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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이 아니었어?”...현대차, 미국서 더 잘 나가네

    올해 상반기 현대차와 기아의 신차가 가장 많이 팔린 지역은 미국이었다. 2일 현대차그룹 IR 자료를 보면 현대차·기아의 올해 상반기(1∼6월) 전 세계 판매량(365만8000대·도매 기준) 중 미국 내 판매량은 85만9000대였다. 글로벌 시장 가운데 비중이 23.5%로 가장 컸다. 그 뒤를 한국(18.9%), 유럽(17.5%) 등이 이었다. 올해 상반기 현대차·기아의 미국 내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만대 증가했다. 이에 따라 판매 비중도 2.3%포인트 커졌다. 기아의 미국 판매 비중(26.3%)만 살펴보면 전체 판매량의 4분의 1이 넘는다. 친환경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제네시스의 판매 호조가 현대차·기아의 미국 시장 선전을 이끈 것으로 자동차 업계는 보고 있다. 올해 상반기 미국 시장에서 팔린 현대차·기아의 친환경차는 총 13만3171대(소매 기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6.8% 증가했다. 현대차(7만2762대)와 기아(6만409대)를 각각 놓고 보면 반기 기준으로 친환경차 판매량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하이브리드(HEV) 라인업을 갖춘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올 상반기 현대차·기아 판매량 수위를 차지했다. 준중형 SUV인 투싼(10만591대)이 현대차 판매량 1위에 올랐고, 같은 차급의 SUV인 스포티지(7만1889대)가 기아에서 최다 판매 모델을 차지했다. 중형 SUV로 휘발유뿐 아니라 HEV 모델을 갖추고 있는 싼타페(6만1142대)도 판매량이 5만대를 훌쩍 넘었다. 북미에서 조립된 전기차에만 세액공제 혜택을 주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여파에도 전기차가 현대차·기아의 미국 시장 상승세를 이끌었다. 현대차그룹의 올 상반기 미국 시장 전기차 판매량(3만8457대)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1.4% 증가했다. 아이오닉5, 코

    2023.10.02 09:51:57

    “한국이 아니었어?”...현대차, 미국서 더 잘 나가네
  • “이 참에 전기차로 바꿀까?”...2000만원대 레이EV 출시

     기아가 ‘레이 EV’를 2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출시한 ‘더 뉴 기아 레이’의 전기차 모델이다.레이 EV는 35.2kWh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와 공기역학 성능을 높여주는 배터리 전방 언더커버를 적용해 복합 205km·도심 233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확보했다.레이 EV는 150kW급 급속 충전기로 40분 충전 시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7kW급 완속 충전기로 충전 시 6시간 만에 배터리 용량 10%에서 10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레이 EV의 구동모터는 최고출력 64.3kW(약 87ps)와 최대토크 147Nm를 발휘해 가솔린 모델 최고출력 76ps(약 55.9kW) 및 최대토크 9.7kgf·m(약 95.1Nm) 보다 더 나은 가속 성능을 갖췄다.레이 EV의 트림별 가격은 4인승 승용 라이트 2775만 원, 에어 2955만 원, 2인승 밴 라이트 2745만 원, 에어 2795만 원, 1인승 밴 라이트 2735만 원, 에어 2780만 원이다.서울에 사는 소비자의 경우, 레이 EV를 구매할 경우 국고 보조금 512만 원 및 지자체 보조금 135만 원 등 총 647만 원의 구매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이에 따라 4인승 승용 라이트 트림은 2128만 원, 4인승 승용 에어 트림은 2308만 원 등 2000만 원대 초중반에 구입할 수 있다. 특히 레이 EV는 경형 전기차로 분류돼 개별소비세, 교육세, 취득세가 면제된다.한편 이날 기아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20일까지 레이 EV의 사전계약이 약 6000대 이상 접수되며 올해 판매목표로 설정한 4천 대를 50%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전체 계약 가운데 개인 고객은 약 55%이고, 연령별로는 30대 30%, 40대 42%로 3040 소비자가 72%를 차지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3.09.21 09:19:51

    “이 참에 전기차로 바꿀까?”...2000만원대 레이EV 출시
  • 곳곳에 켜진 ‘적신호’...전기차 시장 ‘급 브레이크’ [전기차 방전되나]

    [커버스토리 : 전기차 방전되나]언젠가 반드시 완전 전기차 시대가 올 것이라고 전망하는 이들은 많다. 하지만 그 시기가 언제가 될지에 대해선 의견이 분분하다.현재까지의 상황만 놓고 보면 완전 전기차 시대는 생각보다 오래 걸릴 것 같다. 전기차 판매량은 최근 들어 급격히 줄어들었다. 빠르게 질주하던 시장 성장세는 휘청했다. 몇몇 전기차 관련 기업들의 위기설도 솔솔 흘러나오고 있다. 과연 무엇이 잘나가던 전기차의 속도를 확 떨어뜨리게 만들었을까.“올해 전기차 기업들이 최초의 불황을 맞이할 수 있다.”지난 1월 미국의 경제 전문 매체 CNBC가 내놓은 전기차 시장 전망이다. CNBC는 전기차 업체들이 올해 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미국과 중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들의 경제 상황이 침체 기조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는 점을 원인으로 지목했다.이는 내연기관차 대비 값이 비싼 전기차 판매량의 축소로 이어질 것이고 전기차 관련 기업들은 2000년대 초반 닷컴 버블 붕괴 당시 수없이 사라졌던 정보기술(IT) 기업들과 비슷한 길을 갈 수도 있다는 경고를 내놓았다.현재 상황만 놓고 보면 CNBC가 제기했던 예상은 맞아떨어지고 있다. 글로벌 경기 침체가 좀처럼 가실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최근 전기차 판매량이 급격하게 떨어졌다. 뒤따라 전기차 기업들이 직면한 ‘리스크’가 수면 위로 떠오르기 시작했다.테슬라를 좇던 리비안·루시드·피스커 등 미국의 떠오르던 신생 전기차 업체들은 위기설에 시달리며 주가가 급락 중이다.리비안만 보더라도 100달러를 웃돌았던 주가가 최근 20달러 선으로 주저앉았다. 해당 기업들은 현지에서 파산 가능성까지 거론

    2023.08.28 07:34:30

    곳곳에 켜진 ‘적신호’...전기차 시장 ‘급 브레이크’ [전기차 방전되나]
  • LS이모빌리티솔루션, 현대차·기아에 전기차 부품 공급

    LS일렉트릭의 전기차 핵심 부품 자회사인 LS이모빌리티솔루션(LS e-Mobility Solutions)이 현대차·기아와 대규모 계약을 체결하며 누적 수주액 1조원을 돌파했다.LS일렉트릭은 LS이모빌리티솔루션이 최근 현대기아차와 2500억원 규모의 전기차용 EV 릴레이(Relay)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2025년 상반기부터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EV 릴레이는 정상적인 상황에서는 배터리 전류를 인버터에 전달해주고, 이상전류나 화재가 발생할 경우 전류를 차단함으로써 고전압 시스템을 보호해 주는 핵심 안전 부품으로, 배터리가 사용되는 모든 이동 수단에 필수적으로 사용된다.LS이모빌리티솔루션은 GM·르노·다임러·폭스바겐·볼보·포르쉐 등 전 세계 주요 완성차에 공급해 온 기술력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이번 수주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전 세계 자동차 판매 3위 기업인 현대차·기아가 전동화 전환 속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만큼 LS이모빌리티솔루션의 EV 릴레이 수요가 유지되며 현대기아차와 보다 긴밀한 파트너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LS이모빌리티솔루션은 이번 수주로 2022년 4월 LS일렉트릭으로부터 분사한 이후 1년여 만에 릴레이, BDU(Battery Disconnect Unit) 전기차 부품 누적 수주액 1조원을 넘어섰다. LS이모빌리티솔루션은 2022년 7000억원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만 4000억원을 수주했다.현재 세계 각국의 환경 및 연비 규제와 자동차 회사들의 가격 인하 경쟁으로 인해 전기차 시장이 급속 확대되고 있는 만큼 하반기 대형 프로젝트 수주는 물론 중장기적으로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LS이모빌리티솔루션은 기대하고 있다.LS이모빌리티솔루션은 세계 최대 규모로

    2023.08.22 10:45:10

    LS이모빌리티솔루션, 현대차·기아에 전기차 부품 공급
  • 현대차·기아, 美서 펠리세이드 등 신차 9만2천대 리콜···‘화재위험’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미국에서 화재위험이 있는 신형 차량 9만1천여대를 리콜한다.3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리콜대상은 현대차의 펠리세이드 2023∼2024년형과 투싼·쏘나타·엘란트라·코나 2023년형, 셀토스 2023∼2024년형, 기아의 쏘울과 스포티지 2023년형이다.현대차와 기아는 해당 차량에 탑재된 ISG(Idle Stop &Go·차가 멈추면 엔진을 자동 정지시키는 시스템) 오일펌프의 전동식 제어기에 손상된 전자 부품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어 과열을 유발할 수 있다며 리콜 사유를 설명했다.리콜대상 차량 소유주들이 야외에 차량을 주차하면 딜러들이 차 점검 후 오일펌프기를 교체할 예정이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3.08.04 08:14:42

    현대차·기아, 美서 펠리세이드 등 신차 9만2천대 리콜···‘화재위험’
  • 현대·기아차, 어쩌다 미국서 절도 표적 됐나

    미국 내 차량 도난 사고가 늘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의 피해 차량이 현대·기아 모델인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싱크탱크 형사사법위원회(CCJ)가 발표한 ‘미국 도시들의 범죄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37개 도시에서 차량 절도 범죄가 지난해 동기 대비 33.5% 증가했다. 또 CCJ는 보고서에 범죄 증가 대부분은 기아와 현대차 모델 절도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뉴욕시 역시 올해 1~4월 현대·기아차 도난 신고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660% 급증했다고 밝혔다.미니애폴리스 경찰국의 개릿 파튼 경사는 월스트리트저널 인터뷰에서 “차량 절도 급증은 현대·기아차가 훔치기 쉽다는 사실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미니애폴리스 내 차량 절도는 68% 증가했지만, 현대차와 기아를 제외하고는 다른 브랜드의 차량 절도 수는 지난해와 같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현대·기아 차량 절도 급증은 지난해 틱톡 내 #KiaBoys, #KiaBoyz 해시태그가 붙은 영상으로부터 시작됐다. 이 영상에는 핸들 뒤 덮개를 뜯어내고 USB 케이블로 시동을 건 뒤 기아차를 훔치는 모습이 담겼다. 이후 기아와 현대차의 일부 모델을 훔치는 틱톡 챌린지까지 생겨날 정도로 유행하고 있다. 주로 보안 장치인 이모빌라이저가 없는 2021년 11월 이전 모델이 표적이 되고 있다.이에 과거 미국의 여러 주(州) 정부와 피해자들이 집단으로 현대차와 기아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도난 방지 기능 취약을 문제 삼았고, 결국 현대차와 기아는 차량 소유자들에게 총 2억 달러를 보상해 주기로 합의했다.현대차는 무료 업그레이드를 약속한 380만 대의 차량 중 약 22만 5000대, 기아차는 450만 대 중 약 21만 대에 소프트웨어

    2023.07.24 09:34:48

    현대·기아차, 어쩌다 미국서 절도 표적 됐나
  • 기아 "美서 전기차 EV9 만든다"…첫 북미생산 전기차

    기아가 내년부터 미국 현지 공장에서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9을 생산한다. 기아는 12일(현지시간) 미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 공장에 2억달러(2500억원)를 투자해 EV9 생산을 추진한다고 밝혔다.EV9은 기아가 북미 공장에서 조립하는 첫 전기차다. 기아는 현재 조지아 공장에서 텔루라이드, 쏘렌토, 스포티지, K5 등을 조립하고 있는데, 여기에 5번째 모델인 첫 전기차 SUV를 추가하는 것이다.기아 북미 및 기아 아메리카 숀 윤 최고경영자(CEO)는 “텔루라이드와 마찬가지로 EV9도 기아의 또 다른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EV9은 우리가 지금까지 제작한 차량 중 가장 정교할 것이며 EV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EV9 생산은 2024년 2분기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EV9은 지난 6월 국내 첫 출시된 대형 SUV다. 99.8㎾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기아 전기차 라인업 중 가장 긴 501㎞의 최대 주행거리를 갖췄다.미국 조지아주(州)도 이날 "오늘 기아가 EV9 3열 SUV 생산을 위해 웨스트포인트 공장에 2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고 약 200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전했다.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조지아주와 기아의 오랜 파트너십은 웨스트포인트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성장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자동차 업계 리더로서 기아가 조지아주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강조했다.기아는 현재까지 조지아주에 총 19억 달러(약 2조4339억원) 이상을 투자했고 1만4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에 조지아주는 올해 초 매년 1월 31일을 '기아의 날'로 선포했다.김영은 기자 kye0218@hankyung.com 

    2023.07.13 10:33:59

    기아 "美서 전기차 EV9 만든다"…첫 북미생산 전기차
  • 테슬라, 1~5월 중국 뺀 글로벌 전기차 판매 1위…59.9%↑

    중국을 제외한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가 올해 1~5월 사이 작년 동기간 보다 30% 이상 늘어났으며, 테슬라가 점유율 23.1%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10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이 기간 중국을 뺀 각국 구매자에게 인도돼 당국에 등록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와 순수전기차(BEV)는 204만50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3% 증가했다.테슬라가 59.9% 증가한 47만2000대로 점유율 23.1%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올 초부터 시행한 가격 인하 정책과 주력 차종인 모델3·모델Y에 대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상 세제 혜택 등이 판매에 유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그 뒤를 폭스바겐이 40.3% 늘어난 26만6000대(점유율 13.0%)로 2위에 랭크됐다. 이에 대해 SNE리서치는 해외 브랜드 중 최초로 미국 정부의 보조금 지급 조건을 충족한 ID.4 등 전기차 E-트론(Tron) 라인업이 꾸준한 판매 호조를 보인 결과로 풀이했다.3위인 스텔란티스는 20.9% 늘어난 21만7000대(점유율 10.6%)로, 피아트 500e와 지프 랭글러 4ex 등 순수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각각 양호한 판매량을 나타냈으며, 현대자동차와 기아도 1.9% 성장한 21만1000대(점유율 10.3%)로 4위에 올랐다.새로 출시된 코나 일렉트릭과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9의 판매 개시, 아이오닉6의 글로벌 판매 확대로 친환경차 시장 반등이 기대된다고 SNE리서치는 전망했다.이 밖에도 중국 내수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는 상하이자동차그룹(SAIC·9위)은 MG 브랜드의 유럽 판매 호조로 137.5% 성장한 6만1000대를 기록하며 10위권에 들었다.올 1∼5월 중국을 뺀 지역별 전기차 인도량은 유럽 113만9000대(점유율 55.7%), 북미 61만1천대(점유율 29.9%), 아시아 2

    2023.07.10 11:20:30

    테슬라, 1~5월 중국 뺀 글로벌 전기차 판매 1위…59.9%↑
  • 송호성 기아 사장, 세계 100대 기업 선정…전동화 전환 가속 [2023 100대 CEO]

    [2023 100대 CEO]기아의 글로벌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기아는 최근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이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에도 선정됐다.타임은 올해 100대 기업 중 ‘혁신자(Innovators)’ 부문 리스트 맨 위에 기아의 이름을 올리고 ‘미국 전기차 판매 정상을 향한 기아 아메리카의 예상하지 못한 질주’라는 제목의 소개 기사에서 “2022년 기아 아메리카는 싸구려 자동차라는 평판을 떨치고 연매출 신기록을 세웠다”며 EV6의 대성공을 알렸다.기아의 글로벌 영향력 확대는 송호성 사장이 이끈 대대적인 브랜드 혁신 전략의 결과다. 송 사장은 글로벌 전기차 선도 기업으로서 기아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2021년 1월 전기차를 넘어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사명에서 과감하게 ‘자동차’를 떼고 ‘기아(KIA)’로 바꿨다. 로고·상품·디자인·고객 접점·기업 전략 등 대대적인 리브랜딩에 나서 브랜드 가치 제고에 힘썼다.글로벌 시장점유율도 상승 곡선을 타고 있다. 기아의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2017년 3.0%에서 2021년 3.5%, 2022년 3.6%, 2023년 4.1%로 상승세다. 미국과 유럽 등 핵심 자동차 시장에서도 선전하고 있다. EV6는 ‘2022 유럽 올해의 차’와 ‘2023 북미 올해의 차’를 수상했고 JD파워 미국 내구 품질 조사(VDS)에서 3년 연속 일반 브랜드 1위를 달성하는 등 품질 면에서도 인정받았다.송 사장은 2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이끌고 있다. 기아는 2022년 글로벌 반도체 공급난 지속과 급격한 인플레이션에 따른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4.5% 증가한 약 290만2000대를 판매했고 매출액 86조

    2023.06.30 08:10:03

    송호성 기아 사장, 세계 100대 기업 선정…전동화 전환 가속 [2023 100대 CEO]
  • 글로벌 전기차, 전년대비 40.1% 급증...비야디 점유율 가장 높아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점유율이 급증하는 가운데 올해 1~4월까지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는 전년 동기 대비 40.1%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자료출처 SNE리서치]7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4월까지 전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는 약 372만3000대로 전년대비 40.1% 증가했다.업체별로는 중국 비야디가 전년 동기 대비 98.3% 증가한 78만대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이 425% 급성장한 비야디의 시장 점유율은 14.8%에서 21%로 증가했고, 2위 테슬라는 전년 대비 54.4% 늘어난 55만1000대를 인도하며 점유율 14.8%를 차지했다.3위는 중국 상하이자도차그룹(SAIC)으로 27만7000대(점유율 7.4%)를 인도했고 4위를 차지한 폭스바겐그룹은 24만4000대(점유율 6.6%)를 팔았다.현대자동차그룹의 성장세는 다소 뒤쳐졌다. 현대차그룹은 이 기간 16만5000대를 인도해 전년 대비 성장률이 0.3%에 그쳤다. 현대차그룹의 시장 점유율은 전년 6.2%에서 4.4%로 떨어졌고 순위도 5위에서 7위로 밀렸다.SNE 리서치는 전기차 보조금 정책 변화 등 계절적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SNE리서치는 “다가오는 계절적으로 성수기인 2분기에 코나(SX2) 일렉트릭과 EV9의 출시 및 아이오닉 6의 글로벌 판매 확대를 통해 친환경차 시장에서 반등하며 최대 실적 경신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SNE리서치는 또 "중국 전기차 판매량이 여전히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가운데 각국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핵심원자재법(CRMA) 등 자국 산업 육성책을 펴고 있다"며 "중국은 비야디, 유럽은 폭스바겐그룹, 북미는 테슬라 같이 지역별 현지 전기차 업체가 강세를 띨 것"이

    2023.06.07 17:24:59

    글로벌 전기차, 전년대비 40.1% 급증...비야디 점유율 가장 높아
  • 미국서 잘 나가는 현대차·기아의 전기차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영향에 따른 보조금 축소에도 현대자동차·기아가 5월 미국 시장에서 친환경차 월간 최대 판매 기록을 세웠다. 현대차그룹은 5월 미국 시장에서 전년 동월보다 20.8% 증가한 14만7103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차(제네시스 포함)는 7만5606대로 18.4% 증가했고, 기아는 7만1497대로 23.4% 늘었다. 지난해 8월 이후 10개월 연속 판매 증가세다.판매 상승을 이끈 건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 등 친환경차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미국에서 총 2만6187대의 친환경차를 팔았다. 전년 동월보다 69.0% 늘었다. 특히 전기차는 IRA 여파에도 전년 동월보다 48.5% 증가한 8105대를 판매해 월간 최대 판매를 기록했다. 차량 별로 보면 현대차와 기아의 대표 전용 전기차인 아이오닉5와 EV6는 각각 2446대, 2237대가 팔리며 올해 들어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올해 3월 판매를 시작한 현대차의 아이오닉6도 971대로 월간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이들 차량은 7500달러(약 1000만원)에 달하는 미국 전기차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됐다.하이브리드는 80% 늘어난 1만8066대로 집계됐다. 현대차의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2545대 판매되며 전년 대비 150.5% 증가했고 월 기준 역대 최다를 찍었다. 엘란트라 하이브리드(2173대), 쏘나타 하이브리드(1235대), 투싼 하이브리드(3660대), 싼타페 하이브리드(1925대) 등 다른 하이브리드 차종의 판매도 크게 늘었다. 현대차·기아의 RV 판매는 10만5803대로 전년 대비 22.1% 증가했다. RV 판매 비중은 전체의 71.9%를 차지했다.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 

    2023.06.02 12:07:13

    미국서 잘 나가는 현대차·기아의 전기차
  • 유럽 시장 흔드는 현대차‧기아의 전기차

    [비즈니스 포커스]“현대차의 ‘아이오닉 5’가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포드보다 더 낫다”(짐 팔리 포드 CEO)“현대차가 꽤 잘하고 있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엔진의 시대에는 한국 자동차가 유럽·미국·일본 차에 뒤졌지만 전기차 경쟁은 같은 선상에서 출발한다. 유럽에선 ‘한국 차가 유럽 차를 앞섰다’는 뉴스가 심심치 않게 보도되고 있다. 단순 통계만으로 우위를 판단하기 힘들지만 판매량도 만만치 않다. 철공소 수준에서 시작한 현대차‧기아가 전기차 시대엔 유럽 명차들의 경쟁자가 됐다.  ◆유럽에서 잘나간 현대차‧기아독일 매체 WELT는 독일 수입차 시장에서 한국이 프랑스 차를 몰아내 버렸다고 극찬했다. 지난 3월엔 여러 경쟁자가 나타나고 있지만 현대 아이오닉 5에 대해 “일상적인 테스트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우수성을 입증했다”며 “가성비 역시 세계 최고의 전기차”라고 평가하기도 했다.독일자동차청(KBA)에 따르면 지난해 독일 자동차 시장에서 현대차그룹이 18만1213대를 판매하며 5위를 기록했다. 폭스바겐·메르세데스-벤츠·아우디·BMW 등 독일 자동차에는 밀렸지만 포드(13만1256대)와 르노(7만9861대)는 큰 격차로 따돌렸다.전기차 시장에서의 성적표도 좋았다. 현대차 코나와 아이오닉 5가 판매 순위 6, 9위를 기록하며 독일·이탈리아의 전기차와 경쟁하고 있다.  네덜란드에선 기아가 선전하고 있다. 현지 매체 더치뉴스는 지난 1월 기아가 폭스바겐을 누르고 최다 판매 차량으로 올라섰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지난해 3만 대 이상의 기아 자동차가 네덜란드 도로를 누볐고 폭스바겐 자동차

    2023.06.02 06:00:07

    유럽 시장 흔드는 현대차‧기아의 전기차
  • “차에서 OTT 본다”…현대차·기아, 대규모 내비 업데이트

     6월부터 현대자동차·기아·제네시스 등 주요 차종에서 왓차·웨이브(동영상), 팟빵(오디오) 등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현대차·기아는 “인포테인먼트(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배포를 시작해 오는 6월부터 이같은 서비스를 새롭게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이번 업데이트는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모델 등으로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고객들은 무선(OTA : Over The Air)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이번 업데이트의 가장 큰 특징은 왓챠, 웨이브와 같은 OTT를 차량 내비게이션 화면을 통해 감상할 수 있는 ‘시네마 기능’이 추가됐다는 점이다.시네마 기능의 경우 커넥티드카 서비스 앱에서 1일 론칭하는 ‘스트리밍 서비스’에 가입하면 사용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료는 월 7700원이다.내비게이션 홈 메뉴 상의 ‘시네마’ 버튼을 선택하고 구독 중인 스트리밍 서비스 계정에 로그인해서 이용할 수 있다.업데이트는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 주요 차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다만 콘텐츠 이용은 주차 상황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국내 최대 팟캐스트 서비스인 ‘팟빵’도 ‘팟빵 오토’ 차량 전용 서비스를 통해 차 안에서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팟빵 오토는 현대차그룹과 팟빵이 상호 협력을 통해 탄생한 오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다.이외에도 멜론·지니 뮤직은 다음달 프로모션을 통해 무료로 오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영화 ‘기생충’의 음악을 프로듀싱한 정재일 감독이 만든 자연의 소리 4가지도 새롭게 포함됐다.현대차·기아 관계자는 &ldq

    2023.05.31 19:07:11

    “차에서 OTT 본다”…현대차·기아, 대규모 내비 업데이트
  • 현대차·기아, ‘미닫이·여닫이 가능’ 트럭 도어 개발

    [비즈니스 플라자]현대자동차그룹이 섀시캡(탑승 공간 뒤에 적재 공간을 별도 장착할 수 있는 트럭) 차량의 적재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단차 없는 스윙·슬라이딩 도어 기술’을 최초로 개발했다.이 기술은 섀시캡 적재합 측면부 도어를 스윙과 슬라이딩 방식으로 모두 개폐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옆면 두 개 문을 필요에 따라 슬라이딩·스윙으로 열 수 있어 평소에는 슬라이딩, 큰 물건을 싣거나 내릴 때는 스윙 도어를 사용할 수 있다.슬라이딩 방식은 기아 카니발의 사이드 도어와 같이 열리는 문이 고정된 문의 바깥쪽으로 이동하는 메커니즘을 적용해 내부 공간 손실을 최소화한다. 단차 없는 평평한 형태의 전·후방 도어를 적용해 수밀성 또한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또 회사는 적재함 측면에 슬라이딩·스윙 기능을 위해 각각 가이드 레일과 힌지를 적용했다. 스윙 손잡이를 위로 올리면 가이드 레일과 도어 간 체결이 해제돼 문을 여닫이로 개폐할 수 있다. 스윙 손잡이가 수평인 상황에서 슬라이딩 손잡이를 당기면 스윙 힌지 부분의 체결부가 해제돼 가이드 레일을 따라 문이 열린다.섀시캡 적재함 도어 개발을 위해 배송 운전사 등 실제 사용자를 대상으로 적재함 개폐 방식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가장 불편한 점으로 꼽힌 것이 제한된 도어 타입이었다.이 기술이 상용되면 물류 배송 차량을 운행하는 운전사들의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등에서도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현대차그룹은 해당 기술에 대한 특허 출원을 마쳤다. 내구성 및 성능 테스트를 거친 뒤 양산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2023.05.26 06:00:14

    현대차·기아, ‘미닫이·여닫이 가능’ 트럭 도어 개발
  • 국내 대표 브랜드 1·2위는? '삼성전자·현대차'

    브랜드 컨설팅 그룹인 인터브랜드가 제11회 ‘Best Korea Brands 2023(이하 2023년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오프라인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대한민국 대표 50대 브랜드와 ‘Brands as Acts of Leadership-브랜드, 새로운 중력’이라는 주제의 브랜드 인사이트를 발표했다.2022년에 이어 2023년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1위와 2위는 각각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가 차지했다. 삼성전자(1위)의 브랜드 가치는 102조 1,138억 원으로 전년 대비 19.9% 성장했으며, 현대자동차(2위)는 전년 대비 16.5% 상승한 20조 1,625억 원의 브랜드 가치를 기록했다.10.9%의 성장을 보이며 3위에 오른 기아(3위)의 브랜드 가치는 7조 6,994억 원, 네이버(4위)는 전년 대비 3.9% 하락한 6조 7,493억 원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SK텔레콤(5위)는 전년 대비 3.3% 상승한 3조 6,320억 원을 달성했다. 이들 최상위 5개 브랜드의 가치는 총 140조 3천억 원으로, 50대 브랜드 전체 가치의 약 69.8%를 차지했다.2023년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1위와 2위에 오른 삼성전자(1위)와 현대자동차(2위)는 각각 전년 대비 19.9%, 16.5%의 성장률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브랜드에도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현대백화점(43위)은 전년 대비 13.1% 증가한 4,764억 원의 브랜드 가치를 기록했다.뒤이어 BGF리테일(38위)은 12.6% 상승한 5,963억 원을, 쿠팡(14위)은 9.4% 증가한 2조 1,944억 원의 브랜드 가치를 보유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6,437억 원의 브랜드 가치로 8.7%의 성장률을 보인 하이브(35위)는 39위에서 4계단 상승한 35위에 올랐다. 높은 성장률을 보인 이들 브랜드들은 차별화된 서비스로 소비자들의 일상 속 다양한 영역에서 브랜드 존재감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연 매출 5조 원을 돌파하며 역대

    2023.05.25 15:01:06

    국내 대표 브랜드 1·2위는? '삼성전자·현대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