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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대교체·권력이동·실적중시 우선

    16대 대통령선거를 전후해 LG, 한화, 신세계, 현대백화점 등 대기업들의 정기인사가 잇따르면서 재계의 '2003년 인사' 윤곽이 점차 드러나고 있다. 아직은 삼성, SK, 현대자동차 등 주요 그룹들의 인사가 남아 있는 상황. 그러나 현재까지 이뤄진 인사와 이를 앞두고 있는 주요그룹들의 움직임을 볼 때 '2003년 인사' 트렌드를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다. 재계전문가들은 올 인사 키워드로 3가지를 꼽는다. 우선 지난 대선에서 몰아쳤던 '세대교...

    2006.08.30 11:54:55

  • 전세계 재정적자 '경고등'

    세계에 재정적자 적신호가 켜졌다. 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 홍콩, 브라질 등 많은 나라들이 급증하는 재정적자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홍콩 같은 일부 경제권은 국제투기자본으로부터 통화공격을 당할 위기에 처해 있는 실정이다. 메릴린치증권은 1월9일 올해 미국 재정적자가 국내총생산(GDP)의 3%인 3,0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의 약 2배로 지난 92년(2,900억달러)을 능가하는 사상 최대규모다. 전문가들은 재정적자가 ...

    2006.08.30 11:54:55

  • “부자를 잡으려면 그들의 집사가 돼라”

    한동철 서울여대 경영학과 교수 지난 1986년 미국 조지아주립대학의 한 강의실. 경영학 강의 도중 교수가 학생들에게 질문을 던졌다. “부자를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그의 주장은 이랬다. 부자는 전화번호부 같은 문서자료를 통해 찾을 수 있는 게 아니라는 것. 부자는 인맥을 통해서만 접근할 수 있다고 했다. 이 강연자는 국내에 라는 책의 저자로 알려져 있는 백만장자연구가 토머스 J 스탠리 교수. 당시 그의 질문에 강한 호기심을 보였던 한동철 ...

    2006.08.30 11:54:55

  • 출자총액 규제제도 존속할 듯 … 금융사 계열분리청구제는 전담팀 구성

    새 정부의 대기업 정책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재벌의 금융계열사에 대한 분리를 서두른다는 점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의 재벌공약중 핵심인 금융계열사의 계열분리청구제에 대해 장·단점을 따져 명령요건 등 시행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보고했다. 공정위는 재벌금융사의 계열사 부당내부 지원이 누적돼 금융사가 부실해지는 등 폐해가 커졌을 때 계열에서 떼어내는 문제에 대해 △공정위의 의결로 분...

    2006.08.30 11:54:55

  • '편지'로 돌아온 친근한 5인조

    “1집앨범을 내면서는 'god'란 이름으로 앨범을 낼 수 있다는 게 좋았고/ 2집앨범은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음악으로 다가갈 수 있을까' 고민을 했었고/ 3집앨범은 사람들의 가슴에 오래 남을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었고/ 4집앨범은 '저희 노래를 듣는 사람들이 좀더 많은 것을 생각하고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었고/ 그리고 이번 5집은 많은 고민을 했어요. …… 한 가지 확실한 건 더 많은 음악을 하고 싶고 더 많은 ...

    2006.08.30 11:54:55

  • 3세대 IMT2000 모바일혁명 주도할 듯

    2003 계미년. 2003이라는 숫자가 아직은 낯설지만 예전에 그랬던 것처럼 곧 익숙해질 것이다. 해가 바뀔수록 가속도를 내며 진일보하는 최첨단 정보기술(IT) 역시 처음에는 생소하지만 빠른 속도로 삶 속에 스며들어간다. 새해에는 어떤 IT 신기술과 서비스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 우선 IT판도를 바꿔놓을 요인 중 하나인 3세대 IMT2000 서비스가 본격 시행된다. 이에 따라 휴대전화 시장은 음성통화 위주에서 무선인터넷 등 데이터통신 분야로...

    2006.08.30 11:54:55

  • 환율문제 놓고 미묘한 갈등 빚어

    중국이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1년차를 맞아 가입에 따른 긍정적인 효과가 날이 갈수록 가시화되고 있다. 아이러니한 것은 중국경제가 부상하면 할수록 한편으로는 동북아지역에 있어서 주도권을 놓고 일본과의 갈등이 심해지는 반면, 다른 한편으로는 이 지역에 속한 국가간에 협력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는 점이다. 그동안 논의돼온 동북아지역의 협력문제는 크게 보면 세 가지 방향이다. 하나는 한·중·일 3국이 중심이 되어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하는 문제...

    2006.08.30 11:54:55

  • “고객만족경영으로 세계 10대 호텔 도약”

    허태학 호텔신라 사장 허태학 호텔신라 사장(58)의 출근시간은 보통 오전 7시30분. 하지만 5층 집무실에 들어서는 시간은 오전 9시30분이다. 이는 허사장이 2002년 3월 에버랜드에서 호텔신라 CEO로 자리를 옮긴 뒤 변함없이 지켜온 것으로 2시간 가량 지하 3층 직원사무실부터 23층 객실까지 걸어서 돌아본다. 그렇다고 군대 점호처럼 깐깐하게 점검하고 바로잡기 위해서가 아니다. 그저 직원들의 어깨를 두드려주면서 식사는 했는지, 집안에 무슨 ...

    2006.08.30 11:54:55

  • 대형화물ㆍ기업고객 특화로 1위 넘봐

    영화 (Cast Away)에서 특송업체 직원이 주인공(톰 행크스 역)으로 등장한다. 일분일초를 다투며 시간에 쫓겨 사는 주인공이 비행기사고로 무인도에 추락하게 되면서 영화는 시작된다. 무인도라는 낯선 환경에서 주인공이 겪는 다양한 상황들이 관객들에게 쏠쏠한 감동을 가져다준다. 이 영화에서 관객들은 단순한 재미 외에도 특송업체에 관한 몇 가지 '진실'을 발견할 수 있다. 시간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특송업체의 모토와 모든 배달은 화물전용기로 이뤄진...

    2006.08.30 11:54:55

  • “기업 관련 충격적인 해법이나 정책 없을 것”

    정세균 민주당 정책위의장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 진영의 '입'에 재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경제운용과 기업정책의 방향을 어떻게 잡아나가느냐에 따라 경영에 적잖은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들어 재계 일각에서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와 민주당이 중심이 돼 재벌개혁에 나설 것이라는 얘기마저 나돌고 있어 벌써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2003년 재계지도 역시 정부와 여당이 경제를 어떻게 운용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

    2006.08.30 11:54:55

  • “한국경제 위상 우리가 책임진다”

    '재벌은 지고 대기업이 뜨는' 신재계시대에는 어느 기업들이 간판스타로 등장할까. 이미 세계시장 곳곳을 누비며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한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포스코, 현대중공업, SK텔레콤 등이 대표주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 경제는 이들 업체의 경쟁력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들 업체의 위상과 미래전략을 알아봤다. 삼성전자 TFT-LCD 등 세계 1등상품 다수 보유 삼성전자의 글로벌전략은 한 마디로 '고부가가치 상품의 생산ㆍ...

    2006.08.30 11:54:55

  • 세계 IT경기 회복여부가 주가 좌우

    2002년 코스닥시장은 1분기를 정점으로 내리막을 걷기 시작했다. 급기야 10월에는 코스닥 지수가 96년 코스닥시장 출범 이후 최저치를 경신하기도 하는 등 약세 흐름을 탈피하지 못했다. 지난해 코스닥시장의 상승을 가로막았던 주요 대내외적인 원인들을 살펴보면, 우선 대외적으로 미국경기 회복 지연, 엔론사태 이후 거듭되는 부정회계 문제, 그리고 기업실적의 회복 둔화를 들 수 있다. 대내적으로는 대주주 주가조작사건 등에 기인한 기업투명성 문제, IT...

    2006.08.30 11:54:55

  • 대형주보다 중소형주에 주목하라

    새해가 밝았다. 증시도 어김없이 단잠을 깨고 시세판을 반짝인다. 새해의 첫날은 7포인트 상승하며 지난 연말의 우울한 속락을 마감했다. 하지만 일봉상 모양새가 꼭 '고목나무에 붙은 매미'꼴이다. 5일간 82포인트 폭락 후 7포인트 상승했으니 매미의 위치도 고목나무의 밑동이다. 하지만 한발 더 물러서서 보면 모양이 꼭 투자자들 마음 같다. 너무나 큰 손실에 더 이상 버틸 힘도 없이 밀려내려 오지만 그래도 살아남고자 한가닥 희망을 꼭 붙잡고 있는 모...

    2006.08.30 11:54:55

  • '이등변 삼각자를 이용하자'

    골프에서 퍼팅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퍼팅을 완성하는 요소가 많지만 조준(Aim)만큼 터득하기 어려운 것은 없다. 아무리 그린을 잘 읽고 경사와 속도를 간파했더라도 조준이 잘못된 '완벽한' 퍼팅 스트로크라면 어떤 의미가 있겠는가. 퍼팅의 조준은 일반적인 샷의 얼라인먼트와는 그 정도를 달리한다. 퍼팅의 목적은 홀에 넣는 것이고 나머지는 그것이 가능하도록 홀 가까이 도달시키는 준비과정으로 오차가 있더라도 큰 문제는 없다. 그러나...

    2006.08.30 11:54:55

  • 중원의 '뻥 뚫린 도로'유적답사 가뿐

    글ㆍ사진/유연태 여행작가 kotour21@hanmail.net 충주를 중심으로 한 충청북도의 중원 지방 여행이 한결 쉬워졌다. 지난해 12월20일 여주에서 구미까지 이어지는 중부내륙고속도로 중 여주-충주 구간이 개통됐기 때문이다. 이번에 통행이 가능해진 중부내륙고속도로의 여주-충주간 연장길이는 41.6㎞이며 중간에는 장호원나들목, 노은나들목 등 두 개의 인터체인지가 만들어졌고 터널도 두 개나 뚫려 있다. 월악산국립공원이나 수안보온천지구, 속리산...

    2006.08.30 11:5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