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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조금 100% 받는다'... 볼보, 전기 SUV EX30 출시

    볼보자동차코리아가 5인승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볼보 EX30’을 국내 최초 공개하고 사전 예약에 나선다. 브랜드 최초의 후륜 구동 전기차로 색다른 드라이빙 선사하며, 1회 충전 시 최대 475km(WLTP 기준)의 주행이 가능하다. EX30의 외관은 ‘기능성을 갖춘 정직한 디자인’이라는 스칸디나비아 디자인 철학을 기반으로 구현됐다. 특히 보디 컬러와 통일된 폐쇄형 전면 디자인은 새롭게 디자인한 ‘토르의 망치’ LED 헤드라이트와 낮은 후드, 넓은 휀더 및 범퍼 바깥쪽에 통합된 공기 흡입구를 통해 강력한 이미지를 연출하면서 공기역학을 향상시켰다. 실내 인테리어에서는 다양한 수납공간이 눈에 띈다. 특히 홈 사운드 바에서 영감을 받아, 일반적으로 도어 트림에 위치하는 여러 개의 스피커를 앞 유리 하단에 통합해 새로운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슬라이드 시스템을 적용한 센터 콘솔은 필요에 따라 컵 홀더로 사용하거나 작은 물건을 보관할 수 있으며, 센터 콘솔 아래 슬라이딩 방식의 수납 상자에는 가방이나 큰 물건들을 놓을 수 있다. 친환경 소재를 적극 활용한 것도 특징이다. 가죽 대신 핀란드 및 스웨덴에서 생산한, 소나무 오일로 만든 ‘노르디코’를 비롯해, 재활용 데님 또는 플라스틱, 아마(flax) 기반 합성 섬유, 70% 재생 폴리에스터를 포함한 울 혼방 소재를 사용한 것이 대표적이다. EX30은 콤팩트 SUV임에도 다양한 첨단 안전 시스템을 적용했다. 스티어링 휠 상단에 탑재된 IR 센서로 운전자의 움직임을 모니터링하는 ‘운전자 모니터링 경보 시스템’과 운전자가 3D 인터페이스 화면을 조작하는 것만으로 주차가 가능한 ‘차세대 파크 파일럿 어시스트’, 차량 앞 뒤에서 다

    2023.11.28 14:24:16

    '보조금 100% 받는다'... 볼보, 전기 SUV EX30 출시
  • COLORLESS

    색을 빼니 오롯이 생김새가 드러난다. 올해 출시한 자동차 중 가장 아름답거나 의미 있는 디자인을 추렸다. PEUGEOT 408 전통적으로 푸조는 자동차 이름 가운데에 ‘0’을 하나 넣으면 세단, ‘0’을 2개 넣으면 SUV라는 작명법을 고수해왔다. 하지만 올해 출시한 408은 조금 색다르다. 세단이라기엔 지상고가 높고, SUV에서나 봤음 직한 플라스틱 클래딩이 차체 하단을 감싸고 있다. 게다가 지붕은 쿠페처럼 극적으로 떨어진다. 한마디로 세단과 SUV, 쿠페와 해치백을 한데 섞은 디자인이다. 매력이 집중되는 건 라디에이터 그릴이다. 새로운 엠블럼을 중심으로 폭이 좁아지며 빗살처럼 내려오는 무늬가 공격적이면서도 섹시한 느낌을 자아낸다. 예리한 조각도로 깊게 파낸 듯 힘이 느껴진달까. 한껏 치켜뜬 헤드램프 아래로 송곳니처럼 길게 빠져나온 주간 주행등은 브랜드의 상징인 사자와 절묘하게 부합한다. 뒷모습에도 사자 발톱을 연상시키는 헤드램프를 심는 등 여지없이 사자의 흔적을 남겨놓았다. 재미있는 부분도 있다. 사자가 고양잇과여서인지 고양이 귀 모양의 루프 스포일러를 달았다. 디자인적 요소로만 생각했는데, 0.28Cd의 낮은 공기저항 계수를 달성하는 데 일조하는 ‘장치’라는 것이 푸조의 설명이다. 이런 대범함을 스스럼 없이 디자인하는 브랜드는 푸조말고 또 있을까. 자동차 역사상 유사한 디자인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낯설지만, 이 낯섦이 멋짐으로 다가오는 이유다. TOYOTA Crown 크라운은 토요타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모델이다. 1955년 토요타 최초의 양산형 승용차로 출시된 이후 16세대, 약 70년에 달하는 시간 동안 일본 직장인에게 ‘성공의 상징’으로 인식되어왔다. 우리나라로 치

    2023.11.27 16:23:45

    COLORLESS
  • 링컨, 올-뉴 노틸러스 출시... 48인치 디스플레이 탑재

    링컨세일즈서비스코리아(이하 링컨 코리아)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올-뉴 링컨 노틸러스’의 완전 변경 모델을 국내 공식 출시한다. 올-뉴 링컨 노틸러스는 브랜드의 핵심 콘셉트인 ‘고요한비행(Quiet Flight)’을 보다 역동적인 디지털 공간으로 발전시킨 것이 특징이다. 링컨 브랜드의 시그니처인 수평적 디자인 요소가 적용되었으며, 헤드라이트와 테일라이트에 새로운 램프를 장착해 우아하면서도 역동적인 외관을 완성했다. 핵심은 실내 인테리어다. 물에 반사된 태양 빛을 모티프로 ‘크리스탈 오디오 노브(Audio knob)’와 ‘피아노 키 시프터(Piano Key Shifter)’, ‘앰비언트 라이트’를 탑재해 화려하면서도 우아하게 꾸몄다. 특히 대시보드를 가로지리는 수평형 대형 디스플레이는 시동을 켜는 순간,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선사하며 운전자가 주행 중에 보다 쉽게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설계 됐다. 사용자의 기호에 따른 개인화가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파워트레인은 2.0L GTDi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의 조합이다. 기존보다 개선된 새로운 트윈 터보 엔진은 최고 252마력과 최대 38kg·m의 토크를 발휘한다. 어댑티브 서스펜션을 탑재했으며, 12개의 센서로 차량 모션, 조향, 가속 및 제동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다. 주행모드는 노멀(Normal)과 컨저브(Conserve), 익사이트(Excite), 슬리퍼리(Slippery), 딥컨디션(Deep Condition) 등 5가지로 제공한다. 올-뉴 링컨 노틸러스의 가격은 7,740만 원이다. 한편, 링컨 코리아 데이비드 제프리 대표는 “올초 글로벌 출시부터 올-뉴 링컨 노틸러스에 보여준 지속적인 관심에 감사드리며, 올-뉴 링컨 노틸러스가 고객들에게 링컨이 표방하는 ‘궁극의 편안함(P

    2023.11.22 14:32:21

    링컨, 올-뉴 노틸러스 출시... 48인치 디스플레이 탑재
  • 자동차가 이끈 3분기 실적…반도체는 업턴 기대감

    [비즈니스 포커스] 주요 상장사들의 2023년 3분기 실적 시즌이 반환점을 돌았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1월 1일 기준 국내 증시에서 3분기 실적을 발표한 상장사 127곳 중 57.48%(73개)가 영업이익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를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컨센서스 상회 종목은 전체의 42.51%(54개)였다. 주요 기업을 살펴봤다. 현대차·기아, 3개 분기 연속 상장사 영업익 ‘톱’ 54개 기업은 경기침체 우려에도 시장 기대치를 넘겼다. 현대차가 대표적이다. 현대차는 3분기 매출 41조27억원, 영업이익 3조821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7%, 영업이익은 146.3% 증가했다. 역대 3분기 최대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판매 대수 확대,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 등과 함께 지난해 판매보증 충당금 설정 등 영향으로 전년 대비 크게 늘었다. 올해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1조원을 돌파했다. 이로써 현대차는 ‘만년 실적 1위’ 삼성전자를 올해 들어 3개 분기 연속 제치고 상장사 분기 영업이익 1위 타이틀을 차지하게 됐다. 현대차는 주력인 반도체 부문에서 부진을 겪고 있는 삼성전자를 대신해 국내 기업들의 평균 수익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현대차는 형제기업인 기아와 함께 올해 연간 영업이익 20조원을 처음으로 돌파할 전망이다. 현대차는 글로벌 전기차 수요 위축에도 전기차 개발을 늦추거나 생산을 축소하지는 않겠다는 방침이다. 서강현 현대차 기획재경본부장 부사장은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전기차 수요에 어느 정도 허들(장애물)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전기차 시장은 계속 성장할 것이기 때문에 허들을 고려해 전기차 생산을 줄이고 개발을 늦추는 것은 생

    2023.11.03 16:00:46

    자동차가 이끈 3분기 실적…반도체는 업턴 기대감
  • 프리미엄 비즈니스 세단 시장의 승자는

    BMW가 새로운 5시리즈를 출시하며 프리미엄 비즈니스 세단 시장이 ‘후끈’ 달아올랐다. 한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자동차들이 대거 포진돼 있는 만큼, 더욱 꼼꼼하게 따져봐야 할 일이다. BMW 5 Series 지난 10월, BMW가 8세대 5시리즈를 국내 출시했다. 전 세계 최초 출시였다. 그도 그럴 것이, 5시리즈를 향한 한국인들의 사랑은 그야말로 남다르다. 매년 수입차 판매량 1~2위에 랭크될 정도다. 세련된 디자인과 BMW 특유의 운동신경, 뛰어난 효율의 삼박자가 ‘딱’ 맞아떨어진 결과다. 특히 5시리즈의 동력 계통은 동급에서 가장 앞선 신기술을 담고 있다. 세단 범주에 넣기 아까울 정도로 잘 달리고, 잘 돌고, 잘 선다. 여기에 신형 모델에는 한국인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가 하나 더 추가됐다. 크기가 이전 7시리즈에 버금갈 정도로 커진 것이다. 기존 모델보다 길이 95mm, 너비 30mm, 높이 35mm 증가했고, 실내공간을 가늠케 하는 휠베이스(앞뒤 축간 거리)도 20mm 더 키웠다. 쇼퍼드리븐(운전기사가 모는 차) 성격이 강한 현대자동차 ‘그랜저’와 비교해도 100mm 이상 더 긴 수치다. 생김새는 한마디로 잘생겼다. 눈에 띄는 건 전면부다. BMW의 상징인 ‘키드니 그릴’이 당당하게 빛을 낸다. 그릴 테두리에 조명을 넣은 ‘아이코닉 글로우’를 적용한 것. 반면 측면과 뒷면은 뒤쪽으로 갈수록 상승하는 캐릭터 라인과 좌우로 길게 뻗은 테일램프를 통해 우아함을 강조했다. 그동안 단점으로 지적되던 실내 인테리어도 확 바뀌었다. 한마디로 미래적이다. 대시보드에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를 연결해 장착하고 최신 트렌드에 따라 물리적 버튼을 최소화했다. 세련되고 아늑하게 장식한 실내

    2023.10.31 13:19:02

    프리미엄 비즈니스 세단 시장의 승자는
  • 미워도 다시 한번... 혼다 '올 뉴 어코드' 출시

    혼다코리아가 완전 변경된 ‘올 뉴 어코드(All-New Accord)’를 국내 공식 출시한다. 5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어코드’는 특히 북미 시장에서 매년 베스트셀링 카에 이름을 올리는 혼다의 대표적 세단 모델로, 한국에는 2004년 7세대 모델을 처음 선을 보인 이후 우수한 기술력과 상품성 등으로 오랜 시간 사랑 받았다. 11세대로 거듭난 올 뉴 어코드는 이전 모델 대비 길어진 전장과 패스트백 스타일(지붕과 후부 사이에 계단이 지어져 있지 않고 매끈하게 된 형태)을 적용해 압도적 존재감을 보여준다. 전면부에는 블랙 아웃 풀LED 헤드라이트와 매쉬 디자인의 프런트 그릴로 강렬한 인상을 완성했으며 후면부는 수평형 디자인의 풀 LED 테일 라이트로 세련된 디자인을 보여준다. 그동안 아쉬움으로 지적되던 실내 인테리어도 완전히 변경됐다. 특히 직관적이고 간단한 조작이 가능하도록 효용성을 높인 레이아웃이 돋보인다. 또한 컬러와 소재, 특수 봉제 등의 디테일을 강조해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구현했다. 10.2인치 TFT 디지털 계기반과 12.3인치로 크기가 대폭 확대된 센터 디스플레이 오디오도 돋보인다. 올 뉴 어코드는 하이브리드와 가솔린 2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특히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의 경우에는 다이내믹한 퍼포먼스를 강화한 4세대 ‘2모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됐다. 2.0L 직분사 앳킨슨 엔진과 e-CVT 조합으로 탁월한 환경성능과 정교한 주행감을 발휘함과 동시에 가속 성능을 대폭 향상해 한층 스포티한 드라이빙을 경험할 수 있다. 엔진은 최고출력 147마력, 최대토크 18.4kg·m, 모터는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34kg·m로 이전 모델 대비 성능이 업그레이드됐다. 또한 엔진을

    2023.10.17 15:17:25

    미워도 다시 한번... 혼다 '올 뉴 어코드' 출시
  • 컨버터블, 가을 바람맞이

    자동차에서 낭만과 가장 잘 어울리는 장르가 있다면 ‘오픈카’라고 불리는 컨버터블이다. 남자라면 누구나 ‘언젠가는 꼭 한번쯤’ 컨버터블에 오르기를 꿈꾼다. 하지만 컨버터블 자동차에는 치명적인 약점이 하나 있다. 뜨거운 뙤약볕과 매서운 칼바람, 장마 등 날씨 영향을 많이 받는다. 특히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 기후의 특성상 너무 덥거나 추운 여름과 겨울을 빼면 사실 봄과 가을 정도만 컨버터블의 매력을 즐길 수 있다. 이마저 봄에는 황사와 미세먼지 문제로 여의치 않을 때가 많다. 다시 말해 컨버터블의 ‘참맛’을 느끼기에는 바로 지금이 최적인 셈. 그래서 준비했다. 국내 시판되는 컨버터블 자동차 베스트 10. 당신의 선택은? BMW Z4 | Z4는 지난 20여 년간 BMW를 대표해 온 2인승 로드스터로, BMW가 지향하는 운전의 즐거움을 가장 잘 보여주는 모델 중 하나다. 콤팩트한 크기에 앞으로 길게 빠진 보닛과 휠 아치를 감싸며 뻗은 역동적인 캐릭터 라인, 클래식한 패브릭 소프트 톱 등이 돋보이는데, 전동식 톱은 버튼 터치만으로 10초 이내에 자동으로 개폐되며, 시속 50km로 달리면서도 개폐가 가능하다. Z4의 최고 매력은 낮은 무게중심과 공기역학적 디자인에서 비롯한 민첩한 주행 능력. 트윈파워 터보 직렬 4기통 엔진과 6기통 엔진의 2가지 모델로 선보인다. 메르세데스-AMG SL | SL의 시초는 1952년 등장한 레이스카 300SL이었다. 등장과 동시에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내구 레이스라 불리는 ‘카레라 파나메리카나’에서 우승컵을 거머쥐며 화제를 모았다. 메르세데스-벤츠는 2년 후인 1954년부터 이 차를 양산했다. 지금의 ‘메르세데스-AMG SL 63 4메틱+’는 70여 년간 세대를 거듭하며 럭셔리 로드스

    2023.10.04 16:44:53

    컨버터블, 가을 바람맞이
  • '대륙의 테슬라' 무서운 질주…현대차·포드도 제쳤다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가 8월 글로벌 자동차 판매 세계 4위에 오르며 거센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탄탄한 내수 시장을 바탕으로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면서 전기차만으로 내연기관 차량을 포함한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다. 29일 대만 시장조사 업체 트렌드포스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비야디는 8월 세계 자동차 판매 점유율 4.8%를 기록해 세계 4위를 차지했다. 1위 도요타(9.8%), 2위 폭스바겐(6.5%), 3위 혼다(4.9%)에 이어 4위에 올랐다. 혼다와의 격차는 0.1%포인트에 불과했고, 판매율로 현대차(4.3%)와 포드(4.2%)도 제쳤다. 트렌드포스는 "중국 자동차 시장의 내수 부진에도 불구하고 신에너지차(전기차·하이브리드차) 육성을 위한 당국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 신에너지차만 생산하는 비야디의 8월 판매는 전월보다 5% 증가했다"고 밝혔다. 비야디의 8월 판매량은 27만4386대로, 전년 동기 대비 56.8% 증가했다. 올해 1∼8월 누적 판매는 179만2184대에 달해 전년 동기보다 83.1% 늘었다. 비야디는 중국이라는 거대한 내수 시장을 바탕으로 고속 성장을 거듭해왔다. 미중 갈등 이후 유럽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사업 초기부터 차량 생산원가 절감을 위해 수직 계열화된 생산 구조를 구축한 것이 다른 전기차 업체들과의 차별점이다. 비야디는 중국 전체 신에너지차 부문에서 올해 7월 기준 판매 점유율 40.5%로 1위다. 2021년 5월 해외 진출 계획을 발표한 뒤 유럽을 중심으로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현재까지 독일, 호주, 일본, 브라질 등 55개 국가에 진출했다. 올해 1분기 브라질, 콜롬비아, 이스라엘, 태국에서는 BMW와 르노 등의 판매량을 앞질렀다. 올해 상반기

    2023.09.29 14:36:00

    '대륙의 테슬라' 무서운 질주…현대차·포드도 제쳤다
  • 로터스, 하이퍼 SUV '엘레트라' 출시... 제로백 2.95초

    영국 자동차 브랜드 로터스가 ‘엘레트라’를 한국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 엘레트라는 로터스 브랜드가 내놓은 최초의 SUV이자 순수 전기 하이퍼카로 로터스 고유의 스포츠카 DNA가 깃든 초고성능 차량이다. 실제 가장 강력한 모델인 ‘엘레트라 R’의 경우 최고출력이 675kW(918PS)에 달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2.95초 만에 주파한다. 라이다와 레이더 등 첨단 센서와 기술을 통해 준자율주행 수준의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기능을 지원하는 것도 특징이다. 엘라트라에는 112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착됐다. 350kW 출력의 급속충전기로 충전하면 20분 만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3109mm의 휠베이스를 기반으로 꾸민 실내는 대형 SUV 특유의 풍요로운 공간을 제공한다. 더불어 옵션 사양으로 제공되는 KEF 레퍼런스 오디오 시스템은 23개의 스피커로 2,160W를 뿜어내 전기차 특유의 고요한 공간을 생생하고 청명한 사운드를 채울 수 있다. 로터스자동차코리아는 엘레트라 공개와 동시에 사전예약을 개시했다. 사전예약자 중 선착순 200명에게는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뱅앤올룹슨의 ‘베오플레이 HX’ 헤드폰을 증정한다. 한편 로터스자동차 코리아는 오는 9월 28일까지 서울 성수동 ‘피치스 도원’에서 엘레트라를 전시한다.방문자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펼칠 예정이다. 현장을 찾은 로터스자동차코리아 관계자는 “로터스 최초의 하이퍼 SUV 엘레트라는 로터스가 경량 스포츠카 브랜드에서 고성능 럭셔리 전기차 브랜드로 전환하는 시대를 상징하는 의미 있는 모델”이라며, “특별한 의미가 담긴 엘레트라를 통해 더욱 적극적으로 시장을 전개하고 더 많은 고객을 만날 것으로 기대한다”

    2023.09.21 15:57:48

    로터스, 하이퍼 SUV '엘레트라' 출시... 제로백 2.95초
  • 대형 SUV 전성시대

    큰 차를 선호하는 시대. 길이 5m가 훌쩍 넘는 대형 SUV를 타고 서울 시내 곳곳을 누볐다. FORD Expedition 그야말로 거대하다. ‘익스페디션’은 길이가 5335mm에 달한다. 너비 역시 2075mm로 차 크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울 쉐보레 타호와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보다 15mm 더 길다. 미니밴을 훌쩍 뛰어넘는 크기다. 물론 높이도 상당하다. 보닛과 사이드미러 위치가 성인 남성의 어깨높이다. 운전석을 웬만한 승용차 지붕이 내려다보일 만큼 높은 곳에 배치해 SUV라기보다는 버스를 모는 기분이 들 정도다. 거대한 차체는 실내에서 다시 한번 체감할 수 있다. 3m가 넘는 휠베이스에서 비롯한 실내 공간은 한마디로 광활하다. 특히 2열 시트에서는 두 다리를 쭉 펴고 앉는 것이 가능하다. 덜 친한 비즈니스 파트너와 적당한 거리를 두고 대화할 수 있을 정도로 시트 간격도 넓다. 곳곳에는 큼직큼직한 수납공간을 배치했는데, 콘솔박스는 50ml 생수병 10개는 족히 들어가고 남을 정도의 크기다. 익스페디션의 무게는 2톤이 훌쩍 넘는다. 준중형 세단의 두 배에 달하는 무게지만, 가속페달을 밟으면 모자란 느낌 없이 힘차게 네 바퀴를 굴린다. 큼직한 보닛에는 최대출력 205마력과 최대토크 66kg·m의 V6 3.5L의 힘을 발휘하는 에코부스트 엔진을 얹고 10단 자동변속기를 맞물렸다. 장거리 여행 시 유용한 엔진 구성이다. 특히 대배기량 엔진 특유의 강한 펀치력이 돋보인다. 거구의 차를 몰때 마주할 곤란함을 덜어주기 위한 각종 편의 장비도 탑재했다. 차선 유지 시스템과 오토 하이빔,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 360도 카메라 등을 포함한 ‘코-파일럿 360’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대표적이다. 경사로 등 주행이 까다로운 환경에서 운전을 돕는

    2023.09.14 14:52:02

    대형 SUV 전성시대
  • “에어컨, 연비와 상관 없어”...자동차 연비 높이려면?

    기름값을 아끼거나, 또는 연비를 높이기 위해 차량의 에어컨을 켜지 않고 주행하면 과연 효과가 있을까. 최근 이와 관련한 실험이 이뤄졌는데 그 결과 유의미한 연비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화재에 따르면 에어컨 바람을 차갑게 해주는 컴프레셔는 엔진의 힘으로 작동된다. 에어컨을 켜면 연료를 더 사용하게 된다. 이에 에어컨을 끄고 창문을 연 채 주행하는 운전자가 있지만, 같은 조건에서 실험해보니 그 차이가 근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화재는 주행 속도 및 주행환경에 따라 추가적인 연비 차이가 발생할 수 있지만 그 차이가 근소해 어느 것이 더 연비를 좋게하는 운전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삼성화재는 “도로 위에는 미세먼지를 비롯해 대기오염이 심하기 때문에 창문을 닫고 에어컨을 틀고 운전하는 것이 운전자의 건강과 자동차 내 실내공기를 위해서 좋다”며 “이때 내부 순환을 켜고 운전하면 시원한 공기가 내부로 돌기 때문에 더욱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크루즈 컨트롤’을 사용하면 연비가 좋아진다는 소문의 경우엔 일부는 사실인 것으로 나타났다. ] 크루즈 컨트롤이란 액셀 페달을 밟지 않아도 일정한 속도로 주행할 수 있는 기능을 의미한다. 때문에 엑셀 페달링이 줄어들어 급가속, 급제동을 방지할 수 있어 연비 상승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경사가 있는 길에서는 자동차 속도를 유지하려는 크루즈 컨트롤 기능으로 오히려 연비가 나빠지게 된다. 즉, 원활한 도로를 주행 중이라면 크루즈 컨트롤 기능을 활용하여 연비 효율을 더 높게 만들 수 있지만, 만능은 아니라는 게 삼성화재 측의 설명이다. 삼성화재는 자동차 연비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2023.09.03 07:16:56

    “에어컨, 연비와 상관 없어”...자동차 연비 높이려면?
  • “아빠 옛날 차, 이제 웃돈 주고 산다” 빈티지 트렌드에 뜨거운 올드카 인기

    최근 희소가치가 높은 올드카의 인기가 뜨겁다. 올드카에 향수를 느끼는 7080세대는 물론, 2030 젊은 층도 올드카를 ‘힙’하다고 인식하면서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 중고차 업계에서도 올드카 거래가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중고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이 1980~1999년식, 2000~2010년식으로 구분해 1월부터 7월 기간까지 신규 등록된 상위 10위권 모델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1980~1999년식은 정통 SUV, 2000년대 초 밀레니얼 시기는 세단과 경차 중심으로 중고차 거래가 이뤄졌다. 그중 가장 인기가 높은 올드카는 각각 현대 갤로퍼, 기아 뉴모닝으로 나타났다. 80, 90년대 올드카는 갤로퍼, 코란도 등 뛰어난 내구성과 파워풀한 성능의 SUV 모델들을 중심으로 활발한 중고차 거래 양상을 보인다. 현대차 최초의 SUV인 갤로퍼, 갤로퍼2는 나란히 올 상반기 등록매물 순위 1, 2위를 기록했다. 갤로퍼는 이미 올드카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수요가 매우 높은 모델로, 최근에는 갤로퍼의 디자인을 계승한 신형 5세대 싼타페의 출시로 일반 대중들의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다. 이어 3위부터 5위는 80년대 후반부터 기아 브랜드의 '프라이드 시대'를 열었던 프라이드, 일명 '각 그랜저'로 불리는 1세대 그랜저, 쌍용(현 KG모빌리티) 코란도 지프 순이었다. 6위부터 10위는 티코, 아카디아, 아반떼, 뉴 그랜저, 엘란이 차지했다. 이 외에도 국산 차 최초의 독자 생산 모델로 현대차 헤리티지의 중심에 있는 현대 포니도 매물 등록 상위권에 링크되며 꾸준히 중고차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2000년대 초반에는 그랜저, 쏘나타, 에쿠스 등 세단 인기 시대로 접어들면서 해당 시기의 중고차 매물도 세단 모델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또 마티

    2023.09.01 16:14:32

    “아빠 옛날 차, 이제 웃돈 주고 산다” 빈티지 트렌드에 뜨거운 올드카 인기
  • 픽업트럭, '레저카'로 이유 있는 변신

    큰 차를 선호하는 사람과 레저 활동을 즐기는 소비자가 늘면서, 픽업트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 픽업트럭이 인기를 끌고 있다. 아직 트렌드라고 하기에는 이르지만 세단과 SUV가 주도하는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변방에 있던 픽업트럭이 빈틈을 파고드는 형국이다. 사실 그동안 한국에서 픽업트럭은 ‘짐차’ 혹은 ‘화물차’라는 인식이 강했다. 하지만 몇 년 전부터 국내에 불고 있는 SUV ‘바람’이 크고 높은 차에 대한 거부감을 줄여주면서 픽업트럭 시장의 분위기까지 바꿔놓았다. 이뿐 아니라 지난 3년간 이어진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재택근무가 확산되고 캠핑과 차박 등의 야외 레저 활동을 즐기는 소비자가 크게 늘면서 큰 차체와 높은 활용도를 앞세운 픽업트럭이 ‘레저용 차량’의 한 장르로 자리 잡은 모양새다. 픽업트럭은 특히 ‘세컨드 카’ 시장에서 인기가 높다. 상용차로 분류돼 연간 자동차세가 2만8000원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개별소비세와 교육세는 면제되고, 취득세도 승용차(7%)보다 낮은 5% 수준이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픽업트럭의 총 판매량 2만9685대였다. 그중 85.5%인 2만5388대가 쌍용자동차의 ‘렉스턴 스포츠’로 그야말로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보였다. 렉스턴 스포츠의 인기가 이렇게까지 높은 이유는 레저와 여가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도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경쟁자가 없었기 때문이다. 실제 2019년 7월까지 국내에서 만날 수 있는 픽업트럭은 렉스턴 스포츠뿐이었다. 그런데 최근에는 상황이 바뀌었다. 2019년 8월 쉐보레가 ‘콜로라도’를 들여온 것을 시작으로 2020년 지프가 ‘글레디에이터’를, 2021년

    2023.08.10 16:25:59

    픽업트럭, '레저카'로 이유 있는 변신
  • 8년 만에 풀 체인지, 혼다코리아 '올 뉴 파일럿' 사전계약 실시

    혼다코리아(대표이사 이지홍)가 오는 8월 29일 국내 공식 출시 예정인 8인승 대형 SUV ‘올 뉴 파일럿(All-New Pilot)’의 온라인 사전계약을 10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 뉴 파일럿은 8년 만에 완전변경을 거친 4세대 모델로 동급 최고 수준의 승차 공간 및 적재 공간이 특징이다. 1열부터 3열까지 모든 탑승자가 편안함과 쾌적함을 누릴 수 있도록 여유로운 공간을 구현했을 뿐 아니라, 폴딩 기능이 탑재된 2열 시트 및 탈부착 가능한 2열 센터시트로 가족 구성이나 사용 목적에 맞게 다양한 승차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3열 뒤 적재공간도 이전 대비 증가해 보다 넓게 사용할 수 있고, 트렁크 하부에는 2열 센터 시트 수납이 가능한 추가 적재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외관은 혼다 SUV 패밀리룩으로 심플하면서도 견고한 정통 SUV 스타일링을 채용했다. 특히 이전 세대 대비 전장·전고·휠베이스가 모두 증가해 압도적 존재감을 드러내며 진정한 대형 SUV로 재탄생했다. 파워트레인은 3.5L V6 직분사식 DOHC 엔진을 탑재해 최대출력 289마력, 최대토크 36.2kg.m의 퍼포먼스를 발휘하며, 10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출력·토크·연비를 효율적으로 구현한다. 또한 도심과 아웃도어 모두를 아우르는 전천후 SUV에 걸맞게 노멀(normal)과 스포츠(sport), 샌드(sand), 토우(tow) 등 운전 상황에 따른 7가지 주행 모드를 제공한다. 올 뉴 파일럿에 탑재된 차세대 주행보조시스템 ‘혼다 센싱(Honda SENSING)’도 업그레이드되었다. 90도 시야각의 카메라와 120도 광각 레이더를 새롭게 적용해 더 넓은 영역을 보다 정확하게 감지할 수 있다. 이외에도 혼다의 독자적인 안전 차체 설계 기술인 ACE™(Advanced Compatibility Engineering) 차체 구조와 개선된 에어

    2023.08.08 11:59:44

    8년 만에 풀 체인지, 혼다코리아 '올 뉴 파일럿' 사전계약 실시
  • 토요타 7인승 아빠차 '하이랜더' 출시, 펠리세이드 대항마

    토요타코리아가 준대형 7인승 SUV ‘하이랜더(HIGHLANDER)’를 국내 공식 출시한다. 하이랜더는 지난 2000년 첫 출시한 토요타의 베스트셀링 준대형 SUV로 높은 완성도 및 합리적인 가격으로 미국 시장에서 특히 사랑받아왔다.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하이랜더는 4세대 모델로 2.5리터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에서 비롯한 효율적인 연비와 편안한 승차감 및 다양한 공간 활용 등이 특징이다. 외관은 ‘Powerful Suave(강렬하고 여유로운)’을 콘셉트로, 역동적인 라인과 안정감 있는 차체비율을 완성했다. 토요타 SUV의 패밀리 룩을 적용한 프론트 그릴과 와이드 한 느낌의 전면부, 볼륨감이 강조된 하부 디자인, 20인치 휠과 대구경 타이어를 통해 안정적인 차체 비율을 전한다. 반면 실내 인테리어는 수평이 강조된 레이아웃을 기반으로 고급스러운 소재와 다양한 색상조합을 통해 프리미엄 SUV의 공간을 선사한다. 특히 안락하고 쾌적한 3열·7인승 공간을 제공하는데, 각 열의 시트를 계단식으로 배치해 모든 탑승객에게 개방된 시야를 제공한다. 2열과 3열 시트를 동시에 평평하게 펼 수 있는 ‘플랫 폴딩’ 기능을 통해 대용량 적재 및 차박 등의 야외 레저 활동 시에도 다양한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하이랜더는 직병렬형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2.5리터 자연흡기 엔진으로 시스템 총 출력 246마력의 출력과 복합연비 13.8km/L의 고효율을 동시에 달성했다. 동급 모델대비 뛰어난 연료효율로 친환경차 세제혜택 및 공영주차장 할인, 혼잡통행료 면제 등의 저공해자동차 2종 혜택도 받을 수 있다.하이랜더에는 토요타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토요타 커넥트(Toyota Connect)’가 적용되었다. 토요타 커넥트는 LG유플러스의 U+Drive를

    2023.07.25 15:02:22

    토요타 7인승 아빠차 '하이랜더' 출시, 펠리세이드 대항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