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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산성 낮다는 재택근무는 '신입사원'에 한정···‘재택 반+근무 반’ 생산성 극대화

    전면 재택근무를 하는 직원들의 생산성이 출근하는 직원들보다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메사추세츠 공대(MIT)와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 경제학자들이 실시한 연구를 인용해 재택근무를 하는 근로자들의 생산성이 사무실 근무자보다 18%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이번 연구는 인도에서 신규 고용된 데이터 입력 직원들을 무작위로 재택근무자와 사무실 근로자로 나눠 관찰했다. 연구 첫날 이 두 부류의 생산성 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연구에 따르면 시간이 지나면서 사무실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원격근무 직원들보다 학습 속도가 더 빨라지며 생산성 격차가 심화됐다.다만 이번 연구의 참가자들은 신입사원이라는 점이 고려돼야 할 사항이다. 업무에 익숙하지 않는 신입사원이 재택근무를 하는 상황과 사무실에서 업무를 익히는 직원 간의 생산성 차이는 날 수밖에 없다는 연구결과로 볼 수 있다. 현재 국내외 기업에서는 기업과 임직원 간 근무형태를 두고 마찰을 빚고 있다. 코로나19로 재택근무를 경험한 직원들과 다시 사무실 출근을 강행하는 기업과의 마찰이다. 구글을 비롯해 카카오, 야놀자 등 국내 굴지 기업에서도 전면 재택근무를 시행했다고 철회한 바 있다. 한편, 전문가들은 코로나19를 겪은 현시점,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유연근무제도를 추천한다. 최근 맥킨지가 내부 인력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규모 분석에서도 사무실 근무와 재택근무의 비중이 각각 50% 수준일 때 생산성 및 성과가 극대화됐다.크리스티나 잰저(Christina Janzer) 슬랙 리서치 및 애널리틱스 부문 수석 부사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유연근무제란 ‘사

    2023.08.08 09:51:12

    생산성 낮다는 재택근무는 '신입사원'에 한정···‘재택 반+근무 반’ 생산성 극대화
  • “아직은 하이브리드”…현대차 최대 실적 ‘효자’로

    [비즈니스 포커스]“걸음마 뗀 전기차와 지팡이 짚기 시작한 내연차의 장점을 두루 갖춘 하이브리드차.”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시장의 평가다. 전기차와 내연기관차의 장점으로 완성된 하이브리드차는 시장에서 여전히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내연차와 전기차의 징검다리로 여겨지는 하이브리차는 지난해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현대차그룹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13.6만→23.4만, 늘어난 차종·증가한 판매량현대차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등을 이겨 내고 2014년 이후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체 판매량은 목표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지만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의 판매량이 늘어나며 코로나19 사태 이전 이상의 실적을 달성했다.현대차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6조6789억원으로 2019년 대비 178.9% 늘었다. 2014년 달성한 7조5500억원 이후 7년 만에 최대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117조6106억원으로 13.1% 증가했다. 창사 이후 최대치다.영업이익률은 5.6%다. 친환경 차량의 선전 등 고부가 가치 차량을 중심으로 판매가 진행되며 현대차가 제시한 목표치보다 4% 정도 높게 나타났다.그중 하이브리드차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현대차의 하이브리드 차종은 2020년 13만6000대에서 지난해 23만4000대로 72.1% 더 팔렸다. 투싼과 싼타페 등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인기 라인업에 하이브리드 트림이 추가되면서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것이다.이와 함께 ‘탈내연화’ 흐름과 만족스럽지 않은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이에서 하이브리드 차량이라는 선택지를 고르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도 판매량 증가에 힘을 보탰다.지

    2022.02.17 06:00:13

    “아직은 하이브리드”…현대차 최대 실적 ‘효자’로
  • 마이크로소프트, 사무실 출근·재택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업무 트렌드 발표

    마이크로소프트가 현지시간 9일 자사 직원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기반한 신규 업무동향지표(Work Trend Index)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100여개국의 16만명이 넘는 마이크로소프트 임직원이 참여했다.업무동향지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실시하는 조사 결과와 마이크로소프트365(M365), 링크드인 등에서 발생하는 수조개의 생산성 및 노동 신호를 분석한 보고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조직이 변화에 맞춰 업무 환경을 성공적으로 전환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 보고서를 지난해부터 공개하고 있다.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업무동향지표를 통해 현재의 글로벌 노동시장은 ‘하이브리드 업무의 역설’과 ‘대규모 개편’이라는 두가지 트렌드를 기반으로 변화를 시작한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하이브리드 업무의 역설(Hybrid Work Paradox)은 현재 직장에서 더 많은 대면 협업을 원하면서도 코로나19가 종식된 이후에도 원격 근무 유지를 희망하는 모순적인 상황을 의미한다. 대규모 개편은(Great Reshuffle)은 일하는 방식과 장소 뿐만 아니라 왜 일을 하는지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는 현재 노동시장의 흐름을 가리킨다.  먼저 이번 설문에서는 물리적 공간의 제한이 있었던 코로나19 상황에도 회사 소속감이 오히려 높에 나타나는 등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다. 지난 1년 동안 원격근무를 진행한 직원 90%가 회사에 소속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가 현재까지 진행한 자사 임직원 설문 결과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또, 직원의 90%는 관리자를 신뢰하고, 96%는 관리자가 본인을 존중한다고 답하는 등 관리자에 대한 신뢰도와 업무 지원 만족도도 높은 수준으

    2021.09.12 06:00:18

    마이크로소프트, 사무실 출근·재택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업무 트렌드 발표
  • ‘첫 비행’ 나선 에어프레미아, “내년 2분기 미국 취항 예정”

    국내 최초 하이브리드 항공사(HSC)를 표방하며 출범한 에어프레미아가 8월 11일 첫 취항에 나섰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항공업계는 그야말로 ‘사면초가’에 몰렸다. 이러한 상황에서 에어프레미아는 FSC(대형 항공사)와 LCC(저비용 항공사)의 장점을 두루 갖춘 차별화된 서비스를 내세울 계획이다.이날 첫 취항하는 에어프레미아 YP541편(김포-제주)은 100% 탑승률을 보이며 첫 취항편을 만석으로 이륙하였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신생항공사의 첫 운항임에도 불구하고 에어프레미아가 추구하는 하이브리드 항공사에 대한 시장의 뜨거운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취항식에는 에어프레미아 심주엽 대표를 비롯하여 이종철 JC파트너스 대표, 백순석 샤프 에비에이션 K 대표와 운항 및 객실승무원, 운항정비사 등 운영 조직 그리고 1호 예약 승객이 참석했다. 1호 예약 승객에게는 감사의 의미를 담아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 무료 업그레이드 서비스와 에어프레미아 1호기 모형을 증정했다.에어프레미아는 지난달 16일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운항증명(AOC)을 취득하고 신생 항공사로서 공식 출범했다. 첫 취항이 이뤄진 11일, 에어프레미아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취항 계획과 사업 운영 등을 밝혔다.기자간담회에서 에어프레미아가 강조한 것은 국내 최초의 ‘하이브리드 항공사’였다. ‘하이브리드 항공’이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FSC와 가격 만족에 초점을 맞춘 LCC의 장점을 모두 갖췄다는 뜻이다. 이는 곧 승객들의 편안함으로 이어진다는 것이 에어프레미아 측의 설명이다. 에어프레미아는 소형항공기 중심의 기존 LCC와는 달리, 탄소복합

    2021.08.12 06:00:07

    ‘첫 비행’ 나선 에어프레미아, “내년 2분기 미국 취항 예정”
  • 성신여대, 비대면 시대 온·오프 병행 수업 가능한 스마트 수업환경 구축

    [한경잡앤조이=이진이 기자] 성신여대는 코로나19로 온라인 수업이 장기화됨에 따라 비대면 시대에 적합한 하이브리드 수업환경을 구축했다고 24일 발표했다.2021학년도 개강에 앞서, 비대면 수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온·오프라인 병행 수업이 가능한 강의실을 52개실로 대폭 확대하고 스튜디오도 기존 2개실에서 4개실로 확충했다.하이브리드 강의실은 전자칠판, 펜 터치 모니터, 웹캠을 설치해 대면 수업과 비대면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의 수업 몰입도와 집중도를 높일 수 있으며 온·오프 학생들 간에 상호작용이 가능하다.또한 스튜디오는 크로마키형, 블랙스튜디오형, 전자칠판형, 태블릿 모니터형으로 차별화를 둬, 강의 특성과 교수자의 선호에 따라 선택한 스튜디오에서 수업을 제작할 수 있도록 했다.강태훈 교육혁신원장은 “지난해는 코로나19로 교수와 학생들 모두에게 새로운 도전의 시간이었다”며 “성신여대는 미래사회를 주도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해서 새로운 혁신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성신여대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온라인 강의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교육시스템 고도화, 서버 업그레이드, CDN(Contents Delivery Network) 도입으로 교내 온라인 교육환경을 업그레이드했으며, 교내 인프라 증설로 보다 안정적이고 스마트한 수업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zinysoul@hankyung.com 

    2021.02.24 16:42:28

    성신여대, 비대면 시대 온·오프 병행 수업 가능한 스마트 수업환경 구축
  • [플라자]혼다, CR-V·어코드 하이브리드 판매 돌입

    [플라자] 혼다코리아가 ‘뉴 CR-V 하이브리드’와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 등 하이브리드 차량 2종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두 모델을 중심으로 하이브리드 모델에서만 연간 3000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다. 이를 기반으로 2024년까지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 비율을 80%까지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뉴 CR-V 하이브리드 가격(부가세 포함)은 4WD EX-L 4510만원, 4WD 투어링 47...

    2021.02.05 08:40:23

    [플라자]혼다, CR-V·어코드 하이브리드 판매 돌입
  • 이마트 PP센터, AI 도입 후 효율 70% 향상…예전엔 하루 3만 보 ‘종종걸음’

    [HELLO AI]활용 사례지난 1월 25일 오후 2시. 이마트 청계천점 PP(Picking&Packing)센터에선 이날 마지막 차수의 배송 작업이 시작됐다. 오후 12시부터 2시까지 들어온 온라인 주문을 처리하기 위해 작업자들이 상품 집품(피킹)과 포장(패킹)을 하는 중이다. 최근 비대면 트렌드로 온라인 장보기가 급증하고 있다. 동일한 시간 내 작업량이 늘어났지만 이곳 작업장엔 뛰어다니는 직원이 한 명도 없다. 그 대신 장바구니들이 레일 위를 달린다.이마트는 온라인 채널 쓱(SSG)닷컴 강화와 함께 전국 100여 개 매장을 PP센터로 운영하고 있다. 매장 내 비효율 공간을 개조해 온라인 당일 배송 서비스를 한다. 그중 4958㎡(1500평) 규모의 이마트 청계천점은 ‘EO.S(이오에스 : Emart Online Store)’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지난해 1월 4958㎡ 규모의 지하 1층 전체를 온라인 배송을 처리하는 공간으로 리뉴얼했다. 그곳에 DPS(Digital Picking System)라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이마트 청계천점은 인공지능(AI)을 통해 물류의 미래 실험에 나서고 있다.  오프라인과 온라인 융합된 ‘하이브리드’ 매장지하 1층 매장에 들어서면 쇼핑 공간 위쪽에 설치된 벨트 컨베이어가 눈에 들어온다. 장보기 공간에 조성된 첨단 정보기술(IT) 기지다. 100칸으로 이뤄진 선반과 벨트 컨베이어를 포함한 DPS는 선반에 불이 들어오는 표시기로 제품의 집품을 돕는 시스템이다. 일반적으로 온라인 주문이 이뤄지면 고객을 대신해 ‘피커’가 매장을 돌아다니며 상품을 찾고 다시 재분류해 차에 싣는다. 레일을 설치하면서 이제는 장비를 통해 상품이 사람에게 찾아온다.이와 비슷한 설비가 김포에 있는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네오(NE.O

    2021.02.03 09:15:44

    이마트 PP센터, AI 도입 후 효율 70% 향상…예전엔 하루 3만 보 ‘종종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