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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ELS 배상이 '일회성 이벤트'일까? [하영춘의 경제 이슈 솎아보기]

    역대 금융감독원장 중 이복현 원장만큼 존재감이 뚜렷한 사람은 없다. 검사 출신답게 직선적이다. 일을 미루는 법이 없다. 두리뭉실 넘어가지도 않는다. ‘맞다, 틀리다’를 분명히 한다. 최근만 해도 그렇다. NH투자증권 최고경영자(CEO) 선임을 둘러싸고 말이 많을 때인 3월 초 NH농협금융지주와 NH농협은행, NH투자증권 등에 대한 검사에 전격 착수했다. 강호동 신임 농협중앙회장에 대해 ‘마음대로 CEO 인사를 하...

    2024.03.18 07:40:05

    홍콩ELS 배상이 '일회성 이벤트'일까? [하영춘의 경제 이슈 솎아보기]
  • 유동성 장세 끝나, '줍줍'도 옥석 가리기 필요해[돌아온 미분양 시대②]

    과거의 하락기보다 지금 상황이 나은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 가계부채 문제 등으로 인해 추가 미분양 발생 조짐은 여전하다. 일부 주택사업자들은 미분양이 날 것을 예상하면서도 ‘울며 겨자 먹기’로 비싼 값에 아파트를 분양해야 할 상황이다. 이들이 지난 상승기에 토지를 고가에 매입한 데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국제 원자재값이 상승하면서 공사비 또한 가파르게 올랐기 때문이...

    2024.03.18 06:00:07

    유동성 장세 끝나, '줍줍'도 옥석 가리기 필요해[돌아온 미분양 시대②]
  • 반복되는 미분양 사이클…이번에는 '강남불패' [돌아온 미분양 시대①]

    ‘전국 미분양 주택 6만 호’. 부동산 경기침체의 그림자가 가시지 않고 있다. 지난해 정부의 각종 규제완화 등에 힘입어 한때 5만 호대로 떨어졌던 전국 미분양 주택 수가 연말부터 다시 6만 호를 웃돌기 시작하며 증가 추세로 접어들었다. ‘악성 미분양’으로 알려진 공사 완료 후 미분양 주택 수도 1만 호를 돌파했다. 국내 주택시장은 IMF 외환위기를 전후로 한 1990년대 중후반과 뉴욕발(發) 금융위기...

    2024.03.18 06:00:05

    반복되는 미분양 사이클…이번에는 '강남불패' [돌아온 미분양 시대①]
  • 공급망 전략, 경제안보와 비용의 균형 확보가 과제[이지평의 경제돋보기]

    미·중 마찰 심화와 함께 지정학적 리스크가 더 부각 되면서 글로벌 산업의 효율성뿐 아니라 경제안보의 중요성이 강조돼왔다. 공급망을 다변화해 각종 리스크에 대응할 필요성이 인식된 것이다. 그러나 공급망을 재편성하기 위해 드는 비용의 부담이 크기 때문에 이를 경계하는 일도 중요해지고 있다.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동지국으로부터 조달을 받는 일명 ‘프렌드쇼어링(Friend–shoring)’의 확대는 일본이나...

    2024.03.18 06:00:04

    공급망 전략, 경제안보와 비용의 균형 확보가 과제[이지평의 경제돋보기]
  • "충격적인 사실"...한국 직장인 월급, 일본보다 많다

    한국 기업 직장인들의 월급이 일본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2002년과 2022년 한국과 일본 기업 간 임금을 분석한 ‘한·일 임금 현황 추이 국제비교와 시사점’ 보고서를 17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기준 한·일 양국의 10인 이상 기업에 종사하는 상용근로자 월 임금총액 수준의 경우 한국이 399만80000원을 기록하며 379만1000원으로 집계된 일본...

    2024.03.17 22:50:26

    "충격적인 사실"...한국 직장인 월급, 일본보다 많다
  • 무리한 요구를 하는 협상 상대,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이태석의 경영 전략]

    [경영전략] 원목을 수입해 가구회사에 공급하는 K사 윤 사장은 난처한 상황에 빠졌다. 가장 큰 거래처인 A 가구 구매팀 최 이사로부터 말도 안 되는 요구를 받았기 때문이다. 연간 계약을 위해 만난 자리에서 최 이사는 대뜸 “사장님도 아시다시피 요즘 경기가 어렵습니다. 올해는 구매 물량을 15% 줄이고 단가도 10% 낮춰야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어처구니없는 요구에 당황한 윤 사장은 “원자재 가격도 많이 올...

    2024.03.17 22:31:41

    무리한 요구를 하는 협상 상대,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이태석의 경영 전략]
  • 기업이 발명진흥법 개정안을 예의주시해야 하는 이유[김윤희의 지식재산권 산책]

    [지식재산권 산책] ‘직무발명’이란 간단히 말해 임직원이 회사에서 근무하면서 업무를 통해 이뤄낸 발명을 의미한다. 여기서 ‘발명’은 특허·실용신안·디자인을 뜻하고 저작권은 포함되지 않는다. 직무발명에 대한 권리가 누구에게 있는지, 직무발명에 대한 권리를 회사가 가질 경우 직접 발명을 한 임직원은 회사에 어떠한 보상을 청구할 수 있는지 등을 규정하고 있는 것이 발명진흥법이다....

    2024.03.17 22:30:49

    기업이 발명진흥법 개정안을 예의주시해야 하는 이유[김윤희의 지식재산권 산책]
  • 글로벌 무역의 중추, 4대 해상무역이 흔들린다

    [비즈니스 포커스] 홍해가 ‘화약고’가 됐다. 홍해는 아프리카 대륙과 아라비아 반도 사이의 좁고 긴 바다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분쟁이 장기화되면서 홍해를 지나가는 민간 선박들이 공격을 받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이로 인해 ‘물류대란’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지중해와 홍해를 잇는 ‘수에즈운하’ 외에도 글로벌 주요 해상 무역 요충지들에서 분쟁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경고가 쏟아...

    2024.03.17 17:22:01

    글로벌 무역의 중추, 4대 해상무역이 흔들린다
  • '이것' 없는 애플, "코카콜라와 비슷한 가치주" 혹평 쏟아져

    전 세계 스마트폰 시대의 포문을 열었던 아이폰 제조업체 미국 애플이 인공지능(AI) 분야에서 뒤처지면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 미지수라는 진단이 나왔다. [사진 = 한경DB] 16일(현지 시각)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애플의 매출 성장세는 정체되면서 제품에 AI를 활용하는 다른 테크 기업에 밀리고 있다. 라덴부르크 탈만 자산운용의 필 블랑카토 최고경영자(CEO)는 “애플이 코카콜라와 비슷한 가치주가 됐다”고...

    2024.03.17 15:42:04

    '이것' 없는 애플, "코카콜라와 비슷한 가치주" 혹평 쏟아져
  • “싸서 자꾸 사게 돼요”...중국 직구에 푹 빠진 한국

    지난해 전자상거래를 통해 중국에서 국내로 들어온 직구(직접구매) 규모가 전년 대비 7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에서 온 전자상거래 물품 건수는 8881만5000건으로 전년(5215만4000건)보다 70.3% 늘었다. 지난해 전체 통관된 전자상거래 물품은 1억3144만3000건으로 36.7% 늘었다. 전체 해외직구가 늘어나는 규모보다 중국발 직구 규모가 더 가파르게 늘어난 것이다. ‘짝퉁&rs...

    2024.03.17 10:51:33

    “싸서 자꾸 사게 돼요”...중국 직구에 푹 빠진 한국
  • "이제 TV는 없어도 괜찮아요"...흔들리는 TV 위상에 관련 산업도 위기

    [비즈니스 포커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반기별로 유료방송 가입자 수를 집계해 공개한다. 과기부가 지난해 말 공개한 2023년 상반기 통계는 충격적이었다. 가입자 수 증가율이 ‘0%’대로 사상 최소 수준으로 집계됐기 때문이다. 과기부에 따르면 작년 상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3634만7495명이었다. 전년(3600만5812명) 대비 0.9% 증가하는 데 그쳤다. 관련 업계에서는 이런 추세라면 가입자 수가 역성장을 기록하는...

    2024.03.17 09:59:40

    "이제 TV는 없어도 괜찮아요"...흔들리는 TV 위상에 관련 산업도 위기
  • 金사과 1개 값으로 한 끼 해결! 직장인 몰리는 구내식당 맛집

    [비즈니스 포커스] “1만원 한 장으로 점심과 커피까지 해결했던 때가 언제였나 기억도 안 나요.” 삼겹살 1인분이 2만원에 육박하고 비빔밥과 냉면의 평균 가격이 1만원을 넘어섰다. 흔히 먹던 사과는 1개 가격이 5000~6000원까지 오르면서 금(金)사과로 불리고 있다. 치솟는 물가에 점심값 부담이 커지면서 최근 구내식당을 찾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 한 구내식당 관계자는 “고물가가 이어지면서 이용객이 올초...

    2024.03.17 08:52:42

    金사과 1개 값으로 한 끼 해결! 직장인 몰리는 구내식당 맛집
  • 학생 39% “통일 필요없다”···29%는 '관심도 없다'

    우리나라 학생 10명 중 4명은 통일이 불필요하다고 생각하고, 통일이 필요하다는 학생 비율도 처음으로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통일부는 지난해 10월 20일부터 11월 20일까지 교육부와 함께 전국 초·중·고 756개교 학생 7만3991명과 교사·관리자 6469명을 대상으로 '2023년도 학교 통일교육 실태조사'를 시행한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통일...

    2024.03.17 08:44:27

    학생 39% “통일 필요없다”···29%는 '관심도 없다'
  • 성인 절반만 “결혼생각 있다”···“아이 낳겠다”는 30%도 안돼

    국내 성인 절반가량만이 결혼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향후 아이를 낳을 생각이 있는 성인은 절반을 밑돌았다. 10명 중 9명은 저출산 현상이 사회적 문제로 인식하고 있었다. 17일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 따르면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지난해 8월 8~25일 전국 만 19∼49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조사 결과, 현재 법률혼 상태를 유지하는 사람을 제외한 설문 대상 1059명...

    2024.03.17 08:30:08

    성인 절반만 “결혼생각 있다”···“아이 낳겠다”는 30%도 안돼
  • “메타 주가는 왜?”…2년 전 울었던 저커버그 '효율성의 아버지' 등극

    “엔비디아는 그렇다 쳐도 메타(전 페이스북) 주가는 왜 오르는 거냐?” 글로벌 증시 기사에 자주 달리는 단골 댓글이다. 메타 주가는 올해 들어 39% 뛰며 고공행진했다. 애플(-7.01%)이나 구글 모회사 알파벳(1.87%)은 물론, AI를 등에 업은 마이크로소프트(12.28%)까지 가볍게 능가하는 상승세다. 시장에서는 M7 대신 ‘MnM’(MS·엔비디아·메타)이라는 ...

    2024.03.17 08:30:02

    “메타 주가는 왜?”…2년 전 울었던 저커버그 '효율성의 아버지' 등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