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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6%의 비극

    '부분의 합은 곧 전체와 같다'는 사고 경향이 있다. 논리학에서는 이런 잘못에 '구성의 오류'(fallacy of composition)라고 이름을 붙여놓았다. 더구나 현실에서는 부분의 합이 전체와 전혀 다른 경우가 오히려 일반적이다. 폴 크루그먼은 '구성의 오류'라는 개념으로 제조업의 인력감소가 전체 실업자의 감소를 의미하지 않는다는 점을 단순하고도 명쾌하게 설명한 바 있다. 제조업의 생산성 향상이 서비스업의 성장과 고용확대를 불러온다는 보충...

    2006.08.30 11:54:55

  • 한번에 1등 당첨확률 '814만분의 1'

    “45개의 특별한 숫자가 온다.” 영화배우 송강호를 앞세워 2002년 11월 하순 도하 신문에 선보인 이 광고카피는 메시지만 전달한 채 무엇을 선전하는 것인지 정확히 나타내지 않고 궁금증만 유발시켰다. 그리고 며칠후 '인생대역전'이란 큼직한 카피가 다시 광고 지면을 채우면서 로또복권이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지난해 12월 초 판매가 시작되자 로또는 단숨에 시장점유율 30%를 돌파했다. 인생대역전을 꿈꾸는 사람들이 그만큼 많다는 방증이다. 바로 ...

    2006.08.30 11:54:55

  • 재계 불우이웃돕기 등 재분배 확산 움직임

    계미년. 국내 경기는 어두워 보이지만 양털만큼이나 포근한 소식들이 잇달아 주위를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 국내 주요그룹들이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거액의 돈을 쾌척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의 '성장과 분배의 선순환' 강조 때문만은 아니다. 삼성그룹이 지난해 연말 이웃돕기 성금으로 100억원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기탁한 것을 시작으로 SK와 LG그룹이 각각 50억원씩을 불우이우돕기 성금으로 냈다. 삼성은 성금기탁과 함께 지난 ...

    2006.08.30 11:54:55

  • 반등시 지지선 이탈은 급락 위험신호

    주가가 하락하다 반등을 시도하면 일반투자자들은 매수를 하려고 관심을 갖게 된다. 일반투자자들은 감으로 매매하기 때문에 느리다. 하락하던 주가가 사흘 정도 반등하면 매수에 들어가기 쉽다. 그런데 하락하던 주가가 사흘간 반등하면 단기고점이 임박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일반투자자들의 잘못된 투자기법 중의 하나가 사케다의 적삼병 이론이 있다. 바닥에서 사흘간 반등하면 추세가 상승으로 전환되는 신호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주가가 일단 하락세...

    2006.08.30 11:54:55

  • 소신 있는 애널리스트 '상종가' 기록

    '이변은 없었다.' 2002년 하반기 베스트 애널리스트조사에서는 상반기와 같은 이변은 재현되지 않았다. 당시 새로운 얼굴이 대거 등장한 것과는 달리 하반기 조사에서는 연간 2회 시행하는 베스트 애널리스트 조사에서 3회 연속 혹은 4회 연속으로 베스트에 뽑히는 애널리스트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특히 4회 이상 베스트로 뽑힌 '터줏대감'도 통신 부문의 정승교 LG투자증권 연구위원, 음식료 및 담배 부문의 백운목 대우증권 연구위원 등 5명에 달했다...

    2006.08.30 11:54:55

  • 보수적인 시각 유지하는 전략 필요

    올해 들어 미국증시는 호전된 일부 경제지표와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심리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주요 금융기관들의 올해 미국증시에 대한 전망도 우호적이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3년 연속 미국증시가 하락하긴 했지만 올해는 다소 다른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즉 기업 이익의 회복세가 나타나면서 주가 상승세가 가능하리라 예상하고 있다. 또한 이라크전쟁, 북한 핵문제와 같은 지정학적 리스크는 단기적으로 주가 상승세에 제동을 걸고 ...

    2006.08.30 11:54:55

  • 폐쇄적인 모습에서 벗어나야 시장이 산다

    지난해 '마켓뷰'를 통해 거래소시장의 방심에 대해 지적한 적이 있다. 2000년만 하더라도 코스닥시장은 급성장한 반면, 거래소시장은 정체상태를 벗어나지 못했고 급기야 상장요건을 낮추며 기업들을 유인하는 일에 나서야 했다. 그런데 코스닥시장이 끝없이 추락하면서 거래소시장의 태도는 다시 정반대로 달라졌다. 99년 이전의 오만함으로 돌아간 것이다. 세상의 여러 일들이 그렇지만 주식시장은 특히 그렇다. '잘나갈 때 조심해야' 하는 것이다. 깡통은 항상...

    2006.08.30 11:54:55

  • 궁성벽화·전통의상 디지털로 되살아나

    교토는 1,200년간 일본의 심장 노릇을 해 온 고도다. 메이지유신(1868년)으로 수도가 도쿄로 바뀐 이후 정치ㆍ경제의 중심에서 한 발 비켜나 있었지만 그래도 대다수의 일본인들이 생각하는 마음속 수도는 단연 '교토'다. 어디에 가나 역사의 숨결과 향기를 고스란히 간직하면서 잘 보존돼 있는 궁성과 사찰, 그리고 수많은 유물은 일본인들의 문화적 자존심을 받쳐주기에 부족함이 없다. 일본인들이 갖고 있는 교토의 인상 중 또 하나는 하이테크 첨단 벤처...

    2006.08.30 11:54:55

  • 기업 내용을 철저히 따져 투자할 때

    새해다. 주식투자자들에게 아픈 상처를 주었던 2002년이 가고 2003년이 밝았다. 새해를 맞으면 늘 그렇듯 희망 속에서 간절한 기원을 하게 된다. 새해는 모든 일이 잘됐으면 하고 말이다. 새해 증시에도 소망을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2002년이 너무 힘들었기에 주식투자자들의 기원은 더욱 간절하다. 수많은 기원 중에서 본인은 개인투자자와 당국에 꼭 한 가지씩만 고쳐달라고 말하고 싶다. 2002년 증시를 지켜보며 느낀 점은 개인투자자들이...

    2006.08.30 11:54:55

  • '내 브랜드로 승부한다'… 구관이 명관

    '내 브랜드로 승부한다.' '2002 하반기 베스트 애널리스트들' 가운데 소속이 바뀐 이는 모두 3명이다. 이들 중 2명은 상반기에도 베스트에 올랐었고, 다른 1명은 2위에 오른 바 있다. 결과적으로 소속회사의 명성보다 실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입증한 셈이다. 주인공 중 한 명은 동원증권의 송계선 연구위원. LG투자증권에 근무하던 지난 2001년 상반기 조사에서 섬유 및 피복업종 1위에 올랐던 송위원은 이후 2001년 하반기와 200...

    2006.08.30 11:54:55

  • 업종별 베스트 애널리스트

    [수신 내용 없음]

    2006.08.30 11:54:55

  • 연구개발로 무선보안 선두업체 등극

    2003년 IT산업의 화두는 단연 무선인터넷 서비스다. 휴대전화로 동영상을 실시간에 주고받는 IMT2000 서비스, 모바일기기로 금융결제를 하는 모바일커머스 등이 침체된 IT 시장의 구세주로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드림시큐리티의 황석순 사장은 이런 기대감에 누구보다 마음 설레고 있다. “우리 회사가 주력하고 있는 분야가 바로 무선인터넷 보안 서비스입니다. 전세계에서도 몇 안 되는 업체만 원천기술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미개척 분야라고 할 수 있...

    2006.08.30 11:54:55

  • 운명을 재판하다

    “빌 게이츠는 길에 떨어져 있는 100달러짜리 지폐를 줍지 못한다”는 말이 있다. 허리를 굽혀 돈을 줍는 데 걸리는 몇 초가 아깝기 때문이라는 것이 이유다. 돈이라면 역시 록펠러를 빼놓을 수 없다. 하루 품삯이 2달러를 밑돌았던 시절 록펠러는 1초에 2달러를 벌었다. 그 또한 길에 떨어진 달러를 줍지 못했을 것이다. 현대경영의 초석을 놓았고 재벌에의 길을 열었으며 거부(巨富)라는 것이 진정 무엇인지를 보여준 존 D 록펠러는 협잡과 사기, 폭력과...

    2006.08.30 11:54:55

  • 주부·외국인 입맛 사로잡아 '승승장구'

    도움말ㆍDBM코리아(02-3453-7385) “캐나다를 여행할 때였어요. 아침에 산책을 하는데 유독 한 상점 앞에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있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베이글 판매점이더군요”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서 베이글전문점인 '베이글스트리트카페'를 창업한 최효진 사장(30)의 말이다. 베이글은 2,000여 년 전부터 유태인이 만들어 먹기 시작한 딱딱한 빵으로 이후 미국 등에 소개돼 아침식사용 빵으로 자리를 잡았다. 또한 지방함유량과 콜레스테...

    2006.08.30 11:54:54

  • '미 경제 회복속도 둔화'

    '미국경제의 회복속도가 둔화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1월15일 (The Beige Book)을 통해 미국경제의 회복속도가 점차 둔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소비ㆍ제조ㆍ고용 등 대부분 분야의 회복속도가 2개월 전에 비해 둔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FRB가 연간 8차례 발표하는 은 12개 연방준비은행들의 경기 분석 내용을 종합한 보고서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올 1월 초까지의 상황을 분석한 것이다. 이와 함께...

    2006.08.30 11:54:54