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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경제, '제로 코로나'의 늪에 빠지다

    “올해 코로나19 확산 사태의 심각성은 우한 사태 때인 2020년보다 10배 이상이다. 올해 경제성장률은 2020년의 2.3%도 달성하기 어렵다. ‘제로 코로나(淸零, 칭링)’ 정책에 따른 봉쇄 정책이 경제를 망가뜨리는 가장 중요한 원인이 되고 있다.” 중국의 저명한 경제학자 쉬젠궈(徐建國) 베이징대 국가발전연구원 교수가 5월 7일 열린 세미나에서 ‘제로 코로나’ 정책에 따른 경제...

    2022.05.26 16:32:13

    중국 경제, '제로 코로나'의 늪에 빠지다
  • 전 세계 '인플레 몸살'...극복 될까

    전 세계인이 인플레이션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30∼40년 만에 최고 수준은 이제는 예사로 보일 정도다. 선진국 국민들은 인플레로 겪는 경제 고통이 하늘을 찌를 태세다. 신흥국 국민들은 11년 전 실업 문제로 거세게 불었던 ‘아랍의 봄’이 이번에는 인플레 문제로 다시 불 조짐이 일고 있다. 인플레를 ‘짖지 않은 개(The Dog That Didn’t Bark)’로 경시해 왔던 국제통...

    2022.05.26 16:28:30

    전 세계 '인플레 몸살'...극복 될까
  • [에디터 노트]앤드게임

    100세 시대에는 은퇴 이후의 삶도 길어질 겁니다. 길어진 노후, 여전히 무언가를 도모해야 할 ‘앤드게임(andgame)’이 시작된 거죠.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Endgame, 2019년)>에 나오는 ‘지구의 운명을 건 최후의 전쟁’처럼 거창하진 않겠지만, ‘end’가 아닌 ‘and’여야 하는 은퇴 이후의 삶이 우리에게 있는...

    2022.05.26 16:22:29

    [에디터 노트]앤드게임
  • 서방의 대러시아 제재에 대박 난 국가는

    서방의 대러시아 제재에 대박 난 국가는 서방의 대러시아 제재 덕분에 새로운 원자재 공급망의 핵심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국가들이 있다. 이들 국가는 때아닌 특수에 미소를 감춰야 할 판이다. 카타르, 유럽의 새 LNG 공급원으로 부상 중동의 카타르가 오는 11월 월드컵을 앞두고 러시아를 대체할 유럽 각국의 새로운 천연가스 공급원으로 떠오르고 있다. 카타르는 페르시아만에 돌출한 반도에 있는 자그마한 국가다. 남북과 동서의 길이가 각각 160㎞와 ...

    2022.04.25 10:36:38

    서방의 대러시아 제재에 대박 난 국가는
  • [에디터 노트]투자 파종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불문율처럼 지켜왔던 거리 두기 방역조치가 지난 4월 18일자로 해제됐습니다. 고개를 들어 주변을 둘러보니 어느새 완연한 봄이네요. 봄의 시작을 알린 춘분(春分)의 ‘알람’을 미처 듣지 못했었나 봅니다. 텃밭을 가꾸는 분들은 이른 봄부터 파종을 서둘렀을 겁니다. 3월경에 상추나 오이, 무 등을 파종한 뒤 꾸물꾸물 작물이 올라오기를 조바심 내며 기다렸겠죠. 가끔은 투자도 파종과 닮았다는 생각이 듭니...

    2022.04.25 10:30:00

    [에디터 노트]투자 파종
  • [에디터 노트]NFT는 거품일까

    지난해 투자 시장의 뜨거운 감자는 단연 메타버스(metaverse, 확장 가상세계)와 대체 불가능한 토큰(Non-Fungible Token, NFT)이었습니다. 지난해 3월 크리스티 경매에서는 미국 디지털 아트작가 비플(본명 마이크 윈켈먼)의 NFT 디지털 사진 작품 <매일: 첫 5000일>이 약 6934만 달러(약 784억 원)에 낙찰되면서 전 세계 미술 시장을 놀래켰습니다. 지난해 11월에는 국내 게임사인 엔씨소프트가 NFT 기...

    2022.03.25 10:28:45

    [에디터 노트]NFT는 거품일까
  • 미·러, 우크라이나 놓고 대치...초강력 제재 통할까

    미국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사이에 놓고 강대강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이 초강력 제재 카드를 흔들며 러시아를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가 어떠한 선택을 하게 될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노르트 스트림(Nord Stream)2’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인근 우스트루가부터 발트해 해저를 거쳐 독일 북부 그라이프스발트까지 1230㎞에 달하는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을 말한다. 이 해저 파이프라인은 2018년 공사를 ...

    2022.02.24 13:26:25

    미·러, 우크라이나 놓고 대치...초강력 제재 통할까
  • [에디터 노트]부동산 팩트체크

    최근 부동산 시장의 상황이 녹록지 않습니다. 물론 부동산 대세 하락이냐 보합이냐를 놓고 시장에서는 갑론을박이 여전합니다. 시장의 상황이 복잡할 때는 안개 같은 수식어들을 지우고 남겨진 팩트만을 꼼꼼하게 살펴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우선 거래절벽입니다. 지난 2월 1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 1월 1283건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1월 거래량 5945건에 비해 78.4%가량 급감한 수치죠. 이 같은 ...

    2022.02.24 13:19:34

    [에디터 노트]부동산 팩트체크
  • [에디터 노트]자산관리 무한경쟁

    2022년 자산관리 시장이 한껏 달궈지고 있습니다. 한국씨티은행의 리테일 부문 철수를 계기로 벌써 각 은행과 증권사에서는 물밑에서 프라이빗뱅킹(PB)€인력에 대한 스카우트 경쟁을 벌이고 있고, 모 은행의 신탁 전문가는 로펌으로 이직한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죠.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에 따르면 금융자산 300억 원 이상을 보유한 초고액자산가들은 7800명에 달하며, 이들이 보유한 금융자산은 전체 가계 금융자산의 28%인 1204조 원에 육박합니...

    2022.01.25 10:46:28

    [에디터 노트]자산관리 무한경쟁
  • [에디터 노트]2022 자산관리 나침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일상이 저당 잡힌 지도 어느덧 3년째입니다. 하루하루의 일상이 겉으론 멀쩡해 보이지만 정상일 수 없겠지요.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경영연구소가 지난 2021년 12월 5일 발표한 ‘2021년 자산관리 고객 분석 보고서: 팬데믹 시대의 대중부유층’에 따르면 소득 상위 10~30%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기간 중에 오히려 순자산이 늘어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들의 총자산은 9억13...

    2021.12.24 08:59:24

    [에디터 노트]2022 자산관리 나침반
  • [에디터 노트]자산관리 비단 주머니

    2021년을 한 달 정도 남겨둔 11월의 어느 하루. 여전히 저는 바쁘게 집을 나서는 중에도 마스크를 허둥지둥 찾아 얼굴의 반을 가립니다. 덕분에 아침 면도의 완성도는 약간 부족해도 용서가 되고, 길을 가다가 아는 사람을 무심코 지나쳐도 마스크 때문이라는 핑계를 댈 수 있게 됐죠. 2년여를 끌어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의 동거. 얻은 건 ‘마스크’고, 잃은 건 이전의 ‘일상’이라는 ...

    2021.11.29 09:40:05

    [에디터 노트]자산관리 비단 주머니
  • [에디터 노트]부동산 게임

    ‘집값 고점이냐, 아직 상승장이냐.’ 현재 대한민국은 집값 논쟁으로 뜨겁습니다. 마치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서 456억 원의 상금을 차지하기 위해 생존경쟁을 펼치는 것처럼 최후의 승자를 노리며 극심한 눈치 게임을 벌이고 있죠. 한국은행이나 주요 경제부처의 부동산 거품 경고는 치킨게임 양상으로 치닫는 ‘부동산 게임’을 멈추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입니다. 집값 상승을 주장하는 이들은 ...

    2021.10.27 10:43:08

    [에디터 노트]부동산 게임
  • [에디터 노트]부자처럼 투자한다면

    당신이 뜻하지 않게 여윳돈 10억 원이 생겼다면 어디에 투자를 하실 건가요. 또 투자 수익률은 어느 정도로 생각하고 있나요. 10%가 넘는 고수익을 기대한다면 고민이 깊어지겠네요. 이도저도 아니고 복잡한 것이 싫다면 로또를 살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로또 1등 당첨 확률이 814만5060분의 1이라는 사실을 안다면 로또는 그리 권장할 선택지는 아닐 겁니다. 그렇다면 한국 부자들의 생각은 어떨까요. 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발표한 &lsqu...

    2021.09.28 16:17:54

    [에디터 노트]부자처럼 투자한다면
  • 머지포인트, 폰지 사기인가 핀테크 혁신인가

    포인트 충전 시 이용자에게 20%에 달하는 파격적인 할인을 제공하는 머지포인트가 ‘폰지 사기’ 논란에 휩싸였다. 현재 편의점은 물론 모든 가맹점에서 사용이 중단됐고, 소셜커머스에서 불티나게 팔리던 머지머니(선불 충전 서비스)도, 구독 서비스 머지플러스도 모두 내려갔다. 이미 판매된 금액만 1000억 원 이상으로 추정되고, 엄청난 할인율에 많게는 1000만 원 이상 구매한 소비자도 적지 않다. 갑자기 판매가 중단되고 편의...

    2021.08.26 15:55:52

    머지포인트, 폰지 사기인가 핀테크 혁신인가
  • "동물, 물건 아니다"...펫보험 대변화 예고

    법무부가 ‘동물은 물건이 아니다’고 선언적 조항을 삽입, 동물의 법적 지위를 끌어올렸다. 이에 보험 업계는 조심스럽게 기존 펫보험에도 대변화가 예상된다고 전망하고 있다. 반려동물 사고에 위자료는 물론 형사처벌까지도 가능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A씨와 함께 산책하던 반려견이 갑자기 찻길로 뛰어들어 지나가던 자동차에 부딪혀 반려견이 즉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가족 같은 반려견의 사망으로 아픈 마음을 진정시키기도 전에 상대편 ...

    2021.08.26 15:51:21

    "동물, 물건 아니다"...펫보험 대변화 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