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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자들이여, 경제학 틀 안에서 '놀아라'

    2096년이라고 가정해 보자. '나'는 유명한 경제학자다. 지금 나는 지난 100년간의 경제변화가 얼마나 극적인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폴 크루그먼 프린스턴대 경제학과 교수가 꼭 이런 상상을 글로 옮겼다. 지난 96년 의 100주년 특집호를 위한 글이었다. 잡지사의 요청으로 2096년의 시점에서 돌아본 100년의 역사를 경제학자 입장에서 기록한 것이다. 는 크루그먼 교수의 이러한 칼럼 28개를 묶은 책이다. 96년부터 98년까지 온라인 ...

    2006.08.30 11:55:10

  • 즐거운 추석 “명소 구경하고 오세요”

    곧 추석연휴가 시작된다. 고향에 들러 가족과 친척들을 만나 사는 정을 나누고 돌아오는 길. 나들이 기분에 젖어볼 만한 명소로는 어떤 곳이 있을까.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쉽게 찾아갈 수 있는 여행지들을 소개한다. 1. 영동고속도로 / 여주 명성황후 생가 영동고속도로 여주나들목에서 불과 1㎞ 떨어진 곳에 자리한 유적지다. 주소지는 여주군 여주읍 능현리. 널찍하게 조성된 주차장에 차를 대면 생가와 기념관이 한눈에 들어온다. 조각공원 한가운데를 가로지르...

    2006.08.30 11:55:10

  • 휴식 취하며 작품 감상 '복합문화공간'

    글·한은희 월드콤 여행기자 / 사진·정수원 KaMP 부산에서 사랑받는 드라이브코스 중 하나가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시작해 짧게는 대변항까지, 멀게는 울산 밑의 진하해수욕장까지 가는 길이다. 동해바다를 가장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코스를 따라 크고 작은 미술관들이 자리하고 있어 더욱 드라이브를 즐겁게 만들어주고 있다. 그중 예술인들의 만남의 장소로,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 가족의 나들이코스로 각광받는 토암도자기공원으로 주말나들이를 떠나자. 영화 ...

    2006.08.30 11:55:10

  • '영혼의 목소리'… 드디어 베일 벗었다

    JK 김동욱. '베일에 싸인 신비의 가수'라는 수식어는 이제 더 이상 그에게 어울리지 않는다. 지난해 영화 의 삽입곡 '편지'가 처음 세상에 나와 인구에 회자되고 인기를 얻은 그 무렵부터 올 늦봄 데뷔음반 가 공개될 때까지 확실히 그는 철저히 '베일에 싸인' 가수였다. 데뷔음반의 홍보 컨셉 역시 '당분간 얼굴을 드러내지 않는 신비주의 마케팅'이었음은 말할 나위 없다. 그러나 드라마 에 삽입된 '미련한 사랑'이 드라마의 인기와 더불어 폭발적인...

    2006.08.30 11:55:10

  • '패밀리'가 뜬다 … 가족대상 마케팅·경영기법 봇물

    '가족을 타깃으로', 패밀리 마케팅 의류업체 성도는 여성복 브랜드 '톰보이'로 유명한 업체다. 이 회사는 20대 여성을 주 타깃으로 한 톰보이 브랜드에 주력해 왔지만 지난 4월에는 가족 브랜드 '톰스토리'를 새로 내놓고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수도권에 5개, 지방에 6개의 매장이 있다. 아동복과 영캐주얼, 30대 이상의 성인복 등 가족 구성원 각자에게 필요한 모든 종류의 옷을 한자리에서 판매한다. 특히 매장에는 '패밀리존'이라고 ...

    2006.08.30 11:55:10

  • 주택시장 '활황' 항공·장거리통신 '침체'

    지난해 9ㆍ11테러 이후 미국 경제는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훨씬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지난해 4분기 1.3%의 마이너스 성장을 보인 뒤 올 1분기에는 5.6%, 2분기에는 1.1%의 성장을 이끌어냈다. 최근 들어 다시 휘청거리는 모습은 테러의 후유증이라기보다 잇단 회계부정스캔들 등 미국 기업들에 대한 신뢰의 위기에서 촉발된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경기가 회복 초기 국면에 다시 침체로 들어가는 '더블 딥'은 없을 것이란 게 대체적인 전망이다. ...

    2006.08.30 11:55:10

  • 24시간 불꺼지지 않는 글로벌 전자기업

    과거 대영제국이 '해가 지지 않는 나라'였다면 거스 히딩크의 나라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필립스는 '불이 꺼지지 않는 글로벌 기업'이다. 이것은 단지 세계 150여개 국에 진출한 필립스 조명기기의 독보적인 시장점유율 때문만은 아니다. 가전, 반도체, TV, 디스플레이, 무선 통신장비, 저장장치, 의료장비에 이르는 첨단 디지털 제품들마다 세계 1, 2위의 마켓셰어를 자랑하고 있기 때문이다. 단적인 예로 전세계 컴퓨터업체의 절반이 필립스가 만든 모니...

    2006.08.30 11:55:10

  • 소니 '어댑터' MS 'X박스 라이브' 맞대응

    게임기 '3강'이 인터넷으로 무대를 옮겨 또다시 한판 승부를 벌인다. 게임기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소니, 닌텐도,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잇따라 게임기로 즐길 수 있는 온라인 게임 서비스에 나선다. '온라인 경쟁'에서 한발 앞서가는 회사는 게임기시장의 '절대 강자'인 소니. 소니는 지난 8월27일부터 이 회사의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2(PS2)로 온라인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네트워크 어댑터 판매에 나섰다. 이 어댑터를 PS2에 연결하...

    2006.08.30 11:55:10

  • 011 여성 전용 브랜드 '카라' 개발 주역

    조현준 SK텔레콤 세그먼트 마케팅본부 과장 '당신과 결혼하고 싶습니다.'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TV 광고 카피다. 문희, 유지인, 김희애, 유호정, 신애라 등 60년대부터 90년대까지 각 시대를 대표하던 유명 여배우 5명이 CF에 등장한다. 여배우들의 결혼식 사진이 추억이 담긴 앨범을 넘기듯 한 장씩 지나간다. 배경음악은 30대 이상의 세대가 열광했던 그룹 들국화의 '축복합니다'. 이는 8월에 등장한 SK텔레콤이 30~49세 여성을 겨냥해 선...

    2006.08.30 11:55:10

  • 팔 아닌 하체로 리드하라

    아마추어 골퍼에게 레슨을 하다 보면 재미있는 광경을 목격한다. 톱스윙에서 멈추게 한 후 “다운스윙을 시작할 때 어디서부터 시작하느냐”라고 질문하면 매우 당혹해 한다. 아무 생각 없이 그동안 해 온 다운스윙이어서 올바른 대답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 결론부터 말하면 다운스윙은 하체로 리드하는 것이다. 좀더 세밀하게 대답하면 양쪽 무릎이 타깃 방향으로 미끌어지듯 움직이다가 오른쪽 무릎을 타깃 방향으로 턴을 하면 된다. 하체로 다운스윙을 하면 여러 가...

    2006.08.30 11:55:10

  • 은행 민영화, 안하나? 못하나?

    '정부 주식 내놓아야' 공방 벌이는 속내 이슈를 만든 것은 김정태 국민은행장이다. 지난 8월12일 연세대에서 열린 한국경제학회 국제학술대회에 참가한 김행장은 “국민은행 지분은 외국인이 70% 소유하고 있는데 외국투자가들은 정부가 은행경영에 간섭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의심한다”면서 “민영화를 하려면 정부는 1주도 갖고 있지 말아야 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에 대해 전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불쾌감을 드러냈다. 공교롭게도 같은달 21일...

    2006.08.30 11:55:10

  • 한반도 자생식물서 '신약' 캔다

    지난해 러시아는 '가시오가피'란 약초를 미국에 8억달러어치나 수출했다. 가시오가피는 일명 '시베리아 진생'으로 불리는 인삼의 일종. 스트레스 해소에 특효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 등지로 수출이 계속 늘고 있다. 이 가시오가피는 요즘 국내에서도 인기다. 흥미로운 사실은 이 가시오가피가 우리나라에서도 자생한다는 것이다. 더욱 놀랍게도 그 약효가 러시아산에 비해 월등하다는 게 입증됐다. 독일 약학계의 대부 와그너 박사는 “한국산 가...

    2006.08.30 11:55:10

  • “세계 1등 원동력, 노사화합에서 나온다”

    GM의 자동차 품질이 무서운 속도로 향상되고 있다. GM은 지난 5년 동안 초기품질을 30% 이상 향상시켰고, 올해도 3~4%의 품질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 2년(2000~2001년) 동안 부품수를 11% 줄인 데 이어 조립라인을 일시적으로 멈추게 하는 부품업체들의 부품하자율을 50% 이상 감소시켜 조립라인의 직행률을 2000년 57%에서 83%로 크게 높였다. 직행률이란 조립라인에 있는 자동차들이 긁힘 등 경미한 하자마저 발생하지 않...

    2006.08.30 11:55:10

  • '안전'최우선 강조…'품질' 저절로 향상

    특별취재팀= 이창희 기자(취재)·김진상 자동차전문가·황선민 기자(사진) 세계 최대 자동차메이커인 GM은 미국에만 19개의 자동차조립공장을 두고 있다. 지난해 이들 공장에서 생산한 자동차수는 모두 490여만대. 이들 중 미시간주의 디트로이트와 햄트래믹 두 도시에 걸쳐 위치한 햄트래믹(Hamtramck)공장은 지난해 20만8,000여대(생산능력 23만2,000대)의 승용차를 쏟아냈다. 이곳에서는 고급차로 명성이 높은 캐딜락 세빌, 캐딜락 데빌, 뷰...

    2006.08.30 11:55:10

  • 중·소형 개별종목에 대한 투자심리 경색

    주식시장은 효율적이기 때문에 모든 정보가 가격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반영된다는 이른바 '효율적 시장가설'이 있다. 궁극적으로는 증권시장이 효율적이라면 특정한 정보나 사실에 입각해서는 투자자들이 평균수익률 이상을 올릴 수 있는 정보를 획득하기란 쉽지 않음을 뜻한다. 90년대 말 이후 급속도로 발전한 인터넷의 영향으로 e메일, 메신저 등 개인정보 교류방법이 확대됐다. 이러한 의사소통 수단은 주식시장에서 새로운 정보교류방법으로 통용되고 있다. 개별기업...

    2006.08.30 11:5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