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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영권 상속 '미완'…지배 구조 개편 지속

    2016년 기업 경영 환경은 그리 녹록하지 않다. 세계경제의 저성장·저물가 기조가 내년에도 지속되면서 국내 경제도 저성장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할 전망이다. 한국 경제의 수출 의존도가 높은 중국의 성장 저하로 국내 성장률을 담보할 수 없는 가운데 내수의 버팀목 역할이 한계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소비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운 한편 소득 침체와 부동산 시장에 엮여 있는 과도한 가계 부채의 시한폭탄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상황이다. 대내외 시장의 불확...

    2015.12.07 10:09:51

    경영권 상속 '미완'…지배 구조 개편 지속
  • 저성장 기조에 차이나 리스크까지

    2016년 한국 경제는 저성장 추세의 연장선에서 2015년에 비해 소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 경제의 성장률 전망치는 2% 중·후반에서 3% 초반을 기록할 전망이다.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지속된 불황의 여파는 여전히 한국 경제를 지배하고 있다. 하지만 2016년은 조금 다른 상황이 전개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크게 좋아지기는 어렵지만 더 나빠질 것도 없다는 심리가 확산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한국 경...

    2015.12.07 10:04:39

    저성장 기조에 차이나 리스크까지
  • 한국·세계 경제 대전망

    2015년 한국 경제는 부활의 신호탄을 쏘지 못했다. 올해 경제성장률은 연초 전망치보다 하락 마감할 것으로 보인다. 2012년 2%대 저성장 기조에 들어선 이후 반등의 타이밍을 번번이 놓치고 말았다. 다가오는 한 해는 모두에게 혜안이 요구되는 해다. 2016년 한국 경제는 기로에 서 있다. 긴 불황의 터널을 지나 경제 훈풍을 맞을 수 있을까. '차이나 리스크' 역풍을 맞고 세 번의 경기 침체에 빠지는 '트리플 딥'을 연출할까. 한경비즈니스가 각...

    2015.12.07 10:04:29

    한국·세계 경제 대전망
  • '110년 역사'…국제화에 공격적인 투자

    국내 3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한경비즈니스 평가에서 고려대 경영대가 8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조사가 시작된 후 단 한 번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은 것이다. 이는 수요자인 기업이 평가했다는 점에서 ‘실무에서 통하는 고려대의 위상’을 잘 보여준다. 고려대 경영대는 최근 10년간 국내외 교육 평가 기관과 언론사가 실시한 여러 평가에서 압도적으로 국내 1위의 위상을 인정받아 왔다. 고려대 경영대는 이제 국내를 넘어 &...

    2015.11.30 00:00:00

    '110년 역사'…국제화에 공격적인 투자
  • "제2의 구글·애플 키우는'요람' 될 것"

    “지난 10월 말 110주년 기념식을 하면서 경영대학 역사관(KUBS STORY) 컵스 월 오브 아너(KUBS Wall of Honor)를 만들었어요. 선배와 교우님들이 학교를 도와준 것을 기리고 기록했습니다.” 김동원(55) 고려대 경영대학장은 인터뷰에 앞서 먼저 역사 얘기를 꺼냈다. 8년 연속 1위를 차지한 고려대 경영대 경쟁력의 비결을 듣기 위해 찾아간 자리에서였다. 그는 “과거가 미래를 만들며 역사가 제일 중요하다”는 얘기로 경쟁력을 ...

    2015.11.30 08:54:36

    "제2의 구글·애플 키우는'요람' 될 것"
  • '그날은 오리라'…때를 기다린 영웅들

    얼마 전 존경하는 선배 한 분을 만났다. 얘기 도중 비로소 알게 된 70이 훌쩍 넘은 선배의 개인사는 슬펐다. 한국 현대사의 축소판 중 하나였다. 그는 일본에서 태어났다. 유복한 집안 출신의 모친과 가난했지만 총명했던 부친이 동경 유학 중 얻은 아들이었다. 비극은 광복 정국과 더불어 시작됐다. “일본에서 좌익 사상에 심취한 부모님이 6·26전쟁이 터지자 나만 남겨두고 월북해 버린거야!” 외할머니 밑에서 자라던 선배는 외할머니가 돌아가시자 고아원...

    2015.11.27 08:51:12

    '그날은 오리라'…때를 기다린 영웅들
  • '붐비는 와이파이'…테라헤르츠로 진화

    애플의 아이폰으로 시작된 스마트폰 혁명은 모바일 시대의 본격적 도래를 알린 신호탄이었다. 이제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어디에서나 스마트폰을 능숙하게 사용하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손쉽게 인터넷에 접속해 필요한 정보를 찾고 기존에는 PC 앞에서만 할 수 있었던 일을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되면서 사람들의 생활은 획기적인 변화를 맞이하게 됐다. 스마트폰과 함께 모바일 시대를 촉발한 주역은 바로 와이파이(Wi-Fi) 기술이다. 원래 와...

    2015.11.26 09:05:22

    '붐비는 와이파이'…테라헤르츠로 진화
  • '물 부족 해결사'…스마트워터그리드 뜬다

    현재 전 세계 인구의 약 15%인 10억 명이 마실 수 있는 물 없이 살아가고 있다. 유엔개발계획(UNDP)에 따르면 9명 중 1명이 깨끗한 물을 마시지 못해 수인성 질병에 걸리며 이 병으로 20초당 1명의 어린이가 사망한다. 앞으로 물 부족 현상은 인구 증가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가입 국가의 경제 발전으로 계속 가속화될 전망이다. 인구 증가보다 1.6배 빠르게 물 사용량이 늘어나고 있고 2025년까지 2000년 대비 30% 정도 물...

    2015.11.20 00:00:00

    '물 부족 해결사'…스마트워터그리드 뜬다
  • 세계 1위도 두 손 든 불황…수급 전망 '캄캄'

    국내 해운 업계 1위 한진해운과 2위 현대상선의 합병설을 비롯한 해운업 구조조정의 서막이 올랐다. 정부와 양사에서는 “합병은 없다”며 부인했지만 사실상 정부발 구조조정 시나리오가 있고 해운업을 향해 칼날을 겨누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양사의 합병설은 11월 9일 한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금융위원회는 서둘러 “합병을 권유하거나 강제 합병을 추진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고 해양수산부도 합병에 반대 의사를 밝혔다. 현대그룹은 “어떤 권유나 통...

    2015.11.23 09:02:43

    세계 1위도 두 손 든 불황…수급 전망 '캄캄'
  • '사적1호 포석정'에 숨은 일제의 음모

    지금도 많은 학생들이 경주에 수학여행을 간다. 그리고 포석정에 들른다. 포석정 하면 떠오르는 것은 무엇일까. '경애왕이 포석정에서 음주가무를 즐기다 견훤의 군대에 생포돼 궁으로 끌려가 자진당한 곳'이라는 설명이다. 그런데 왜 그런 곳이 사적1호일까. 바로 앞의 설명 때문이다. 그럼 누가 그렇게 서술했고 누가 왜 그걸 사적1호로 정했을까. 일연의 '삼국유사' '경애왕편'에 그런 서술이 나온다. 그러니 이른바 '팩트'다. 하지만 이것은 함정이다....

    2015.11.20 08:47:36

    '사적1호 포석정'에 숨은 일제의 음모
  • 3년 생존율 44%…커피 창업 '달콤 쌉싸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인근에서 직장 생활을 하는 김이현(38) 씨는 매일 아침 회사 앞 카페에 출근 도장을 찍는 것을 시작으로 최소 넉 잔의 커피를 마신다. 사무실에는 믹스커피가 있고 회사에서 반경 100m 안에 대형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부터 개인 카페까지 즐비하다. 그가 직장 생활을 시작한 2005년 이후 수많은 카페가 사라지고 생겨났다. 종로구청 위생과에 따르면 2015년 11월 현재 광화문 일대에만 크고 작은 카페가 102개 있다. &l...

    2015.11.17 00:00:00

    3년 생존율 44%…커피 창업 '달콤 쌉싸름'
  • “고령화사회 타깃 제품으로 잭팟 터뜨렸다”

    '올해만 넷째 잭팟'. 신약 개발 변방국에서 쏘아 올린 '기술 수출' 대박 소식에 국내 제약 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한미약품은 올 한 해 연이은 조 단위 수출 계약으로 신약 개발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 복제약에 의존하지 않고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것과 글로벌 공룡 제약사들을 상대로 '딜'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이 모든 것은 한미약품이 10년 넘게 매달려 온 '랩스커버리(약효 지속 기술)' 독자 기술이 있었기에 가능한 얘기다....

    2015.11.17 17:51:41

  • '빽다방 공포'…'1500원 커피'로 급성장

    카페 창업자들의 온라인 커뮤니티 '카페 마루'에서 최근 가장 많이 눈에 띄는 단어는 다름 아닌 '빽다방'이다. “우리 가게 옆에 빽다방이 들어선대요. 가격을 내려야 할까요”와 같은 종류의 고민 상담이다. 카페 옆에 카페가 들어서는 일은 새로운 이슈는 아니다. 하지만 이번엔 조금 다르다. 1000원대 커피의 등장으로 소비자 반응이 뜨겁기 때문이다. '백주부' 백종원 바람을 타고 빽다방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빽다방은 2006년 첫 개점 이후 지...

    2015.11.10 19:10:51

    '빽다방 공포'…'1500원 커피'로 급성장
  • 조문구 더블유에셋(W-ASSET) FC

    “변액보험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많은 것 같아요. 인터넷에 보면 사기 당했다는 글들도 보여요. 가입자 자신도 챙겨야 하지만 FC(Financial Consultant)를 잘 만나야 제대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조문구 더블유에셋(W-ASSET) FC는 변액보험의 한 우물을 파 온 보험 전문가다. 고객 자산을 관리하고 투자 조언을 하는 금융 컨설턴트 역할을 자처하며 현재 약 450명 고객의 400억 원을 맡아 관리하고 있다. “경제 흐름을 ...

    2015.11.10 19:26:28

    조문구 더블유에셋(W-ASSET) FC
  • '기압 차로 지붕 유지'…첨단 돔구장의 세계

    11월 2일 캔자스시티 로열즈의 월드 시리즈 우승으로 올해 한미일 프로야구 시즌이 모두 막을 내렸다. 한미일 프로야구의 최강자가 결정됐지만 야구팬들에게는 아직 야구 시즌이 끝난 것은 아니다. 바로 11월 8일부터 시작된 '프리미어 12'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일본과 대만 양국에서 개최되는 프리미어 12는 일본 삿포로 돔에서 개막 경기를 시작해 11월 21일 도쿄 돔에서 최종 경기를 갖는다. 계절적으로 야구 비수기인 11월 말까지 야구 경기가 ...

    2015.11.10 19:23:21

    '기압 차로 지붕 유지'…첨단 돔구장의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