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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략제휴 등 해외 네트워크 요구돼

    LG애드의 해외매각으로 국내 광고시장의 절반 가량을 다국적 광고회사들이 차지하게 됐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전체 광고시장 규모가 6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외국계 광고회사의 시장점유율이 50%를 웃돌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국적 광고회사의 방송광고 시장점유율은 지난 98년 7.6%, 99년 13.1%에 불과했으나 2000년에 33.3%로 급성장한 뒤 지난해는 36.1%까지 올라갔다. 이로써 다국적 광고회사가 진출한 89년 이래 약...

    2006.08.30 11:54:57

  • 글로벌 운용사, 여의도 '문전성시'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외국계 펀드하우스(자산운용ㆍ투신운용사)들의 한반도 상륙이 올해도 계속됐다. 도이치투신운용은 지난해 투신업 예비허가를 받았고 올해부터 장사를 시작했다. 자본금 100억원으로 영국계인 도이치자산관리그룹이 100% 출자했다. 지난 7월 2개의 채권혼합형 사모펀드를 5,000억원 규모로 운용하기 시작했다. 이어 11월 개인을 대상으로 하는 공모펀드 '자벡스7 주식투자신탁'을 내놓았다. 이 상품은 도이치자산운용그룹이 개발한 ...

    2006.08.30 11:54:57

  • 처리시기 놓고 채권단 고심 거듭

    하이닉스반도체 주식이 내년 초 21대1로 균등감자(자본금을 줄임)된다. 최근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은 채권단 협의를 통해 하이닉스의 감자비율을 21대1로 결정하고 내년 2월 임시주총을 열어 감자를 결의키로 했다. 감자가 실시되면 26조원에 달하는 납입자본금은 1조2,000억원, 총발행주식수는 52억주에서 2억5,000만주 정도로 줄어들게 된다. 외환은행은 이 같은 감자방안을 포함한 1조9,000억원의 출자전환 등 하이닉스 구조조정 안건을 확정해 ...

    2006.08.30 11:54:57

  • 기술적 지표상 바닥권 '지금 사라'

    주식시장의 근본적 속성은 낙관적이고 긍정적이다. 그래서 늘 '새로운 것'에 대해 관대하고 프리미엄을 준다. 가장 극적인 예가 인터넷 관련 테마였다. 지난 99년 우리는 인터넷이라는 새로운 사이버 공간에 흥분했고, 인터넷폰이 세상의 전화를 바꾸지 않을까란 상상을 했다. 그 결과 다음, 새롬기술 등 관련종목들이 한 세기에 한번 나올까 말까 하는 기록적인 상승률을 보였다. 정치적 이슈에서도 마찬가지다. 이제 제16대 대통령이 탄생했고, 또 2003년...

    2006.08.30 11:54:57

  • “선진기법으로 국내 광고 질적 향상 이뤄야”

    “광고업계의 외국계 자본이 늘어가는 것에 대한 득과 실을 따질 것이 아니라 우리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우선돼야 합니다.” 한국광고업협회장을 맡고 있는 이인호 LG애드 사장(60)은 외국계 광고회사들의 국내 진출에 대한 업계의 논란을 이 한마디로 정리했다. 한국광고업협회는 국내 광고시장의 85%를 차지하는 40개 광고회사가 회원사로 등록돼 있는 단체다. “광고는 글로벌 마케팅의 일환이지 예술이 아닙니다. 따라서 이제 우리의 경쟁상대가 누...

    2006.08.30 11:54:57

  • 빈사상태 기업 회생시킨 '경영닥터'

    전대진 한솔전자 사장 “사망 직전의 중환자를 건강인으로 회복시켰으니 유능한 의사지요.” 한솔전자의 한 임원은 전대진 사장(55)을 이렇게 표현했다. 앞날을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부실했던 회사를 4년 만에 탄탄한 기업으로 거듭나게 해 '경영의사'라고 부를 만하다는 얘기다. 지난 99년 전사장이 취임할 당시만 해도 빈사상태에 빠져 있었던 한솔은 올해 매출 3,500억원, 영업이익 및 순이익에서 흑자가 예상되는 등 외형과 내실이 모두 튼튼해졌다는 ...

    2006.08.30 11:54:57

  • 내년 전자·반도체 두 자릿수 성장

    “전자·반도체 쾌청, 일반기계 맑음, 석유화학·섬유 갬, 조선·철강·건설·자동차 흐림.”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주요업종의 2002년 실적과 2003년 전망' 보고서를 통해 분석한 내년도 산업기상도다. 이 보고서는 10개 산업을 대표하는 주요 단체들이 각 회원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것을 취합해 종합 분석한 것이어서 현장에서 느끼는 경기전망이 반영돼 있다. 상의는 이 보고서에서 내년 중 설비투자 부진과 민간소비 위축으로 주요업종의 성장률이 올해보다...

    2006.08.30 11:54:57

  • 세계 안광학기기 시장 제패 '부푼 꿈'

    시력이 나쁜 사람에게 안경은 세상을 보는 창이다. 눈에 맞지 않는 안경을 쓰면 불편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따라서 안경을 맞출 때 시력과 안구의 상태를 정확하게 측정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휴비츠(www.huvitz.com)는 안경을 맞출 때 자동으로 눈의 상태를 정밀하게 재는 검안장비로 유명해진 벤처다. 주력제품은 근거리시력측정기와 렌즈미터기. 근거리시력측정기는 1.1m 거리에서 두 눈이 얼마나 균형 있게 물체를 인식하는가를 파악하는 기기...

    2006.08.30 11:54:57

  • 국내 광고시장 '세계 격전장'으로 변신

    “이제라도 영어공부 다시 시작해야 하지 않을까?” “뭐 지금 당장 달라지는 게 있겠어요?” “그래도 외국인 임원들한테 보고라도 하려면 영어로 해야 할 거 아냐.” 영국계 다국적 광고회사 WPP에 회사가 인수됐다는 발표가 난 지 일주일 가량 지난 12월10일 점심시간. 식당에서 식사가 나오기를 기다리던 LG애드 직원 몇 명이 회사와 자신들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다. 국내 2위의 광고대행사가 외국기업으로 넘어갔다며 호들갑스러운 주위 반응과 ...

    2006.08.30 11:54:57

  • 보수적 관점에서 시장에 접근해야

    최근 주식투자자들은 대선 이후 증시의 흐름에 대해 많은 궁금증을 갖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지나친 낙관은 경계해야 한다. 물론 대선 이후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내년의 증시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 일시적으로 주가 상승 국면이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주가 상승에 대한 해답은 궁극적으로는 경제 펀더멘털 측면의 변화에서 찾아야 한다. 현재 외부환경은 호재보다 악재가 많다. 미국은 이라크에 대해 여전히 강경한 입장을 표명하고 있으며, 북한의 핵발전...

    2006.08.30 11:54:57

  • 매수 늦추고 관망하는 것이 바람직

    현재 미국증시는 올해 4분기 실적을 예고하는 시즌에 돌입했다. 미국의 기업실적집계 전문회사인 퍼스트콜에 따르면 기업실적은 지난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6.9%의 이익증가율을 보인 데 이어 4분기에는 1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2분기 이후 3분기 연속 플러스 증가율을 기록할 것이란 점은 미국증시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 그런데 미국 기업실적을 분석하는 데 주목해야 할 부분이 있다. 실적은 3분기 연속 플러스 증가율을 기록하고 ...

    2006.08.30 11:54:57

  • 징크스에 '울고 웃는' 기업들

    세계 각국의 조선소는 배를 건조한 다음 선주에게 인도하기 전 '명명식'이라는 이벤트를 갖는다. 이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로프 커팅이다. 명명자는 “나는 이 배를 ○○○호 명명하나니 이 배와 승무원 모두에게 신의 축복과 기호가 깃드소서” 하고 외친 뒤에 손도끼로 배와 연결된 로프를 힘껏 내리쳐 끊는다. 로프 커팅을 한 명명자는 이어 삼페인병을 배에 던져 깨트린다. 이는 천주교의 세례식을 본뜬 것으로 고난의 상징인 '병'을 깨트림으로써 배의 안전을 ...

    2006.08.30 11:54:57

  • '마루오카'의 새해 야망 부동산 디벨로퍼

    최재성 JS엔터프라이즈 사장 SBS 드라마 에서 일본인 형사 마루오카 역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탤런트 최재성씨(39)가 부동산개발회사를 차렸다. 자신의 이름 영문이니셜을 딴 'JS엔터프라이즈'는 부지확보부터 설계, 마케팅, 분양, 사후관리까지 개발프로젝트 전반을 관장하는 PM(Project Management)회사를 표방한다. 지난 9월 설립한 이후 이미 2건의 오피스텔 분양을 맡아 부동산업계 진입에 일단 성공했다는 평. 앞으로 '부동산 디벨...

    2006.08.30 11:54:57

  • 준비된 디자이너, 자동차 본고장서 '훨훨'

    노승일 GM 리드 디자이너 최근 미국 최대 자동차메이커 GM은 모나코에서 전세계 언론을 상대로 '하이 와이어'(Hy-Wire)라는 미래차 발표회를 가졌다. 휘발유 대신 수소를 사용하는 연료전지(Fuel-Cell) 기술과, 모든 제어를 전자식으로 하는 일명 '바이 와이어'(By-Wire) 기술을 결합한 차다. 물론 아직까지 이 하이 와이어는 전세계에 단 한 대뿐. 각국 기자들이 이 차에 타고 내릴 때마다 조마조마한 얼굴로 이를 지켜보는 한국인이 ...

    2006.08.30 11:54:57

  • 생생한 트렌드 분석하는 '멀티플레이어'

    한기룡 M&C리서치 대표이사 대학생 남녀 커플을 따라다니며 이들의 24시를 기록하는 사람이 있다. 커플이 극장에 가면 동행해 영화를 보고, 놀이공원에 가면 롤러코스터를 함께 타며 환호성을 지른다. 18~24세 소비자의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서다. 대학생뿐만 아니라 자동차 운전자의 옆자리에 일주일 동안 앉기도 한다. 자동차 구입자의 실생활을 조사하려는 의도에서다. 이런 '동반 관찰 조사'를 진두지휘하는 사람은 바로 한기룡 M&C리서치 사장(44)이...

    2006.08.30 11:54: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