로부터 출발한 유서 깊은 도시다. 카사블랑카로부터 남쪽으로 250km 떨어진 사하라 사막의 북쪽에 위치하며 흙의 색깔과 건물의 벽이 온통 붉은 색이어서 '붉은 도시'로...

    2005.12.13 23:58:47

  • 자녀에 집 사준 뒤 부모가 전세살면 절세

    우리나라 부모는 자식을 위해 산다고 보면 틀림없다. 자녀에 대한 육아, 교육, 취업, 결혼 등 일련의 과정에서 부모의 지원 없이 자녀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이 있을까. 쉽지만은 않다. 부모들 대부분은 여력이 있다면 자녀에게 집을 장만해주고 싶어 한다. 자녀가 부모의 도움을 받아 집을 마련하면 세금 문제는 없을까. 재산을 취득할 때 취득자금에 대한 소명자료를 걱정해야 한다. 소득이 없는 사람이 취득하는 재산에 대해서는 증여로 추정하는 세법규정 때...

    2005.12.13 23:57:29

  • 소득없는 장인·장모 모시면 공제

    갖 증빙서류를 챙기는 일이 귀찮긴 하지만 연말정산은 직장인들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세테크 기회다. 제대로 활용하면 1월 월급 봉투가 두둑해지는 보람도 느낄 수 있다. 연말정산은 과다하게 낸 세금을 돌려받는 것이다. 유리지갑인 직장인들은 꼼꼼히 챙겨 억울하게 세금을 더 납부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올해 연말정산에서는 신용카드 소득공제 폭이 줄어드는 등 공제 대상이 대폭 축소됐다. 따라서 현금영수증을 잘 챙기고 직업이 없는 장인 장모 등 누락하...

    2005.12.13 23:5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