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2023 베스트 오너십]최태원 SK그룹 회장, '혁신 DNA' 주입...지속 성장 이끌어

    스페셜/ 2023 베스트 오너십 베스트 오너십 7 / 최태원 SK그룹 회장 재계 순위 2위로 껑충 뛰어오른 SK그룹은 올해도 한경 머니 ‘베스트 오너십 7’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5년간 ‘혁신 DNA’로 그룹을 이끈 최태원 회장의 든든한 리더십이 빛을 발했다는 평이다. ‘딥 체인지’ 최태원 회장은 SK그룹 체질을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 사업 구조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그야말로 ‘강력한 변화’를 선택했다. SK는 2012년 2월 하이닉스 인수 이후에는 사업 포트폴리오 무게중심을 배터리·바이오·반도체(BBC) 중심의 그린·첨단 산업으로 옮겼다. 에너지·화학, 정보통신기술(ICT) 등 2개 분야만으로는 지속 성장·발전이 어렵다고 판단한 최 회장의 결단이 있었기 때문이다. 사내 안팎으로 반대의 목소리가 거셌지만 그의 선택은 틀리지 않았다. SK는 자산 및 매출 등 경영 전 분야에서 성장을 거듭해 글로벌 기업으로 퀀텀 점프했다. 반도체 업황 부진으로 업계가 투자를 줄이는 상황에서도 연구개발비를 비롯한 투자를 늘렸고, 키옥시아, 인텔 낸드 메모리 사업부, OCI머티리얼즈, LG실트론 등을 연이어 인수해 반도체 수직계열화를 이루는 동시에 글로벌 일류 반도체 기업으로 성장했다.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SK 자산총액은 최 회장이 취임한 1998년 32조8000억 원에서 지난해 327조3000억 원으로 10배 가까이 증가했다. 재계 순위는 5위에서 2위로 뛰었다. 같은 기간 매출은 6배, 영업이익은 9배 늘었고 시가총액은 36배 급증했다. 수출액은 83조4000억 원으로 한국 총수출의 약 10%를 떠받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또한 스스로 ‘모자 3개’를 쓰고 있다는 최 회장은 2021년 3월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취임하고,

    2023.09.26 07:00:11

    [2023 베스트 오너십]최태원 SK그룹 회장, '혁신 DNA' 주입...지속 성장 이끌어
  • 'ESG에 진심' LG그룹, IT 플랫폼·표준 지표 만들어 성과 측정

     LG그룹이 8월 31일 그룹 차원의 'ESG 보고서(Responsible Business, Sustainable Future)’를 발간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다. LG그룹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보고서는 그룹 차원의 ESG 경영 현황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주)LG뿐 아니라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등 주요 계열사의 ESG 전략 및 성과 등을 포함하고 있다.  'ESG IT 플랫폼'으로 공시 의무화 선제 대응 LG그룹은 ESG 정보 관리 시스템과 프로세스를 구축하며 비재무 데이터의 신뢰도를 유지하고, ESG 공시 의무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먼저 비재무 데이터를 통합해 정확하게 측정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ESG IT 플랫폼 ‘LG ESG 인텔리전스’를 만들었다. 지난 6월 LG 10개사를 대상으로 정식 오픈한 ESG IT 플랫폼은 LG그룹의 ESG 데이터 현황과 변동 추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빅데이터·인공지능(AI) 솔루션을 활용한 외부 정보와 리스크 모니터링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ESG 성과를 일관성 있게 관리할 수 있도록 각 계열사별로 상이했던 ESG 관리 기준을 통일하기 위해 환경, 사회, 지배구조 영역에서 총 46개의 표준 지표를 수립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보다 투명하고 일관성 있는 ESG 성과와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LG그룹은 ESG 데이터가 생성되는 국내외 사업장은 물론 R&D, 판매, 물류 단계까지 ESG관련 데이터를 수집한다는 계획이다. 데이터 커버리지 확장을 통해 글로벌 공시 표준 및 평가지표에도 반영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LG그룹은 ESG IT 플랫폼을 통해 ESG 성과의 정확한 측정, 데이터

    2023.09.01 18:25:04

    'ESG에 진심' LG그룹, IT 플랫폼·표준 지표 만들어 성과 측정
  • SK이노베이션, 업계 최초 전 제품 ‘LCA’ 완료…넷제로 박차

    SK이노베이션이 정유업계 최초로 전 제품 환경영향평가(LCA)를 완료했다. 이를 통해 국내외 이해관계자들의 높은 ESG 평가기준에 부합하고, 나아가 공정 개선 자료로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은 정유업계 최초로 제품 생애주기 전(全) 단계에 걸친 환경 영향을 측정하는 전 과정 평가(Life Cycle Assessment, 이하 LCA)를 완료했다고 9월 1일 밝혔다. LCA는 자원 투입부터 완제품 생산에 이르는 전체 공정의 온실가스 배출량 등 다방면의 환경영향을 측정하고 국제적인 표준에 따라 정량화하는 방법을 말한다. SK이노베이션은 2022년 1월에 SK이노베이션 계열 제품 및 공급망뿐만 아니라 신규 사업 환경영향도 함께 검토하고자 환경과학기술원 산하에 담당조직을 신설했다.이번 평가는 SK이노베이션 계열 자회사인 SK에너지, SK엔무브, SK지오센트릭, SK인천석유화학이 생산하는 석유-화학관련 전 제품 및 반제품 약 470여개(휘발유, 경유, 에틸렌, 파라자일렌 등)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각 제품별 탄소 배출량, 산성화, 자원 소모량, 오존층 고갈 등의 주요 환경영향 지표 값을 측정하여 환경 부하량을 평가했으며, LCA 결과를 포함한 전사 환경영향평가 데이터베이스도 확보했다.SK이노베이션은 해외 사업장들을 대상으로 LCA 평가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평가 결과를 활용해 고객사의 환경 정보 요구에 대응하고, 현재와 미래 사업의 환경 영향성 검토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사회적 영향성을 평가할 수 있는 역량도 확보해 이를 통해 탄소 저감 및 ESG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더 높은 신뢰도 확보를 위해 제3의 기관으로부터 검증도 진행하고 있다. 환경과학기술원의 LC

    2023.09.01 10:00:56

    SK이노베이션, 업계 최초 전 제품 ‘LCA’ 완료…넷제로 박차
  • LG화학, 빨리 썩는 플라스틱 ‘컴포스트풀’로 탈탄소 시대 앞당긴다

    [비즈니스 포커스]기후 변화라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 속에서 산업적·기술적 주도권 확보를 위한 글로벌 전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미국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유럽연합(EU)은 핵심원자재법(CRMA)과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시행을 통해 기후 변화 대응 움직임을 본격화하며 자국의 클린 에너지 산업과 제조업 부양, 에너지 안보 강화라는 성장 기회를 만들고 있다.세계 경제 질서가 탈탄소 무역 규범으로 재편되면서 주요 탄소 배출 업종 중 하나인 석유화학 기반의 화학 산업도 중대한 도전에 직면했다. 다행인 것은 기후 변화가 위험과 기회를 동시에 내포하고 있다는 점이다. 대응하지 않으면 위기가 되지만 잘 대처하면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기후 변화 대응 전략의 핵심은 탄소 중립, 넷 제로 달성이다. 비즈니스에서도 선제적인 대응 전략으로 기업 가치를 높이고 새로운 시장을 선점하는 기회를 만들어 내는 기업들이 나타나고 있다.LG화학은 시대적 요구에 발맞춰 ‘지속 가능성(sustainability)’을 핵심 과제로 삼고 전 사업 영역에서 체질 개선에 속도를 높이며 위기 속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발굴하고 있다.LG화학은 과감한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과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한 결과 영국 글로벌 브랜드 평가 전문 컨설팅 업체인 브랜드파이낸스가 선정한 2023년 글로벌 화학 기업 중 2년 연속 브랜드 가치 3위에 올랐다. 글로벌 화학 기업 상위 25개 중 LG화학이 한국 기업으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환경 규제 강화…연 15% 고성장LG화학은 탄소를 줄이는 것이 비즈니스의 성장 동력이자 사업 경쟁력이 될 것으로 보고 선제적으로 투자를 이어 나가고 있다. 전

    2023.08.28 07:00:04

    LG화학, 빨리 썩는 플라스틱 ‘컴포스트풀’로 탈탄소 시대 앞당긴다
  • SK케미칼, 이사회 중심 기후변화 대응 지배구조 구축

    SK케미칼이 기후변화 시나리오별 대응 전략을 담은 ‘2023 TCFD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8월 1일 밝혔다.이번 보고서는 최근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 International Sustainability Standards Board)가 확정한 기후공시 기준 ‘IFRS S2’에 부합할 수 있도록 TCFD(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 프레임을 기반으로 거버넌스, 전략, 리스크 관리, 지표 및 목표 4개 영역에 대한 기후변화 대응전략을 보완하고 시나리오 기반 재무영향 분석 등을 상세하게 담았다.보고서에 따르면, SK케미칼은 2022년 ‘리스크관리위원회’를 신설하고 이사회 중심의 기후변화 대응 지배구조를 확립했다. 리스크관리위원회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을 포함한 경영 전반의 중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사항을 검토하고 사업과 연계된 리스크를 파악해 각 요인별로 전략을 수립하는 등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기후변화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전 사업장 넷제로(Net Zero) 달성’, ‘순환경제 구축’, ‘그린소재 사업으로 포트폴리오 전환’ 3가지 전략도 구체화했다.SK케미칼은 넷제로 달성을 위해 2040년까지 생산공정 효율화, 전사업장 재생에너지 보급 및 LNG, 수소와 같은 친환경 연료 전환 등을 통해 사업장에서 직·\간접적으로 발생하는 온실가스(Scope1&2)를 100%(상쇄포함) 감축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2022년에 이어 탄소배출량 측정이 어려운 Scope3(전 밸류체인 상 탄소배출량)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주목된다.SK케미칼은 순환 재활용 사업 체계를 기반으로 한 ‘순환경제 생태계 구축’를 통해 밸류체인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Sc

    2023.08.01 10:19:08

    SK케미칼, 이사회 중심 기후변화 대응 지배구조 구축
  • 두산에너빌리티, 베트남과 친환경 연료전환 사업 추진

    두산에너빌리티는 베트남에서 화력발전소를 운영중인 3개 기업과 친환경 연료전환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월 25일 밝혔다. 6월 23일 하노이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이창양 산업부 장관과 응우옌 찌 중 베트남 기획투자부 장관,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 등이 참석했다.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MOU를 통해 △응이손2 발전소 사업자인 NS2PC(한국전력·마루베니·도호쿠전력의 합작 SPC)와 친환경 연료 전환 사업 협력 △베트남 발전사 PV파워(베트남 가스공사(PVN)의 자회사로 발전사업 수행)와 암모니아 혼소 사업 협력 △EVN GENCO3(베트남 전력청(EVN)의 자회사로 발전소 서비스 사업 수행)와 친환경 연료 전환 기술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추진한다.이에 따라 우선 2024년까지 친환경 연료 전환 기술 및 도입 방안을 도출하고, 이후 순차적으로 파일럿 프로젝트 타당성을 검토하고 실증 프로젝트를 선정한 뒤 추진할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MOU 체결식에 앞서 양국 정부, 기업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서 ‘넷제로 시대의 에너지 협력방안’을 주제로 △풍력사업 역량 △기존 가스복합발전소의 수소 연료 전환(수소터빈 활용) △기존 석탄화력발전소의 연료 전환(암모니아 혼소 등 활용) 등 베트남 넷제로 달성을 위한 솔루션을 발표했다. 베트남 정부는 2021년 11월 영국 글래스고에서 개최된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2050년까지 탄소 배출 제로 달성할 것을 선언했다. 2020년 기준 베트남의 총 발전설비용량은 약 69.3GW로 이중 석탄 20.43GW, 가스 7.09GW, 석유 1.93GW 등 화력발전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탄소 배

    2023.06.25 16:47:22

    두산에너빌리티, 베트남과 친환경 연료전환 사업 추진
  • SK R&D 전초기지 찾은 김준 “올 타임 넷제로” 강조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이 “환경과학기술원은 올 타임 넷제로(All Time Net Zero) 달성을 위한 그린 포트폴리오 디자이너 & 디벨로퍼라는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미래 그린 에너지 산업을 선도할 연구·개발(R&D)의 주역이 돼 달라”고 강조했다.SK이노베이션은 김 부회장이 5월 15일 대전 환경과학기술원(이하 기술원)을 방문해 연구·개발(R&D) 현안을 점검하고, 구성원들을 격려했다. 김 부회장은 기술원 내 분석솔루션센터, 환경기술연구센터 등을 찾아 구성원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하며 기술원의 미래비전을 공유했다.이날 김 부회장은 기술원 구성원 소통 프로그램인 ‘더 해피스트 데이’ 현장도 깜짝 방문해 물품 기부를 통해 행복 나눔을 실천하는 구성원들을 응원하며 격의 없는 소통에 나섰다. 김 부회장은 이후 미래 그린 에너지 R&D를 위한 향후 40년의 각오를 다지는 식수 행사에 참석했다. SK이노베이션 R&D 경영이 태동한 1983년에 태어난 대표구성원, 기술원 경영진 등과 함께 소나무의 한 품종인 반송(盤松)을 심었다.김 부회장은 “올해는 탄소 저감 및 전력화를 지향점으로 한 미래 그린 에너지 사업 본격화의 원년”이라며 “미래에너지 시장을 열어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R&D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환경과학기술원은 SK이노베이션 R&D 경영의 시초로, 지난 40년 간 SK이노베이션 계열의 비약적인 성장을 이끌어왔다”며 “향후 40년도 지속적인 R&D 혁신을 통해 암모니아, 폐배터리 재활용(BMR) 등 미래에너지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데 역할을 다 해달라”고 당부했다.SK이노베이션은

    2023.05.16 11:25:45

    SK R&D 전초기지 찾은 김준 “올 타임 넷제로” 강조
  • SK이노베이션, 브랜드 캠페인에 들라크루아 작품 소환한 이유

    SK이노베이션이 새로운 60년의 시작과 올 타임 넷제로(All Time Net Zero) 실행 원년을 맞아 넷제로 달성 의지를 담은 새 브랜드 캠페인을 선보인다.SK이노베이션은 SK이노베이션 계열의 탄소 감축 비전과 실행 의지를 표현한 2023년 브랜드 캠페인 ‘그린픽쳐(Green Picture)’를 전개한다고 5월 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시리즈로 제작돼 SK이노베이션을 시작으로 사업 자회사들까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그린픽쳐 캠페인은 명화 패러디, 인공지능(AI)이 제작한 그림 등을 활용해 SK이노베이션 계열의 그린 비즈니스 추진 현황을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표현했다. 각 사의 넷제로 달성 노력을 친근하고, 유쾌하게 전달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은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1830, 들라크루아)'을 패러디해 넷제로 혁신을 주도해 가는 SK이노베이션의 의지를 강조했다.SK이노베이션은 '카본 투 그린' 전략을 통해 탄소에서 그린으로 사업구조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2022년에는 창립 60주년을 맞아 넷제로에서 한걸음 더 나아간 올 타임 넷제로를 선언했다.이는 창립 100주년이 되는 2062년까지 창립 이후 직접 배출한 4억8000톤의 탄소를 모두 감축하겠다는 도전적인 목표다. SK이노베이션은 올 타임 넷제로 달성을 위해 전기 중심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청정 에너지 생산, 리사이클 밸류 체인 확보 등 뉴 그린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임수길 SK이노베이션 밸류크리에이션센터장은 “올해는 올 타임 넷제로 실행 원년이자, 새로운 60년의 시작"이라며 "그린픽쳐 캠페인을 통해 SK이노베이션의 넷제로 비전과 달성 의지를 이해관계자들에게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

    2023.05.03 14:01:01

    SK이노베이션, 브랜드 캠페인에 들라크루아 작품 소환한 이유
  • 부산시, 시민을 위한 탄소중립 포털 ‘넷제로 부산’ 개소

    부산시는 제15회 기후변화주간(4.21~4.27)을 맞아 오는 4월 21일 부산시 탄소중립 포털 ‘넷제로 부산’을 개소한다고 18일 밝혔다. ‘넷제로 부산(Net-Zero Busan)’은 부산시민들을 대상으로 2050 탄소중립 실현 필요성을 알리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부산 맞춤형 행동양식 변화를 주도하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쉽게 정부와 부산시의 탄소중립 정책 정보를 습득하고, 2050 탄소중립(넷제로) 실현을 위한 생활 속 실천·참여 방법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구체적으로는 ‘탄소중립의 정의’, ‘부산의 탄소중립 현황’, ‘탄소중립지원센터 관련 정보’,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방안’ 등으로 구성돼 있다. 향후 탄소중립과 관련한 행사, 홍보 자료 등도 담길 예정이다.이근희 부산시 환경물정책실장은 “부산시 탄소중립 포털이 탄소중립에 대한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는 거점 공간으로 활용되길 바란다”며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수빈 기자 subinn@hankyung.com 

    2023.04.18 09:51:38

    부산시, 시민을 위한 탄소중립 포털 ‘넷제로 부산’ 개소
  • 2030 탄소중립 목표…원전·수소 키우고, 산업 부담 낮췄다

    윤석열 정부의 탄소중립 이행안이 나왔다. 합리적이고 실행가능한 2030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위해 원전과 재생에너지 믹스를 확대하고 산업계의 감축 목표는 완화했다. 정부는 기본계획 성과 추진을 위해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약 89.9조원의 예산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2030 온실가스 감축목표와 2050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윤석열 정부의 ‘제1차 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2023~2042)’이 21일 공개됐다. 지난해 시행된 탄소중립기본법에 따라 수립된 정부 차원의 첫 탄소중립·녹색성장 최상위 법정계획이다. 정부는 22일 공청회 등을 거쳐 의견 수렴 후 최종안을 보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30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는 2018년 대비 탄소배출량을 40% 감축하는 것이 골자다. 기본계획은 목표 달성을 위해 전환, 산업 등 10개 부문의 37개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지난 2021년 10월 발표됐던 기존 NDC에서 달라진 것은 전환, 산업, 수소, 이산화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국제감축 부문 목표다. 기존 NDC에서는 전환 부문에서 44.4%, 산업 부문에서 14.5% 감축을 발표했으나, 이번 기본계획에는 각각 45.9%, 11.5%로 조정됐다. 줄어든 감축분은 국제감축과 수소, CCUS으로 재분배했다. 전환 부문에서 속도를 내는 대신 산업 부문의 부담을 줄이겠다는 윤 정부의 기조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원전 발전 비중을 2021년 27.4%에서 30년까지 32.4%, 신재생에너지는 7.5%에서 21.6% 이상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산업 부문에서는 배출권거래제 내 배출 효율이 우수한 기업에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자발적 감축을 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청정수소 기반의 생태계 구축 등 수소경제 확

    2023.03.21 15:01:44

    2030 탄소중립 목표…원전·수소 키우고, 산업 부담 낮췄다
  • IPCC, 2040년까지 지구 온도 1.5도 상승할 것…NDC 상향해야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가 지구에 내린 진단은 2040년까지 ‘1.5도에 이를 가능성이 없지 않다(more likely than not)’이다. 2030년까지 1.5도 이하로 지구 온도를 억제해야 한다는 파리협약을 지킬 수 없다는 가능성이 공식적으로 제기된 셈이다. 기후변화가 어디까지 진행됐는지, 적응과 전환을 위한 과제는 어떠한 것인지를 다룬 ‘IPCC’의 제6차 평가보고서 종합판이 20일 스위스 인터라켄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이번 종합보고서는 2021년부터 2022년까지 발표된 3개의 실무그룹(WG) 보고서와  2018~2019년 나온 3개 특별보고서의 내용을 포함한다. IPCC의 보고서 승인은 회원국들이 해당 내용을 한 줄씩 검토한 후 모두 동의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이번 총회에서는 195개 IPCC 회원국이 참여해 글로벌 합의로써 무게가 실렸다.6차 평가주기 IPCC를 이끈 이회성 의장은 “6차 평가보고서 종합보고서의 가장 큰 도전과 기회는 5차 평가보고서 이후 기후변화에 대한 대중의 인식이 크게 높아진 점과 정부 및 기타 행위자들이 도전에 대처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2030년까지 43% 감축해야그러나 이러한 변화에도 불구 기후변화에 대한 전망은 그리 좋지 않다. 보고서에서는 거의 모든 시나리오에서 가까운 미래(2021~2040년)에 기온 상승폭이 1.5도에 도달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1.5도 제한 목표 달성을 위해 인류에게 허용된 탄소배출량은 500Gt. 2도 미만을 가정해도 1150Gt이다. 온난화가 심화되면 손실과 피해는 더욱 큰 규모로 증가할 것이며 많은 인간과 자연이 적응 한계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보고서는 7년 뒤인 2030년까지 2019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2023.03.20 22:45:14

    IPCC, 2040년까지 지구 온도 1.5도 상승할 것…NDC 상향해야
  • 美 태양광 볕드는 한화솔루션, MS ‘탄소 네거티브’ 파트너로

    한화솔루션이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MS)와 글로벌 태양광 동맹을 맺는다.MS가 2030년 탄소 중립 조기 달성을 목표로 추진 중인 에너지 전환 사업에 한화솔루션이 태양광 발전 모듈을 공급하고 발전소 설계·시공까지 담당한다.한화솔루션은 MS와 친환경 에너지 확산과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고 1월 26일 밝혔다.한화솔루션은 이번 협약에 따라 MS와 공동으로 다양한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화솔루션은 또 2023년부터 MS가 전력 구매 계약(PPA)을 체결할 태양광 발전소에 2.5GW 이상의 모듈을 순차 공급한다.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위한 설계·구매·시공(EPC)도 한화솔루션이 담당한다. 이처럼 글로벌 대형 ICT기업이 태양광 기업과 직접 협업을 통해 대규모 재생 에너지를 조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MS는 2030년까지 탄소 네거티브를 실현하겠다는 전략을 2020년 1월 선언했다. 탄소 네거티브는 넷 제로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간 개념으로, 배출되는 탄소보다 더 많은 양을 제거해 순 배출량을 마이너스로 만드는 정책이다.브래드 스미스 MS 사장은 "안정적인 태양광 에너지 공급망을 확보하는 것은 글로벌 기업의 탄소 저감 목표 달성을 위해 필수적"이라면서 "미국 내에서 태양광 제품을 통합 생산하는 한화솔루션과 협업이 MS의 신속한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화솔루션은 연내에 기존 조지아주 달튼 공장의 연간 태양광 생산 능력을 1.7GW에서 5.1GW로 늘리고, 2024년 말까지 인근 카터스빌에 잉곳·웨이퍼·셀·모듈을 각각 연간 3.3GW씩 통합 생산하는 '솔라 허

    2023.01.26 12:09:48

    美 태양광 볕드는 한화솔루션, MS ‘탄소 네거티브’ 파트너로
  • 미 IRA 직격한 EU의 ‘넷제로 산업법’…국내 기업 대응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응하는 EU의 ‘넷제로 산업법’ 추진 전략이 공개됐다. 이 제안은 오는 2월 9일부터 10일까지 유럽 이사회 특별회의에서 구체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EU 위원회가 밝힌 연설 내용에 따르면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17일(현지시간) WEF에서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한 대응책이자 및 중국의 녹색 산업 부문에서의 도전에 대응해 경쟁우위를 갖기 위한 EU 차원의 대응”이라고 연설했다. 이러한 법안을 바탕으로 각국 지원 및 유럽 주권 기금(European Sovereignty Fund)을 통해 녹색 산업을 가속할 것이라는 설명도 이어졌다. EU는 코로나19 경제회복 및 친환경 전환을 위한 8000억 유로 규모의 ‘차세대 EU(NextGenerationEU)’ 채권을 발행했다. 이후 닥친 러우전쟁에 대한 대응책으로 러시아산 화석연료 의존도를 낮추는 동시에 EU 역내 재생에너지를 가속하는 정책인 ‘리파워EU(REPowerEU)’ 정책 패키지를 발표하기도 했다. 넷제로 산업법은 이러한 EU 넷제로 정책의 확장판이다. 한편으로는 미국의 IRA 법안에 대한 경계를 드러내기도 했다. 폰 데어 라이엔 위원장은 “EU와 미국 둘이 합쳐 거의 1조 유로가량을 청정에너지 산업에 투자한다는 의미로, 기후 중립으로 향하는 과정을 엄청나게 가속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다”고 평가했다.IRA 법안은 지난해 8월 통과된 미국의 법안으로 세액 공제, 보조금 지급 등으로 친환경 관련 사업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았다. 전기차, 이차전지, 태양광 등의 재생에너지 유관 산업이 확장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 것이다. 하지만 미국 현지

    2023.01.18 17:35:53

    미 IRA 직격한 EU의 ‘넷제로 산업법’…국내 기업 대응은
  • CES 2023 최대 가전쇼에서 한국 빙수를 판다고..?

    CES 2023 최대 가전쇼에서 한국 빙수를 판다고..?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세계 가전 IT 박람회 ‘CES 2023’이 열렸습니다. 11만 5천명 이상이 방문한 가운데 한국에서는 550여 개 기업이 참가했어요.많은 국내 기업 중 SK는 CES 2023 야외 전시장에 푸드트럭을 마련했어요. 준비한 수량이 3일째 전부 소진돼 3,000명 분을 추가 공수할 만큼 엄청난 인기를 끈 친환경 디저트를 선보였습니다.바로 한국식 친환경 ‘SK 우유 빙수’인데요. 실제 우유를 사용하지 않고 대체 유단백질을 얼려 얼음처럼 갈아 만들었어요. 빙수를 담은 용기, 수저, 포크 모두 생분해 원료로 제작되었습니다.행사장에서 진행되는 게임 참여 상품으로 K-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바우처를 증정하기도 했습니다. 바우처는 '석회석 돌가루'로 만들어진 신개념 친환경 소재입니다.SK는 넷제로(Net Zero)의 가장 중요한 영역 중 하나로  '지속가능식품'에 대한 투자를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지속가능식품이란? 생산·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식품 안정성도 높인 제품음식으로도 탄소 감축에 기여할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앞으로 K-글로벌 친환경 디저트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기대됩니다.송유리

    2023.01.13 09:44:07

    CES 2023 최대 가전쇼에서 한국 빙수를 판다고..?
  • CJ대한통운, 2050년까지 탄소중립 선언

    CJ대한통운이 물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선언했다.CJ대한통운이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기업의 목표와 핵심 전략을 담은 ‘기후변화 대응 보고서(CJ Logistics Net-Zero Report 2022)’를 물류업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보고서를 통해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시키는 넷제로(Net-Zero)를 선언하고 이를 위한 중장기 ESG전략을 발표했다. 보고서는 CJ대한통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CJ대한통운은 2030년까지 21년도 온실가스 배출량의 37%를 감축하고,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할 계획이다. 앞서 온실가스가 주로 배출되는 사업 영역을 분석한 결과, 물류 사업 특성 상 화물차 등 운송 수단과 물류센터 등 시설물에서의 전력 소비로 인한 탄소 배출이 각각 약 52%, 4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즈니스 검토를 바탕으로 CJ대한통운은 차량과 시설 분야를 중심으로 한 중장기 ESG 전략을 수립했다.CJ대한통운은 운송 수단에서 발생하는 탄소는 친환경 차량 전환과 운송 효율화를 통해 감축 시켜 나갈 계획이다. 회사가 보유한 모든 차량을 전기, 수소차 등 친환경 차량으로 점진적으로 전환한다. 연료 효율성 제고를 위해서는 첨단 TES물류기술을 기반으로 최적경로 운송체계를 구축한다. 물류센터의 경우 전력 소비가 온실가스 배출의 주 원인인 만큼 태양광 설비 등 재생에너지 전력을 도입하고, 기존 건물에는 건물 에너지 효율화 솔루션을 적용한다.CJ대한통운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ESG경영 슬로건 “우리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배송합니다(We Deliver the Sustainable Future)”을 발표했다.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으로서 물류의 지속가능

    2022.12.30 10:59:27

    CJ대한통운, 2050년까지 탄소중립 선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