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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힌두왕조 자이싱 2세의 흔적 '역력'

    글: 이유진ㆍ월드콤 여행기자 / 사진: 서경택 캠프/현지 취재협조ㆍ아시아나항공사, 에어인디아항공사 인도여행의 핵심 코스는 골든트라이앵글로 명명된 삼각코스다. 행정수도인 델리와 타지마할이 있는 아그라, 그리고 힌두왕조의 흔적들을 살펴볼 수 있는 자이푸르가 그곳이다. 그중 자이푸르에는 인도 역사상 가장 지혜로운 마하라자로 평가받는 자이싱 2세가 건립한 독특한 명소가 있다. 바로 잔타르 만타르 천문대다. 델리에서 남서쪽으로 약 266㎞ 떨어진 자이푸...

    2006.08.30 11:54:55

  • 일기로 자포자기 청산한 노처녀

    한 해가 또 지나 갔다. 매년 치르는 연말연시지만 그때마다 '다사다난+복잡 미묘'의 감정을 느끼는 건 현대인들의 삶이 그만큼 스트레스 덩어리이기 때문일 것이다. 이상하게 우리의 삶은 언제부터인가 좋은 일보다 나쁜 일들로 가득 차기 시작했다. 아니면 우리는 좋은 일은 너무 쉽게 잊어버리고 나쁜 일들을 기억 속에 앙금처럼 간직하는 걸까? 하지만 이상하게도 영화 속 연말연시는 흐뭇한 일투성이인 것 같다. 처럼 세기말을 배경으로 사탄과 전직 경찰이 ...

    2006.08.30 11:54:55

  • 세계화시대 기업 서바이벌 전략

    이른 아침, 일간지를 받아들고 경제섹션을 꺼내든다. '글로벌 경쟁력, 글로벌 기업, 글로벌 경영….' 과장을 좀 보태자면 글로벌이라는 단어를 하루 100번쯤 접하게 된다. 최근 들려오는 소식에서도 삼성은 2003년 그룹의 핵심방침으로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설정했다고 하고, LG는 2003년도에 글로벌 경쟁시장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연구개발비를 늘린다고 한다. 그렇다면 글로벌 전쟁에서 승리하는 기업이 되는 길은 무엇일까. 조직설계의 권위자인 ...

    2006.08.30 11:54:55

  • “고객만족경영으로 세계 10대 호텔 도약”

    허태학 호텔신라 사장 허태학 호텔신라 사장(58)의 출근시간은 보통 오전 7시30분. 하지만 5층 집무실에 들어서는 시간은 오전 9시30분이다. 이는 허사장이 2002년 3월 에버랜드에서 호텔신라 CEO로 자리를 옮긴 뒤 변함없이 지켜온 것으로 2시간 가량 지하 3층 직원사무실부터 23층 객실까지 걸어서 돌아본다. 그렇다고 군대 점호처럼 깐깐하게 점검하고 바로잡기 위해서가 아니다. 그저 직원들의 어깨를 두드려주면서 식사는 했는지, 집안에 무슨 ...

    2006.08.30 11:54:55

  • 반도체ㆍ전기전자 부문 거머쥔'노력파'

    지난해 12월30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26층의 LG투자증권 기업분석팀. 연말을 맞아 상당수 애널리스트들이 휴가를 떠난 와중에 사무실 한쪽에서는 종무식 준비로 어수선한 모습이었다. 이런 가운데 막 투자설명회를 끝내고 사무실로 돌아온 구희진 LG투자증권 연구위원은 곧바로 분석자료가 널브러져 있는 책상을 정리하며 한해를 조용히 마무리하고 있었다. 2002년 하반기 선정 베스트 애널리스트 부문에서 전기전자 및 반도체 부문에서 각각 1위를 거머...

    2006.08.30 11:54:55

  • '심스온라인' EA의 3월 실적발표가 분수령

    미국 게임 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플레이스테이션2(PS2)와 같은 게임기가 지배하는 이 시장에서 최근 온라인게임에 대한 관심이 상승하고 있는 것이다.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게임기메이커들이 지난해 일제히 게임기 기반의 온라인게임 서비스에 나선데다 PC를 기반으로 하는 초대형 멀티플레이어 온라인게임(MMORPG)도 등장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PC 기반의 온라인게임 시장 개척을 앞장서 이끌고 있는 업체는 일렉트로닉스 아츠(EA). ...

    2006.08.30 11:54:55

  • 단기간내 미해결시 600~650 박스권 장세

    2002년 12월30일. 폐장일의 증시는 한바탕 홍역을 치렀다. 장이 시작된 직후 잠시 주춤하던 종합주가지수가 바닥을 모르고 추락하기 시작한 것. 시장참여자들이 '어라' 하는 사이에 무려 30포인트 이상 밀리며 620선을 위협하는 양상이 펼쳐졌다. '패닉'이라고밖에 형용하기 어려운 투매가 이어졌다. 그러나 오후 들어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가까스로 620선을 지지, 627.55를 기록하며 2002년 증시의 문을 닫았다. 전 거래일에 비해 29....

    2006.08.30 11:54:55

  • “부자를 잡으려면 그들의 집사가 돼라”

    한동철 서울여대 경영학과 교수 지난 1986년 미국 조지아주립대학의 한 강의실. 경영학 강의 도중 교수가 학생들에게 질문을 던졌다. “부자를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그의 주장은 이랬다. 부자는 전화번호부 같은 문서자료를 통해 찾을 수 있는 게 아니라는 것. 부자는 인맥을 통해서만 접근할 수 있다고 했다. 이 강연자는 국내에 라는 책의 저자로 알려져 있는 백만장자연구가 토머스 J 스탠리 교수. 당시 그의 질문에 강한 호기심을 보였던 한동철 ...

    2006.08.30 11:54:55

  • '설원의 비즈니스', 성장가도를 씽씽

    “이번 겨울부터 '스키보드'를 타기 시작했어요. 스키는 6살부터 타서 지겨워졌고 스노보드는 타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개성 없어 보여서요. 1m 이하로 길이가 짧고 폭이 넓은 스키를 스키보드라고 부르죠.” 광고대행사 광고기획자(AE)로 일하는 김소정씨(26). 오는 주말도 스키장에서 보낼 계획이다. 김씨는 스키보드 동호회 S.A.K(Skiboarder's Association of Korea)의 회원이다. 주로 20~30대 초반인 이 동호회의 '...

    2006.08.30 11:54:55

  • '그림·앤티크·나무' 동산재테크 뜬다

    청담동에 사는 주부 윤정임씨는 목돈이 생기면 화랑을 찾는다. 그녀는 단순히 미술품을 보고 즐기는 차원을 넘어 직접 그림을 사고판다. 과거 미술품경매사로 일하면서 그림에 눈을 뜬 후 지금까지 사고판 작품만 50여점. 가격은 작가에 따라 제각각이지만 대부분 500만원 이하다. 하지만 재테크 '성적'은 눈부시다. 윤씨는 “얼마전 경매에 내놓았던 작품의 경우 구입가의 세 배가 넘는 가격에 팔았다”며 “재테크라 하기에는 투자기간이 길었지만 구입가보다 낮...

    2006.08.30 11:54:55

  • 주식형펀드, 최악의 한주

    2002년 마지막주(12월26~31일) 주식시장은 거래일수가 3일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지수의 하락폭은 50포인트에 달했다. 이에 주식형펀드의 수익률은 매우 저조했다. 특히 '주식고편입'형 펀드는 일주일 동안 6.67%가 넘는 하락률을 보였다. 주식시장은 하락한 반면, 채권가격은 상승했다(금리하락). 예컨대 국고채 3년물은 이 기간 중 0.15% 하락해 채권형펀드의 수익률 상승에 한몫 했다. 한편 지난해 2월 설정된 신한BNP투신운용의 '국공채장...

    2006.08.30 11:54:55

  • 문구류에서 먹거리, 컴퓨터까지 다양

    기업체 사무실을 겨냥한 납품업체들의 주력 상품은 문구 등 사무용품과 복사지, 리본 등의 기타 소모품이 보통이다. 납품하는 업체들도 마찬가지지만 기업들 역시 먹고 마시는 먹거리와 가구, 생활용품 등을 한군데에서 종합적으로 조달하는 토털 서비스에는 별다른 관심을 두지 않는다. 그러나 일본의 사정은 다르다. 오프라인 점포를 두지 않고 직거래 방식으로 납품하는 업체들의 취급품목이 수천종을 넘는 경우가 수두룩하다. 단돈 몇 엔에 불과한 종이 한 장에서 ...

    2006.08.30 11:54:55

  • e메일계정 10억개 '인터넷 세상' 본격 개막

    인터넷의 지속적인 확산, 무선통신의 비약적 확대, 리눅스의 도약, 디지털 이미지의 필름사진 추월 등이 2003년 정보기술(IT)산업의 화두가 될 전망이다. 그러나 통신네트워크 투자의 지속적 위축, 64비트 칩 채용 부진, 대규모 사이버테러 등 우울한 소식도 함께 들린다. 세계적 IT전문 조사회사인 IDC는 2002년 말 내놓은 '2003년 10대 예측'을 통해 이같이 내다봤다. 이 보고서는 IDC 소속 애널리스트 7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작...

    2006.08.30 11:54:55

  • 토종 소프트웨어 '넥셀'로 MS에 도전장

    거대 다국적 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에 당당하게 도전장을 낸 국내 벤처기업이 있다. 토종 표계산 소프트웨어 '넥셀'을 선보인 넥스소프트가 주인공이다. '넥셀'은 전세계 표계산 소프트웨어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MS의 엑셀에 대응해 만들어진 순수 국산 소프트웨어. 저렴한 가격과 엑셀과의 뛰어난 호환성이 최대 장점이다. 엑셀과 호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엑셀 파일을 그대로 읽고 쓸 수 있으며 동일한 사용자환경으로 사용법을 다시 배울 필요도 없다. 가격...

    2006.08.30 11:54:55

  • “북핵 위기, 남북경협에 큰 영향 없을 것”

    유완영 남북위탁가공교역협의회 부회장 북한의 핵동결 해제 및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가 연말연시 국내외 이슈로 떠오르면서 가슴을 졸이는 사람들이 많다. 그중에서도 보통사람들보다 더욱 조마조마한 사람들이 있다. 바로 북한과 교역을 하고 있는 기업인들이다. 북한에서 모니터공장 등 4개의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유완영 IMRI 회장은, 그러나 담담하고 차분하게 현 사태를 바라보고 있었다. 대북 경협사업을 하는 기업인들의 모임인 남북위탁가공교역협의회에...

    2006.08.30 11:5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