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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전 무차입 경영으로 '왕중왕'기업 등극

    사람이나 국가는 물론이고, 기업의 우열을 재는 잣대도 한두 가지가 아니다. 외형, 다시 말해 매출이 크다고 좋은 회사로 부러움을 사던 시대는 오래전에 막을 내렸다. 투자자들은 속 빈 강정보다 고수익의 튼실한 회사를 절대적으로 선호한다. 그러나 수익만 많다고 일류회사가 되는 것은 아니다. 세상의 변화속도에 맞춰 어느 정도 매출도 늘어나야 하고, 물건을 팔 새로운 판로 역시 꾸준히 열려야 한다. 사람으로 말하면 신체 골격도 커지면서 동시에 적당한 ...

    2006.08.30 11:55:08

  • 마법의 연출…관객들 감정 '쥐락펴락'

    지난 2000년 서울 국제연극제에서 최고의 화제작으로 불렸던 '리투아니아 햄릿'. 이 작품을 연출했던 네크로슈스가 '오델로'로 다시 한 번 한국을 찾는다. 그는 천재연출가라는 별칭답게 작품에 대한 독특한 해석으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셰익스피어 언어의 은유적인 이미지를 텍스트에 머무르지 않고 시각적으로 살려낸다는 평을 받는다. 이번에 공연될 '오델로'는 2001년 이탈리아 베니스비엔날레에서 초연된 이후 동구권 최고의 공연축제, 폴란드 콘탁트 국제...

    2006.08.30 11:55:08

  • '삶의 질' 중요시… 소비 주도 계층으로 부상

    외국계 은행 PB팀에서 일하는 최영진씨(30)는 최근 국내 모 증권회사로부터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다. 현 직장보다 1,000만원 정도 높은 연봉을 제시했다. 그러나 최씨는 “제의를 한 증권회사는 매일 밤늦은 시간까지 일해야 할 정도로 바쁘고, 주5일 근무도 보장받지 못하는 곳”이라며 “사양했다”고 한다. 최씨는 “지금 회사에서는 돈은 덜 받지만 퇴근을 정시에 할 수 있으며 능력도 인정받고 있다”며 “당장 돈을 더 받겠다고 삶의 질을 포기할 수 ...

    2006.08.30 11:55:08

  • 상품권시장 “몰라보게 커졌다”

    추석 명절을 맞아 사람들이 가장 받고 싶어 하는 선물은 무엇일까. 여러 가지 답변이 나올 수 있지만 한 설문조사 결과 단연 상품권이 꼽혔다. 롯데백화점이 지난 8월 중순 고객 84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무려 44.8%가 상품권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이어 정육갈비세트(18.5%), 굴비수산세트(14.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상품권은 '주고 싶은 선물'에서도 37.4%로 1위를 차지했다. 이 같은 결과는 최근 몇 년째 반복되는 것으로...

    2006.08.30 11:55:08

  • '빚 도미노'따른 개인파산자 속출 '농후'

    자영업을 하고 있는 김모씨(42)는 지난 3월 한 대금업체로부터 250만원을 빌렸다. 임대해 쓰고 있던 사무실 주인이 이를 급하게 비워달라고 해 무리해서 옮기고 보니 직원 월급 줄 돈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자를 입금해야 할 날짜를 넘기자 전화가 오기 시작했다. 휴대전화로 1시간 넘게 갖은 욕설을 들어야 했다. 전화를 끊으면 회사나 집으로 찾아올까봐 마음대로 끊을 수도 없었다. 직원은 공갈과 협박도 서슴지 않았고, 여고 2학년인 김씨의 딸 휴대전...

    2006.08.30 11:55:08

  • 자살·방화사건까지 … 부작용 '고속성장'

    “저녁을 먹을 때쯤 채무자의 집을 찾아가는 겁니다. 식탁 가운데에 큰 밥그릇이 하나 놓여 있고 도토리만한 어린자식들이 둘레에 앉아 있습니다. 돈 받으러 왔다는 이야기는 일절 꺼내지 않습니다. 아무 말 없이 손가락을 밥그릇에 푹 찔러 넣습니다. 그러면 아이들은 겁에 질려 내 얼굴만 쳐다보고 채무자는 하얗게 질려 버리지요.” 이름 몇 자만 대면 일본 국민 누구나 고개를 끄덕일 만한 소비자금융회사에 근무하는 A씨. 그는 10여년 전 채권회수라는 이름...

    2006.08.30 11:55:08

  • 10만원대 상품권 선물용으로 최고 인기

    그야말로 상품권 홍수시대다. 웬만한 유통 관련 업체치고 상품권을 만들지 않는 곳이 거의 없을 정도다. 최근에는 특정 계층을 타깃으로 삼은 상품권도 등장하고 있어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있다. 가격대별로는 10만원권이 가장 많이 팔린다는 게 유통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추석 명절을 맞아 선물용으로 적당한 상품권을 골라 소개한다. 백화점상품권 상품권의 대표주자로, 국내 상품권시장의 50%를 차지할 정도다. 그만큼 종류도 다양하고 서비스 면에서도 뛰...

    2006.08.30 11:55:08

  • 돈, '정승'처럼 벌어 '정승'처럼 써라

    정치인과 고위공직자들에 대한 재산공개는 불과 10년 전만 해도 상상할 수도 없던 일이다. 처음 재산공개가 단행됐던 90년대 초반 국민들은 정치인들이 얼마의 재산을 갖고 있느냐보다 이를 공개적으로 발표했다는 데 더 큰 의미를 부여했다. 언제부터인가 인터넷에 생겨나기 시작한 월급공개 사이트도 인기다. 전에는 결코 알려져서는 안될 것으로 여겨졌던 샐러리맨들의 급여가 인터넷을 통해 공개되고 있다. 비밀스러운 것으로 여겨졌던 돈에 대한 터부가 깨지기 시...

    2006.08.30 11:55:08

  • 게임 '토막…'으로 일본시장 평정 노린다

    지난해 일본 도쿄의 유명 전자상가인 아키하바라에 세관을 거치지 않은 고가의 PC게임 패키지가 나돌았다. 일본 수사당국이 나서서 조사까지 벌인 이 한글판 밀수 게임은 결국 국내 한 벤처기업의 개발품으로 밝혀졌다. 콘텐츠가 너무 재미있어 일본에서 히트할 것을 예상한 밀수꾼들의 소행이었다. 씨드나인엔터테인먼트(www.seed9. com)의 시뮬레이션 PC게임 '토막:지구를 지켜라'(이하 토막)는 이처럼 통상법 위반의 오해를 받으며 일본에서 유명세를 ...

    2006.08.30 11:55:08

  • GSM 단말기 중국시장서 '인기 최고'

    국내보다 중국땅에서 더 유명한 기업이 있다. 휴대전화 단말기업체인 벨웨이브가 그 주인공. 그도 그럴 것이 벨웨이브는 국내 시장보다 더 큰 중국을 무대로 비즈니스를 펼쳐왔기 때문. 상대적으로 취약한 유럽형 단말기(GSM) 기술개발과 마케팅에 주력해 중국사람들에게 벨웨이브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 특이한 것은 벨웨이브가 설립된 지 3년밖에 안된 신생벤처라는 점이다. 설립 3년 만에 해외시장에서 무섭게 성장한 것이다. 오로지 모바일 기술만으로 승승장...

    2006.08.30 11:55:08

  • 구조조정 마무리·시장경제 정착 중점 둬야

    나성린 한양대 경제학과 교수 차기정부의 경제정책은 현재 거론되는 대선후보들 중 누가 집권을 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그러나 누가 집권을 하든지 현 정부의 정책실패를 답습하지 말아야 하고, 현재 우리 경제가 처한 대내외적 경제여건하에서 지속적 경제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기본방향에는 차이가 있을 수 없을 것이다. 물론 집권당의 성향에 따라 이 기본방향을 중심으로 상대적으로 진보적이냐, 보수적이냐의 차이는 있을 것이다. 우리 경제는...

    2006.08.30 11:55:07

  • 대기업들 건강식품시장 진출 러시

    요즘 건강식품업체들에는 긴장감이 넘친다. 누구도 무시할 수 없는 새 강자(롯데제과)가 나타났기 때문. 롯데의 진출이 던진 충격파는 예상외로 컸다. 이제껏 건강식품시장을 쥐고 흔들던 중소 전문 업체나 방문판매업체들은 '비상등'을 켜고 새로운 전략짜기에 부심 중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이미 올 초부터 꾸준하게 영토확장을 꾀해온 제일제당과 대상 등 식품업체들도 '롯데 경계령'이 내려지면서 행보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그간 내부적으로 진출을 모색하고 ...

    2006.08.30 11:55:07

  • 전자상거래 컨설팅 전문 “잘나갑니다”

    미국 인터넷업체인 라인56닷컴은 세계 최대 규모의 e마켓플레이스(인터넷 장터) 정보를 보유한 사이트(www.line56.com)를 운영한다. 기업간(B2B) 전자상거래를 원하는 세계 각지의 바이어들은 이곳에서 파일 1개당 1만달러를 호가하는 자료를 구입한다. 지식상품을 팔아 글로벌 기업으로 성공한 케이스다. 국내에도 이런 지식거래 장터가 있다. 바로 전자상거래 컨설팅 전문업체인 나라e비즈니스(www.naraebiz.com)가 구축한 케이비즈브레...

    2006.08.30 11:55:07

  • 대생 앞세워 금융그룹으로 대변신 한다

    한화그룹이 대한생명 인수자로 최종 확정된 9월23일 서울 장교동 사옥은 온통 잔칫집 분위기였다. 구조조정본부가 있는 25~26층은 하루 종일 축하전화가 끊이지 않았다.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의 긴급 요청을 받고 미국으로 건너가 여수 세계박람회 개최 지원활동 중인 김승연 회장은 김연배 구조조정본부장(사장)에게 전화를 걸어 흥분된 목소리로 “이제는 됐다”며 그간의 노고를 치하했다는 후문이다. 한화그룹은 이번 대생인수로 창업 50년 만에 주력업종이 ...

    2006.08.30 11:55:07

  • IT설비투자 위축 불구 '성장 또 성장'

    '반도체 공장' 하면 떠올리게 되는 이미지는 우주복 같은 무균복으로 중무장한 연구원들이 작은 칩 같은 것에 몰두해 있는 풍경이다. 이들이 마치 우주선 안인 듯 움직이는 곳이 바로 클린룸인데, 반도체를 비롯해 제약회사나 전자부품 등의 공장에는 어김없이 있다. 휴먼텍코리아는 클린룸 설계와 감리 시공 전문업체. 98년 삼성엔지니어링에서 분사해 만들어진 종업원지주회사다. 설계, 구매, 공사설계, 공사, 감리 등으로 요약되는 이 회사의 업무 중에서 설계...

    2006.08.30 11: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