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미스샷 없는 '아이언 퍼팅'

    온그린은 실패했지만 그린 주변 프린지에 도달해서 불과 그린면까지 1~2m를 남겨둔 상황. 안전을 생각해서 퍼팅을 하자니 그린면까지 풀의 저항이 만만치 않을 듯해 힘조절이 까다로워 보인다. 그렇다고 그린면에 볼을 보내면 되는데 모처럼 잡은 웨지로 볼을 띄우자니 왠지 자신감이 없어 아무래도 뒤땅을 칠 것 같은 두려움이 앞선다. 게다가 핀이 그린면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다면 더욱 막막하다. 주말골퍼들이 가끔 접하는 상황이다. 퍼터가 가장 쉬...

    2006.08.30 11:54:57

  • 생생한 트렌드 분석하는 '멀티플레이어'

    한기룡 M&C리서치 대표이사 대학생 남녀 커플을 따라다니며 이들의 24시를 기록하는 사람이 있다. 커플이 극장에 가면 동행해 영화를 보고, 놀이공원에 가면 롤러코스터를 함께 타며 환호성을 지른다. 18~24세 소비자의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서다. 대학생뿐만 아니라 자동차 운전자의 옆자리에 일주일 동안 앉기도 한다. 자동차 구입자의 실생활을 조사하려는 의도에서다. 이런 '동반 관찰 조사'를 진두지휘하는 사람은 바로 한기룡 M&C리서치 사장(44)이...

    2006.08.30 11:54:57

  • '가짜를 찾아라'전문단속반 운영

    2002한ㆍ일월드컵 열기가 일본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지난 6월. 대회를 치른 10개 도시에서는 시합이 열리는 날마다 경기장 밖에서 또 다른 열전이 뜨겁게 펼쳐졌다. 싸움의 주인공은 일본축구대표팀의 유니폼을 만들어 팔던 스포츠용품 회사 '아디다스재팬'. 이 회사는 한몫 잡기 위해 경기장 주변에서 좌판을 벌린 가짜 상품을 판매하는 노점상을 단속하느라 5~6명의 직원으로 구성된 전담팀을 투입, 힘겨운 숨바꼭질을 벌여야 했다. 일본에서 열린 모...

    2006.08.30 11:54:57

  • “대머리 유전, 관리하면 시기 늦춰져”

    마이클 번스타인 스벤슨 기술고문 지난 12월 초 내한한 마이클 번스타인 스벤슨 기술고문(67)의 명함에는 그의 인생이 담겨 있다. 그의 명함은 아시아 두피모발학회 사무총장, 영국 두피모발협회 정회원, 세계두피모발학회 인증회원 등 두피모발과 관련된 직함으로 가득하다.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하기만 한 '두피모발학(Trichology) 전문가'가 이들 직함을 포괄적으로 상징하는 그의 직업이다. 두피모발관리회사 스벤슨코리아의 요청으로 지난 99년 한국을...

    2006.08.30 11:54:57

  • 금호타이어 매각 등 구조조정 '꼬인다 꼬여'

    박삼구 금호그룹 회장(사진·57)은 요즘 '잠 못 이루는 밤'을 보내고 있다. 지난 9월 친형인 고 박정구 회장의 뒤를 이어 대권을 물려받은 뒤 100일이 지났지만 시급하게 풀어야 할 난제가 수북이 쌓여 있기 때문. 특히 취임 초기 약속했던 금호타이어의 연내 매각 등 구조조정 및 신사업 진출 계획이 잇따라 어긋나면서 속만 끓이고 있는 상황이다. 박회장이 애를 태우고 있는 까닭은 무엇보다 그룹의 구조조정 성패를 좌우할 금호타이어 매각 문제가 쉽게...

    2006.08.30 11:54:57

  • 미국 제치고 최대 외자유치국 '우뚝'

    '중국경제는 올해 3개 큰 관문을 넘었다.' 베이징의 한 신문이 올 중국경제를 돌아보면서 뽑은 제목이다. 중국경제가 넘은 첫 번째 관문은 국내총생산(GDP) 10조위안(약 1,450조원)이다. 중국은 올해 약 8%의 경제성장률을 기록, GDP 10조위안 시대로 진입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두 번째 관문은 연간 외자유치 500억달러(실제투자 기준) 달성이다. 중국은 이로써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외자유치국으로 부상하게 된다. 세 번째는 교역액...

    2006.08.30 11:54:57

  • 거래량 감소하면 추격매수 자제해야

    파동원리는 추세방향으로 강하고 반대방향으로 약하다는 것이다. 추세방향이란 현재 주가가 움직이는 방향을 말한다. 주가가 상승할 때는 상승시 강하고 조정은 약하며, 주가가 하락세에서는 하락시 강하고 반등시 약하게 진행된다. 따라서 추세방향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어느 방향으로 강한 움직임이 나오는가를 중요하게 봐야 한다. 이것이 필자가 말하는 박자의 강약 포인트이다. 그런데 박자의 강약 포인트는 주가의 등락에 중점을 두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주가의 박자...

    2006.08.30 11:54:57

  • 연말연시 '저도주'바람이 분다

    대기업에 근무하는 최보근씨는 얼마전 대학 동창들과 이색적인 망년회를 가졌다. 소주로 시작해 폭탄주로 끝을 보았던 예년 망년회와 달리 올해는 강남 삼성동의 한 와인바에 모인 것. 각자가 와인을 한 병씩 가져와 나눠 마시는 'BYO'(Bring Your Own Bottle)도 열었다. 최씨는 “특별한 이야기도 없이 술에서 술로 끝나는 모임은 이제 피하자는 데 대부분 동의했다”며 “평소 만나기 힘들었던 친구들과도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던 자...

    2006.08.30 11:54:57

  • 상암 '입주시작' 화성 '제6신도시로 개발'

    2003년 부동산시장에는 굵직한 이슈가 풍부하다. 새로 꾸려질 노무현 정부의 주택정책이 가시화되는 시점인 동시에 새천년 들어 쏟아진 대규모 택지개발지구 개발계획이 본격화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특히 서울 수도권 신도시 조성지역 중에는 올해부터 주택공급이 시작되는 곳이 많아 실수요자라면 개발일정을 염두에 두고 움직여야 한다. 2003년 부동산시장에 뉴스의 핵심으로 등장할 4대 신주거지의 면모를 미리 뜯어봤다. 서울 상암지구 : 10월부터 입주 시작...

    2006.08.30 11:54:56

  • 청년실업 해소방안 '발등의 불'

    최근 들어 실업률은 다소 줄어드는 듯했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01년 3.7%에 달하던 전체 실업률이 지난해에는 1분기 3.6%, 2분기 2.9%, 3분기 2.6% 수준으로 점차 낮아지는 추세를 보였다. 하지만 앞으로의 상황이 낙관적이지만은 않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2003년에는 실업률이 다시 3.2% 선으로 올라갈 것으로 보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실업의 내용이다.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40세 이상 중장년층의...

    2006.08.30 11:54:56

  • 발발해도 4~6주 내 끝나면 경기호전

    '5% 이상의 고성장이냐, 마이너스 4%대로 추락하는 최악의 경기침체냐.' 지난 2001년 말 이후 약 1년 이상 끌어왔던 미국과 이라크의 전쟁이 막연한 추정에서 최근 구체적인 윤곽이 서서히 드러남에 따라 2003년 벽두부터 세계경제와 국제금융시장의 최대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대체로 전쟁시기는 1월 말이나 2월 초로 꼽고 있다. 대부분 기관들은 미국과 이라크의 전쟁이 발발할 경우 전쟁기간에 따라 세 가지 시나리오를 상정하고 있다. △전쟁이 단시...

    2006.08.30 11:54:56

  • 대출축소 등 충격요법은 피해야

    권순우ㆍ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최근 몇 년간 저금리 기조와 금융권의 가계대출 확대 정책이 맞물리면서 가계부채가 크게 늘어났다. 2002년 9월 말 현재 우리나라 가계가 짊어지고 있는 부채는 424조원에 이른다. 외환위기 전후로 가계부채가 200조원 내외였으니 몇 년 만에 가계부채가 두 배 이상 크게 늘어난 셈이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명목 국내총생산(GDP)의 78%에 달하는 규모이고, 가구당 부채는 2,906만원으로 도시근로자 가구 연간소득...

    2006.08.30 11:54:56

  • '대성학원' 브랜드 업고 고부가가치 창출

    “기술력을 내세우는 회사만 벤처인가요? 사양사업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접목해 수익을 창출하는 회사도 벤처입니다.” 최진영 사장(33)의 말처럼 디지털대성은 사양산업으로 여겨졌던 학원사업에 e비즈니스를 도입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벤처회사다. 대성학원, KTB네트워크를 대주주로 두고 있는 이 회사는 입시학원 명가 '대성학원'의 40년 전통과 노하우를 온라인 영역으로 확장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00년 3월 설립돼 온라인 입시정보...

    2006.08.30 11:54:56

  • 이젠 대학도 '저비용ㆍ고효율' 추구 할 때

    김준형 경희사이버대학교 학장 “대학교육도 이제는 '저비용 고효율'로 나아가야 합니다. 사이버대학은 기존의 오프라인 대학에 비해 적은 비용으로 높은 교육효과를 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평생교육에 있어서도 가장 적합한 모델입니다.” 김준형 경희사이버대학교 학장의 사이버대학 예찬론은 끝이 없다. 그러면서도 사이버대학에 대한 일반의 몰이해와 대학졸업장을 간판이나 자격증 정도로 여기는 풍토를 안타까워했다. 최근 교육부로부터 2003년 신학기 6개 학과 ...

    2006.08.30 11:54:56

  • 노대통령 성공의 조건

    노무현 민주당 후보가 제16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박빙 승부의 결과였다. 정몽준 후보의 지지철회라는 해프닝이 있었지만 결국 정치개혁을 내세운 후보의 승리로 돌아갔다. 본 칼럼에서는 경제문제를 다루지만, 이번 대선이 갖는 정치경제적 함의를 들여다보지 않을 수 없다. 역시 386의 힘이 컸다. 그들은 30대에 80년대 학번이며 60년대 출생자들이다. 또 인터넷 세대이며 인구동태로도 막강한 세대다. 해방 후 경제성장 과정에서 ...

    2006.08.30 11:5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