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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가 오면 그곳에 가고 싶다, 빗소리 듣기 좋은 장소

    [한경 머니 = 김수정 기자]여행을 결심할 때 가장 고려하는 것 중 하나가 날씨다. 비싼 돈을 들여가며 떠나는 여행에서 온종일 먹구름이 드리워져 비가 오는 것만큼 안타까운 일이 또 있을까. 하지만 비가 오면 더 운치가 살아나는 여행지도 적잖이 존재한다. 뜨거운 이 여름, 시원한 단비를 맞으며 즐길 국내 여행지 6곳을 소개한다. 도움말 및 자료 제공 한국관광공사, 현대카드 뮤직라이브러리 큐레이터 DJ Soulscape / 참고문헌 날씨의 맛(알랭...

    2017.08.01 16:50:43

    비가 오면 그곳에 가고 싶다, 빗소리 듣기 좋은 장소
  • 고흐·터너·겸재의 '비 오는 날의 풍경'

    [한경 머니 = 김윤섭 한국미술경영연구소장·미술평론가]한여름의 단짝 중 하나는 장맛비다. 그러다 보니 여름은 무더위와 더불어 비의 계절로도 여겨진다. 아마도 비만큼 가슴을 쫀득하게 만드는 소재도 드물 것이다. 온 대지가 푹신 젖어들듯, 한여름의 시원한 빗줄기는 메마른 감성까지 적셔 새로운 기운을 깨워주기에 충분하다. [빈센트 반 고흐, <비(Rain)>, 1889년] 괴팍한 화가로 정평이 난 빈센트 반 고흐 역시 비를 그릴 땐 감...

    2017.08.01 16:26:54

    고흐·터너·겸재의 '비 오는 날의 풍경'
  • 빗방울에 시상(詩想)이 맺히다

    [한경 머니 = 장석주 시인]비는 몽상과 회한의 시간을 선물하는 벗이자, 술꾼의 벗이고, 연인들의 사랑을 돕는 조력자다. 그 낭만적 시간 속에 문학은 꽃피고, 마음은 젖어든다. 비를 사랑하는 악인은 없다. 대개는 착한 심성을 가진 사람들이 비를 사랑한다. 비는 연약한 것이고, 연약한 것에 연민을 품는 자는 선량한 법이다. 비를 저주하고 욕하는 것은 상스러운 짓이다. 비는 태양과의 상극 속에서 제 정체성을 찾는다. 비는 태양처럼 뻔뻔하게 빛나지...

    2017.08.01 16:19:43

    빗방울에 시상(詩想)이 맺히다
  • 내리는 빗속에 삶이 젖는다

    [한경 머니= 김수정 기자] 비는 인생과도 같다. 기나긴 가뭄에 언제 단비가 내릴지 모르는 것처럼 우리 인생도 한 치 앞을 알 수 없지 않은가. 단, 한 가지 차이가 있다면 인생은 유한하지만 비는 무한해야 한다. 비의 존재 여부가 곧 인류의 시작이며 끝이기 때문이다. 참고 문헌 <날씨의 맛>(알랭 코르뱅 외), <날씨가 바꾼 익사이팅 세계사>(반기성), <지성과 실천력을 길러주는 인문학 이야기>(김경준) #1...

    2017.08.01 16:15:53

    내리는 빗속에 삶이 젖는다
  • 내 안의 비, 메마른 감성을 깨우다

    [한경 머니 = 김수정 기자] 어른이 된다는 건 모든 것에 '둔감'해지는 과정은 아닐까. 예를 들어 아이에게 비는 두려움이었다. 하굣길 느닷없이 내리는 비에 우산이 없어 발을 동동 구르던 아이는 이제 무던히 가판대의 3000원짜리 우산을 쓰고 일터로 간다. 청년이 된 아이는 여우비가 오던 봄날 우산을 들고 첫사랑 그녀를 기다리지만 이미 다른 이의 우산 속에서 그녀는 홀연히 청년 앞을 지나간다. 청년이 우는 건지 비가 우는 건지 알 수가 없다. ...

    2017.08.01 16:14:36

    내 안의 비, 메마른 감성을 깨우다
  • 부동산 상속·증여 절세 전략, “상속·증여세, 때론 시가가 유리하다”

    [한경 머니 = 김수정 기자]우리나라의 경우 전체 자산 중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이기 때문에 상속 과정에서 가족 간에 갈등을 겪지 않으려면 지혜로운 상속 해법이 필요하다. 이에 원종훈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세무팀장은 부동산 상속·증여 문제에 관련해 현실적으로 따져봐야 할 절세 플랜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은행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가계의 순(純)자산 중 74%가 부동산인 것으로 집계됐다. 집이나 땅에 묶여...

    2017.07.24 10:10:21

    부동산 상속·증여 절세 전략, “상속·증여세, 때론 시가가 유리하다”
  • 국제상속 난제 풀이, 국제상속으로 본 두 선수의 희비

    [한경 머니 = 김수정 기자]국제화 시대를 맞이해 국제상속 문제도 뜨거운 감자다. 해외에서 사업을 영위하거나 자녀들이 해외에 거주하는 경우 상속·증여 문제는 국가 간 세금 이슈에 발목이 잡힐 수도 있는 사안이기 때문이다. 이에 고연기 EY한영 세무본부 상무는 알쏭달쏭한 국제상속 현황을 짚어주며 충돌할 수 있는 국내외 상속세법에 대해 풀어놨다. 우리나라 재외동포 수가 720만 명을 넘어서면서 이들이 보유한 국내외 재산에 대한 세법에도 관심이 높...

    2017.07.24 10:05:41

    국제상속 난제 풀이, 국제상속으로 본 두 선수의 희비
  • 내 몸에 꽂 맞는 신탁상속 설계, “분쟁 없는 상속 위한 최적의 수단”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것이 인생살이다. 누구나 행복한 노년을 꿈꾸지만 치매는 물론, 자녀들 간 상속 분쟁으로 암울한 시기를 맞이할지도 모를 일이다. 이런 불확실성에 대한 대안으로 떠오르는 것이 바로 '신탁'이다. 배정식 KEB하나은행 리빙트러스트 센터장은 이날 상속포럼에서 현재 고령화사회에서 상속으로 야기될 수 있는 각종 문제점들을 짚어보고, 다양한 신탁제도를 활용한 해결 방안을 꼼꼼히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사업가 최 모(57) 씨는 요...

    2017.07.24 10:01:00

    내 몸에 꽂 맞는 신탁상속 설계, “분쟁 없는 상속 위한 최적의 수단”
  • 중소기업 가업승계 해법 “상속 플랜 준비에만 5~10년 걸린다”

    [한경 머니 = 김수정 기자] '중소기업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말이 있듯이 중소기업 성장의 중요성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중소기업들 중 가업승계 과정에서 충분한 사전 검토 없이 너무 안일하게 공제 혜택을 기대하다가는 생각지도 못한 세금 폭탄을 맞기도 한다. 이에 최주영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는 성공적인 가업승계를 위해 다양한 세제 지원 방안과 구체적인 절세 전략에 대해 꼼꼼히 설명했다. 세금은 국가와 개인 간 끊임없는 줄다리기 싸움...

    2017.07.24 10:00:06

    중소기업 가업승계 해법 “상속 플랜 준비에만 5~10년 걸린다”
  • [special]money 상속 forum 2017

    한경 머니가 창간 12주년 기념행사로 지난 6월 14일 서울 강남구 호텔프리마서울 6층 노블레스홀 A, B홀에서 2017년 '제3회 한경 머니 상속포럼'을 개최했다. 올해는 법무법인 바른, KEB하나은행, EY한영, KB국민은행 등 상속 분야 최고 전문가들을 초빙해 자산가들의 최대 관심사인 상속·증여에 대한 고민 해결뿐만 아니라 무료 상담까지 진행했다. 상속포럼은 최주영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의 '중소기업 가업승계 해법', 배정식 KEB...

    2017.07.24 09:39:51

    [special]money 상속 forum 2017
  • '좋은 문장의 조건' 나를 물들이는 문장과의 만남

    [big story] 리더의 文章 [한경 머니 = 장석주 시인] 나는 글을 써서 밥을 버는 전업작가이다 . 글을 써서 생계를 꾸리는 처지니 날마다 문장을 쓴다 . 모든 글은 문장에서 시작해서 문장으로 끝난다. 아주 단순한 진리다. 문장이란 본디 쓴 이의 뜻을 전달하는 게 그 소임이다. 다음은 빈센트 밀레이의 시 '비가' 중 일부다. “들어라, 얘들아./ 너희 아버지가 죽었단다./ 그의 낡은 코트들로/ 너희에게 작은 재킷을 만들어주마...

    2017.07.21 18:41:22

    '좋은 문장의 조건' 나를 물들이는 문장과의 만남
  • 경영자는 책을 통해 어떠한 가치를 실천해야 하는가

    [big story- 리더의 文章 ] 장은수의 '책을 통한 자기경영' [한경 머니 = 장은수 편집문화실험실 대표] 예전에 기업가는 다소 '신비의 존재'였다. 그러나 만인과 만인이 이어져 서로 정보를 주고받는 초연결사회에서는 그때까지의 모든 규칙이 바뀐다. 경영자 자신이 기업의 가장 중요한 전략적 무형자산이 된다. 기업가가 책을 써서 독자를 설득하거나 열광시키는 일은, 자신의 내적 가치를 증명하는 장대한 모험에서 결국 보물을 획득하는...

    2017.07.21 18:36:51

    경영자는 책을 통해 어떠한 가치를 실천해야 하는가
  • 혁명과 저항의 한 마디, 귀를 기울여야 할 이유

    [big story- 리더의 文章 ] 리더가 들어야 할 명언 [한경 머니 = 함규진 서울교대 윤리교육과 교수] 고상하고 우아한 명언, 명문은 많다. 우리의 마음과 언행을 가지런히 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 그러나 거칠고 날선, 밑바닥에서 들려오는 외침도 있다. 리더가 자신만의 도원경에서 살다 끝내 파국을 맞지 않으려면, 그런 혁명과 저항의 외침에도 귀를 기울여야 한다. “아이들을 구하라” 관행은 변명일 뿐이다 여기는 4천 년 동안 계...

    2017.07.21 18:11:32

    혁명과 저항의 한 마디, 귀를 기울여야 할 이유
  • '대통령의 글쓰기' 특강, 글이 곧 그 사람이다

    [big story- 리더의 文章 ] [한경 머니 = 강원국 전 대통령 연설비서관·<대통령의 글쓰기> 저자] 리더는 글 쓰는 사람이다. 글은 생각 쓰기다. 생각은 말로도 할 수 있지만 다듬어진 생각은 글로 표현된다. 글을 쓰지 못한다는 것은 생각이 빈곤한 것이다. 글로 쓰지 못하는 생각은 존재하지 않거나 정리되지 않는 것이다. 그러므로 글을 쓰지 못하면 리더 자격이 없다. 세 가지를 주문하고 싶다. 침묵은 금이 아니다. 말...

    2017.07.21 18:05:08

    '대통령의 글쓰기' 특강, 글이 곧 그 사람이다
  • '철학을 담는' 스피치의 법칙

    [big story- 리더의 文章 ] 성공하는 리더의 언어 [한경 머니 = 김은성 KBS 아나운서·스피치 커뮤니케이션 박사] 성공하는 스피치에는 특징이 있다. 그것은 바로 리더 자신이 겪은 자기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어려움을 스스로 극복하고 이겨낸 자기 철학이 담긴 이야기라는 점이다. 이것이 바로 성공하는 리더의 언어다. 1933년 미국은 절망과 공포의 시기였다. 대공황이 몰아닥쳐 거리에는 실직자가 넘쳐났고 사람들은 생존 자체를 ...

    2017.07.12 16:12:57

    '철학을 담는' 스피치의 법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