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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quor] GO VACANCE
바캉스 갈 때 가방에 ‘쏙’ 챙겨가기 좋은, 포켓사이즈 술. CAMPARI 무더운 여름에는 낮부터 술이 당긴다. 달콤 쌉싸래한 ‘캄파리’는 낮술로 제격인 술이다. 강한 쓴맛 뒤로 퍼지는 새콤달콤한 풍미가 무더위를 싹 잊게 만들기 때문. 이탈리아에서는 주로 식전주로 마시는데 탄산수 혹은 오렌지 주스와 섞어 마신다. JOHNNIE WALKER BLACK LABEL ‘조니워커 블랙’은 유독 남성에게 인기가 많다. 스모키한 풍미와 미묘하게 어울리는 깊은 맛이 남성적 매력을 풍기기 때문이다. 얼음을 넣어 온더록스로 즐기거나 진저에일과 1:3의 비율로 섞어 칵테일로 마셔도 새롭다. MOET&CHANDON IMPERIAL 샴페인만큼 여름과 잘 어울리는 술이 또 있을까. 청량감 가득한 샴페인 한 모금이면 갈증이 싹 달아나는 듯하다. ‘모엣&샹동’은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샴페인으로 박력 있게 터지는 기포가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준다. BALLANTINE’S 7 BOURBON FINISH 대표적 스카치위스키 브랜드 발렌타인이 MZ(밀레니얼+Z) 세대를 겨냥해 선보인 제품. 7년 이상 숙성한 위스키 원액을 미국 버번 캐스크에서 추가 숙성해 토피 애플과 꿀, 바닐라 등의 향이 조화롭다. 달콤하게 마무리되는 끝 맛도 인상적이다. SKYY VODKA 보드카를 마신 다음 날 숙취에 시달렸다면 ‘스카이 보드카’를 추천한다. 4단계의 증류 과정 후 3단계의 여과 과정을 거쳐 숙취를 일으키는 불순물인 컨저너(congener)의 함유량을 현저히 낮췄다. 무색, 무취, 무향의 보드카답게 어느 재료와 섞어도 훌륭한 칵테일을 만든다. SANCRISPINO BIO RED 깨질 염려가 없을뿐더러 가방 속에 쏙 들어가는 사이즈의 팩 와인. 환경
2022.07.04 17: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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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저 바다를 향해
여름 바다처럼 시원하게 달리는 자동차들.BMW NEW Z4 | 남자라면 누구나 오픈에어링에 대한 로망이 있기 마련이다. ‘뉴 Z4’는 소프트 톱을 적용한 2인승 로드스터로, BMW가 지향하는 운전의 즐거움을 가장 잘 보여주는 모델이다. 작고 가벼운 차체에 M 퍼포먼스 트윈파워 터보 기술을 적용한 3.0리터 직렬 6기통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387마력과 최대 토크 51.0kg·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에 걸리는 시간은 단 4.1초. 차체가 작아 고속 주행감이 더욱 돋보인다. 운전자에게 유용한 다양한 주행 보조 시스템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파킹 어시스트 시스템’은 가속과 제동을 스스로 제동해 정밀한 주차를 돕고, 막다른 골목에서 후진해야 할 경우 최대 50m까지 자동으로 왔던 길을 거슬러 탈출하는 ‘후진 어시스던트’ 기능도 갖췄다. 트렁크 용량은 이전 모델보다 100리터 늘어난 281리터로, 단출한 여행 짐 정도는 거뜬히 적재가 가능하다. FERRARI 296 GTB | GTB란 ‘그란 투리스모 베를리네타’의 약자로 장거리 주행을 위한 작은 스포츠형 쿠페를 뜻한다. ‘296 GTB’는 페라리의 첫 번째 2인승 베를리네타이자 페라리가 만든 세 번째 플러그인(PHEV) 하이브리드 스포츠카로 실린더 사이에 120도 각도로 배치된 V6 터보 엔진을 장착했다. 120도 V6 터보 엔진은 페라리의 레이싱 경험을 기반으로 제작했으며 출력이 663마력에 이른다. 여기에 전기모터의 힘 167마력을 더해 830마력이라는 어마무시한 출력을 자랑한다. 최고 시속은 330km.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2.9초 만에 질주한다. 이보다 놀라운 건, 순수 전기 주행모드로만 시
2022.07.04 16:5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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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 Story] TRAVEL at a CLICK!
한 번의 클릭으로 떠나는 여행. 브레게의 2022년 신제품 ‘마린 오라문디 5557’을 소개한다.스위스 워치메이킹의 명가 브레게는 지난 6월 8~9일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애스톤 하우스에서 신제품 ‘마린 오라문디 5557 (Marine Hora Mundi 5557)’을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론칭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번 이벤트는 클릭 한 번으로 타임존을 즉각적으로 바꿀 수 있는 오라문디 특유의 시스템에 기인해 ‘Travel at a Click’을 주제로, 모험심과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혁신을 거듭하고 있는 마린 컬렉션의 우아한 세련미를 구현했다.애스톤 하우스 건물 내관은 입장과 동시에 마치 심해로 들어온 듯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전시관 내부에는 마린 컬렉션의 탄생 배경을 소개함과 동시에 마린 5517, 마린 크로노그래프 5527, 마린 알람 뮤지컬 5547, 마린 담므 9517/9518, 마린 오뜨 조알러리 포세이도니아 9509, 마린 투르비용 에콰시옹 마샹 5887까지 마린 컬렉션의 베스트 모델들이 총출동해 1814년부터 이어진 브레게와 마린의 긴 역사를 들여다 볼 수 있었다. 오라문디 5557의 국내 데뷔를 축하하는 자리인 만큼 대형 LED와 미러를 활용한 영상 디스플레이를 통해 ‘인스턴트-점프’가 특징인 제품의 기능과 다층적 구조로 입체감을 선사한 심미적 디테일을 극대화했다. 이외에도 ‘인스턴트-점프 듀얼 타임 디스플레이’를 반영한 포토존을 설치해 체험적 요소를 더했고, 시계전문가와의 ‘1:1 프레젠테이션’ 기회도 제공했다.야외 정원은 마치 순간이동을 해 여행을 온 듯한 분위기로 꾸며졌는데, 한눈에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프라이빗 카바나 공간을 제공해 ‘마린’의 정취를 떠올리게
2022.07.04 11:5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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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n’s Look] HOT SUMMER
뜨거운 태양 아래 더욱 빛을 발할 이국적인 서머 룩.그린 체크 패턴으로 생동감을 더한 실크 셔츠와 쇼츠, 옐로 러버 슬라이드 모두 프라다보기만 해도 짜릿한 느낌을 주는 그린 그러데이션 테일러드 재킷과 팬츠, 페이즐리 프린트 실크 셔츠, 플랫 샌들 모두 에트로정열적인 레드 컬러와 하와이안 프린트가 어우러진 버튼다운 셔츠, 탁월한 발수 기능의 옐로 보드 쇼츠 모두 오클리옐로 야자수가 이국적 분위기를 자아내는 니트 폴로셔츠, 현란한 트로피컬 패턴 오픈 칼라 셔츠와 버뮤다 팬츠 모두 에잇 바이 육스 네이비 블로퍼 살바토레 페라가모멀티 그린 반다나 프린트 패치워크 셔츠 겐조 브라운 틴트 선글라스 젠틀 몬스터펜디와 베르사체의 협업 컬렉션을 상징하는 옐로 펜다체 디테일의 블랙 저지 슬리브리스 톱, 골드 펜다체 펜던트 목걸이 모두 펜디라이트 블루 패턴 셔츠, 플로럴 프린트 스카프 모두 겐조 인디고 블루 나뭇잎 프린트 폴로셔츠, 그린 위빙 벨트, 베이지 스웨이드 에스파드리유 모두 지제냐 화이트 와이드 팬츠 제냐화사한 멀티 컬러 플로럴 프린트 실크 셔츠와 팬츠 모두 에트로멀티 컬러 아카이브 반다나 패턴을 녹여낸 실크 셔츠, 로고 자수 패치를 덧댄 보머 재킷, 베이지 코튼 개버딘 팬츠 모두 발렌티노 양정원 기자 neiro@hankyung.com사진 신채영모델 GORGE 스타일리스트 이서연헤어&메이크업 채현석
2022.07.04 11: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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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t Have] YOUR MAJESTY
당신을 더욱 돋보이게 해줄, ‘프레스티지오 12’.직업상 한 달에도 수많은 골프 클럽과 마주하지만, 마제스티골프의 클럽 앞에선 괜스레 공손해지기까지 한다. 그 생김새가 너무나 고귀하고도 품격 있어 보여서. 새롭게 출시한 ‘프레스티지오 12’를 보며 또 한 번 느꼈다. 드라이버와 페어웨이 우드, 하이브리드와 아이언으로 구성된 ‘프레스티지오 12’는 특유의 럭셔리한 디자인으로 남다른 존재감을 뽐낸다. 특히 레드 그러데이션에 골드 IP 코팅으로 독보적인 ‘품격’을 완성했다. 생긴 것만 고급스러운 건 아니다. 드라이버의 경우 우수한 비거리 성능도 갖췄다. 페이스 반발력을 높이는 디자인으로 역대 최대 반발력을 선사한다. 중심 타점 영역도 넓어졌다. 더 멀리 보낼 뿐 아니라 중심을 벗어난 타격에도 비거리 손실이 적다. 페어웨이 우드와 하이브리드 역시 드라이버의 주요 기술을 탑재했는데, 풀 텅스텐 솔과 티타늄 보디로 낮고 깊은 무게중심을 실현했다. 비거리 향상을 위해 공기역학 디자인을 채택한 것도 주목할 부분이다.글 이승률 기자 | 사진 박원태
2022.06.29 18:4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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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t Have] VACANCE MATE
여름휴가를 함께 보내기 좋을, 셔츠와 가방. 덥다. 산과 바다로 떠나고 싶다. 더욱이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올해는 바캉스도 떠날 수 있게 됐다. 휴가 계획에 앞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바캉스 룩을 챙기는 것이다. 눈길이 가는 건 역시 리넨 셔츠다. 리넨은 통기성과 땀 흡수력이 좋아 여름 패션의 대표 소재로 꼽힌다. 바캉스 룩이라면 조금은 과감한 시도를 해보는 것도 좋다. 모던 럭셔리 브랜드 ‘브로이어’가 선보인 핑크색 리넨 셔츠라면 어떨까. 화이트 혹은 베이지 반바지와 매치하면 멋진 리조트 룩을 완성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폭염이 예상돼 매일매일 손이 가는 출근 룩과 매치해도 포인트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의상도 중요하지만 여행 시 가장 신경 써야 하는 건 가방이다. 1박 2일 정도의 짧은 여행에는 캐리어보다는 보스턴백이나 빅사이즈의 쇼퍼백에 물건을 챙기는 것이 편리하다. 올 시즌 브로이어가 선보인 보스턴백은 가볍고 요염에도 강한 캔버스 소재로 돼 있을 뿐 아니라 토드와 크로스 2가지 형태로 사용이 가능해 이동성도 유용하다.글 이승률 기자 | 사진 신채영
2022.06.29 18:4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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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t Have] ATTENTION TO ME
주목하라. 곧 품귀현상을 빚을지도 모른다.위스키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 MZ(밀레니얼+Z) 세대를 중심으로 위스키 소비가 폭증하며 곳곳에서 품귀현상까지 빗고 있을 정도다. 사회적 거리 두기 기간 동안 ‘홈술’이 유행하며, 풍부한 맛과 향을 지닌 위스키의 매력에 빠진 사람이 늘었다는 게 업계의 중평이다. 이런 분위기 속에 아주 ‘특별한’ 위스키들이 속속 한국 땅을 밟고 있다. 이를테면 ‘발렌타인 23년’ 같은 술들이다. 성공한 남자의 상징이자 고급 위스키의 대명사인 발렌타인의 특별함이야 말해 무엇하리. 그중 ‘23년’은 최고급 아메리칸 오크통에서 숙성해 잘 익은 과일 향과 부드러운 버터스카치, 달콤한 바닐라 향이 조화를 이뤘다. 우아하면서도 세련된 맛이다. 반면 고급 버번위스키의 상징 격인 ‘와일드 터키’에서는 ‘12년’을 선보이는데, 세계 최초로 한국 시장에 출시해 더욱 의미가 깊다. 달콤한 시트러스와 허브, 바닐라의 풍미로 시작해 차츰 스파이시한 오크향이 퍼지는데, 그윽하면서도 긴 여운이 열대야로 지친 여름밤을 달래준다.글 이승률 기자 | 사진 박원태
2022.06.29 18:4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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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t Have] TWINKLE STAR
스위스 워치메이킹의 별, 제니스 데피 엘 프리메로 21.1865년 탄생한 스위스 워치메이킹 매뉴팩쳐 제니스의 데피 엘 프리메로 21은 셀프 와인딩 칼리버 엘 프리메로 9004(진동수 5헤르츠, 파워리저브 50시간)를 탑재해 100분의 1초 단위까지 측정 가능한 초고도의 정밀도를 자랑한다. 제니스 특유의 미래적 감각의 세련된 디자인과 탁월한 정밀 성능의 조합은 독특한 시너지 효과를 연출한다. 예를 들어, 1에서 100까지의 눈금이 표시된 내부 베젤을 초침이 1초에 한 바퀴씩 회전하는 메커니즘은 마치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초현실적 느낌으로 이제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한다. 초정밀 기능을 구현했지만 부품 수를 크게 줄여 조립과 조정 작업을 최소화했다. 별 문양이 박힌 초침, 야광 처리된 큼직한 핸즈, 각면 처리된 인덱스, 2가지 컬러 카운터가 자리한 오픈 워크 다이얼은 전설적인 오리지널 모델의 디자인적 특징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했다. 케이스 지름은 44 mm, 소재는 티타늄.양정원 기자 neiro@hankyung.com사진 신채영
2022.06.29 18:4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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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 빛나는 존재감
필드에서도 나만의 개성과 존재감을 드러내고 싶다면 박재우 ‘제이 크리에이티브’ 대표의 말에 귀 기울여볼 것. 최근 몇 년 새 가장 주목받은 스포츠는 다름 아닌 골프였다. 과거 중·장년층의 스포츠로 여겨졌던 골프는 이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 스포츠의 영역까지 넘보고 있다. 골프가 인기를 끈 데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코로나19 장기화의 영향이 가장 크다. 해외여행이 제한된 것과 더불어 골프가 상대적으로 안전한 야외 스포츠로 인식되며 MZ(밀레니얼+Z) 세대 등 젊은 층에게까지 파고든 것이다. 실제 한국골프장경영협회의 집계에 따르면 골프 입문 3년이 채 되지 않은 일명 ‘골린이(골프와 어린이의 합성어)’의 65%는 20~40대다. 이들의 골프 이해법은 이전 세대와는 사뭇 다르다. 멋과 개성을 중시하는 세대인 만큼 골프장에서도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까르띠에와 구찌, 디올 등 해외 명품 패션 브랜드의 VIP 행사와 론칭 행사 등을 책임지는 오퍼레이션 에이전시 ‘제이 크리에이티브(J Creative)’의 박재우 대표 역시 그중 하나다. 최근들어 골프의 매력에 푹 빠졌다는 그를 만나보았다. - 골프는 어떻게 시작하게 됐나요. "코로나19의 영향이 커요. 페스티벌이나 브랜드 행사가 거의 중단되다시피 했었잖아요. 저에게는 일자리를 잃은 것이나 다름없는 시간이었죠. 거의 우울증 일보 직전이었는데, 문득 주변에서 ‘비즈니스를 위해서라도 골프는 꼭 쳐보라’고 하던 말이 생각났어요. 한가할 때 배워보자 생각한 거죠."- 골프를 배워보니 어떠셨나요. "원래 역동적인 운동을 좋아했
2022.06.10 19:5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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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n’s Look] 셔츠 입기 좋은 지금
절제된 라인과 정제된 색감, 정교한 디테일이 만나면 새로운 차원의 우아함을 선사한다.여름 소재인 리넨은 포멀과 캐주얼 스타일을 동시에 섭렵할 수 있다.여기에 화사한 컬러를 선택하면 생동감을 더해줄 것이다. 시원하고 쾌적한 착용감을 선사하는 핑크 리넨 반소매 셔츠, 멜란지 브라운 팬츠 모두 보스 맨 셋업으로 매치해 실패 없는 조합을 완성해볼 것. 셔츠 밑단을 한쪽만 넣는 연출법이 포인트. 탄탄하면서 가볍고 부드러운 메티스 가죽 반소매 셔츠, 로즈 그레이 컬러 루즈핏 쇼츠, 베이지 스웨이드 첼시부츠 모두 에르메스여유 있는 실루엣과 채도 높은 컬러나 프린트에 몸을 타고 흐르는 소재로 경쾌한 에너지를 더해볼 것. 옵티컬 브이로고 프린트 반소매 셔츠, 브라운 스트레치 울 팬츠, 브이로고 시그니처 리버서블 송아지 가죽 벨트, 브라운 로코 송아지 가죽 크로스 보디 백 모두 발렌티노 브이로고 체인 송아지 가죽 로퍼 발렌티노 가라바니아침저녁으로 툭 걸칠 수 있는 아우터까지 톤온톤으로 맞춘다면 평범한 옷차림의 새로운 표정을 발견할 것이다. 화이트 리넨 안드레 셔츠, 코튼과 리넨으로 완성한 가볍고 스포티한 느낌의 사하리아나 재킷, 카멜 컬러 클래식 치노 팬츠 모두 로로피아나실크가 섞인 소재는 태양 아래 반사돼 은은한 빛을 내뿜는다. 가벼운 코튼 및 리넨에 화사한 실크 원사를 더해 멋스러운 헨리 셔츠, 통기성이 좋으면서도 매끄럽고 고급스러운 가먼트 워시드 리넨 혼방 재킷, 깔끔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조거 팬츠 모두 제냐밋밋한 옷차림과 상반되는 신발을 선택하는 것만으로도 스타일리시해 보인다. 트라이앵
2022.06.08 17:3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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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qour] 치어스, 축배를 들 시간
한경 머니의 17주년을 축하하는, 4개의 술상.Champagne1 크루그 로제 크루그는 어니스트 헤밍웨이와 코코샤넬, 조르지오 아르마니 등 셀러브리티가 사랑한 샴페인으로 유명하다. 인기의 비결은 독보적인 맛에서 비롯한다. 특히 풍부한 아로마가 압권이다. 그중 크루그 로제는 꿀과 시트러스, 과일의 향이 조화롭게 어울렸는데, 7년 동안 22가지의 와인을 블렌딩해 만든다. 2 페리에 주에 블랑 드 블랑 플로럴 계열의 향수를 시향할 때의 느낌이다. 뚜껑을 열면 아카시아와 엘더 베리 등 향기로운 꽃향기가 코끝을 휘감는다. 샤르도네 품종으로만 만들어 시종일관 경쾌한 맛을 내는데 입에 넣는 순간 터져 나오는 씩씩하지만 섬세한 기포부터 입안을 ‘쫙’ 쪼여오는 마무리까지 단 한시도 지루할 틈이 없다. 3 멈 그랑 꼬르동 로제 세계적인 샴페인 브랜드 멈이 소유한 포도원에서 재배한 최상급 피노누아를 60% 이상 블랜딩해 만든다. 산딸기와 체리, 레드 커런트 같은 붉은 과실향이 입맛을 돋우는데, 입안에 오래 남는 화려한 피니시가 인상적이다. Single Malt Whisky1 기원 유니콘 에디션 국내 위스키 증류소 쓰리소사이어티스가 선보인 ‘기원 유니콘 에디션’이 얼마 전 세계 3대 주류 품평회 중 하나인 ‘샌프란시스코 국제주류품평회(SFWSC)’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달콤한 과일 향 뒤로 위스키 특유의 오크 향이 서서히 피어나는데, 특히 스파이시한 끝맛이 일품이다.2 발렌타인 싱글 몰트 글렌버기 18년 발렌타인 21년과 30년의 맛을 결정짓는 곳이 바로 스코틀랜드 글렌버기 증류소다. ‘발렌타인 싱글 몰트 글렌버기 18년’은 이 증류소의 원액만을 사용한
2022.06.07 15:5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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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t Have] 여행자의 시간
에르메스와 함께 떠나요.‘여행자의 시간’이라고 이름 붙인 ‘아쏘 르 땅 보야쥬(Arceau le temps voyageur)’는 에르메스만의 독특한 상상의 세계로 우리를 초대한다. 시간 여행이 시작되면 다이얼에 변화가 생긴다. 12시 방향 숫자 인디케이터는 홈 타임을, 수평으로 회전하는 위성은 제롬 콜리아르가 상상해낸 ‘승마 세계의 지도’ 실크 스카프의 환상적인 지도 위를 항해하며 로컬 타임을 표시한다. 이 상상 속 지도는 보이지 않는 대륙과 함께 말에 대한 기수의 사랑을 표현한 이름들이 담겨 있다. 딥 블루 바탕에 대륙과 바다는 양각으로 도드라지고, 래커와 선버스트, 전사 혹은 은은한 실버 등 섬세한 마감으로 깊이감을 고조시킨다. 세련되고 기능적이며 감성이 더해진 이 오트 오를로제리(고급 시계 기술) 컴플리케이션은 에르메스만을 위해 전용으로 개발된 유니크한 트래블링 타임 메커니즘을 탑재하고 있으며 원형 디스크 안에 24개의 타임존이 자리한다. 케이스 소재는 스틸, 지름은 38mm.사진 신채영
2022.06.03 16:4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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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t Have] 여름엔 피케 셔츠
어디에나 잘 어울리는 피케 셔츠는 여름철에 특히 손이 가는 아이템이다. 여름이 오면 멋쟁이들은 고민에 빠진다. 무더운 날씨 탓에 티셔츠 하나로 스타일링을 완성해야 하기 때문이다. 클래식 무드와 캐주얼한 분위기를 함께 지닌 피케 셔츠는 남성들의 여름철 필수 아이템이다. 더욱이 올해는 골프와 테니스가 트렌드로 자리 잡아 피케 셔츠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졌다. 꼬르넬리아니는 흔히 입는 피케 셔츠에도 여느 브랜드와는 다른 무언가를 가미한다. 화이트와 올리브 그린, 옐로 컬러 피케 셔츠에서 보듯 멋스러운 패턴을 아로새기는 식이다. 또한 단추 대신 지퍼를 단 디테일도 눈에 띈다. 목깃 형태를 바꾸는 작은 변화만으로도 피케 셔츠의 인상은 완전히 달라진다. 반면, 레드 컬러 피케 셔츠는 너무 밝지도, 너무 칙칙하지도 않은 컬러라 단박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마디로 꼬르넬리아니다운 우아함이 스며들었달까. 단정한 슬랙스나 치노 팬츠와 매치하면 데일리 룩과 오피스 룩은 물론 위크엔드 룩까지 그 어떤 스타일링 연출도 가능하다.사진 신채영
2022.06.03 16:3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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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t Have] ANYWHERE
골프웨어라고 해서 필드 위에서만 입으란 법은 없잖아.캘러웨이골프 코리아는 지난해 7월부터 어패럴 사업에 직진출했다(이전에는 라이선스 업체가 운영). 벌써부터 시장의 반응은 매우 호의적이다. 기자는 브랜드 론칭 당시 캘러웨이골프의 이상현 대표를 인터뷰한 바 있다. 그는 “필드에서뿐 아니라 일상복으로도 활용 가능한 옷을 선보이겠다”며 특히 “MZ(밀레니얼+Z) 세대가 열광할 만한 브랜드가 되겠다”고 호언장담했다. 또한 상표를 내세우지 않고 오히려 소비자가 어느 브랜드의 옷인지 상표를 찾아보게 만들겠다고 했다. 이번 시즌 캘러웨이 어패럴이 선보인 옷을 보니 고개가 끄덕여진다. 여느 골프웨어 브랜드처럼 화려한 색감에 로고를 커다랗게 쓰기보다는 네이비와 화이트의 깔끔한 컬러에 소매 끝과 칼라 등에 배색 포인트를 더했다. 보는 것처럼 위크엔드 룩으로도 손색없을 디자인이다. 더 중요한 건, 골프웨어로서의 ‘본분’도 결코 잊지 않았다는 것. 시원하면서도 신축성 좋은 ‘폴리 스트레치 원단’ 등을 사용해 기능성도 만족한다.사진 신채영
2022.06.03 16:3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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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응답하라 2005년
한경 머니가 창간되었던 지난 2005년의 자동차 시장을 둘러보았다. 지금과 무엇이 같고, 무엇이 달라졌을까.Best Selling┃LEXUS ES2005년은 렉서스의 해였다. 연간 5840대를 팔아치우며 수입차 판매량 순위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인기를 견인한 건, 그해 베스트셀링 카로 기록된 ‘ES330’이었다. 2368대가 팔렸는데, 이는 2위였던 혼다 ‘CR-V’와 3위 BMW ‘3시리즈’의 판매량을 2배 이상 앞서는 엄청난 숫자였다. 그래서 당시 사람들은 ES를 ‘강남 쏘나타’라 불렀다. 강남에 가면 현대자동차 쏘나타만큼 자주 볼 수 있다는 뜻이었다. 세월이 흘러 ‘강남 쏘나타’의 자리는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에게로 넘어갔다. 하지만 렉서스는 독일차가 점령한 국내 수입 고급차 시장에서 여전히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판매량은 지금도 ES가 이끈다. 2022년 1분기 수입차 판매량 순위에서도 ES는 비(非)독일 브랜드 자동차로는 유일하게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에는 ‘ES300h F SPORT’를 출시하기도 했다. 중후한 이미지의 기존 ES와는 달리, 메시 패턴 그릴과 검은색 19인치 휠 등으로 한층 스포티하게 완성한 모델이다. 생긴 것뿐 아니라 ‘전자 제어 가변 서스펜션’과 스포츠 주행을 지원하는 드라이브 모드 셀렉터를 장착해 외모와 걸맞은 다이내믹한 주행이 가능하다. NEW ES 300h F SPORT 전장 4975mm 전폭 1865mm 전고 1445mm 엔진 형식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 배기량 2487cc 최고 출력 178마력 최대 토크 22.5kg·m 복합 연비 16.8km/L New Engine┃PEUGEOT 2005년 우리 정부는 디젤 승용차 판매를 재허용했다. 1988년
2022.06.03 13:5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