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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휴 때 아프면 어쩌지' 추석 문 여는 병원·약국 9천 곳, 확인 방법은?

    서울시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문 여는 병·의원·약국' 9천여 곳을 지정해 운영한다. 연휴 동안 문 여는 병·의원은 응급의료기관 외 병·의원 3,163곳이며 문 여는 약국은 해당 병·의원의 인근에 있는 5,996곳이다. 서울 시내 66개 응급의료기관과 종합병원 응급실은 평소와 같이 24시간 운영한다. 응급의료기관은 서울대병원 등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31곳, 서울시 서남병원 등 지역응급의료기관 18곳, 응급실 운영병원 17곳 등이다. 동네의 문 여는 병·의원, 약국은 서울시·25개 자치구 누리집과 응급의료포털, 응급의료정보제공(e-gen)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소화제, 해열진통제, 감기약, 파스 같은 안전상비의약품 13개 품목은 편의점 등 판매업소 7,354곳에서 구입할 수 있다. 업소 명단은 서울시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서울시는 연휴에도 25개 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계속 운영한다. 자치구별 운영 일자 등 상세 정보는 서울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진자 중 60세 이상·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을 위한 '먹는 치료제 처방 병의원, 약국'도 서울시 누리집을 통해 안내한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3.09.28 08:03:04

    '연휴 때 아프면 어쩌지' 추석 문 여는 병원·약국 9천 곳, 확인 방법은?
  • 황금연휴기간 병원비·약값 30~50% 더 비싸진다

    추석 황금연휴 기간 병·의원·약국 등의 진료비가 비싸진다. 2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오는 28일부터 10월3일까지 6일간 병·의원·약국 등의 토요일·야간·공휴일 진료비 가산이 적용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의원·병원·약국 등에서 ▲야간(평일 18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토요일 오후(13시 이후) ▲공휴일 등은 진료비·조제료 등에 30~50%의 가산이 가능하다고 알렸다. 의료기관의 경우 ▲기본진찰료 ▲마취료 ▲처치·수술료 등에서 30~50% 사이로 가산해 처리된다. 약국의 경우 ▲조제 기본료 ▲조제료 ▲복약지도료 등이 30% 가산된다. 동네 의원과 약국을 이용할 경우 토요일 오전에도 30% 가산금액이 발생한다.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내달 2일의 경우 병·의원별로 가산 여부가 달라질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2일에도 기본적으로 가산 대상에 포함하되 사전 예약한 환자를 대상으로는 현장에서 병원이 가산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일반 시민의 편의를 보장하기 위해 연휴 기간에 운영하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를 응급의료정보제공 앱 '이젠'을 통해 공개한다. 사용자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주변에서 이용 가능한 곳을 찾을 수 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3.09.28 07:55:41

    황금연휴기간 병원비·약값 30~50% 더 비싸진다
  • 한국 의사 월급 OECD 중 최고...의사 수는 ‘바닥’

    한국 의사들의 급여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의료 수요 보다 공급이 부족한 결과라는 해석이 제기된다.OECD가 이달 초 발표한 보건통계를 30일 보면, 2020년 한국 의료기관에 고용된 봉직의의 연평균 임금소득은 구매력평가(PPP) 환율 기준 19만2749달러로 집계됐다. 관련 자료를 제출한 28개 회원국 중 가장 높았다.각국의 물가 수준을 감안했을 때 한국 의사 임금이 가장 높다는 의미다. 네덜란드(19만1482달러)·독일(18만7715달러)·아일랜드(16만7912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개원의의 연평균 소득도 한국이 2020년 기준 29만8800달러로 관련 통계가 있는 7개국 중 벨기에(30만1814달러) 다음으로 높았다.캐나다(23만3325달러)·스위스(21만614달러)·오스트레일리아(19만6377달러) 등이 한국보다 낮았다.미국·일본 등 일부 회원국은 봉직의·개원의 소득 통계를 제출하지 않아 이번 집계에서 제외됐다.한국은 의사와 다른 노동자의 임금 격차도 큰 편이다. 국내 임금 노동자 소득 대비 개원의 소득은 6.8배로 OECD 회원국 중 최대였다.봉직의 소득은 임금 노동자 평균의 4.4배로 칠레(4.7배) 다음으로 차이가 많이 났다.OECD는 매년 회원국의 보건통계를 제공받아 공개한다. 2023년 통계는 지난 3일 발표됐으며, 2021년 수치가 기준이다.다만 한국의 경우 올해 업데이트된 수치를 제공하지 않아 지난해 제출한 2020년 수치를 최신 자료로 활용했다.한편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인구 1000명당 임상의사 수(한의사 포함)는 2.6명으로 멕시코(2.5명) 다음으로 적었다. OECD 평균은 3.7명으로 나타났다.우리나라의 1인당 병원 외래진료 횟수는 연간 15.7회로 회원국 중 가장 많았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3.07.30 22:00:05

    한국 의사 월급 OECD 중 최고...의사 수는 ‘바닥’
  • 오늘(13일)부터 병원 멈춘다···‘역사상 최대 규모’ 보건의료노조 총파업 돌입

    민주노총 산하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이 13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 응급실·중환자실 등 필수유지 업무부서에 인력 배치 및 응급대기반(CPR팀)을 병원별로 배치할 예정이다. 보건의료노조는 지난달 28일부터 7월 7일까지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127개 지부, 145개 사업장의 총 조합원 6만4257명 중 83.07%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 그중 91.63%가 찬성해 13일 오전 7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 이번 쟁의행위 찬반투표에 참가한 지부 수(127개)와 사업장 수(145개)는 보건의료노조 역사상 역대 최대 규모다. 파업권을 확보한 조합원 수도 노조 전체 조합원 8만5000명의 75.59%(6만4257명)로 보건의료노조 역사상 최대 규모다. 노조는 총파업 하루 전인 12일에 각 의료기관별·지역별로 총파업 전야제를 개최하고, 파업 첫 날인 13일 서울로 집결해 대규모 파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파업 2일차인 14일에는 세종시와 서울·부산·광주 등 4개 장소로 집결해 총파업투쟁을 예고했다. 노조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전면 확대 ▲간호사 대 환자수 1:5, 직종별 적정인력 기준 마련 ▲의대정원 증원 및 불법 의료 근절 ▲공공의료 확충과 코로나19 전담병원 회복기 지원 확대 ▲코로나19 영웅들에게 정당 보상 ▲노동시간 특례업종 폐기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번 총파업은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서 의사를 제외한 간호사, 간호조무사, 물리치료사, 방사선사, 약사, 의료기사 등 60여 개 직종에서 무기한 파업에 동참할 예정이다. 한편, 보건의료노조 측은 이번 총파업은 환자안전과 국민생명을 지키기 위한 파업이라며, 응급실 등 환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부서에 필수 인력을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

    2023.07.12 16:13:31

    오늘(13일)부터 병원 멈춘다···‘역사상 최대 규모’ 보건의료노조 총파업 돌입
  • 코로나19에 허용됐던 비대면 진료, 이제 원위치?

    [비즈니스 포커스]사례1 직장인 : 30대 초반 직장인 A 씨는 얼마 전 비대면 진료 애플리케이션(앱)을 처음 이용했다. A 씨는 “약국에서 파는 일반 감기약으로는 잘 안 낫더라. 병원 한 번 가면 대기가 기본 30분이라 시간을 내 직접 병원에 가기도 힘든 상황이었다”면서 “스마트폰 하나로 의사의 진료를 받고 처방된 약을 받을 수 있어 좋았다. 가벼운 감기 등은 앞으로 앱을 이용할 생각”이라고 말했다.사례2 워킹맘 : 서울 사는 맞벌이 주부 B 씨는 지난달 네 살배기 딸이 갑자기 열이 난다는 어린이집의 연락을 받았다. 곧장 회사를 나올 수 없어 퇴근 후 딸과 함께 동네 소아청소년과를 방문했지만 이미 문을 닫은 후였다. B 씨는 전에 들었던 비대면 진료 앱을 떠올리고 급히 접속해 진료 가능한 병원을 찾았다. 그는 “대면했을 때보다 의사 선생님이 처방 하나하나 친절하게 알려주신다”며 급할 때 비대면 진료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사례3 도서 지역 환자 : 30년째 고혈압과 당뇨병을 앓고 있는 60대 남성 C 씨. 정기적으로 병원에 방문해 진료를 받고 처방 약을 받아야 하지만 섬에 살고 있어 오가는 길이 쉽지 않았다. 그런데 지난해 추석에 찾아온 아들이 비대면 진료에 대해 알려주면서 일상이 바뀌었다. C 씨는 “집에서 영상으로 의사도 만나고 자고 일어나면 약도 배달돼 정말 편해졌다”고 말했다.코로나19 사태가 급속도로 퍼지자 정부는 2020년 2월 비대면 진료를 허용했다. 환자가 있는 병원이 가장 위험해졌기 때문이다. 그렇게 3년이 흘렀다. 다양한 데이터가 쌓였다. 의료 기관도 환자도 적극 참여했다. 특히 의료 취약 지역 주민들과 어린아이 이용이 늘었다.하지만

    2023.04.04 06:00:02

    코로나19에 허용됐던 비대면 진료, 이제 원위치?
  • ‘슬기로운 병원 생활’ 선도한 똑닥, 코로나19 딛고 우뚝

    [컴퍼니]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지도 2년이 다 돼 간다. 일상을 바꿔 버린 코로나19 사태는 수많은 기업과 서비스에도 흥망을 가져 왔다. 그중 진료 문화에 혁신을 가져 온 병원 온·오프라인 연계(O2O) 플랫폼 ‘똑닥’은 코로나19 사태를 딛고 가장 빠르게 성장한 대표적인 서비스다. 진료 외 모든 병원 방문 과정을 모바일로 해결할 수 있어 위드 코로나 시대에 비대면 병원 생활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병원 이용 과정 ‘원스톱’똑닥은 병원 검색, 진료 예약, 진료 접수, 비대면 진료, 모바일 진료비 결제, 실손보험 간편 청구 등 진료 외 모든 과정을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다. 전자 의무 기록(EMR)·제약사·보험사·통신사 등 핵심 주주사들과 연계해 환자의 편리한 건강 관리를 돕고 병원의 업무 효율을 높이는 ‘서비스 밸류 체인(service value chain)’을 완성했다는 설명이다. 우선 똑닥 사용을 통해 병원에서 꼭 대기해야만 했던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 사용자는 똑닥을 통해 다양한 병의원을 검색해 예약·접수할 수 있다. 공휴일이나 야간에 사용자 본인이나 아이가 아픈 경우에도 문을 연 병원을 직접 찾아다닐 필요 없이 앱에서 터치 몇 번으로 간편한 예약과 접수가 가능하다. 접수 후에는 앱 내에서 대기 순서를 확인해 시간에 맞춰 방문하면 된다. 이후 진료비 결제와 실손보험 청구 서류 발급도 똑닥으로 진행할 수 있다.똑닥으로 접수한 환자의 정보는 자동으로 EMR 프로그램에 입력돼 처리된다. 병의원은 예약-접수-진료-수납-실손보험 청구 서류 발급으로 이어지는 과정 중 진료에만

    2021.11.15 06:00:21

    ‘슬기로운 병원 생활’ 선도한 똑닥, 코로나19 딛고 우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